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기고] 스쿠버다이빙 칼럼 #3 스쿠버 다이빙 어떻게 시작할까?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관심이 생겼지만 도대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도통 감이 않잡힌다.   이 칼럼을 보시고 관심이 생긴 분들은 인터넷으로 혹은 이미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지인들에게 알아보셨을 것이다.  관심이 생겼으니 본격적으로 스쿠버다이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는 방법엔 여러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 전에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스쿠버 다이빙은 다른 레포츠와는 다르다는 점.  그 것은 바로 '물 속'에서 한다는 점이다.

  다른 레포츠는 지인 중 잘 하는 사람에게 배워도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쿠버 다이빙은 '물 속'에서 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적인 강사에게 배워야 한다.  어떤 레포츠든 여러분이 시도를 하다가 안되면 그냥 포기하면 된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은 물 속에서 하기 때문에 중도포기가 없다.  쉽게 예를 들면 여러분이 스노보드를 배우기 위해 산 정상에 올라가서 포기를 하더라도 걸어서 내려오면 되지만 스쿠버다이빙은 물 속에 들어간 이상 안전하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하다.  결국은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혼자서 스쿠버다이빙을 잘 하는 지인이 아니라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다이빙교육을 받은 스쿠버다이빙 전문 강사라는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스노보드라던가 웨이크보드 같은 다른 레포츠들을 배워 본 분들이면 더욱 공감을 할 것입니다. ' 주변에 잘 하는 사람에게 배우면 되지. '난 스노보드 내 친구한테 배웠는데. ' 이처럼 다이빙도 그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 접근 하는 경우가 많다.  단언컨대  그런 마음은 지금부터 완전히 마음 속에서 싹을 잘라내길 바란다.  이건 조금 더 과장하면 '내 친구가 비행기 모는 조종산데 한번 배워볼까? 친구니까 공짜로 알려달라고 하지 뭐..'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에 가깝다.


 이제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전에 반드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아셨을 것이라 생각하며 본격적으로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1. 좋은 강사 만나기
  여러분의 즐겁고 안전한 스쿠버다이빙을 위해 반드시 체계적인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받아야 한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서 여러분은 스쿠버다이빙을 교육 받는 동안 이론교육,수영장교육,바다교육등이 필요하다. 즉 하루만에 간단하게 되는 교육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랜시간 여러분에게 좋은 교육을 해주고 앞으로 평생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면서 좋은 멘토가 되어줄 그런 좋은 강사를 만나야 한다.    어떤 강사가 좋은 강사인가?  좋은강사는  풍부한 경험과 열정, 지속적으로 여러분과 지속적인 인간적 관계를 맺고 갈 수 있는 그런 강사일 것이다.  그런 강사를 쉽게 만날 수 없다면, 판단 할 수 없다면 다음 방법이 있다.




 2. 스쿠버다이빙 단체 선택
  전 세계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스쿠버다이빙 단체가 있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지금부터  스쿠버다이빙 강사=자동차, 스쿠버다이빙단체=자동차 회사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 세계 3대 단체, PADI, SSI , NAUI ]



  전 세계 수 많은 자동차 회사들(스쿠버다이빙 단체)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큰 규모의 회사, 명품으로 인정 받는 회사도 있는 반면 이름조차 들어보지도 못한 작은 회사도 있다.  스쿠버다이빙 강사 개개인들은 각자 개별적인 스쿠버다이빙 단체(회사)에 가입이 되어있다.  즉 강사마다 소속 된 스쿠버다이빙 단체(회사)가 다른 것.  스쿠버 다이빙을 배운다는 것은 그 회사로 부터 자동차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만약 PADI사에 소속된 강사에게 스쿠버다이빙을 배운다면 여러분에게 P단체로 부터 스쿠버 다이버임을 인정하는 인정증이 발급된다.  PADI사에서 인정해준 강사에게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P사에서 여러분이 스쿠버다이버라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당신은 PADI사의 스쿠버다이빙을 구매한 것이다.


