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2005 인도' 여행기를 보고 계십니다.
 이 여행기는 여행 중 쓴 여행일지를 바탕으로 쓴 일기 형식의 여행기입니다. 따라서 맨 처음부터 순서대로 보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으시며, 여행관련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러면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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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바로 前편과 연결해서 쭉 읽어야 그 맛이 살아 납니다. 전편을 먼저 읽고 난 뒤에 곧바로 연속해서 읽어주세요! 前편 읽기 2007/12/17 - [여행기/2005 인도] - 인도여행기 060125 저주의 시작,바라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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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차 여행을 꿈꿨는가? CF는 CF일뿐..-_-



정신상태 초토화 급격히 진행중


어제 기차에서 내일은 꼴까따에 가있길....이라고 생각하고 잠들었으나..

있기는 씨발 !!!!!!!!!!!!!!!!!!!!!!!!!!!

오늘 여행기는 정말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치열한 하루를 그렸다.

기차안에서 아침에 눈을 떴다. 정차해 있는 기차 안, 담배 한대피며 생각했다. " 아 오늘은 꼴까따 도착이네 " , 기차안에 보드가야 간다는 외국놈은 아직까지 쳐자고 있다. 아직 보드가야까지도 못갔구나 생각하는데 갑자기 외국놈이 벌떡 일어나더니 기차가 취소되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다. 그리고 급하게 열차에서 내리는것이다. 기차를 자세히 보니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외국놈을 따라서 내렸더니 완전 시골역이다.


무슨일인가 싶어서 스테이션 마스터에게 갔는데 인적이 드문 시골역답게 스테이션 마스터가 영어를 못했다. 그 사람은 짧은 영어로 우리의 질문에 겨우 대답하고 있었다.

- 무슨일이냐? 무슨 기차가 취소돼!
- 열차사고때문에 더이상 운행이 안된다.
- 여기 무슨역이냐?
- 카시역이다.
- 우리는 꼴까따에 가야되는데 어떻게 가야돼? 여기 꼴까따가는 기차있어?
- 없다.
- 바라나시는 바라나시는 가?
- 없다
- 그럼 우리 어떻게 해
- 알아서 가라





도대체 우리보고 어쩌라고!!!!


씨발 완전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나마 이 대화도 겨우 한 것이다. 도대체 여기가 어디란 말인가 카시역? 뭐 이딴 시골역에다가 떨쳐놓으면 우리보고 어떻게 하란거냔 말이다!!! 이제 어떻게 하란 말이냐!!!!! 정말 머리가 하얗게 되버렸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뿌리에서 철오와 주연이가 기다릴테고, 기차표는 꼴까따-뿌리행 이미 예약돼있는데 우린 옴싹달싹도 못하고 머리가 너무 복잡해 바닥에 주저 앉았다. 일단 좀 진정좀 하고 냉정하게 생각을 해볼 문제였다.



 
1.카시 역.. 이드가 아그라에 이어 어처구니 없게 별 이상한 역을 다 가본다.
2.우리가 타고 온 열차. 씨발..-_-욕이 절로 나온다
3.이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온다..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단 기차가 없다니, 어떻게든 이동을 해야할 터이다. 일단 이곳이 지도상으로 어느정도 위치해있는지가 제일 중요했다 바라나시에서 가까우면 바라나시로 돌아가야할것이고 꼴까따랑 가까우면 꼴까따로 어떻게해서든지 이동해야만 했다 우리는 일단 카시라고 불리우는 이 시골역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니 완전 시골이다. 빌어먹을. 일단 지나가는 인도인들을 붙잡고 지도를 크게 펼쳤다. 여기 위치를 알고 싶었다.

- 여기 카시역이 어디있는거냐 좀 지도에 찍어달라.
바디랭기지까지 겨우겨우 써가며 인도인들에게 설명을 했다. 그리고 한 인도인이 지도에 현재 위치를 찍어준다.

설마.....


   씨발!!!!!!!!!!!!!!!!!!!!!!!!!!         


바라나시를 찍는거다!

- 뭐냐 여기가 바라나시냐?
- 바라나시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카시역이다.
- 8킬로? 열몇시간동안 8킬로? 아무리 인도지만 이건 아니야!!!!

그제서야 우린 가이드북을 펼쳤다. 가이드북에 분명 나와있다.

[INFO : 바라나시에 역들 ]
바라나시에는 바라나시 정션역, 바라나시 시티역,  카시역 3개 역이있다. 그리고 16킬로미터 떨어진 무갈사라아이 역도 있다.

