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인파서블 여행기
배낭여행의 갈증을 풀기 위해 나이트엔데이가 라다크,시킴을 비롯 인도,파키스탄,태국,라오스 등을 여행한 여행기 

_슈퍼쿨 프로젝트
이 여행을 떠났을때만 해도 슈퍼쿨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이었으나, 이렇게 여행기를 업로드 하는 중간에 슈퍼쿨 프로젝트로 이 여행기를 함께 할 수 있다는데 대해 감회가 새롭습니다. 슈퍼쿨 프로젝트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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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엔데이 여행기
인파서블 여행기

#141 [라오스/방비엥] 오랜만이야 라오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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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서블 여행기 첫편부터 보기


 밤새 달려와 도착한 곳은 태국/라오스 국경 도시인 농카이.  농카이에서 곧장 미니밴으로 갈아타고 국경에 도착했다. 얼마만이냐. 이제 라오스로 가는 일본인 여행자들과 유럽여행자들 그리고 나 
 

 서류를 작성하고 출국/입국을 준비한다. 그래도 여행업무 보는 녀석이 친절해서 기분이 조금은 풀린다.  서류를 작성하는데 너무 웃겼다.  오늘 날짜를 적어야 되는데 역시 여행자들. 아무도 오늘 날짜를 모른다.  영국여자애가 아무도 모른다고 투덜투덜 ㅋㅋㅋ 


▲ 태국/라오스 국경

 내가 " Who Cares~ " 라고 하면서 여행자가 무슨 날짜 신경쓰냐고 하자 다들 빵터진다. 나는야 외국인들도 빵 터트리는 남자.




▲ 저 건너편이 라오스



▲ 이런건 또 한국어로 적혀있어줘야 제맛


▲ 버스를 기다리는 중


 이제 태국/라오스를 잇는 우정의 다리를 건널 준비를 한다. 버스를 기다리고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우정의 다리를 건너 라오스 도착. 진짜 오랜만이다. 라오스 측 입국 준비를 마치고 이제 다시 미니밴에 올랐다. 미니밴은 곧장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중심가에 도착했다.





▲ 비엔티안 중심가, 와 라오스 발전한거 보소

 라오스쪽 가이드가 이 장소에서 버스 타고 터미널을 갈거라며 9시까지 꼭 여기로 오라고 이야기 한다. 지친다 진짜 이새끼들 ㅋㅋㅋㅋㅋ  어쨌든 몇안되는 함께 온 여행자들은 모두 바로 앞에 보이는 꽤 비싸보이는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거기서 아침도 먹고 시간을 때울 요량이었다.  하지만 나는 아니지.  모두가 그 식당으로 가고 나는 그 식당을 지나쳐 그냥 걸었다.


 " 무 어디가? "
 " 나 그냥 돌아볼려고 시간 많잖아~ "


 굳이 저런 값만 비싼 식당에서 죽치고 앉아 있고 싶지 않았다. 좀 걷자, 큰 대로변 뒤쪽으로 작은 길들이 나온다. 역시 그렇지. 중심가라 큰 대로를 중심으로 으리으리 한 빌딩들이 있고, 비싸보이는 식당들만 즐비하다 뒤쪽 작은길로 접어드니 비로서 내가 원하는 것들이 펼쳐진다. 일단 라오스 돈이 없어서 뭘 할수가 없다. 다행이도 환전소가 보인다. 




 좋은가격인지 나쁜가격인지 알길이 없지만 어쨌든 돈이 필요하니 1불에 7800낍 정도. 환전을 좀 한후, 두둑하게 돈을 넣고 돌아다니다가 바게트 파는 곳 발견! 키야~




▲ 얼마만에 보는 바게트 




 오랜만에 보는 바게트, 라오스나 캄보디아 등 프랑스식민지 지배 받은 나라들은 요게 진짜 꿀맛. 오랜만에 라오스를 왔으니 가볍게 바게트 샌드위치 먹는데 맛있다. 그래 이 맛이다. 얼마만에 먹는건지. 바게트 먹고 나와서 좀 돌아다니며 비엔티안의 아침을 즐기는 나는 도시가 잘 어울리는 남자. 하지만 시골을 좋아하지!

 어쨌든 길을 혼자 돌아다니며 음악에 맞춰 스탭을 밟고 있는데 한 식당을 마주치게 됐다. 근데 왠걸 아침부터 식당안에 바글바글.  이야~  맛집이구나!

