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감독의 강남 1970이 개봉 된다고 했을 때

시쿤둥 했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거리를 재미나게 봤지만 딱히? 

큰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그런데, 포스터가 공개 되자 마자

이 영화는 보고싶은 1순위 영화가 되었다.


포스터만으로도 영화의 모든 분위기가 느껴졌다.

김래원의 살짝 인상을 찡그리며 선글라스를 잡고 있는 포즈


그 포즈 하나에도 김래원의 모든게 담겨져있었다.


그런데 그 강렬한 김래원 옆에 이민호도 만만치 않은 포스

포스터 한장에서

극중에

 느껴지는 이민호의 치열함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애시당초 

이 영화는

김래원 하나를 

바라보고 기대했던 것이다.


아마 이는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러할 것이다.


김래원의 전작 해바라기에서

김래원이 보여준 강렬했던 모습이

과연 이번에 김래원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감을 줬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보니

이민호의 재발견이기도 했다.


김래원이 결코 모자라서가 아니라

이민호가 생각보다 (애시당초 기대를 아예 안했기에..)

괜찮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김래원,이민호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누구나 예상되는 결말

지금 대한민국의 부를 상징하는 강남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 과정의 궁금함 등이

뭉쳐서 극을 이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굳이 상업영화에 

억지로 무슨 의미를 부여하고

갖은 수사를 붙여서 분석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뭔가 아련한 향수 마저 느끼게 된다.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부를 쌓을 기회가 

있었던 그 때


지금 부의 철옹성 속에서

교육 조차도 

돈이 있는자들이

더 받고 

부의 세습도 모잘라

교육세습


게다가 이젠

돈만 있으면 얼굴도 고칠 수 있는 시대


유전자의 서열화까지 이뤄지고 있는

어쩌면 1970년대 욕망이 춤추던 강남보다


지금 대한민국은 더 뜨거울지 모르겠다



티비와 매체에서 

아무리 돈이 중요치 않다고 외쳐도


돈이 가장 중요시 되는 세상


얼굴보다 마음이라고 외쳐대면서

세계 어느 곳 보다 성형수술이 보편시 되는

외모지상주의 최대국



유교씹선비국가로서

야동도 안되고


성인 여자가 교복입고 나오는 

뽀르노는 안되면서


어린 10대 여학생들에게는

세계 어느 나라에 있는

스트립바 보다 섹시한 의상에

창녀들도 추지 않을 노골적인 댄스를

추게하면서

무대 밖에서는 순진한 소녀이길 바라는




부자를 욕하고

정의를 외치지만


나또한 부자가 되고싶고

내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것은 원치않는


 모순덩어리 대한민국



그 시작점에 서있던 1970년대



이렇게 유하감독의 거리 3부작이 막을 내렸다.


잡소리 집어 치우고 이제 진짜 원래 하려던 포스팅을 하고자한다.

사실 이런 글 쓰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른건 아닌데..ㅋㅋ

삼천포로 빠져버렸다.





영화 짧막한 감상평의 나열


볼만하네.

김래원 몸 졸라 좋아

이민호 이새끼 키 크네

둘다 수트빨 왤케 좋냐


아 씨발 여자배우들 뭐야 

여자배우 극혐 다 성형괴물

OCN 드라마에서 성괴여주인공들 때문에

극몰입에 방해됐는데 여기서 또 그러네


영화 끝나고 이 생각이 나뿐이 아니었음

어떤 커플이 

" 도대체 왜 저런 성형 티 나는 여자들을 쓴거지 배우가 그렇게 없나 "

" 몰라 몸로비라도 했나보지 "


졸라 멋진 남자배우들

그리고

위화감드는 성괴들


하지만 만약 이게 유하감독의

욕망이 춤추는 강남을 표현하고자

강남성괴를 일부로 쓴것이라면 

신의 한수.

메쏘드 연기의 결정이라 할수 있다.


술집 아가씨로서

떡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거의 메쏘드 연기



어색함이 없음

진짜 그 일 했던 여자가

나온 느낌임.


딱 강남 어디 룸싸롱에서 데려온

그런...



그래도 1970년대가 배경인데

성괴와 의젖은 너무했다...



거리 삼부작 중에는 3위

개인적으로 비열한 거리가 1위임


말죽거리랑 거의 비등비등하다고 정도만 해두자


어쨌든 김래원이 영화관으로 이끌고

이민호가 재발견되면서

제법 볼만한 영화 였다.



그리고 극장에 온 여자들

아줌만지 씨발

이민호 맞을 때 마다

여자들


"아우.,아우..아우..어떡해 "

씨발!!!!!!!!!!!

존나 여기가 인도냐


그렇게 대놓고 반응하면 어떡해



그리고

권력의 무서움

영화에 나오는 무자비한

권력집단에게 이들은 그냥 도구일뿐


그런데 그 무자비한 권력집단 조차

두려워하는 것이 청와대..


그 옛날 얼마나 많은 부를

이뤘던 것인가.



어쨌든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면서도

상업영화로서 재미도 있는 편이고...

딱히 봐서 돈 존나 아까울 영화는 아님



나이트엔데이 영화관 별점 기준

 별 ★★★★★ : 이 영화는 전설이 될 것이다
 별 ★★★★ : 이 시대에 꼭 봐야 하는 영화
 별 ★★★ : 영화의 목표 달성 그게 킬링타임이든 힐링타임이든
 별 ★★ :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쁘진 않음
 별 ★ : 글쎄, 이거 볼 시간에....
 별 0 : 절대 비추, 차라리 똥을 2시간 동안 싸는게 낫다

이 영화의 종합평가 :  ★ 2개 
 :  나름 볼만 했다.  






  1. BlogIcon 김두유 2015.01.23 12:24 신고

    이민호가 자기 땅 가져보고 싶었다고 한 부분에 포카스를 둬서 좀더 담백하게 그려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꽃거지 두명을 갑자기 상남자로 만들어 버렸다. 남자들의 아이디얼이란....

  2.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5.01.23 14:19 신고

    영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을 제대로 얘기하셨군요.

    유교10선비국가에... 참 모순덩어리 나라입니다.

    연말정산하는데 세금을 이렇게 더 내야하는건지 열이 받을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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