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맛집



[라오스/루앙프라방] 라오스 대표 국수 카오삐약

 방콕에 가면 일명 쫀득이 국수라고 불리우는 엄청난 국수 맛집이 있다.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먹는 곳인데, 라오스에서도 이 쫀득이 국수 만큼 맛있는 국수를 파는 맛집이 있다. 바로 라오스의 경주!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루앙프라방이다. 

  루앙프라방은 관광도시 답게 특히 관광객들을 위한 야시장이 잘 정비되어있고,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과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이 맞닿아 있어 로컬을 느끼고자 하는 배낭여행자들이나 편리한 이국적인 기분을 느끼려는 관광객들 둘 모두를 만족시키는 곳이다. 저녁이면 야시장 주변의 골목골목으로 식당들이 들어서 저렴한 돈으로 한끼를 채우고 싶은 배낭여행자와 그저 색다른 기분을 느껴보려는 관광객 모두 몰려들어 북적거리는데, 반면에 낮에는 딱히 밥을 먹을 곳이 마땅치는 않다. 

 특히 배낭여행자라면 더더욱 비싼 여행자 식당들 말고는 몇몇 노점만이 그 대안이다. 더군다나 배낭여행자도 아니고 몇일 정도의 일정으로 온 트렁크족들은 그저 노점에 파는 라오스식 바게트빵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곤 하게 되는데 더이상 이제 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국수 맛집을 발견했다. 가격이면 가격, 맛이면 맛 모두를 잡는 맛집!!

 우연히 발견한 이 곳에는 가게 바깥에 한글과 일본어로 도배가 되어있는 곳이다. 
 배낭여행자라면 익숙한 풍경이다.












 이미 한바탕 일본여행자들이 휩쓸고 가면서 찾아낸 맛집. 그 맛집을 추천하는 문구와 메뉴선택을 도와주는 글들.
 그리고 일본여행자들이 지나간 후, 한국인 여행자들이 그 일본인들이 찾아낸 맛집들을 가서 또 다시 한국인들을 위해 광고를 해주는 것

 일본사람과 한국사람들 둘은 특히나 입맛이나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추천하는 곳에 가면 최소한 기본은 해준다. 덕분에 그 일본어와 한국어들을 보고 간 그 식당. 도대체 뭘 파는 곳인가 눈여겨 봤더니 국수집이다. 

 카오삐약. 
 일명 라오스식 쌀국수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계란을 추가한 것은 라오스 돈 2000킵을 더 추가한 12000킵이었는데 여러번 먹어본 결과 큰 맛의 차이는 없다. 계란을 넣는게 더 맛있다고 장담 할 정도의 맛은 아니고 취향 차이정도. 어쨌든 인상 넉넉해보이는 주인아주머니에게 주문한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국수가 금방 나왔다.

 국수는 뽀얀국물의 국수였다.
 국물 베이스로 마늘도 많이 들어가고 국물맛도 제법 깊이도 있고, 국수 면발 자체도 쫀득하고 쌀국수 특유의 쫄깃함이 좋다. 라오스의 무더운 더위에도 불구하고 칼칼한 국수면발을 감칠맛 나는 뜨거운 국물과 후후 불어 한입 먹다보면 이열치열이 뭔지 곧바로 알 수 있다. 

카오삐약



쌀국수카오삐약




 국물 맛은 기본적으로 살짝 칼칼한 편인데, 라오스 음식이든 태국음식이든 어떤 현지인도 나온 그대로 먹는 법이 없다.
 우리가 설렁탕집이나 순대국집에 가면 취향대로 새우젓도 넣어먹고,후추며,들깨가루며,소금,미원 등등을 취향대로 넣어서 먹는 것 처럼 태국,라오스(옛날엔 같은 나라)는 대개 모든 음식들이 취향대로 조절해 먹어야 한다.  늘 같이 나오는 숙주며 라임등은 기본이고 태국,라오스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4가지 기본양념 이 것들을 조합해 먹으면 된다.

 물론 국수 자체가 설렁탕처럼 무조건 첨가해야 먹을 정도는 아니고 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편이다.

 처음 국물을 떠먹고 절로 미소지어지는 함박웃음.

 하지만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취향대로
 한국사람들이 친절하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기본 정석 메뉴얼까지 적어놨는데,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맛있게먹는법
 
 루앙프라방맛집
 국물이 기본적으로 칼칼하기 때문에 매운걸 아주 좋아하지 않는 이상은 다대기는 반스푼 혹은 조금만 넣는게 좋겠다.
 
 그리고 누릉지 (카오꼽)도 파는데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분식집에서 라면 먹고나서 공기밥 추가해서 먹는 것처럼 이들에겐 국수에 넣어먹거나 그냥 진짜 우리 누릉지처럼 먹어도 된다. 나도 누릉지를 사서 반은 그냥 생라면 먹듯이 먹고, 반은 국수에 넣어 먹었는데 국수에 들어가니 눅눅하게 잘 풀어져서 또 색다른 맛이었다.

라오스국수맛집



 
  이 국수를 맛보고는 이후엔 낮에는 카오삐약, 밤에는 야시장에서 밥을 먹으면서 입도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가면 반드시 꼭 한번 먹어보자. 가격 대 성능비를 생각하면 별5개의 맛집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밤에 야시장이 들어서는 메인 도로가 있다. 
 메콩강쪽을 바라본 상태를 기준으로 메인도로 오른쪽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산 전망대도 갈 수 있고, 가장 유명한 사원인 왓씨앙통(후문)도 나오는데 그 메인도로를 따라 왓씨앙통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편에 이 가게를 발견 할 수 있다. 단, 이 설명은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는 숙소지역 기준임을 기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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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고 2014.02.15 23:59 신고

    으잌! 먹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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