2013년 02월 글 씀


 아이튠즈를 쓰면서 쓰고 있는 스마트 재생목록들 중에 단연코 가장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라면 재생횟수로 순위를 매겨놓는 "가장 많이 듣는 음악"플레이 리스트가 있다. 아이튠즈는 오래 쓰면 오래쓸수록 나의 취향을 완벽하게 반영해주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들을 만들 수 있는데 문득 음악 듣다가 한번 총 결산도 해보고, 좋은 음악을 소개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이 포스팅을 기획하게 되었다. 순위는 별의미 없다. 말 그대로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고, 리스트에 있는 음악을 접해보면 아마 쪼큼은 내 음악적 취향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본다. 찾아서 한번 들어보라고 하면 귀차니즘 작렬이라 안들으실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일일이 유튜브를 통해 올려놨으니, 음악 들을꺼 없다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씩 들어보시고 취향에 맞는 좋은 음악을 들어보시고, 1위부터 50위를 살펴본봐 완전 마이너한 음악은 별로 없으니 믿고 한번 들어보시라! 


 사실 나의 '가장 많이 들은 음악' 플레이리스트에서 200위부터는 어느정도 순위가 무의미해지긴 하다. 왜냐하면 재생횟수 동일한 음악, 말그대로 동점도 엄청나게 많아지고, 이후부터는 횟수 1회에 따라서 순위가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위 정도면 정말 내가 언제 들어도 좋아하는 음악, 진짜 좋아하는 음악들만 모여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추천해본다.


영상이 여러가지 버젼일 경우에는 이 곡을 처음 듣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버젼으로 올려본다. 

예를 들면 그 노래를 좋아한다면 아마 관중의 떼창같은게 있는 콘서트 실황버젼이 좋겠지만, 처음 듣는이에겐 노래도 잘 안들리고, 그냥 씨끄럽게만 들릴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원곡에 가까우면서 또 혹은 가장 대중성있고 무난한 버젼으로 올려보니, 곡이 맘에 든다면 꼭 원곡을 찾아서 들어보길 바란다.





[ 참고로 아이튠즈를 쓴 것은 약 8년 정도이고, 중간에 꽤 여러번 리셋되었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아니다. 실수로 한번 리셋되었던 2011년 정도부터 다시 카운트 된 재생횟수라는 것을 참고하시길, 만약에 아이튠즈를 사용하기 이전에 들었던 음악들마저 감안한다면 여기있는 곡들은 한곡도 못들어올듯, 그리고 아이튠즈를 사용한 이후에 한번도 리셋된적이 없었더라면 곡 목록은 크게 안바뀌었겠지만 횟수는 달라져서 하위권 곡들이 상당수 상위권에 있었을듯 싶다. 어쨌든 재생횟수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수 있는것도 아이튠즈 덕분. 땡큐 애플! 땡큐 잡스 ]



50위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114회)

명불허전 오아시스의 명곡
오아시스 노래는 특히 영국이나 아일랜드 술또라이들 만나면 떼창한번 하게 되는데, 이 노래 같은 경우에 아마 재생횟수가 리셋되지 않았더라면 아마 횟수가 200회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울트라 초 명곡! 오아시스 이름만 들어봤지 노래를 제대로 들어본적이 없다면 이 노래로 꼭 좋아하게 될 것임을 자부한다. 





49위

Two Door Cinema Club - Cigarettes In The Theatre  (117회)

영국의 인디밴드 투도어시네마클럽, 개인적으로 앨범에 있는 노래들 그리고 1집,2집 모두 좋아하긴 하는데 아마 인디밴드 별로 관심없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함. 나는 좋지만 일반 아이돌 노래 좋아하는 사람은 안좋아할 수도 있음. 이 노래는 1집의 첫번째 트랙.


싱글커트 된 유명한 곡들은 다른 곡들이 있지만 나는 이 노래가 특히나 좋음 




48위 

Foster The People - I Would Do Anything For You (117회)

가장 핫한 밴드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특히 압권인 것은 이 노래가 수록 되어있는 Torches

진짜 꼭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앨범전체가 다 훌륭함. 

인디밴드나 이런 밴드에 접하고 싶지만 귀에 잘 안꽂혀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멜로디라인이 탁월하고 정말 듣기 좋은 음악들을 들으면서 귀를 서서히 열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게 점점 좋은 밴드들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새 귀가 입맛 적응돼듯 바뀌어서 나중에 아이돌 노래 안듣게 됨


특히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에 하나고, 후렴구 울랄 러~ㅂ 할 때 미쳐버릴것 같음. 볼륨 크게 업하고 자동차안에서 운전하면서 들음. 그냥 한적한 시골 국도를 달리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듬. 이 글 쓰면서도 듣고 있는데 진짜 미추어버릴것 같다.




