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서블 여행기 #156 [태국/방콕] 오이시그랜드와 하겐다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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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서블 여행기
인파서블 여행기 #156 [태국/방콕] 오이시그랜드와 하겐다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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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 평소와는 다른 기분이었다.  레고가 오는 날이다. 이제 서주누나와 작별!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방을 새로 잡았다. 숙소는 그대로 반싸바이.  웃긴게 방을 새로 다시 잡는 과정에서 일하는 애들이 내가 서주누나랑 연인인데 싸워서 방 새로 하나 더 잡는 줄 알고, 싸웠냐고 그녀는 어디에 있냐고 난리 ㅋㅋㅋㅋ 너무 웃긴다.


▲ 새로 옮긴방, 그대로 짐들을 들어 올렸다 ㅋㅋㅋ


 암튼 기분 좋게 방을 새로 잡은 뒤, 짐을 다 옮겼다. 밤에 레고가 온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여행 후반 아침마다 조금은 우울했는데 오늘 만큼은 너무 즐겁다. 서주누나와 쫀득이 국수를 먹으로 갔다. 



▲ 쫀득이 국수를 매일 먹을 수 있어 좋다.



아침으로 쫀득이 국수를 맛있게 먹고 서주누나가 어제에 이어 계속 쇼핑한다고 씨암 간다기에 할 일도 없으니 따라 갔다. 이 놈의 씨암 진짜 매일매일 출근도장을 찍는다. 어쨌든 15번 버스를 타고 씨암에 도착해서 디스커버리센터부터 쭉 훑어서 구경하는데, 다행이도 나도 살게 있어서 물건을 좀 구입하고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졌다.




 뭔가 일식이 땡겨서 마분콩에 있는 FUJI를 가려고 하다가, 또 서주누나의 통큰 결정. 
 
 " 오이시 그랜드는 어때? 가봤어? "
 " 부펜데요 오이시는 가봤는데 그랜드는 안가봤어요 "

 " 그래? 맛있어? "
 " 네 먹을만해요. 시간제한있는데 어차피 무의미하고 일식 엄청 땡길 때는 나쁘지 않은 선택임 "

 " 오이시 그랜드 가볼래?..... "
 " 왜요? 또 블로그에서 오이시 그랜드 맛있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 나 참 도대체 어떤놈들이야 ㅋㅋㅋㅋㅋㅋㅋ "

 " 년들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 아 누나 블로그 보면서 여행 좀 하지마요 ㅋㅋㅋㅋ  "


 어쨌든 안그래도 일식이 땡겼던 터라, 오이시를 가기로 하고 향했는데 오이시는 오이시와 오이시 그랜드 두 종류가 있다. 당연하게도 그랜드는 조금 고급브랜드라서 가격이 더 비싼대신에 음식들이 좀 더 고급지다. 나도 그랜드는 한번도 안가봐서 궁금하긴 했다.


 오이시 그랜드 입구로 가서 돈을 내고 들어가려는데 가격은 750밧. 조금 더 비싸다. 어쨌든 서주누나가 또 여기서 사준다고 한다. 이 누나 블로그 보면서 여행하는 누나지만 착하다.



▲ 그냥 오이시도 땡큐인데, 오이시 그랜드라니



▲ 음식을 어느 정도 쟁여놓은 뒤에 곧바로 폭풍 흡입 시작






 어쨌든 전망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먹기 시작하는데 진짜 확실히 그냥 오이시와는 달리 고급졌다. 음식들 상태도 좋고, 더 맛있는것도 많다. 따로 주문해서 나오는 요리들도 오이시의 그것들과는 레벨이 다르다. 진짜 좋은 음식을 배터지게 먹었다. 한국돈으로 환율 40잡아쳐도 28000원돈. 한국이었다면 진짜 못줘도 7-8만은 줘야 됐을듯.


 우리는 3시간 시간제한을 맘껏 누리며 터지게 먹고 또 먹었다.



▲ 그랜드라는 이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냥 '오이시'와 확연히 질이 다르다.



