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스프레이'에 대해서 알게 된 건 한창 2007년 말쯤 이 영화로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질 때였다. 이 영화에 대해서 전혀 알지도 못했던 난 도대체 뭔 영화길래 이렇게 화제가 되는가 알고 봤더니 원작이 뮤지컬로 유명한 작품인데 영화화 돼었다는 것이다. 의례 원작이 있는 작품들은 어느 정도 기대치와 안정감이 있다.  특히 사람들에게 이미 인정받은 작품같은 경우에는 왠만해서 쪽박이 되지는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에 원작과 어느정도 차별화를 두지 못하면 무의미한 반복정도로 끝나는데 이 영화 '헤어스프레이'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서 원작 뮤지컬을 본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했으니 이 점은 패스. 어쨌거나 난 단지 수 많은 네티즌들이 괜히 요란법석을 떠는 모습이 (그 중에 원작 뮤지컬을 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조금은 고까와서 어쨌거나 나는 이 영화를 패스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 보게 된 이 영화. 명불허전이라고 했던가,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압축한 하나의 음악. Good Morning Baltimore가 흐른다. 여주인공이 침대에서 일어나 상쾌한 아침을 맞이이함과 동시에 시작하는 유쾌하고 멋진 음악. 여주인공치고는 너무 진상인데 싶은 뚱뚱하고 깝치는 여자주인공(뮤지컬 특유의 오버스러움을 잘 살린듯함), 하지만 너무나 상쾌하게 등교를 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에서 이 영화가 얼마나 유쾌한 영화인지를 알려준다. 스토리나 극적 구조등을 떠나 이 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를 지닌다.

 그 이유는 바로 비싼 뮤지컬을 손쉽게 접하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마저도 뮤지컬의 즐거움을 알려주는데 있다. 게다가 이 영화에 흐르는 주옥같은 OST, 특히 오프닝의 Goodmorning BaltimoreWelcome to 60's는 정말 이 영화를 봤기에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음악이었다. 덩치큰 여주인공과 덩치 큰 엄마의 그 덩실거리는 하모니는 영화 혹은 뮤지컬로서 우리에게 던져주는 Fantasy다.



어찌보면 실제 상황에서는 이 영화 속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관능적인 팜므파탈의 미쉘파이퍼나 퀸카느낌의 앰버가 훨씬 인기있고 사람들의 주목을 끌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판타지라고 단순히 말하기엔 모자란, 오히려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으로 현실속에서는 진상일 여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엄마를 사랑스럽게 꾸며준다. 특히 여주인공의 엄마역활을 분한 존 트라볼타는 그가 남자임에도(처음에 보면 좀 엽기다-_-;;) Welcome to the 60's를 부를 때 어찌나 사랑스럽게 느껴지던지. 길게 말 할 필요도 없이 이 영화 필히 감상하시라! 포스트 하단에 Goodmorning baltimore와 Welcome to the 60's 동영상을 넣었으니 긴가 민가 하시는 분들은 버퍼링의 압박을 조금 견뎌내고 감상해본다면 이 영화를 반드시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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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볼티모어 십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코니 콜린스 쇼’. TV 댄스쇼에 출연해 최고의 댄싱퀸인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것이 꿈인 슈퍼 헤비급 몸매의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는 한껏 부풀린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을 하고 언제 어디서든 유쾌! 상쾌! 통쾌한 성격을 잃지 않는다. 어느 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기 위한 ‘코니 콜린스 쇼’의 공개 오디션이 열리자, 트레이시는 쭉쭉빵빵 S라인 미녀들이 판치는 댄스쇼에서 그녀가 주눅들까 걱정하는 엄마 ‘에드나(존 트라볼타)’를 뒤로 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당당히 오디션에 참가한다.

 친구 ‘시위드(엘리아 켈리)’와 ‘페니(아만다 바인즈)’의 도움으로 슈퍼 헤비급 몸매를 자유 자재로 움직이는 수준급 댄스를 선보인 ‘트레이시’는 드디어 ‘코니 콜린스 쇼’에 입성한다. 그러나 볼티모어 TV 방송국 매니저이자 전 미스 볼티모어로 아름다운 외모가 곧 권력임을 강조하는 엉뚱한 악녀 ‘벨마(미셸 파이퍼)’와 그녀의 딸인 백치미 공주병 ‘앰버(브리타니 스노우)’에게 끔찍한 몸매에 숏다리인 ‘트레이시’는 눈엣가시이다. 그녀는 온갖 방해 공작을 벌이는 ‘벨마’와 ‘앰버’ 모녀에 맞서 볼티모어 최고의 댄싱퀸을 뽑는 ‘미스 헤어스프레이’ 선발 대회에 참가하는데.... 천방지축 슈퍼걸 ‘트레이시’는 과연, 꽃미남 꽃미녀들의 틈바구니에서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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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미쉘파이퍼 짱이다



Goodmorning Baltimore



Welcome to the 60's (진짜 좀 짱인듯 나도 모르게 춤추고 싶게 만들어지는 음악)

51년이후로 뚱뚱해져서 외출을 해본적이 없다는 엄마에게 시대가 바뀌었다며 이제는 60년대라며 밖으로 나가자고 주인공 트레이시가 노래를 부르며 시작하는데 정말 최고다! 꼭 보시라! 중간에 대사 압박 살짝있는데 끝까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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