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카이 in 독거남 1편부터 즐기기! 클릭
보라카이 여행에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쓰는 여행기야  소설이 아니고 리얼 여행기이니 너무 자극적인 내용은

기대하지 말아주길 바래

여행기가 너무 자극적이면 여행기의 맛이 없잖아... 바다사나이 카페 정회원 등급 이상을 위해 조절할 내용이 들어갈때는 정회원게시판에

올리도록 할께  그냥 여행기야 재밌게 읽어주길 바래


솔직히 말을 하자면 낯선 여인과의 수영만으로도 매력적 이지만

데려다 주면서 본 가든리조트 수영장과 조명의 어우러짐에  거절 할수가 없었어 수영을 좋아 하는 내게는 꽤 큰 유혹이었지

"그럼 날도 더운데 같이 좀 놀다 갈까요?" 라고 말을 하자

"먼저 하고 있어요  나 방에가서 수영복좀 갈아 입고 마실꺼랑 타올좀 가지고 올께요" 라고 대답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고


방주인에 허락은 받은 나는 방갈로에  들고 있던 음료수 봉지를 내려놓고는

상의를 벗고는 신나서 물로 뛰어 들었어  물은 시원했고 맑았고 조명에 어우러짐속에 기분이 좋아 졌다


리조트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깨끗한 수영장과 시설들에 어느덧 혼자서 약 10여분 남짓 잠수도 하고 수영도 하고

아 돈 많이 벌어서 진짜 수영장 있는 집을 사야겠다란 잡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깔끔한 하늘색  수영복에 깔끔한 피부 거기에 더 깔끔한 몸매를 가진 누나가 수줍게 웃으며 나왔다



속으로는 살짝 놀랬지만 너무 빤히 쳐다 보면 민망해 할꺼 같아 잠깐 인사 해주고 반대편으로 헤엄을 쳐서 가는사이

어느새 물속으로 들어와서는 또 수줍게 헤엄을 치기 시작 했지


글을 쓰는 지금도 기억을 하지 그 누나의  기분좋은 표정에 나역시 순간 기분이 좋아졌고

내가 기분좋아하자 본인도 미소로 답을 해주는 배려에 한번더 기분이 좋아졌고

잠깐 어디까지가 리스펙트인지 구분이 모호 했지만 기왕 온거 즐겨보자 남자라면  못먹어도 쓰리고

30분을 넘게 물에서 놀고 맥주도 까 마시고 헐벗고 놀다가  힘들어지자 잠깐 나가라고 했어 밖으로

물에서 놀다가 나와서 맥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잠깐 애기하고 다시물에 들어가고 그렇게 물놀이는 돌고 돌고


물놀이를 하다가 보려했던건 아니야

내가 보려고  의도 하기 전에 보여 진거야 절대  남의 껄 훔쳐 보려 했던건 아니야

그냥 나는 잠수를 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아주 기막힌 우연으로 잠수를 한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


물속에서 본 시원하게 뻗은 미끈한 다리는 배흘림 기둥 따위는  비교가 안될듯 아름다웠고

아무리 명인이 만든 작품이라 할지라도 이길수는 없는 거잖아 신의 피조물

보라카이 까지 와서 밤열두시에 수영장에서 미끈한 다리를 볼 수 있었다는것은 여행의 주는 꽤 큰 선물

순간 나는 동물, 거물이 되고 싶지만 현실은 언제나 바뀌지 않는 그냥 속물


이렇게 혼탁한 생각을 감춘채 그냥 웃으면서 그 순간을 즐겼던거 같아 마침 보라카이의 밤하늘에는

달이 환하게 떠있었고

예쁜조명이 주위를 감싸 주고 있었고

몸매가 예쁜 처음 보는 여자와 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었지


삼위일체...


몇 십만원짜리 여행이 몇 백만원짜리 여행도 부럽지 않게 되는 순간


그렇게 한시간 조금 넘게 정말 수영도 하고 함께 물싸움도 하고 쌩 지랄을 떨면서 그냥 놀았지

그냥 말그대로 다 내려 놓고 놀았어 그순간에  근사한 몸매의 누나 보다도 조용한  가운데 물이 주는 그 촉감이 너무 좋아서


그냥 괜한 머리 따위는  잠시 쓰지 않았지 머리를 쓰지 않으니 몸이 예민해 졌고

물이 주는 청량감과 밤하늘이 주는 근사함 그리고 귀에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주는 편안함

그런것들과 어우러지는 나를 느끼는 순간 그냥 모든것이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말그대로 휴식 그자체를 즐기던 순간.