 마지막에 느긋하게 과일과 차까지 즐기면서 3시간을 완벽하게 즐겼다. 밖으로 나와 우리는 씨암을 돌아다니며 소화시키다가, 서주누나의 또 블로그 정보를 위해 움직였다.


 " 경무야... 씨암 파라곤에.... "
 " 나 누나 어디가자고 하는지 알것 같아요 "

 " 어딘데 "
 " 맞춰봐요? ㅋㅋㅋ "

 " 어.. "
 " 지하 고메마켓 Gourmet Market "

 " ㅋㅋㅋㅋㅋㅋㅋㅋ "
 " 맞죠? "

 " 아니 어떻게 알았어? "
 " 아 뻔하죠 ㅋㅋㅋㅋㅋ " 




▲ 파라곤으로 이동하며 즐거운 한때

 서주누나가 어제도 빌라마켓에서 사는거보니까 딱 한국가기 전에 친구들한테 돌릴 온갖 과자나 군것질거리를 싹쓸이할 조짐을 보였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파라곤 지하로 향했다. 이 지하의 마트는 씨암 파라곤의 위상과는 달리 나름 꽤 저렴한 가격에 태국과자나 제품들을 구입 할 수 있는 곳이다. 나 역시 돌아다니면서 여기서 한국여자들이 떼거지로 와서 쓸고 가는 모습을 많이 본 터라, 익히 알고 있었다.


 이 때도 가니 한국여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과자나 태국물건들을 싹슬이 하고 있었다.


 분명히 누군가 블로그에 여기가 싸고 어쩌고 적어놓고, 쌓이고쌓여 성지처럼 반드시 순례해야 되는 곳이 되었을터. 암튼 서주누나는 여기서도 다시 또 싹슬이. 누나가 쇼핑하는 동안 난 딱히 할 일은 없어서 좀 더 편하게 쇼핑하라고 하고 난 1층으로 올라와 돌아다니는데 왠걸 한 쪽 구석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있다.


 보니까 하겐다즈 프로모션 같은 걸 하는데. 고급 브랜드 런칭하듯, 모델들 불러서 패션쇼 처럼 하고 태국 가수도 오고 난리도 아니다. 정말 화려한 사람들만 한가득, 이 곳에 있는 태국여자들도 너무 고급스럽게 이쁘게 생겼다. 나야 뭐 언제나 그렇듯 감탄하며 여자 구경하고 있는데 이게 그냥 보통 프로모션이 아닌 느낌. 왜냐하면 그냥 무명의 외국모델들 구경 하려고 이렇게 모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구경 하고 있었다.



▲ 시방 뭔일이여, 무슨일이지?



▲ 뭔가 이 곳에 참여한 셀럽?! 들도 엄청 이쁜 여자들이 많았다.



▲ 지리는 모델포스




▲ 사람이 우째 이렇게 이쁠 수 있는겨





 어쨌든 러시아 모델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를 너무나 이쁜 바비인형같은 서양모델들이 패션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둘러보는데 그냥 한눈에 봐도 모델인것 같은 서양여자애가 한쪽에 기대어 편한 옷차림으로 핸드폰 보고 있는데 그냥 화보. 나도 모르게 감탄해서 사진을 찍게 됐다. 주변을 모두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위엄.  한참 구경하고 있으니 서주누나에게 연락와서 위치 가르쳐주니 서주누나도 도착. 




▲ 일반인 압살 모델포스



 같이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 위에 계단에서 한 태국여자가 걸어내려오는데 진짜 사람들이 비명소리를 지른다.

 " 꺅!!!!!!!!!!!!!!!!!!!!!!!!!!!!!! "



 태국 유명한 연예인인가보다 하고 여자가 계단으로 내려오는 동안 얼굴이 보이지 않다가, 계단을 내려와 이쪽으로 걸어오는데 진짜 숨막힌다. 와. 이름도 모르는 저 여자에게서 엄청난 아우라가 뿜어져나오는데 진짜 그 엄청난 서양 모델들이 그냥 순식간에 오징어가 된다. 와.... 진짜 연예인의 후광. 아니 사람의 후광이란게 저 정도까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진짜 이뻐도 너무 이뻐서 말이 안나왔는데 주변에 태국사람들에게 누구냐고 물으니 여배우라고 한다.

