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속된 말로 암걸릴 것 같다는 그 말이 딱 맞다
모든 문제 해결책으로 나오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며,
그나마도 다른 국가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미개한 방법 뿐이다


어떤 문제든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손을 댈 사람이 없다.
온 나라가 공무원을 (단순히 철밥통을 위해) 꿈꾸는 이 나라에서 공무원들은 제 역할을 해낼 수 없다.


그들의 능력도 부족하지만, 더 큰 문제는 국민이다.
씹선비병/마녀사냥병에 걸려서 
이 나라에서는 누군가 옳은 말을 해도 돌팔매질을 당하기 십상이다. 


언론은 그런 우매한 대중들을 선동해서 배를 불리고, 이 때다 싶어 기회를 물은 정치인들도 대중에 입맛에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들려준다. 아무리 진실을 얘기한다 해도 감정에 휘둘린 대중은 이미 맹목적인 좀비에 가깝다.


수학여행을 가다가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수학여행을 없애고,
해경이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내면 해경을 없애고,
군대의 계급체계 문제와 구타 문제가 생기면 계급을 없애고,
물놀이 사고가 나면 계곡을 없앤다.







없앤다고 능사가 아니라면 또 만들어낸다.

대리운전기사와 야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심야버스를 만들었다. 야근안해도 되는 직장을 만들고 대리운전문화가 없어도 되는 그런 문화가 아니라 조장한다.


심야 치안을 위해 여성전용택시를 만들고, 여성귀가도우미를 만든다.

근본적인 문제따윈 관심없다. 



공무원들은 눈치보느라 급급하고, 정치인들은 인기를 얻는데 급급하다. 나라를 둘로 가른 것도 모잘라 이제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다시 또 편을 갈라 제각기 배를 채울 궁리만 한다. 이성은 마비되고 오로지 감성만이 지배한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나의 적이면 Bullshit 아무리 개소리를 해도 나의 편이면 그의 진심. (라임 ㅍㅌㅊ?)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바로 우리의 탓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된 대통령이나 감성팔이하는 시장이나 ..


그 누가 떳떳할 수 있으랴,

개개인이 모두 자신의 일터에서, 생활에서 그토록 한점 부끄러운 것 없이 깨끗할까? 


이 모든 문제는 우리의 도덕적 해이가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언젠가 제2의 이준석이 될 수 있고, 세월호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묵인한 공무원이 될 수 있고, 유회장의 부에 기대어 잘못을 눈감아 준 정치인이 될 수 있다. 회사에 한 직급 높은 상사의 불합리하고 잘못된 행동에도 묵인하며 어찌 이 모든것이 잘 되리라 바라는가.


그저 이 하나하나 누구 탓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성적으로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다. 



  1.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5.01.22 17:04 신고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면 나아지려나... 하는 생각들도 부질없는 듯 합니다.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말... 깊게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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