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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태국/푸켓] 다이빙으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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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천천히 준비하고 갔다.  픽업 시간이 7시15-30분 이라했는데 어차피 조금 늦을껄 고려해서 30분에 내려가니 딱! 픽업차가 도착한다.  학습능력 GOOD?




어제와는 달리 조금은 허접한 썽태우 같은 픽업차를 타고 찰록 가는 길, 다른 숙소에서 스팸이 차에 오른다. 


 "안녕! "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얘기를 하는데 꼬따오에 관심이 생겼는지 꼬따오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본다. 이것저것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찰록





 도착해서 썬강사를 만나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티는 차로 이동, 배에 올랐다.  오늘은 푸켓 근처가 아닌 꼬 피피 가까이 가서 다이빙을 하기로 해서 어제 보다 훨씬 더 먼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배에 올라서, 잠시 얘기하는데 스팸이 활짝 웃으며 말한다.

 " 저 이거 샀어요~ " 라면서 보여주는데 정실론에 다녀왔는지 이쁜 분홍색 래쉬가드를 들어보인다.

 " 오~ 센스! " 

 꽤 이쁜 래쉬가드였다. 





 " 내가 뭐랬어 반팔이었음 엄청 촌스러웠을껏 같지? " 라고 생색을 내자 맞다고 맞장구를 해준다.  피피까지는 배를 타고도 약 2시간을 가야하기 때문에 그래도 썬강사,스팸 여자 2명과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데 스팸이 뭔가 살짝 마음을 굳혔는지, 묻는다.


 " 근데 꼬따오 언제가세요? "
 " 난 내일 새벽차로 가는데... "

 " 헐...아. .그렇구나 꼬따오 땡기는데 가신다니까 같이 가볼까 했는데 "
 " 그래? 그럼 같이 가면 되지 "

 " 버스표 못끊었는데요. "
 " 아... 진짜.. 다이빙 끝나고 버스표 끊으로 타운까지 가고 좀 힘들겠는데 "

 그런데 썬강사가 친절하게 자기가 샵에 얘기해서 구할 수 있는지 알아봐준다고 해서 알아봐서 표를 구해주기로 했다.  그렇게 뜬금포로 스팸과 나는 꼬따오로 향하게 되었다. 이 모든게 불행의 시작이자 서막이었다.








 한참을 달려 드디어 꼬 피피에 도착을 했다.  옛날에 여행 왔던 그 피피, 새삼스럽다.  오늘의 싸이트는 터틀락, 비다녹을 일단 진행한다. 세번째 다이빙은 아직 미정. 준비를 하고 입수.
 

 피피 싸이트는 푸켓쪽 싸이트 보다 훨씬 상태가 나았다. 확 좋은것도 아니지만 어제보다는 나은편, 그래도 썬강사가 열심히 물고기를 찾은 덕에 이것저것 잡다하게 많이 구경은 했다.  첫번째 다이빙을 마치고 나와서, 스팸이랑 얘기하는데 완전히 맘을 굳힌 것 같다.  덕분에 꼬따오 얘기 나누면서 스케쥴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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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와 바다 모두를 즐기는 슈퍼쿨 프로젝트





 그리고 두번째 다이빙 마치고 조금 바다가 거칠어져서 세번째 다이빙은 푸켓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코독마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입수해서 들어가니 동굴도 있고 그래서 사진찍고 놀고 마지막으로 즐거운 다이빙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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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피피에서 즐기는 펀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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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빙 마치고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



 스팸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하는데, 나 같은 경우엔 아유가 배려를 해줘서 새벽 버스를 타로 이동하기가 힘드니 자기네 집에서 자라고 한 상태고, 문제는 스팸이 혼자 새벽에 이동해서 버스타는것이 문제. 그래서 조심스럽게 권유를 했다.  괜찮으면 같이 가도 된다고.  일단 꼬따오는 함께 가는 걸로, 하지만 오늘밤 어떻게 할지는 고민 좀 해보고 연락주겠다며 그렇게 일단락 되었다. 




 그리고 이제 숙소로 돌아와 나는 씻고, 짐을 챙기는데 아유에게서 연락이 온다. 일이 좀 늦게 끝나서 픽업이 좀 늦을 것 같다고, 그래서 좀 더 여유있게 짐을 챙기고 있으니 스팸에게 연락이 왔다. 새벽에 이동하는 것도 걱정이고 하니 미안하지만 자기도 좀 얹히자고,  대부분 한국에선 이런걸 생각하면 어색하게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혼자 여행 나올 만큼의 오픈마인드라 가능한것 같다.  어쨌든 짐을 싸고 있으라고 말하고 친구가 픽업오면 같이 해주겠다고 연락을 하고 시마이.


