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혼자 인도를 여행하던 중간에 어느날 델리로 입국한 베스트프렌드 현욱이 녀석이 쓴 여행기입니다. 같은 여행이지만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 다른 관점에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녀석의 싸이에서 가져왔습니다. 날짜 비교해서 보면 아마 더욱 재밌을 듯. 그러면 맘껏 즐기세요! 참고로 저희는 친구 끼리 서로 개라고 부릅니다. "어이 개씨, 개xx " 뭐 이런식이죠. 그럼!! 해외여행을 이것으로 처음 시작한 개현욱은 과연 어떤 기분으로 여행을 했는지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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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현욱




우린 인도인들에게 관광명소로 유명하고 유럽인들도 많이 온다는
꾐에 걸려들었다. 정말 난 가기 싫었다. 이번에도 다수의 압박에

그냥 끌려갔다. 1시간이나 늦게 오는 여행사 투어 버스. 아침 7시

까지 오라고 개소리 하더니만 지들이 늦게온다. -_-; 돈 좀 있어

보이는 수많은 인도인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칠카호수로 떠났다.

한참 자고 일어나니 칠카호수란다. 정말 큰 호수다. 그냥 큰 호수다.

사실 더럽기도 하다. 인도인과 우리빼고 외국인 2명 봤다.

(우리가 탄 보트)


일단 보트를 타기위해 가이드를 따라 갔다. 3팀을 만드러 준다.

우리팀은 사람이 왜이리 많은걸까. 보트를 타란다. 여기선 나룻배에

엔진달아놓고 보트라 하나보다. 그렇다 치자. 출발한다. 한참 후에

돌고래를 보란다. 멀리서 흐물흐물 주둥이만 살짝 보이다 사라진다.

또 다른 곳으로 가서 돌고래를 보란다. 아까랑 똑같다. 이렇게 1분

정도 봤다. 주둥이만..... 어딜 가는지 한참간다. 덥고 좁아서 그냥

잤다. 일어나니 모래 사장이다. 몇발자국 올라가니 바다가 보인다.

호수와 바다가 모래사장을 사이에 두고 있는 곳이였다. 볼품없다.

이거 보여주려고 더워죽겠는데 한참동안 보트 몰고 온걸까? 코코넛

판다. 더럽게 맛없는걸 알고 반대했으나 다수가 원하니 그냥 샀다.

한모금 먹고 호수에다 버렸다. 다들 버렸다. 왜 산걸까? 또 한참을

잤다. 투어가 끝났다. 버스타러 갔다. 또 자다보니 뿌리 도착이다.

난 오늘 돈내고 잠만 잔거다. 그나마 경무 덕에 1/10의 경비로 싸게

투어했다. 여행사에서 내라는 돈 다 내고 갔으면 울었을거다.

인도인들 참 특이하다 저게 왜 관광명소일까..?

(저 배 안탄건 천운이다.)


(바닷가. 있어보이게 찍은 사진도 있지만 진실을 왜곡할 순 없다.)


(인도인들의 관광명소..... -_-)

(허탈한 우리.)


뿌리로 돌아오니 어둑어둑해졌다. 오늘 첸나이 행 기차를 타는 우린

부랴부랴 부바네스와르 역으로 갔다. 기차를 기다리는데 살짝 상태

안좋아보이는 한국인이 말을 걸어왔다. 원래는 어제 기차였는데

숙소에서 떠나기 전에 한 인도인이 준 비스켓을 먹고 16시간인가

기절 상태였다고 했다. 디카와 거액의 돈을 털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친했던 인도인이라 여권은 안들고 갔다면서 웃었다. -_-;

세상은 넓고 인간은 많다.


같은 날 나이트엔데이 여행기 보기
2007/12/19 - [여행기/2005 인도] - 인도여행기 060130 현지인만 아는 관광지?! 칠카 레이크

  1. 삐삐 2010.05.25 17:27 신고

    무씨 베프답게 역시나 재밌습니다.
    사진이 안보여 실감이 조금 덜 나는거 빼고는....
    근데 위에 거울보는 얼굴사진을 보니,
    순간순간 표정들이 살짝 상상이 갑니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후니 2010.06.29 03:32 신고

    이글을 읽고 있노라니,,
    도대체 인도는 왜 같는지, 멀얻으러 간건지,,
    여행가서 얻은거나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그냥 불평불만인 여행기,,,
    잘읽었습니다..

  3. 잼나요 2014.12.29 16:39 신고

    아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ㅎㅎㅎㅎ 저도 비슷한 시기에 인도여행 중이어서 완전 감정 이입해서 봤어요 ㅎㅎㅎ (그런데 여행 가서 꼭 뭘 얻어야 하나요? 불평불만은 자연스러운 것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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