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COOL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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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태국여행기
슈퍼쿨 타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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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치앙마이 님만해민의 즐거운 밤




▶ 슈퍼쿨 타일랜드 첫편부터 보기


치앙마이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무에타이 배우고 그러느라 정작 호진이형과 깊은 대화도 나누지 못하고 아직 님만해민에 대해 잘 모르겠다. 저녁즘 호진이형과 술 한잔 해야지 싶어서, 호진이형과 바깥으로 나갔다. 그래도 오랜만에 동생 왔다고 님만해민의 핫플레이스들을 안내해주려는 호진이형


완전 가이드 모드가 되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준다. 그리하여 일단 우리는 바깥에서 한잔 하기로 했고 호진이형의 설명으로 꽤나 핫플레이스인듯 했다. 가는 내내 님만해민에 대해서, 또 가게 곳곳에 대해서 얘기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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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만해민의 시작 마야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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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건너 님만해민의 시작점에 위치한 감각적인 상점가



님만해민은 큰 대로를 따라 도로 한쪽은 짝수로, 도로 한쪽은 홀수로 각 골목길에 숫자가 붙어있다.  님만해민 소이 1,2,3,4,5 이런식으로.  소이 SOI 는 태국어로 골목길이란 뜻이니 님만해민 소이17(씹쨋)이라면 님만해민 골목길 17번 뭐 이정도가 되겠다.


어쨌든 님만해민 1쪽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곧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장소에 도착했다. 이 곳엔 마야라는 꽤 번듯한 쇼핑몰이 있었는데 쇼핑몰 보다 더 내 눈을 사로 잡은 것은 그 큰 쇼핑몰 앞에 자리 잡은 감각적인 상점가였다.  이쁘고 세련된 상점들이 한 군데 모여있어서 너무나 멋드러지게 만든 장소였다. 마치 무슨 엘프 숲에 들어온 것처럼 큰 아름드리 나무가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있고 그 아래 테이블들이 놓여져 노천에서 술을 마실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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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만해민의 정체성!


이 한방만으로도 님만해민의 정체성
님만해민이 감각적인 동네라는게 확연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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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한가로운 노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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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에 한번 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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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쩍 한바퀴 돌아보고 이 곳에서 술을 마시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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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한가로운 노천바


더 볼 것도 없이, 님만해민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술을 한잔 하기로 했다. 호진이형이 앉아서 능숙하게 술을 주문하고 나는 근처에 바로 붙어있는 식당에서 안주를 주문했다. 한 곳에서는 술을 한 곳에서는 안주를 서로 윈윈하는 시스템 너무 좋다. 한국이었음 너도 나도 테이블 깔고 서로 술도 팔고 안주도 팔고 다 팔겠다고 난리였겠지. 어쨌든 앉아서 치앙마이 밤의 뜨거운 열대야를 느끼며 본격적인 술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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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탕! 치앙마이 대학생들



태국의 밤이 좋다. 치앙마이의 밤이 좋다.

양철통에 담긴 태국특유의 구멍뚫린 얼음과 집게, 태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스탠다드. 양철통 표면으로 벌써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며 나온다. 유리컵에 얼음을 넣고,  주문한 쌩솜을 붓고 얼음집게로 적당히 휘휘저어준다. 취향에 따라 콜라를 타도 되고, 탄산수를 부어 마셔도 된다. 그토록 그립던 태국의 맛이다. 



오랜만에 보는 쌩솜을 보며

< 아 형 쌩솜 먹어요? >
놀라자, 호진이형 왈 

< 야 여긴 다 쌩솜이야, 다른 술은 구려서 안먹는데 >

꼬따오에 살 때는 항상 100Pipes나 벤모어 같은 술을 마셨는데 쌩쏨은 거의 태국여행 초보 시절 좀 마시고 10년도 넘게 만에 마시는것 같다. 첫 태국 여행 후 한국에 쌩솜을 기념품처럼 가져가서 동네 포장마차에서 친구들이랑 마시는데 친구들이 가격을 듣고 어디서 공업용 알콜을 사왔냐며 아무도 마시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일까 그 이후로 쌩쏨은 입에도 안댔는데 오늘 만큼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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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하면 역시 프로모 걸!


너무나 그립던 태국, 그리고 환상적인 치앙마이 님만해민의 밤
아름다운 분위기, 그리고 좋은 사람과 술 한잔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다.


얼마나 그리워하던 순간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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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이제 얼굴 팔렸어요



기분 좋게 한잔 하는 동안, 테이블 여기저기가 채워지기 시작한다. 뒷쪽으로 치앙마이 대학생들이 자릴 잡기 시작하는데 완전 남탕. 옛날 대학교 생각도 나고 바로 뒷자리기도 하고 기분이 업되서는 괜히 말을 걸고 한잔 짠 돌리고 술로 파도타기 시키면서 너무나 즐겁게 놀았다. 술이 점점 오르고 흥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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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술맛 돋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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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웠던 태국 음식


맛있는 안주와 술까지 더욱 흥이 오른다. 호진이형과 한참을 그 곳에서 술을 기울이다가 호진이형이 분위기 좋은 술집으로 자리를 옮기자고 하여 치앙마이 대학생들의 아지트 같은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라이브 바였는데 어두운 술집 안에 한켠에 라이브밴드가 연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술집은 음악에 좀 더 집중하며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이 곳에서 역시 한껏 흥이 올라있는데 옆자리에 치앙마이 여대생들과 그 친구들(남자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또 흥이 올라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리를 합석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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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한 아이들





옛날 태국 여행 때는 또래였는데 이젠 이들의 젊음이 부러운 나이가 되었다. 하지만 나이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지금 함께 이렇게 웃고 떠들며 술 잔 기울일 수 있는 바로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치앙마이 님만해민의 즐거운 밤이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THANKS FOR 호진이형! 진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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