 진짜 대박이었다.





 전에 쎈탄월에서 킴벌리 봤을 때 그냥 이쁘네 연예인이네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 여자는 진짜 미쳐버릴것 같았다.


 서주누나도 진짜 감탄하면서 말도 안되게 이쁘다고 난린데 농담아니고 서서 눈빛을 바라보는데 눈빛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그런 기분. 진짜 저 여자랑 눈 마주치고 있으면 귀신에 홀린듯 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살짝 포즈 잡느라 이 쪽 저 쪽으로 쳐다보다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와 진짜 지릴 정도.


▲ 서양 바비인형들도 압살하는 태국 여배우 포스. 진짜...와..말이 안나옴


 암튼 너무나 즐겁게 프로모션 구경을 하고, 우린 돌아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씨암은 늦은 시간이 되어 꽤 한가해졌다. 우리는 15번 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서주누나와의 마지막 밤! 누나는 타이 맛사지나 한번 더 받겠다며 짜이디로 맛사지를 받으로 가고, 나는 레고 마중을 위해, 홀로 24시간 하는 노점 술집으로 향했다. 레고랑 어디서 만나겠다고 이야기는 안했지만 100% 이 길을 지나가리라.


▲ 늘 카오산에 돌아가는 15번 버스를 기다리며

  
 대략 비행기 시간이랑 이것저것 고려했을 때 10시 반 정도면 레고가 지나갈 것이라 확신하고, 길거리에 앉아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정말 이번 여행 들어 먹는 그 어떤 술 보다 즐겁다. 뭔가 즐거운 기다림. 맥주를 마시며 혼자 이것저것 생각했다. 진짜 여행 내내 참 그리웠던 녀석인데,  마날리에서 낮술 함께 마시고 싶다고 카톡 보냈을 때라던가, 판공초라던가 정말 좋은 곳 마다 이 녀석이 함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예상보다 조금 늦은 시간. 10시 50분 익숙한 얼굴이 저 멀리서 온다.


 씩 하고 특유의 미소를 날리며 오는 레고. 진짜 몇달만에 얼굴을 그것도 우리가 항상 노래하던 카오산에서 만나니 너무 반갑다. 레고를 일단 앉히고 맥주부터 먹였다. 맥주를 마시고 절로 "캬~~~~~~~~~~~~~~~~~~ " 소리를 내는 레고 진짜 서로 반갑게 이런저런 얘기하며 해후하는데 일단 너무나 하고 싶었던 갈굼 부터 시작.

 " 야 씨발 10시 20분이면 쳐 와야지 존나 늦게 오네 "
 " 택시가 씨발.. "

 " 이 새끼 어리버리하게~ "
 " 야 3층갔는데 못나가게 막어서 돌아가고 막 그랬어 "
 
 " 당했네 당했어 "
 " 니가 가도 3층은 못나갈꺼다 아예 못나가게 막어 "


 이러면서 기분 좋게 구박 부터 시작하는데 얼마나 기분 좋던지. 우리는 진짜 너무너무 기분 좋게 술을 마셨다. 이 맥주가 그렇게 꿀맛일 수가 없다. 레고랑 술 마시고 있으니 서주누나가 맛사지 마치고 돌아가고 있는데 우릴 지나치길래 불러서 잠시 인사시키고, 잠깐 앉아서 남은 맥주를 먹고 우리는 일단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가서 레고는 짐 던져놓고 곧바로 나에게 소주 댓꼬리를 꺼내 들었다.


 내 얼굴에 아마도 환한 미소가 지어졌으리라, 우리는 곧바로 나가서 소주를 마시려는데 뭔가 마땅히 소주 먹을 장소가 없다. 그래서 길거리 노점 식당에 가서 소주를 또 신나게 마시기 시작했다. 진짜 카오산 길거리에서 마시는 소주. 천국이 여기다. 

 소주를 신나게 마시고 취기가 오르자, 우리는 함께 하는 방콕의 첫날을 기념하고자 가볍게 카오산 더 클럽에 가서 몸을 풀기로 했다. 


이제 시작이다. 레고가 오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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