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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OOL
NITE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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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여행기
#14 하우스텐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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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나라~
하우스텐보스에 드디어 들어서는 그 순간


네덜란드의 어느 마을에 온 것과 같다. 정말 너무 잘 꾸며져 있었다. 마치 이 곳이 또 다른 세계처럼 느껴졌다. 날씨도 쾌청하고 유원지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정겨운 모습마저 완벽하다. 




잘가꿔진 마을 안으로 들어오면 일본인들이 사실은 동아시아인들이 좋아할만한 유럽의 풍경이 펼쳐진다. 





풍차가 있고, 넓은 들판이 펼쳐진 것 같은 목가적인 분위기의 풍경을 지나면 잘꾸며진 도시가 나타난다. 유럽의 한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데 재밌게도 처음 본 것은 SM TOWN 관련 행사장과 부스







그리고 일본다운 원피스 관련 행사장과 관련 상품을 파는 상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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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의 애니메이션 사랑 그리고 그 강국의 모습


본격적인 하우스텐보스 탐방에 앞서, 내 눈길을 먼저 잡아 끈 것이 있으니, 비어 페스티벌!!!! 
맛있는 맥주들을 한 곳에서 모아서 먹을 수 있나!

아침 댓바람부터 일본인들도 낮술을 즐기기위해 행사장 한가득. 앉을 자리를 스캔 하고, 맥주를 겟! 하나면 서운하니 딱 두잔만!




크리미한 맥주!

적당히 이름이 땡기는 맥주로 겟했다.



날씨가 워낙 좋으니 시원한 생맥주 한잔

정말 최고의 맛이다. 


개인적으로 맥주를 별로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일본맥주는 사랑이다.




나의 일본여행 동반자도 함께

찰칵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고, 오늘의 긴 하루를 보내게 될 하우스텐보스를 느긋하게 걷기 시작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마냥 뭘 해야될 괜찮은 어트랙션도 없고, 그냥 이쁜 유럽도시 걷는 기분. 그냥 한가롭게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경쾌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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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 유럽도시


마치 도시 하나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인상에 비슷한 테마끼리 마을처럼 엮어놔서, 한 곳에 들어서자, 뭔가 공포체험 같은 것들이 한 곳에 몰려있다. 워낙 공포물을 좋아하는 지라, 놓칠 수가 없어서 가장 땡기는 곳부터 갔는데 줄이 그리 길지 않았다.

내가 간 곳은 감금병동이란 공포체험 



대략 짐작이 가는 제목. 낡은 20세기 초반의 분위기를 풍기는 병원 건물 그리고 줄을 서서 입장했다. 들어가자 마자 코를 찌르는 병원냄새부터 기묘하고 무서운 분위기까지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공포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줄서서 들어가 볼만 할것 같다. 제법 쌀벌하게 만들어놨다. 특히 커텐이 쳐져있는 병실을 지날 때의 그 살벌함이란.... 휴 



감금병동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근처에 몰려있던 다른 공포체험관도 다 들어가봤는데 시간낭비 ㅋㅋㅋㅋㅋㅋㅋㅋ 감금병동이 젤 괜찮았다.




이런저런 곳들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다시 또 유럽의 거리를 걷는 기분으로 쾌청한 하우스텐보스 안을 계속 걸었다. 다행이도 날씨도 그렇게 푹푹 찌는 날씨는 아니라 너무 딱 좋았다. 긴말 필요없이 사진으로 하우스텐보스 안의 풍경을 슥 보면 대략 느낌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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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질구레하게 뭔가 많다. 근데 확 땡기는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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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한국인들이 즐기는 사진찍기에 전념한다면 꽤 괜찮은곳




정말 걷다보면 하우스텐보스의 규모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네덜란드를 그대로 재현해놓은듯, 운하며, 그 건물들의 디테일 딱히 어쩌면 즐길거리가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쁜 유럽 동네가 다) 정말 퀄리티 하나는 일본스럽다. 어느새 점심 때가 다 되어서 뭔가 좀 먹을 거리를 찾다가, 운하 주변에 노천카페 분위기로 푸드코트를 만들어놔서 그리로 향했다.