그렇게 혼자 놀다 보니 어느새 나 혼자 인거야 그래서 주위를 둘러 보니  그누나는 수영장 밖에 있는 비치 체어에 앉아서

맥주캔을 들고는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눈이 마주 쳤어

"물을 참 좋아 하네요 나는 추워서 나왔는데 나오는 것도 모르고..."


미안해요 누나 그때는 정말 누나를 신경쓸 마음보다는 물속에서 노는게 너무 좋았어요..


처음 봤을때와는 다르게 편안하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지

그래서 민망하게 웃으며 나도 물밖으로 나와서 옆에 의자에 앉아서 산 미구엘을 한캔 따서 한모금 쭉 마시고는

옆에 놓여져 있던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그냥 조용히 담배를 한대 피웠지


여행에서만 느낄수 있는 고요한 가운데 느끼는 편안함의 절정.



그렇게 담배 한가치를 피울동안 옆에 있는 그 누나는 내게 말을 걸지 않더라


말을 걸지 않았는데 말을 안걸어주는 그 배려에 한번 놀랐고

말을 걸지 말아야 할때를 아는 그 센스에 한번 더 놀랐고

담배를 다 피우고 나서 쳐다 보니 말없이 미소를 짓는 얼굴에 이런 여자의 남친은 어떤 남잘까가 궁금해 졌지만

이내 호기심을 접었어 내여자도 아닌데 괜한 관심은 말자 생각을 했지



얼추 수영장에서도 두시간 가까이 놀았을까? 시계를 보니 한시가 넘어 가고 있었어

왠지 뭔가 아쉬웠지만 일어나긴 해야 할껏 같고 일어나자니 괜히 아쉽고


순간 그런 감정이 들었지만 그래도 내일에 여행을 위해서  주변에 잠들을 하나 둘씩 챙기기 시작하니까

그누나도 눈치껏 따라서 타월이면 쓰레기들을 챙기기 시작했고 금세 챙기고 나서는 일어나서 인사를 했지

"덕분에 재밌게 놀았어요 누나 첫날이라 피곤할텐데 푹자요"

라고 인사를 했더니

"여행오면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덕분에 즐거웠어요 조심히 가요"

라고 인사를 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씩 웃고는 숙소로 가려고 하는데

"내일은 뭐하실꺼에요?"  라고 묻는다?

"내일은 호핑투어나 따라 가볼려구요 배타고 나가서 바다에서 수영도 좀 할까 하구요"

라고 했더니 그럼 내일 호핑투어때도 볼수 있는거냐고 해서 그렇다고 대답을 했지

그랬더니 그러냐며 조심히 가라고 재차 인사를 하길래 언능 들어가라고  하고는 천천히 나의 숙소로 향했어

묘한 여운을 남긴채...


혼자서 숙소를 걸어오는 길에 화이트 비치를 통해서 왔어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고 싶어서

어느새 새벽 한시가 넘은 시간이라 레스토랑들과 상점들은 대부분 불이 꺼진채 문을 닫았고

술집들과 몇개의 클럽들은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었지 여행을 온 사람들도 나처럼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지

이술집 저술집을 배회하며 여행지의 안락함을 만깍들 하고 있었고  에픽이라는 클럽앞을 지나는데 엄청 신나는 음악이 나오길래

들어갈까 하다가 첫날이고 너무 피곤했던 차에 그냥 가게 앞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잠깐 몇번 구르브를 타다가

혼자 만족해 하며 다시 가던길을 갔지 사실은 길바닥에서 리듬을 타는데 다른 커플들이 보는게 민망해서  오래 못 있었다

왜 길에서 리듬을 타면 그리 쳐다 보는걸까...난 그냥  반바지에 상의 탈의 하고 음료수 봉지들고 리듬을 탔을 뿐인데....

