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송크란 Songkran 
태국의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로,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4월 중에 시작된다. 그 의미 보다는 여행자들에겐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축제로 유명하다. 



_슈퍼쿨 타일랜드 : 2016 나이트엔데이 태국여행기
태국 매니아, 한 때 태국에 살았던 남자의 오랜만의 태국여행기

_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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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ool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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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태국여행기
슈퍼쿨 타일랜드



송크란은 3일간 이어진다.
이번에 태국에 가뭄이 극심해서 3일의 송크란이 이틀로 제한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어디 그런가, 분명 3일째도 송크란의 열기가 계속 되리라.


첫날에 이어 둘째날도 카오산의 송크란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만 갔다. 정말 하루 온 종일 물에 흠뻑 젖어있다보니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추위까지 느낄 정도였다. 그리고 이틀간의 카오산에서 격정적으로 펼쳐졌던 물의전쟁, 물의축제 송크란 끝에 내 고프로 케이스가 부셔졌다. 정말 어마무시 했다. 고프로하면 익스트림스포츠 아닌가, 근데 송크란에서 고프로 케이스가 부셔질 정도로 놀았던 것이다.





송크란 마지막 날, 
이틀로 제한돼었다는 말처럼 앞선 이틀간의 송크란과는 전혀 다르게 언제 송크란이었냐는듯 카오산은 고요한 아침을 맞이했다. 여전히 물총을 들고 돌아다니는 이들은 있었지만 눈치 없어 보이는 이들처럼 느껴졌고, 그들도 자기들이 생각한 송크란이 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으로 어리둥절 하는 표정이었다. 


나는 일단 방콕에 있을 때 필요한 물건이나, 해결해야 될 문제를 해결코자 시암으로 향했다. 현재 가장 시급한건 고프로 케이스를 다시 구입하는 일이었다. 시암으로 향하는 길, 태국 사람이 물총을 들고 버스에 올랐다. 태국사람이 이틀로 제한된걸 모르지 않을텐데,, 역시 씨암에서는 송크란의 열기가 계속 되고 있는가보다.



씨암에 도착하자마자 오랜만의 씨암의 향수를 느낄 새도 없이 얼른 고프로 케이스를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다행이도 손쉽게 고프로 케이스를 구할 수 있었다. 고프로 케이스를 구하러 돌아다니던 중, 안그래도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마침 JBL 제품이 프로모션을 해서 한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얼른 구입했다. 성능이 빠방해서 너무 좋았다. 여행 중에 스피커가 없다면 너무 슬프잖아




온 김에, 여기저기 시암 구경을 하며 우연히 시암파라곤 앞에서 너무 맛있는 망고스무디를 먹게되었는데 정말 내가 살면서 먹었던 망고스무디 중 가장 맛있었다. 고프로 케이스가 부셔지지 않았더라면 오지 않았을 시암이었지만 이렇게 와서 고프로 케이스도 사고, 멋진 스피커도 구입하고, 가장 맛있는 망고스무디까지 맛보다니. 이게 진짜 여행아닌가.


여행은 우연을 가장 하고 나타난 즐거움이다.


어차피 온 시암 실컷 구경하고 필요한것들도 구입하고자 마분콩으로 향해서 모자도 구입했다. 스냅백 몇개를 구입하고 나중에 다시 와서 구입할 물건들도 좀 눈여겨 보고 그렇게 쇼핑쇼핑쇼핑. 




그리고 시암스퀘어로 향했다. 몇년 사이 건물이 새로 들어서고 많은 변화가 있는 시암스퀘어는 이미 인파가 가득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오산의 송크란이 더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이틀간 놀만큼 놀았는지 시암스퀘어에서는 살짝 맛만 보고는 밥을 먹고,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은 오로지 태국에 대한 추억, 향수, 그리움을 충족하기 위한 여행이기에 오랜 고향집에 놀러오는 기분으로 왔다. 하지만 많은게 바뀌어서 당황스러웠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던 것들이 제 자리에 있지 않았다. 일단 나의 단골집 짜이디가 이사 가서 짜이디를 찾아 삼센으로 향했고, 오랜만에 짜이디 맛사지. 


그리고 쪽 포차나.
안오면 섭섭하니 쪽 포차나에 앉아 가볍게 맥주 한잔.





쪽 포차나도 사실 찾아갈려고 찾아간게 아니라, 짜이디 갔다가 오랜만에 삼센 골목길을 느껴보고 싶어 골목길로 향했는데 거기로 이전해서 신기방기

어쨌든 한가로운 골목길에 앉아 무더운 밤을 느끼고, 얼음을 탄 창 맥주 한잔을 마시고 있으니 진짜 그리웠던 태국이구나 싶다. 어디선가 나즈막히 들려오는 태국 밴드의 남자 보컬 목소리가 감미롭게 들려온다. 진짜 그리웠던 한 순간이 완벽하게 눈 앞에 펼쳐진다.




찰나의 순간이 너무나 완벽해서 감동적이기까지 한 순간.
그렇게 태국의 밤은 깊어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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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국 |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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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갓무 2016.05.19 03:29 신고

    글 너무 잘쓰십니다 떠나고파요

  2. Favicon of http://yinara.tistory.com BlogIcon nara1 2016.05.23 01:08 신고

    엉엉 태국은 정말 사랑이에요 가고싶어요~ 여행기 항상 잘 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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