 아유에게서 연락이 왔다 거의 도착했으니 내려오라고, 그래서 짐을 챙겨서 내려가서, 아유 차에 싣고 스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아유가 좀 생각을 해보더니, 그러면 자기 방 보다는 '오 OH'' 의 숙소로 가는게 나을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옛날에 푸켓에 왔을 때 아유가 챙겨준다고 당일치기로 근처 섬에도 놀러가고 했는데 그 때 함께 갔던 친구들 중 하나가 바로 오와 윳. 커플 




 어쨌든 우리는 일단 함께 차를 타고 이동, 먼저 스팸 숙소로 가서 스팸을 픽업하고 인사나누고 그리고 오와 윳을 만나러 푸켓 타운으로 향했다. 가는 길 아유가 오하고 윳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준다.

 " 오하고 윳 엄청 돈 많이 벌었어 "
 " 어 그래? 내 기억으론 윳은 웹디자이너, 오는 뭐했더라.. "

 " 어 맞어 오는 여행사 차리고, 윳은 아예 그거 여행사 사이트 운영, 윳이 검색 최적화 하는거 잘 해서 푸켓 이런걸로 검색하면 걔네 여행사가 젤 많이 떠 그래서 돈 엄청 많이 벌었어 "

 " 오 그 정도야? "

 " OH는 얼마전에 집도 사고, 지금 또 이번에 건물 하나 더 사서 그걸로 지금 여행사 숙소 운영하고 있어 "
 " 대박이다 "

 막 이런저런 얘기하며 그 간 흐른 시간에 있었던 일들을 얘기했다. 그리고 드디어 푸켓 타운에 도착해서 아유는 전화통화를 한참 하더니 드디어 앞에 차 발견,  오와 윳 커플이 타고 있었다. 가볍게 인사나누고 자기들 끼리 한참 얘기하더니 밥을 먹으로 가기로 했다. 



 그렇게 함께 간 곳은 푸켓 타운의 어느 식당이었는데 엄청 비싸보이고 좋아보였는데, 가든도 있었다. 가든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이런저런 음식을 주문하기 시작하는데 또 음식들을 어마어마하게 주문한다.  나도 먹고 싶은 음식 몇개를 주문하는데 쏨탐이 안되서 쏨탐을 대체할 다른걸 주문하고 음식주문 완료.


 오랜만에 오와 윳과 인사를 나누면서 보니 진짜 OH는 완전히 무슨 복부인 느낌이었다. 정말 농담아니고 겉부터 완전 된장끼가 철철철 흐르고 있었다. 옛날에 봤을 때 그저 수수했던 이쁜 여자애가 아니라 진짜 온 몸으로 뿜어져나오는 된장끼. 윳도 엄청 순수하고 착한 청년의 느낌에서 제법 세월의 때가 묻어나온다. 신기하다. 



 몇년만에 만난 그들의 모습에서 세월을 느꼈다.

 대화도 옛날에 그저 웃고 떠드는 얘기가 아니라, 서로 사업 이야기부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이 상황이 너무 재밌다. 암튼 곧 음식이 나오는데, 화려했다. 스팸이 놀란다. 

 " 우와.. 저 이런것들 한번도 못먹어봤는데 "
 " ㅋㅋㅋㅋ 태국음식 맛난거 엄청 많아 "

 근데 나도 여기서 놀란게 하나 있었다. 쏨탐이 없어서 시킨 대체음식이었는데 사실 쏨탐은 파파야를 채썰어 만드는데 파파야가 다 떨어져서 파파야 대신 사과며 다른 과일들 채를 썰어서 쏨탐을 만들었는데 진짜 대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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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솜탐. 정말 미친듯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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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적인 태국음식의 향연




 나 진짜 이거 맛보고 너무 깜놀해서 눈깔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아유에게 이게 원래 있는 음식이냐고 묻자, 있는거라고 알려준다. 진짜 첨 알았다. 쏨탐을 파파야 말고 다른걸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왜 이게 안유명해졌을까..


 한참 배부르게 먹고 마시며 웃고 떠들다 보니 시간이 늦었다. 아유가 다시 한번 OH 있는데서 설명을 해주는데 OH가 이번에 새로 산 건물이 바로 터미널 근처라고 걸어서 5-10분 거리라며 거기서 자면 걸어서 새벽5시에 버스 탈 수 있을거라고 얘기해주며 OH에게서 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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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와 윳이 준비해준 푸켓 깔끔한 숙소 



 식사를 마치고 우린 다시 작별,  아유는 나와 스팸을 태워서 오의 숙소로 가서 방을 안내해준다.


 방을 받는데 진짜 대박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방이 좋아서 이 방에서 새벽 5시까지만 이라는게 아쉬울 정도, 이래저래 다이빙도 3번이나 하고 엄청 피로해서 방에 들어가자마자 잠이 들어버렸다. 내일 드디어 너무나 오랜만에 꼬따오에 간다는게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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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uper cool MOO (지구를 100% 즐기고자 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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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 & 글은 super cool MOO가 직접 찍고 작성한 글입니다. 사진과 글은 각각의 슈퍼쿨 프로젝트 안에서만 서로 공유 됩니다! 슈퍼쿨 프로젝트는 <지구를 100% 즐기는 방법>을 모토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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