이 곡 같은 경우에는 곡 자체가 싱글커트 된 곡이 아니고 앨범 수록곡이라 영상구하기가 힘들고, 콘서트 곡 밖에 없는 곡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콘서트만 보고 섣불리 이 곡을 별로라고 생각하기 십상일듯 해서 원곡을 첨부해본다. 아래 영상은 유튜브에서 음원만 올라온 것. 앨범에 수록된 그대로다. 
콘서트 버젼이랑 완전 틀릴것이다. 곡이 너무 좋아서 꼭 들어보라고 올려본다. 곡이 맘에 들면 앨범 통째로 들어보라고 권한다.




47위

노리플라이 - 내가 되었으면 (119회)



 인디밴드 음악들을 듣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만한, 10cm는 떴는데 왜 노리플라이가 안뜨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대중성있는 (멜로디가 엄청 좋은) 음악을 하는 노리플라이. 역시 전체 앨범 모두가 다 싱글곡이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훌륭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밴드가 지금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감사 할 따름, 아이돌 음악만 나오는 대한민국 음악시장을 개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밴드가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 곡이 맘에 든다면 반드시 앨범 모두 구해서 들어보시라고 꼭 강추하고 싶다. 진짜 앨범 전체가 다 좋다.


 참고로 어디선가 들었는데 김동률,이적을 잇는 멜로디메이커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동의함. 진짜 노래 좋음.


46위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스끼다시 내 인생 (121회)



비주류속에서도 비주류, 이제는 고인이 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명곡 스끼다시 내인생이다.

항상 비주류 속에서도 비주류를 노래했던 그 답게 앨범의 모든 노래들이 그러하지만 이 노래는 제목에서도 비주류를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로디 라인도 훌륭하고, 가사도 비주류의 서러움을 한가득 재치있는 가사들로 채워놓았다. 똑똑한 반장놈은 서울대를 나온 오입쟁이가 되었고 라는 명문장이 이 노래의 가사임. 


워낙 대표곡인 덕택에 라이브 영상도 많으나 달빛요정의 음악은 가사를 음미하고 곱씹어야 맛이다. 가사를 음미하고 들어보라고 음원만 가져왔다.

 


45위

Beach boys - Wouldn't it be nice (121회)



두말 할 필요없는 음악, 음악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 노래가 첫키스만 50번째 삽입되면서 다시 한번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도 비치보이스를 엄청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이 음악이 쓰여지게 되어 더욱 노래가 좋아지게 된 케이스.


영화 역시, 개인적으로 최고의 로맨틱 코메디라고 생각되는 웨딩싱어의 남녀주인공 아담샌들러(너무좋아),드류 배리모어가 다시 한번 나온 그래서 나의 두번째 로맨틱 코메디 영화가 된 첫키스만 50번째. 


비치보이스의 밝고 경쾌한 음악과 영화의 배경이 되는 하와이의 멋진 풍광이 잘 조화된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어찌 이 노래를 안사랑할수 있겠는가.



44위

TLC - Baby Baby Baby (122회)



추억의 TLC 

중학교때  creep에 꽂혀서 붉은색 강렬한 표지의 crazy sexy cool 앨범을 사서 미친듯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정말 이 앨범이 개명반이었던게 크립도 크립이지만 레드라이트스페셜,워터폴 등등 진짜 미친듯이 쩌는 음악들이 가득했었다. 덕분에 TLC의 앨범을 모두 구매하게 되었다는. 한때 엄청나게 좋아했던 TLC 


이 음악은 워낙 곡 자체가 경쾌하고 밝고 화사해서 여름이나 날씨 좋은 날 드라이브하거나 걸어다닐때 꼭 한번씩은 들었던 것 같다. 
정말 좋은 노래.



43위

Passion Pit - Carried Away (123회)



현재 2013년2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를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패션핏을 꼽겠다.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들의 2집에 수록된 노래로, 처음 앨범 듣자마자 제일 먼저 귀에 꽂혔던 노래. 경쾌하고 신난다. 특히 뮤직비디오도 그 경쾌한 음악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유쾌한데, 노래가 맘에 든다면 꼭 앨범을 모두 구해서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패션핏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정말 환상적인 음악을 하는 녀석들이고, 앨범 전체가 모두 훌륭하다. 제발 한국에 한번 와줬음 소원이 없겠다.


아래 포스팅 참조!