-_-; 결론은 열차사고로 인해서 열차가 바라나시까지 되돌아왔는데 정션역으로 간게 아니라 카시역까지만 온것이었다. 빌어먹을.. 우린 서둘러 오토릭샤를 타고 바라나시 정션역으로 왔다. 정말 바라나시였다. 와서 열차예약사무실에다 따지고 환불요청을 했는데 50프로밖에 안된다는거다. 어이 없었지만 난 이미 정신 초토화상태였다. 모든게 다 귀찮고 아무생각이 안드는 해탈의 경지였다. 그 순간 현욱이가 미친듯이 화를 내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거였다.

무슨 50프로냐고 막 따지자 이내 오피서들이 몇번 오가더니 결국 100퍼센트 환불을 받게 되었다. 기차표 예약 해둔거 싹 다 환불 받고 이제 어떻게 뿌리로 가야되는지 의논하기 시작했다. 우리뿐이라면 느긋하게 생각해볼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뿌리에서 오르차 10인방의 멤버 철오와 주연이가 기다리고 있을거란 생각을 하니 빌어먹을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우리랑 만날려고 네팔에서 서둘러 빠져나왔을텐데 말이다.

일단 짐을 바라나시 정션역 웨이팅룸에 묶어놓고 밖으로 나왔다. 근처 버스스탠드로 향했다. 혹시나 뿌리까지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을까 알아봤지만 없었다. 일단 아침을 먹고 생각하자고 해서 근처 식당에 들어가 탈리를 시켜서 아침을 먹고 타임테이블을 들고 한참을 연구했다. 그때 한순간 광명이 찾아왔다.

무갈사라이 역에서 타면 뿌리로 가는 기차가 오늘 있다! 지금시간이 AM 11:13. 기차는 저녁 6시에 있는데 일단 입석이라도 타고 가자고 의논이 되었다. 현욱이랑 바라나시 정션역에서 어떻게든 무갈사라이에서 뿌리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할려고 노력했으나 예약이 되지 않았다. 빌어먹을 안될려니까 일이 개같이 풀린다.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나 기차표 예약사무소에 가만히 앉아서 머리를 굴렸다. 그 순간 한가지 일이 머리를 스쳐갔다.



<< 의식후 받은 실과, 공짜로 받은 팔찌.. 씨발..역시 욕나온다..>>

  푸쉬카르에서 공짜로 의식을 행한 이후로 조금씩 재수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푸쉬카르의 저주, 그 시작점 ) 역시 공짜가 문제였던가 하는 생각에 현욱이에게 말을 건내보았다. 공짜의식을 한 후로 재수가 없다고, 그러자 현욱이는 자기도 그런생각을 조금 해봤다고 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고 난 후에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너무 기분이 찝찝해서 푸쉬카르에서 받은 실과 팔찌를 들고 역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바닥에 주저 앉아 실은 불태워버리고, 팔찌는 그냥 가지고 있을려다가 옆에서 구경하고 있는 인도인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현욱이와 무갈사이로 가기로 했다.

 맨 처음 따라붙는 릭샤왈라에게 무갈사라이를 간다고 하니 100루피정도를 부른다. 엄청 비싼 금액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가장 싼 가격이었다. 결국 100루피에 무갈사라이로 이동. 근데 정말 더럽게 멀었다. 릭샤를 타고 가다 잠까지 잤는데도 안 도착해있었다. 무갈사라이에 한참후에 도착. 100루피가 아깝지 않을정도로 멀었다. 오! 역시 저주받은 물건을 태우고 나니 운이 좋나? 과연!




무갈사라이에 도착해서 정신없이 뿌리행 기차표를 알아봤다. 외국인이 거의 오지 않는지 영어도 안통하고 겨우겨우 뿌리란 단어 , TODAY란 단어에 의존 겨우 II클래스로 뿌리행 티켓을 끊고 한숨 돌렸다. 출발시각을 몰라서 헤매고 있는데 그냥 현지인에게 미리 플랫폼 번호나 알아두자 싶어서 플랫폼 번호를 물어봤다.

현지인은 묻는 말에 " 플랫폼 넘버투 " 라고 계속 연발, 계속 2번 플랫폼으로 빨리 가라고 얘기하는듯한 인상을 받았다. 순간 느낌이 기차가 도착했나? 싶어서 갔더니 플랫폼 2번에 기차가 와있었는데 뿌리행이었다. 순간 몰라서 여러번 거듭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저 기차가 맞다고 하는거다. 기분 좋게 열차에 올라탔다.

저주받은 물건을 태우고나서 연속 2번 재수 좋은일이다.