 
 국수집인데 보통은 7000낍, 곱배기는 13000낍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가볍게 한번 먹어볼까 싶어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 이싼지방과 붙어있는 지역 답게 (하긴 여기도 옛날 같은 나라였으니) 카우소이를 팔고 있다. 




▲ 환상적인 카오쏘이




 빠이에 그 엄청난 카우쏘이를 먹고 카우쏘이에 살짝 삘이 꽂혀있던 터라 더욱 즐겁게 먹을 수 있었는데 진짜 된장맛 작렬. 너무너무 맛있음. 진짜 신났다. 적은 돈으로 너무너무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고 나는 이제 다시 버스를 타러 아까 그 픽업장소로 돌아왔다. 담배 한대 쭉 피고 있으니 큰 버스가 온다. 우리를 터미널까지 데려다 줄 셔틀버스인듯.  버스에 오르자 이제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여행자들을 비롯해, 한국 사람들도 꽤 보이는데 아무래도 내 한글 티셔츠 때문에 한번 움찔움찔 한다.



▲ 셔틀버스

 그리고 드디어 이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크고 좋은 버스가 떡하니 있었는데 방비엥까지 3시간이면 간다고 한다.  이야~ 라오스 많이 좋아졌다.


 아직 버스 문 열리기 전이라 잠시 서서 담배 한대 피고 있으니, 웃긴 장면을 목격한다. 솔직히 이 좋은 버스에 뭐 다를게 있다고, 한국사람들 대화하는데 개코메디.

 
 한 커플남자가 

 " 내가 인터넷에서 봤는데 버스는 앞자리에 앉아야된데 "
 " 내가 짐 넣는 동안 넌 빨리 뛰어올라가서 맨 앞자리 맡아 "

 뭐 이러면서 작전펼치듯이 디테일하게 지시하는데 뭔가 비장하다. 너무 비장해서 놀라울 정도

 그와 더불어 그 얘기를 들은 또 다른 중년부부도 

 " 여보, 당신도 내가 짐 넣는동안 자리 맡아 "

 모두 여유롭게 이 햇살을 즐기는 아침.  한국사람들만 비장미 넘치는 자리 쟁탈전을 펼친다. 암튼 극성이다. 겨우 3시간 타고 가는 버스에도 저정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버스위에 오토바이를 싣고 있다. 슈퍼쿨 라오스


 어느새 버스가 열리고 짐을 싣기 시작하는데 다들 천천히 짐 싣는거 보고 버스에 오르는데 이미 한국인들은 모두 버스 맨 앞자리 선점 ㅋㅋㅋㅋㅋ 훌륭한 민족이다.

 나도 버스에 올라서 자리를 잡고 앉아 눈을 감았다. 밤 버스를 타고 온지라 피곤해서 금방 곯아떨어졌는데, 중간에 눈을 뜨니 완벽하게 나무와 산으로 가득찬 풍경을 보며 새삼 라오스에 왔음을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로가 완벽하게 포장되어있단 사실에 놀랐다.

 오랜만에 오긴 오랜만에 오는 모양이다.  그리고 한참을 달린 버스는 어느새 풍경이 바뀌기 시작한다.  방비엥 특유의 풍경이 보인다.  도착했다. 방비엥에, 버스는 어느 작은 터미널 같은 장소에 내려줬는데, 요상하게도 의례 있어야 할 뚝뚝기사들이 한명도 안보인다.  뭐지?

 잠시 의아해 하며 배낭을 찾고 나니 이제야 알았다. 여기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마을 센터에다가 내려다 주는거다. 어쩐지 그러니까 뚝뚝기사들이 없었던 것. 셔틀버스에 올라 그리 멀지 않은 마을 중심가로 갔다. 방비엥도 정말 많이 변해있었다. 도로는 완벽하게 깔끔하게 정비 되어있었고, 엄청 발전한 느낌이었다.

 
 마을 중심가에 도착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숙소를 구할 차례. 딱히 정해둔 숙소는 없어서 그냥 무작정 걸었다.

 어차피 이번엔 강변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고 싶어서 강쪽을 향해 걸었다. 무작정 걷는데 한국노래방 간판 단 곳도 보이고,한국식당도 보이고 신기하다. 마침 그 앞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한 중년의 남자가 말을 건넨다. 물론 내 한글티셔츠를 보고 웃으면서, 말을 건넨 남자.

 언제나 이 티셔츠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말을 건네고, 쉽게 친해지는 것 같다. 
 티셔츠의 화제는 자연스럽게 숙소 어디로 가요? 로 이어지는데 이분께서 숙소를 추천해준다고 한다.

