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도 안나오는 이 생활.
 정말 지겹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시간과 돈만 충분하다면야 어디든 못가랴.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고, 돈이 많으면 시간이 없는게 세상의 이치..
 
 현재 모든 상황을 고려해볼때 시간도 돈도 그닥 충분치 않다. 그냥 어디론가는 떠나고 싶은데...
 만약 이 조건에서 한 곳만 고려해본다면 그 곳인 인도일 것이다.
 
 돈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고, 또 반면에 시간또한 짧은 여행보다는 오랜만에 긴 여행을 통해서 휴식보다는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고 싶은 욕구까지 충족하기 위해선 최적의 곳이다. 
 
 한번 가고자 마음먹으니, 마음속에 가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커져서 멈취지지가 않는다.
 
 정말 인도가 답일까?
 
 이집트에가서 다이빙을 하는 것은 어떨까? 홍해바다에서..
 아니면 유럽여행?
 
 필리핀 바다에 가서 다이빙을 할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건데, 다이빙도 하고 싶고 다 하고 싶지만, 지금은 그냥 배낭여행을 하고 싶다.
 적은 돈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주어진 시간안에서 마음껏 즐기고 싶다.
 
 새로운 풍경, 사람들을 기대해본다. 그 안에서 주어지는 여행의 고단함이나 인도인들로부터의 피로감은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또 추억으로 다가올테지. 
 
 언제 또 3개월이란 시간을 두고 떠날수 있을까.
 지금은 어쩌면 인도가 답인것 같다.
 
 이 답답함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 배낭여행을 통해 잠들어있던 자유를 깨우고 싶다.
 그냥 지금은 그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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