그렇게 드디어 나의 숙소에 들어와서는  물놀이에 출출한 배도 채울겸 챙겨온 컵라면에 물을 부어 놓고 볶음 김치를 꺼내고는

머리 감고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라면을 하나 먹으려는 울리는 카톡 소리

"잘들어갔어요?"

"예 잘들어와서 이제 샤워했어요"라고 답을 했고

"나두 막 샤워 했는데 조금 출출해서 뭘 먹을까 말까 이러고 있어요"라고 하길래

"헐 저도 배고 파서 볶음 김치에 컵라면 하나 하려고 그러고 있어요"라고 했더니

"아 나도 컵라면에 볶음김치!!!"라고 답이 오길래

"컵라면은 많이 있는데 드시고 싶으시면 와서 가져가세요 몇개 드릴께요"

라고 했더니  밤늦게 가기가 좀 그렇다 그냥 참을랜다 맛있게 먹고 자라 그러면서 톡이 몇번 더왔지

그래서  그럼 내일 몇개 가져다 줄테니 잘자라고 인사를 하고는  한젓가락 뜨려고 하는데

다시 톡이 왔다


"내일밤엔 괜찮으면 같이 먹어요 피자도 맛있는데 아니깐 밤에 야식으로 ^^"


이렇게 이야기 하면 남자는 밤까지 같이 있자는 말로 밖에 들리지가 않는다는걸 좀 알아 주길 바래

한밤중에 야식을 함께 나누자는 좀 이상하자나

묘한 기분에 잠깐 휩싸였지만 그냥  내가 발정난 짐승이라 그럴꺼야 라고 이내 넘기고는 맛있게 라면을 다먹어갈 때쯤

다시 울리는 톡소리



"괜찮으면... 내방에서...^^"


낯선 여자가 무서워 지는 순간




다음편에 계속...



 이 여행기는 BADASANAI DIVE에서 제공합니다.
 
 '독거남 in 보라카이'는 카페회원님께서 연재하셔서 카페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레전드 여행기 카테고리에 따로 들어간 회원님의 글입니다. 

 바다사나이 다이브 공식 카페 www.BADASANAI.com 에 오시면 연재완료된 카페회원님들의 레전드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사나이 다이브는 스쿠버다이빙과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즐겁고 유쾌한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놀러오셔서 함께 즐거운 이야기 나누고 스쿠버다이빙도 함께 하면서 인생 한번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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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몽이 2014.06.10 15:31 신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댓글이 없노
    다음편도 빨리 부탁합니다

    • 원래 댓글 한 10개 되면 다음편 올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댓글이 안달려서 속도 조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몽이님 같은 분들이 있어 다행이네요

  2. BlogIcon 김수정 2014.06.10 20:33 신고

    낯선여자가 무서워지는 순간이 아니라 속으로 앗싸아~~그랬던거 아니었을까요?!ㅎㅎ

  3. BlogIcon 요맘때 2014.06.10 22:45 신고

    아 묘사가 정말 눈에 그려지는듯
    글참 찰지네요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4. BlogIcon 요맘때 2014.06.10 22:45 신고

    아 묘사가 정말 눈에 그려지는듯
    글참 찰지네요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5. BlogIcon 깔루아 2014.06.11 10:04 신고

    다음편은 언제 올려주시나요?기다리고 있어요 ㅋㅋ

  6. BlogIcon 멜랑꼴리 2014.06.11 16:25 신고

    기다리다가 지치겠어요 언제 다음편 올려주시나요 ㅜ ㅜ

    • 저는 좀 사람들 반응을 기다리는 중이라...
      너무 반응들이 없어서요... 그랬군요..

      전 이거 올리면 이거볼려고 카페 막 가입할 줄 알고 ㅋㅋㅋㅋㅋㅋ 기다리는 분들이 계셨군요..몰랐어요..댓글들이 없어서..

  7. nk7422 2014.06.11 17:56 신고

    글 참 잘쓰시네요 읽어본 여행기중에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까페 가입하면 나머지 여행기도 바로 읽을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생각없이 읽기만 하다보니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너무 재밌게 잘읽고 있어요^^

  8. BlogIcon 멘사88 2014.06.12 13:32 신고

    진짜 묘사가 대박이네요 재밌어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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