 " 제가 지금 쑥쏨분에 머무는데 거기 좋아요~ 한국분들이 하는덴데 좋습니다 "
 
 굳이 안그래도 되는데 이 분은 오토바이를 타고 나를 안내해주겠다는데 거듭 사양하고 그냥 길만 알려달라고 내가 알아서 찾아가겠다고 하니 잠시 실랑이. 결국은 그분이 가는 길을 안내해주고 오토바이를 타고 먼저 쓩~

 나는 천천히 배낭매고 쑥쏨분인지 그 쪽을 향해 걸었다. 강쪽으로 가면서 쭉 길을 따라 한참을 가니 쑥솜분이 나오고, 그 분도 보였다. 흐르는 땀을 닦고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마당에 있는 평상에 앉았다.

 가벼운 대화 몇마디 주고 받는데, 보니까 한국에서 은퇴한 노부부가 와서 운영하면서 노후를 보내는 듯 보였다. 좀 쉬다가 방을 보여달래서 보는데, 뷰가 썩 좋지는 않았다. 강변에 머물려고 했던 이유가 옛날에 왔을때는 마을중심가에 머물러서 이번엔 강변에서 뷰 좋은 곳에 머물면서 쉬고 싶었기 때문. 가격 얘기하는데 가격도 아직 라오스 물가가 적응이 안됐지만 그리 좋은 가격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면서 일단 다시 평상으로 돌아와 담배 한대 피며 그냥 이런 저런 얘기 나누는데 뭔가 묘한 눈치.  나를 안내했던 사람이 그냥 단순히 여행자는 아닌듯, 주인 아줌마와 살갑게 이야기를 나눈다. 아마도 아는 지인인듯. 그리고 내가 방을 결정을 안하고 있자 괜히 좀 눈치를 받는다. 잠시 앉아서 뭐 이런저런 얘기를 주인아줌마와 나누는데, 환전을 비엔티안에서 조금만 해온터라, 환전 정보나 이것저것 묻는데.


 밥 맛있는 식당 좀 추천해달라니 자기네 된장찌개 맛있다는 소리나 하고있다.  환전 물어보니 자기가 환전 해주겠다고 하는데 비엔티안 환전소보다 환율이 나쁘다.  아줌마 짱구굴리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려퍼지는 느낌. 그래서 그냥 다른데도 좀 더 보겠다가 다시 배낭을 메고 그냥 길을 따라 쭉 걸었다. 걷다보니 또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가 보인다. 블루 게스트 하우스. 

 널직한 마당에 저 멀리 벌써부터 강변 뷰가 탁 트이게 보인다.

▲ 강변뷰가 일품인 블루게스트하우스



▲ 무려 파워블로거님께서 다녀가신 블루게스트하우스. 오렌지 10밧님 멋지다






▲ 낮술이 절로 생각나는 방비엥의 풍경




 들어가서 배낭 내려놓고 방 보는데, 뷰는 훨씬 더 좋다. 그리고 뷰 좋은 방이 8만낍, 안좋은데는 6만낍 이런데 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좋은 방을 선택했고, 흥정해서 7만낍에 방을 잡았다. 식당이 널직하고 뷰가 시원해서, 식당에 가서 바닥에 철푸덕 앉아 강변을 바라봤다. 높은 지대에 있어서 더욱 잘 보인다.  시원한 타일 바닥에 앉아서 시원한 강변 경치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배낭메고 계속 이동이동해서 방전된 체력을 쉬면서 보충하고 일단 뭐라도 좀 먹겠단 생각으로 바깥으로 나왔다. 일단 무작정 걷기 시작하는데 너무나 바뀐 방비엥의 모습에 정말 놀라웠다. 여길 내가 옛날에 왔었나 싶고, 기억에도 거의 안남아있다. 내 기억이 소멸된건지, 아니면 방비엥이 그만큼 바뀐건지.

 
 좀 돌아다니는데 식당이라곤 제대로 된게 없이 모두 외국인을 위한 쓸데 없이 비싼 식당들만 수천지. 밥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다.  니미랄, 역시 라오스. 이제 생각난다.
 

 그 때도 진짜 밥값이 쓸데 없이 비싸고, 제대로 먹을데가 없어서 싫었다. 그래서 나는 라오스를 싫어했다. 여러가지 옛날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한참 돌아다니다 우연히 쏨탐을 파는 곳을 발견했다. 그래서 쏨탐 사고, 꼬치도 팔길래 솜탐과 꼬치로 밥을 해결 하는데 제법 먹을만 해서 나는 꼬치와 맥주로 라오스 입성을 혼자 자축해보기로 하고, 혼자서 시원하게 낮술 한잔!