딱히 땡기는게 없었기에, 하우스텐보스와 가까운 사세보 지역의 명물 사세보 버거를 먹기로 했다. 그 유명세만큼 다른 곳에서 놀러온 일본인들도 사세보 버거의 줄이 가장 길었다. 사세보에 어차피 가기 때문에 사세보 버거를 먹겠지만 그나마 지금 이 푸드코트에서는 사세보 버거가 젤 맛나보였다. 





긴 줄을 지나, 드디어 사세보 버거 주문, 그리고 곧 받아든 사세보 버거.



한줄평. 그냥 맛있는 버거


두줄평, 진짜 사세보에서 유명한 버거를 먹어보고 나서도 이때 당시 하우스텐보스에서 먹었던 사세보 버거가 나쁘지 않았다. 하우스 텐보스에서 마땅히 다 비싸고 먹을게 없다 싶으면 한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추천




밥을 먹고나서는 다시 정처없이 하우스텐보스 이곳 저 곳을 걸었다. 워낙 부지가 넓으니 한참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데 오후쯤 슬슬 되니 이제 살짝 지겨운 느낌이 있었다. 하루종일 걷느라 지치기도 지치고, 이제 그냥 이쁜 유럽마을 풍경에 대한 감탄은 끝이 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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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얼마전까지 만화 원피스의 고잉메리호가 있었단다. ㅠ,ㅠ 일본 곳곳을 여행하며 전시중인 고잉메리호 아쉽다.
  


유원지(?!) 답게 자질구레한 이벤트관이며 이런것들이 많았는데 확실히 어트랙션을 관람하기 위해 미친듯이 줄서고 하나라도 더 타보기 위해 난리쳤던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 때에 비해선 늘어지는게 사실. 하지만 어쨌든 하우스텐보스를 밤까지 뽕을 빼겠다는 생각이었기에 늘어지는 오후엔 그냥 한가롭게 노점에 앉아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들을 사서 또 맥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까놓고 얘기해서 진짜 밤에 불꽃놀이 하는걸 안보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오후쯤 슬슬 떠났을거 같은데, 그래도 또 언제 와보겠나는 생각으로 열심히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다 쉬고 돌아다니다 쉬고, 더이상 볼 것도 보고 싶은것도 별로없다. 그저 불꽃놀이를 하는 지점을 보니 오후 쯤 되니 사람들이 슬슬 자리를 잡는다.  바다랑 마주 닿아있는 곳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듯, 이쁘게 꾸며놓은 보드워크 데크 곳곳에 옹기종기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한쪽엔 돗자리를 깔아서 불꽃놀이를 벌써부터 준비하는 이들도 있었다. 



나는 딱히 미리 기다리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배를 타고 운하를 한번 타고 돌아다녀보기도 하며 해가 지길 기다렸다. 그리 덥지 않은 날씨였기에 오후가 되자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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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틀 버스처럼 하우스텐보스 초입과 중간중간 포인트들을 연결시켜주는 페리
 


더운 날씨에 역시 이경무도 아이스크림을 먹게 한다. 하우스텐보스 내에서 파는 음식들은 역시나 일본답게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어느나라나 이런 유원지는 비싸고 맛없는데, 한국은 값은 비쌀데로 비싸고 맛도없고 질이나 양이나 다 떨어지는 반면 일본은 그대로 비싸긴 해도 어느정도 퀄리티가 받쳐주는게 재밌었다.



오후에 슬 늘어지니 마니해도 그래도 지금 이순간 이 곳에서 이렇게 이런 풍경과 유럽을 걷는듯한 느낌을 걸으며 또 일본에 있음을 즐기며 하우스텐보스를 즐겼다.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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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쓰 2016.07.18 13:33 신고

    경무님 블로그 본지 몇년됐는데. 맥주를 별로 안좋아한다는 말에 빵터졌네요. 경무님 거의 모든여행이 맥주와 함께 아니었던가요~ㅋㅋ 하긴 해외에서 맥주만큼 쉽고 저렴하게 구할수있는 술이 없는게 한몫했겠지요?

    • 소주가 있으면 소주를 마셨을 것입니다. 소주가 없으니 맥주를 마시는것이지요 ㅋㅋㅋㅋ 하긴 여행지에서 맨날 먹는게 맥주니.. 그런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약에 좀 더 독한 술을 구할 수 있으면 맥주 안마시고 독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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