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이런 저런 해석을 하고

현 시대에 빗대어 감독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내가 알길이 없으니)

의도하지도 않은 것에 대해 혼자 해석하고 갖다붙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생존, 살아남는 것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다.



흔히 강한자가 살아 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게 강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네 삶 보다, 내 삶에 빗대어 생각해보건데

생존이 최우선이다. 내가 몸 담은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랫동안 살아남다보면 결국 강자가 되기마련.




그런면에서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다.

물론, 이 영화를 이딴 해석으로 의미를 갖다붙이고 점수를 주려는 건 아니고




다시 원래 영화에 대한 생각으로 돌아와 이 영화를 얘기하자면

재밌다. 그라비티,인터스텔라에 이어 꽤 괜찮은 우주영화. 그리고 그 중에

가장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우주의 막막함을 느끼기엔 그라비티가

더 막막함을 느끼기에 좋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막막함이 다가오지 않는 것은 

아니나, 극중에 주인공의 유쾌함과 그래도 육지를 밟고 서 있을 수 있다는데서 오는 어떤 위안감이 있다.



일단 영화 자체는 개인적으로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다. 그냥 재밌었다. 원래 SF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는 재밌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개연성 무시나, 설정 무시 정도는 (말도 안되면 짜증나지만) 넘겨 볼 정도고 위에 언급한 내 상황을 영화에 투영한 것도 있었기에 이래저래 정말 재미나게 봤다.



추천영화로 충분히 인정할 만함.



이 외에 영화 외적으로 몇마디 거든다면, 


1. 차이나 파워의 힘을 느꼈다. 이제는 영화에서도 중국 찬양이 느껴진다. 그런면에서 보건데 역시 세상은 돈이다. ㅋㅋㅋㅋ  중국마켓을 의식한게 한껏 느껴진다. 



2. 미국이 세상을 구한다, 팍스 아메리카 어쩌구 떠들지만, NASA만 놓고보면 미국은 우리 인류의 희망이 맞다. 개뿔 가진 것도 없이 IT 강국이니, 문화강국이니 떠드는 우리의 환경을 생각해보건데 우리가 NASA 정도의 기술력이 있었으면 이미 Do You Know NASA? 를 넘어서 한국이 지구를 지킨다고 티비 광고라도 할판이니 저 정도면 미국이 겸손한 축.



3. 진짜 외로움이 무엇인가, 혼자 배낭여행 하던 때가 떠오르며 내가 저 상황이라면 이미 절망에 빠져서 모든걸 포기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며, 긍정과 희망의 힘을 떠올려보며 앞으로를 생각해보았다.



4. 화성 장면 어디서 촬영했을까 요르단 붉은 사막이었을까?



5. 2020,2030년 쯤 NASA에서 유인 화성탐사를 실시 한다는데, 진짜 닐 암스트롱 버금가는 영웅이 나올듯



리들리스콧 감독이라는 이름, 멧데이맨이라는 배우의 이름, 화성, SF 영화

이 단어들의 나열만으로 이 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1. BlogIcon 갓무님 2015.10.12 01:01 신고

    너무 오랜만의 포스팅ㅠㅠ 기다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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