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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어떤 분이 댓글로 추천해주셔서 읽게 되었다. 그동안 읽었던 여행관련 책과는 다른 분위기다. 일단 원월드티켓을 이용한 1년 3개월간의 세계여행을 하신 분이 쓰셨는데, 먼저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내 느낌부터 얘기하자면 '세계여행 하지말까'다. -_-;

책을 쓴 의도도 좋고, 거의 끝부분에 원월드에 대해 소개해준것도 좋다. 하지만 저자의 너무나 자신만만한 부분이 거북스럽고 특히 계속 예수타령하는게 싫었다. 어쨌거나 나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참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은 든다.

  자신만만한것도 좋고, 다 좋지만 책 자체만 논하자면 뭐 그다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제대로 내 맘속에 울린것은 세계여행이란게 정말 한두달 나가있는것도 아니고 근 1년간 (그것도 원월드는) 객지에서 보내야하는 힘든 여정임에도 내가 현재 그걸 준비하고 있음에도 난 이 사람에 비해 준비가 소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월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보고 반성의 자세를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은 책이지만, 그다지 여행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 자신만만해서 그런가 자화자찬에 들뜬 느낌이라고나 해야할까. 자기자랑이 정말 많다. 하지만 배운점은 많았다. 자신만만한 부분도 좋지만, 내 개인적인 견해랑은 조금 다르고, 또 부족한 느낌이다. 하지만 제목처럼 정말 '세계를 모르면 도전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_-;;; 여행의 힘듬이 아니라 준비의 힘듬에서지만, 성공했다 저자! 덕분에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여행에 관한 책임에도 왠지 수박겉핥기 식으로 듬성듬성 지나가는 글도 그렇고, 기타부수적으로 나랑은 안맞는게 몇개 있어서 그다지 추천할만하진 않다. 이젠 너무나 많은 이들이 해낸 세계여행, 이 사람도 자기만의 관점,자기만의 생각,세계관으로 여행을 준비하고,실행하고나서 쓴 글이지만, 책을 쓴다는 것은 힘든것 같다. 여러가지로 배울점은 많았던 책인것 같아 나쁘진 않다. 추천도는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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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헉ㄹ... 2008.03.15 21:38 신고

    그래도 박영진 작가가 쓴 글인데 그렇게 무시하시면 안되지요.. 글쓴이 참 못됬다.

  2. adrian 2008.09.15 08:11 신고

    그러게요. 못됐다~~
    난 이 책 무지 감동적으로 봤는데...
    박영진 작가의 두번째 책 '브라질'도 정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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