[더 리뷰/더 뮤직] - 귀를 황홀경에 빠뜨리는 신세계 음악 Passion pit



42위

John Mayer - Shadow days (123회)



뭔 말이 필요한가, 엄친아 존 메이어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

진짜 만약에 내가 여자라면 어찌 존메이어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전에 이승환이 그랬지. 존 메이어 기타치고 있는 모습보면 신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타면 기타, 노래면 노래, 작곡이면 작곡, 여자꼬시는 능력이면 능력. 도대체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의 결정체

남자인 내가 이 노래를 듣고 있어도 그냥 뻑이 갈 지경.





41위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절룩거리네 (124회)



참 좋아하는 원맨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절룩거리네

가사가 시크해.


멜로디도 좋고, 가사는 더욱 일품인 노래다. 혹자는 달빛요정 음악을 듣고 있음 우울해진다는데 비주류의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티스트가 아니었을까.이제는 더이상 그의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되어 슬플따름. 다시 한번 그를 추모해보고, 혹시 달빛요정의 음악을 접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그리고 소개한 두곡의 음악이 맘에 든다면 앨범을 구해서 들어보시라, 인디음악 치고는 정말 괜찮은 대중적인 멜로디라인의 음악도 많고, 인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50위에서 41위까지 음악을 들어봤는데, 나도 모처럼 유튜브에서 좋아하는 가수들 영상 보면서 침질질 흘려보기도 하고 콘서트 보면서 움찔움찔하기도 하고 포스팅 하면서 즐겁게 했던 것 같다. 고로 빠른 시일내에. 아마 내일중으로 다음편을 올려볼까 한다. 글에 처음에도 말했듯이 여기 소개한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모두 좋아해달라는 것은 아니고, 이 중에 단 한곡이라도 좋은 노래를 발견했다 느끼고 좋은 가수 좋은 밴드를 알게 되어 좋아하게 된다면 그걸로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 순위 살펴보기

[더 리뷰/더 뮤직] - [iTunes] 가장 많이 들은 음악 베스트 50 (31위-40위) 2013.03

[더 리뷰/더 뮤직] - [iTunes] 가장 많이 들은 음악 베스트 50 (21위-30위) 2013.03

[더 리뷰/더 뮤직] - [iTunes] 가장 많이 들은 음악 베스트 50 (11위-20위) 2013.03

[더 리뷰/더 뮤직] - [iTunes] 가장 많이 들은 음악 베스트 50 (1위-10위) 2013.03




  1. orientalmed 2013.03.01 08:56 신고

    드라마 학교 시리즈인가에서 가출한 애가 클럽으로 들어갔을 때 '절룩거리네'라는 노래를 한 밴드가 하고 있었죠.. 그 노래를 그 때 처음 들었는데 참 애잔하고 담담하게 인생을 불러나가는 노래라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좋은데 가셨을거예요

    • 아 드라마 학교에도 나오다니 더욱 놀랍네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모든 노래들이 그러하듯 우리네 흔한 비주류의 삶이 너무 찐하게 전해져오죠... 보통사람은 주류로 느껴질정도로...

  2. orientalmed 2013.03.01 10:08 신고

    아 찾아보니까 드림하이네요ㅋㅋ;; 학생나오면 다 학교인줄ㅠㅠ 그 때 드라마 끝나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그 노래 뭐냐고 잠깐 질문 도배된 적이 있어서 아직도 기억나네요

  3. 야나무 2013.03.01 20:32 신고

    감사합니다. 누군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면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듣다 보면 어떻게 이렇게 좋은 노래를 난 몰랐지? 하고 숨겨진 보석 찾은 듯 기쁠때가 있습니다. 잘 들을께요.

    • 그쵸.. 저도 항상 그 마음으로 다양한 음악을 듣는답니다.
      좋다고 듣는 한국음악들을 평생 못듣고 죽는 이들이 전세계에 50억명 이상은 될텐데 ㅋㅋㅋㅋ
      반면에 다른나라의 수 많은 명곡들을 단한번도 듣지 못한채 살아가겠죠.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되어 다양한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역지사지!

  4. 엑스이놈 2013.03.01 22:08 신고

    50위 오아시스 노래 밖에 모르겠네요 ㅎ
    중학교 2학년때 친구집에 갔다가 오아시스라는 그룹을 알게되면서 미친듯이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46위인 스끼다시 내 인생 아 가사가 정말 착착 감기네요.
    맨날 멜론100위 이런 노래만 들으면서 아이돌 노래 너무 지겨워 했는데
    좋고 새로운 노래 많이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기분좋습니다. 스끼다시 내인생을 알아봐주시네요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좋습니다. ㅎㅎㅎㅎ
      소개한 보람이 있네요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