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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OOL
NITE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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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여행기
#15 하우스텐보스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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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밤이 찾아 온 하우스텐보스의 밤. 
불꽃놀이가 조금 늦은 시간에 하기 때문에 하우스텐보스의 밤을 걸어보기로 했다.


어느새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내뿜는 하우스텐보스의 밤. 조명을 아름답게 밝힌다. 화려하지만 경박스럽지 않고 세련되게 비추는 조명들.


거리고 곳곳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우스텐보스의 밤을 즐기지 못했더라면 큰일 날뻔 했다. 너무나 로맨틱한 거리의 풍경에 조금 새침해진다.



나무를 비추는 빛 하나마저도 달콤하게 여러 색으로 바뀌며 화려함을 뽐낸다.  레스토랑의 노천테이블 아래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저마다 가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야경을 좀 더 즐기고 싶어, 전망대에 올라 하우스텐보스의 야경을 보기로 했다. 전망대에 가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벌써부터 불꽃놀이 하는 곳에 사람들이 모여 앉아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전망대가 한적하다. 좋은 선택이었다. 불꽃놀이야 이따가 시작하면 보면 되니까.



전망대에 거의 360도로 트여져 있어서 야경을 보는데 정말 너무 멋있었다. 이 거대한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봤다. 하우스텐보스에 밤까지 있기로 한 생각은 너무나 잘한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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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하우스텐보스의 야경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고 나와, 좀 더 느긋하게 걸어다니며 구경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밤이라 사람들이 많이 빠지기도 했고, 불꽃놀이 근처에 다 몰려있어서 낮보다 한가롭다. 진정한 밤거리 기분이 들었다. 덥지 않은 시원한 날씨, 아름답게 밝혀져있는 조명 


그리고 아름다운 거리. 왠지 한여름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꿀이 떠오르는 시간들이었다.



여행 다니며 밤거리를 걷는 순간을 즐기는데, 하루 종일 걷느라 엄청 피로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이 정말로 행복하다. 유럽을 연상시키는 하우스텐보스 답고 곳곳엔 유럽풍 상품들을 파는 곳도 가득하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엘프들이나 난쟁이들이 살 것만 같은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곳에 상점들이 있다.


뭐 하나 버릴게 없다.




걷다보니 불꽃놀이를 보러 가서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게 완벽했다. 불꽃놀이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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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밤의 하우스텐보스



계속 걷고 걷고, 그래도 불꽃놀이는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걷다가, 내 눈길을 끄는 곳이 있어서 그리로 향했다. 

식품관 같은 곳이었는데, 규슈의 특산품들을 모아놓고 파는 듯한 인상을 주는 곳과, 이름부터 치즈의 성이라고 적어놓은 치즈 파는 곳이 있어서 잠시 들렸다. 그런데 왠걸..... 오마이 갓



온갖 맛있는 치즈들과 빵들의 대향연

일본여자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있었다.




그리고 구경하고 나가려는 찰나, 갑자기 뭔가 사람들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뭔가 본능적으로 직감이 왔다. 뭔가 행사, 떨이 뭐 그런 느낌?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다. 얼른 나도 줄을 섰다. 이것은 바로!!! 시식행사였다. 상점 한바퀴를 싹 돌면서 모든 종류의 치즈, 빵 등을 다 맛볼 수 있는 것이었다.


왠 이런 횡재가!



줄지어 서서, 치즈파티를 벌이기 일보직전

드디어 줄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구경만 했던 다양한 치즈들과 빵을 맛보는데 아이구 이런 꿀맛이 다있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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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한국이었으면 아수라장 됐을것 같은 순간이었는데 일본답게 시식은 조용하게 매너있게 진행되었다.



치즈를 좋아야 하지만 굳이 사갈 이유는 없었는데 이렇게 맛보고 났더니 괜히 사고 싶어진다. 하지만 여행 초반이라 자제했다. 그렇게 빵도 맛보고 치즈도 맛보고 나는 이제 다른 <규슈의성>으로 향했다. 뭔가 규슈 특산물들을 파는 곳일꺼라는 짐작대로, 온갖 규슈 전역의 특산품들을 파는 곳이었다.




여기서도 다양한 것들을 시식할 수 있었는데 온갖 음식부터 심지어 술까지 다 시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여기서 운명의 음식을 만난다.




된장맛이 나는 구운돼지고기 햄. 

자신감 있게 시식을 권했던 점원이 빵 터질 정도로


이걸 살짝 맛보는 순간 정말 

맛이란게 폭발했다.



농담아니고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구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곧바로 먹을 수 있게 썰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정말 엄청난 햄이었다. 햄 그 이상의 햄

아..이게 햄이라니 이거랑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이다.



혹시 일본에서 이 햄을 발견한다면 꼭 세번 먹어라.

한번만 먹어서 슬플 정도



맛있는 음식을 얻었으니

이제 맛있는 술까지 있어야 내가 신선이 되겠지



내친김에 규슈 특산품의 술 두병을 구입했다. 한병은 정이 없잖아



맛있는 햄
그리고 기대가 되는 술

그리고 곧 펼쳐질 불꽃놀이... 아 이미 난 신선이다.

불꽃놀이 장소로 가니 일본인들답게 아주 조용히 다소곳이 앉아서 불꽃놀이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다. 적당히 한곳에 나도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놀면 뭐하나

당연히 사가지고 온 햄과 술을 먹기 시작했다.




이 술 한잔, 저 술 한잔. 내가 신선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먹다보니 불꽃놀이가 시작한다.



입안에서 사르르 완전 맛있는 햄이 있고

그 햄과 어울리는 술 한잔이 있고

눈 앞에서 불꽃놀이가 올라가고


ㅋㅋㅋㅋ


내가 신선이다. 새끼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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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놀이 장소는 낮에 봤던 그 배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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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놀이의 왕국 일본답게 퀄리티 넘치는 불꽃들. 캬 죽인다.

어느새 30여분 화려한 불꽃놀이가 끝나고 이제 모두 돌아갈 준비를 한다. 이제 저마다 모두가 집에 가려고 붐비겠다. 하우스텐보스 안에 지금 있는 사람은 모두 여기 있었던 것 마냥 인파들이 모두 한곳으로 움직인다. 이제 나도 돌아가려고 출구로 향하는데 정말 낮에 봤던 건물들이 모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정도로 화려한 조명이 수를 놓았다.

어떤 건물들은 건물의 조명과 빛을 이용해서 공연하고 쇼가 펼쳐진다. 그것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있는 일본인들. 정말 밤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다. 모두가 불꽃놀이에 있을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다. 잠시 구경하며사진을 찍고 계속 출구로 향했다.



거의 입구에 다달았을때 정말 재밌는 것을 봤다.

강 건너편의 건물을 마치 티비 화면 처럼 이용해서 강건너편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정말 대단했다. 건물에 어떻게 저렇게 선명하게 게임화면을 나오게 할 수 있는지 신기방기

뭔가 리듬감있는 게임이었는데 건너편의 건물에서 그 화면이 펼쳐지니 뭔가 웅장하고 더 대단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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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질서정연한 일본인들. 참 보고 배울점은 많다.

어쨌든 하우스텐보스 출구로 향하는 발걸음 한걸음한걸음 아쉬웠다. 아침에 와서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도 뭔가 나중에 또 오고 싶은 기분이다. (하지만 안갈 예정 ㅋㅋㅋㅋㅋㅋㅋ)  즐거웠던 것 같다. 이제 오늘 밤 하루를 보낼 사세보로 향해야 한다. 출구에서 짐을 찾고, 기차를 타러 역으로 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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