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는 여행일지를 바탕으로 한 일기 형식의 여행기입니다. 맨 처음부터 차례로 보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카테고리에서 "2005 동남아 3국"을 고르신 후 제일 처음 글 부터 차례로 보세여!

지금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나이트엔데이의 첫 배낭여행기 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길..



아침 8시에 일어났다. 무덥고, 답답한 방 덕분에 온 몸이 땀에 쩔었다. 낯선 공간, 낯선곳에서의 아침. 아직은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두침침하고 좁은 방에서 나와 베란다 쪽으로 가서 밖에 풍경을 봤다. 아침에 보니 카오산은 더욱 낯설었다. 샤워하기 위해 공동욕실로 향하는데, 문을 쎄게 닫았는지, 앞 방에 외국놈이 문좀 조용히 닫으라고  지랄지랄 댄다. 조낸 씨끄러워서 설렁설렁 sorry 한방 날려주고 또 문을 쾅 닫고 들어갔다.





일단 아쉬운대로  어제 밤늦게 도착해서 잡아둔 숙소라서  숙소를 옮기기 위해 짐을 싸고 나와서 너무나 유명한 홍익인간으로 향했다. 우리 말고 여러명이 체크인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홍익인간에서 기다리는 동안 혼자 앉아 있는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 정찬희. 홀로 여행을 하는 찬희와 얘기를 나누고 우린 오늘 같이 다니기로 했다. 그리고 좀 기다리니 한 한국사람이 나타나 체크인을 하기 시작한다. 우린 홍익인간 도미토리에 일단 묶기로 하고 체크인 했다.

 (도미토리 1박 70B X 2 = 140B , 키 보증(디포짓) 200B X 2 = 400B





도미토리, 기숙사형태로 간단히 말해서 한방에 2층침대가 여러개 있어서 여러명이서 공동으로 잠을 자고 공동샤워실과 공용화장실을 씀으로 해서  가격이 싸고 많은 사람과 만나고 얘기 나눌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단 짐을 놓고, 난 전부터 하려고 마음 먹은 헤어스타일인 드레드를 하기로 했다. 카오산 main road(메인로드)로 나왔다. 낮에는 정말 한산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카오산 로드는 내가 진정 자유로운 배낭여행을 나왔음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여행준비하며 카오산에 대한 명성을 너무나 많이 들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고, 카오산 사진을 아마도 가장 많이 접해본듯하다. 명성대로 이며, 정말 즐거운 곳이다.(오래있으면 지겹지만,나중에 별다를게 없는 곳이지만) 어젯 밤 처음 접한 카오산의 모습은 그 모습대로 엄청난 충격을 주었지만 낮에 카오산은 모두 여행을 떠났는지 뭐했는지 한산하다. 밤과 낮의 모습이 180도로 다르다.





 어제 밤 본 풍경과는 너무나 다른.. 모든 여행자가 낮에는 어디론가 구경을 가고 또는 늦게까지 잠들어 있어서 그런지 아침,대낮에 카오산은 한산 하다. 그리고 밤이 되면 모두 다시 또 모여서 광란의 밤을 즐기는 듯 싶다. 드레드 할려고 가격을 알아보니 1000밧정도 알아보고 왔는데 보통 1800밧을 부르는 것이었다. 모든게 알아보고 온 물가보다 비쌌다. 물가가 오른다고 감안해도 확실히 바가지임을 느꼈다. 1300밧에 해주는 곳을 찾고 그곳에서 하기로 마음 먹었다. 2시간 정도가 걸려서 드레드를 끝냈다.



내가 드레드를 하는 동안 영무와 찬희는 카오산을 한번 둘러보고 왔다. 머리를 끝내놓고, 가이드 북 추천레스토랑인 라니레스토랑에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 (한달동안 똑같은 레스토랑에서 밥을 3번 먹은건 라니가 유일하다) 라니는 나중에 내가 방콕에 올 때 마다 들리게 되는 단골 레스토랑이 된다. 라니에 3번 가서 3번 모두 똑같이 이 Fried Rice Curry를 먹었다. 진짜 맛있다.




우리는 치앙마이로 떠나지만, 찬희는 미얀마로 넘어간다고 해서 찬희의 비행기표를 알아보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그리고나서 일단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차이나 타운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차이나 타운까지 뚝뚝을 타고 가기로 하고, 요금을 합의 봤는데 90B이었다. 역시나 지금생각하면 말도 안돼게 바가지 쓴 가격이었다. 뚝뚝. 가까운 거리 30-50밧 내외로는 탈만 하지만 조금  멀거나50밧 이상 나온다면 택시가 낫다. 차이나 타운에 도착해서 일단 가까운 사원같은곳을 둘러봤다. 그리고 돌아니다가, 시장에 갔는데 솔직히 별로 볼 것은 없었다.






[동영상 : 방콕을 달구는 뚝뚝 ]



낯선 시장의 풍경. 골목 골목 미로처럼 연결되서 무턱대고 들어가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더니 어느샌가 길을 잃어서 한참을 고생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뚝뚝 타고 카오산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올때는 뚝뚝을 60B에 타고 왔는데 역시 지금 생각해도 바가지다-_-; 카오산에 돌아와서 유명한 볶음국수인 팟타이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팟타이도 팟타이지만 춘권(스프링롤) 뽀삐야는 정말 아트였다! 정말 최고! 숙소로 와서 샤워하고 맥주한잔 하기로 했다. 밤의 카오산을 조금 즐기고, 서서히 익숙해짐을 느낀다. 어제 그 말도 안되는 허름한 곳에서 맥주 2병에 200밧으로 바가지 씀과는 달리 오늘 밤은 분위기 정말 좋은 술 집에서 1병에 50밧 싸게 한잔 즐겁게 했다.






술 한잔 하며 찬희와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며 여행에 대해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여행지에서 이런 만남, 이 사람 저 사람과 대화하며 새로운 세계를 또 다시 알게 된다는것 너무 좋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어도 여행의 정의가 없음을 생각하고 그냥 즐겨보기로 했다. 오늘 차이나 타운에서 고생한것도 경험이고 재미아니겠는가.. 한달내내 술을 퍼마셔도,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기만 해도, 열심히 유적을 찾아다니고해도 모두 개개인이 만족하고 즐거우면 그걸로 된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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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greatkj1 BlogIcon 경준 2007.11.22 22:29 신고

    경무야 오랜만이다....경준이 형이다~
    형두 옮겼다....어차피 아무도 안 오지만....ㅋㅋ
    올해가 가기 전에 일잔 해야지???

  2. 바람의노래 2007.11.23 09:34 신고

    블로그를 옮기신다고 해서 깜짝놀랬어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전에 블로그가 더 좋은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3. Favicon of http://fantasticlara.tistory.com BlogIcon 섬연라라 2007.11.23 11:46 신고

    저도 카오산로드에서 5일 정도 묵었어요. ㅎㅎ
    독특한 곳이죠. 아 또 가고싶네요.

    • 카오산 점점 급변하기 때문에 안타까울따름이지만 그 역시 여행자들이 만든 것이죠..이렇다 저렇다 해도 역시 카오산은 왠지 편안하고 푸근합니다.

  4. [업데이트] 사진업로드 형식 변경(슬라이드->한장씩) , 동영상 추가, 내용 첨부

  5. 2010.02.13 10:33 신고

    위에 태국여대생 사진 하나 발견 근데 돼지다 저걸 사진 찍은 의도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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