 따라서 좋은 강사를 만나기 전, 어떤 강사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면 먼저 다이빙 단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 구입을 떠올리면 된다.  자동차를 사고 싶은데 어떤 모델을 사야 할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면 먼저 회사를 선택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여러분들이 자동차를 구입 할 때, 실제로 사용하기 전까지는 장,단점을 잘 모르기 때문에  브랜드를 보고 고르는 것이 방법. 이유는 간단하다.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  최소한 그 브랜드가 줄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지 예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쿠버다이빙 단체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특정 단체는 특정지역에서만 특정 단체는 범세계적으로 통용이 된다.  수 많은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내지만, 자동차가 교통수단이라는 본질의 차이는 없다. 그저 그 자동차를 구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만족감과 질의 차이 일뿐. 이 역시 개개인이 느끼는 바가 모두 다르다.  스쿠버다이빙 역시 본질은 모두 같습니다. 단지 개개인의 만족감이 다를 뿐이다.

 따라서 스쿠버다이빙 단체를 선택 할 때  전세계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단체를 선택하거나 브랜드 이름이 맘에 드는 단체를 선택하거나, 가격이 저렴한 단체를 선택하거나 하는 것도 모두 여러분의 몫이다. 가치판단은 개개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3. 무엇을 배울까?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한번이라도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골치아픈 스쿠버다이빙 용어에 질리셨을 것이다. 오픈워터니,어드밴스드니 하는 용어들. 지금부터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다. 



 체험다이빙 ) 말그대로 다이빙을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기초적인 교육을 받은 뒤, 스쿠버다이빙을 맛 보는 것 
 오픈워터 ) 실질적인 가장 기초 레벨, 스쿠버다이빙을 배운 다고 하는 것은 오픈워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드밴스드 ) 오픈워터 교육을 받고 스쿠버 다이버가 된 후, 좀 더 다양한 스쿠버다이빙을 심도 있게 배우는 과정

 따라서 여러분이 맨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접한 다는 것은 체험다이빙을 하거나 혹은 오픈워터 교육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4. 어디서 배울까?
 이미 한국과 해외에는 수 많은 다이브센터가 있다.  당장 인터넷만 검색을 해도 수 많은 다이브센터들의 홈페이지나 다이브동호회 사이트가 나온다.   그 곳에서 여러분은 앞으로 여러분을 이끌어줄 강사를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여러분의 가치판단에 따라 한국과 해외, 어느 곳에서 배울 지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방법 모두 일장일단이 있고 이 역시 사람마다 가치부여가 다르기 때문에 장점이 단점으로,  단점이 장점으로 작용 할 수 있다.  

 국내교육은 평생멘토가 되어 줄 강사가 가까이서 지속적으로 여러분의 체계적인 다이빙을 책임져줄 것이며, 시간 날 때마다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해외교육은 국내 다이빙 교육 비용에 비해 저렴하고 이국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어떤 이유로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문제다. 





5. 이 것만큼은 기억하자
 스쿠버 다이빙 교육은 앞으로 여러분에게 평생교육이 될 중요한 교육이다.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 놓고 비교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가장 흔히 많이 겪는 경우가 조삼모사의 경우다. 예를 들면 오픈워터 교육 비용이 어떤 곳은 10만원, 어떤 곳은 50만원. 단순히 이 가격만 보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교육을 받는 동안 들어가는 비용은 별반 차이가 없다. 저렴하게 책정한 경우 여러분이 배우는 동안 들어가는 모든 경비가 추가 된다.  교재비,장비렌탈비,자격증발급비 등등 다양한 명목으로 결국 비슷하거나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선택을 할 때 꼼꼼하게 살펴보고 어떤 것이 포함되었는지 포함되지 않았는지 비교하고,  또  단순히 가격만 가지고 판단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스쿠버다이빙은 체계적인 교육이 그 어떤 레포츠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다이브 센터든 스쿠버 동호회이든 어느 곳에서라도 먼저 체계적인 교육을 해줄 수 있는 좋은 강사를 만나는게 너무나 중요하다. 부디 여러분의 첫 바다를 열어줄 멋지고 좋은 강사를 만나 멋진 다이버가 되길 빕니다.




** 2) 여러 단체에 중복 가입한 강사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 3) 대표적인 스쿠버 단체들에서 사용하는 레벨 용어를 사용했다.
** 4) 다만 긴 휴가와 비행기나 제반사항에 들어가는 돈은 제외했다. 



이 포스팅은 매일경제에 기고하는 스쿠버칼럼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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