 꼬치에 비어라오를 하나 시켜서 마시는데 내가 신선이다!



▲ 낮술 먹는 내가 신선이다.



▲ 행복하다. 낮술과 맛있는 안주들



 라오스 그래도 오랜만에 오니 너무 좋다. 혼자서 앉아서 꼬치와 맥주를 아주 개박살을 내고있다보니 오며가며 한국사람들이 티셔츠 보고 말을 건네온다. 젊은 사람은 거의 없고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았다. 라오스가 여행지로서 많이 대중화 된 듯. 

 뭔가 한글 티셔츠 입은 이상한놈이 혼자 앉아서 쏨탐,꼬치에 맥주 마시고 있는 모습이 흥미로운지 " 그거 맛있어요? " 


 " 그건 뭐에요? " 이러면서 말을 건네고 지나간다. 한참 꼬치와 맥주를 개박살낸 후 다시 숙소로 오니 한눈에 봐도 딱 팩키지 관광 온 분들이 큰 식당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 팀들은 메기구이를 시켰는데 메기구이에 소주, 안주를 신나게 먹으며 왁작지껄 떠드는데 한쪽에 조용히 앉아서 경치 구경하다가 괜히 계속 앉아있으면 너무 소주가먹고 싶어질것 같아 밖으로 나왔다. 어느새 해가 내려앉아 늦은 저녁.  길을 걷다가 적당한 곳에 가서 혼자 술이나 한잔 더 하자고 싶어서 어느 BAR에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니 한 두테이블 정도 한국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 테이블은 젊은 남자 둘, 다른 테이블은 중년 두 커플.

 나는 편하게 평상 같은데 앉아서 느긋하게 마실려고 평상 쪽에 가서 신발 벗고 올라가 등을 기댔다. 맥주한잔 시키고 있는데 여기 생각보다 괜찮다.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이런 의외성이 좋다. 혼자 마시긴 적적해서 젊은 남자 두명에게 말을 건넸다.

 " 저기 같이 한잔 하시죠 일루오셔서 "

 그러니 흔쾌히 평상으로 온다. 앉아서 맥주 한잔 나누며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둘도 여기 방비엥와서 만난 사이라고. 그러다가 한명이 자기 꼬따오에서 다이빙 하고 왔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다이빙 얘기하는데 나도 다이빙 얘기하면서 다시 또 더 친해졌다.  한참 즐겁게 술 마시며 웃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여행자들은 의기투합! 


 어느새 여기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하길래, 우리는 나가서 한잔 더 하려고 배회 시작. 그런데 대부분 다 문닫고 문을 제대로 연 곳이 없다. 큰 길로 나와 걷다보니 무카타집이 보인다. 

 " 우리 저기 무카타 가서 한잔 콜? "
 " 저긴 뭐에요? "

 " 고기 파는데야 식당 "
 " 아... "

 " 둘다 안먹어봤지? "
 " 네.. "

 " 아~ 이 친구들 ㅋㅋㅋㅋㅋ 이 맛있는걸 "


 그렇게 우린 무카타 집에서 뜬금포로 야밤에 무카타를 먹게되었다. 주문을 하고 앉으니 화로를 가져다 주고 불을 피워준다. 그리고 야채들과 고기를 내오는데 익숙하게 셋팅 시작. 두 여행자가 사진을 찍어대며 신기해 한다. 

 맥주도 시켜서 본격적으로 무카타 흡입.

 너무너무 맛있다며 좋아하는데 나도 흐뭇하다. 

 " 우와 이거 맛있네요 "
 " ㅋㅋㅋ 맛있징? "

 " 처음 먹어봐요 "
 " 그래 태국에도 있으니까 태국가서도 먹어 거긴 부페도 있어 "

 " 오 그래요? "
 " 부페가면 더 싸고, 다른 음식도 먹을 수 있어 보통 99밧에서 120밧 사이니까 싸지 "

 

▲ 방비엥에서 즐기는 무카타

 애들에게 지도편달 좀 해주고, 우리는 그렇게 야밤에 무카타를 폭풍흡입하며 여행자의 정을 쌓아갔다.
 이 집 아줌마 소스 솜씨가 좋다. 한번은 또 올 것 같다. 근 10년만에 다시 오는 라오스,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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