이때가 오후1시!!

우리가 끊은 티켓 II클래스는 좌석이 정해진데가 없이 나무의자로 된 그냥 의자에 앉아서 가는건데 바라나시에서 뿌리까지는 약 32시간 코스였 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SL클래스에 탔다. 그동안 인도여행 통빡이 있어서 SL클래스에 올라타면 빈자리에 좀 앉아서 가야지 했는데 이게 왠일 평소에 그렇게 많이 보이던 빈자리는 보이지 않고 모두 한가득하다 짐이라도 좀 풀어놓으려고 했지만 짐 놓을 공간조차 보이지 않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무거운 배낭을 맨채로 세컨클래스SL칸을 미친듯이 돌아다니던중 역무원으로 보이는 놈이 갑자기 표를 보여달란다. 표를 보여주자 여기는 SL칸이니 II클래스로 가라고 했다. 혹시 SL칸에 머물고 싶다면 엑스트라차지를 내야된다고 하는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고 예상했다.

어차피 32시간 코스기때문에 역무원에게 말해서 SL클래스로 바꿀려고 마음먹었던 차에 역무원으로 보이는 그 사람에게 추가요금이 얼마 필요한지 물어봤다. 그러자 요금표같은걸 대조해보더니 한사람당 300루피씩 더 내라는거다. II클래스를 1인당 202루피에 끊었던 우리는 추가요금을 더하면 500루피.. 바라나시에서 뿌리까지의 거리를 생각하면 얼추 맞는 금액이었다.

이미 마음먹었던 일이고, 그렇게 할려고 했기에 고민도 안하고 OK했다. 자리를 달라고 얘기하면서 자리를 받고나서 ,영수증을 받으면 돈을 주겠다고 하니 이새끼가 계속 돈 먼저 달라면서 웃으며 옆에 인도인과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이다. 순간 직감이 역무원은 맞으나 우리를 등쳐먹으려는 놈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싸서 그냥 II클래스로 가겠다고 하자. 녀석은 빨리 II클래스로 옮기라고 하는 것이다.

[INFO 인도의 기차구조]
1등석 클래스 : 3A, 2A, 1A (슬리퍼,에어콘)
2등석 클래스 : SL (슬리퍼,선풍기)
2등석 클래스 : II (좌석)
이런식인데 각 클래스는 막혀있다. 함부로 못이동하게, 각 클래스는 막혀있기때문에 클래스끼리의 이동은 열차에서 내려서 이동해야 한다.


우리가 SL클래스 자리에 앉아 있던것도 아니고 코치(열차칸)와 코치 사이의 화장실 있는 문입구쪽에 있었는데도 계속 보챘다. 그래서 일단 열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나서 II클래스로 가는척하면서 바로 옆 칸  SL코치로 옮겼다. ^_^ 그리고 계속 자리를 찾아헤매니 막다른길 드디어 SL클래스의 끝이다. 일단 짐을 바닥에 내려놓고 문을 열고 바닥에 주저 앉았다. 자리도 없이 앞으로 30여시간을 넘게 갈 생각을 하니 깝깝했다.


하지만 최대한 즐길려고 노력했다. 바깥풍경도 멋졌고, 낮이라 그런지 공기도, 바람도 따뜻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 30시간넘게 기약도 없이 뿌리로 간다는게 쉽지가 않았다. 결국 현욱이와 합의 끝에 표검사를 하로 오면 엑스트라차지를 지불하자 대신에 확실하게 그 사람 신분을 확인해보자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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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딴 거 없다-_-




<< 그래도 이때 참 좋았다. 뿌리행 열차를 탔다는 기쁨이 있었다. >>


한참이 흘렀을까 드디어 표검사를 하러 왔다. 이 사람은 아까 그놈보다 친절하게 이것저것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는 엑스트라차지를 지불할테니 자릴 달라고 했더니 대뜸 영수증부터 먼저쓰고는 한참을 요금계산을 하더니 2명이 합쳐서 325루피만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아까 그 사기꾼녀석이 부른 가격의 반이다! 우린 돈을 지불하고 자리를 받았다. 기분이 상쾌하다.

현욱이 녀석은 " 봐 그거 버리자마자 재수 좋잖아 " 하면서 들떴다. 나 역시도 바닥에 앉아 가다가 제대로 자리에 앉았더니 너무 편했다. 인도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니 땅콩도 사주고 좋았다. 인도사람들과 한참을 얘기하고 책도 읽으며 뿌리행 열차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난 손자병법을 어제 다 읽은터라 현욱이가 가져온 해변의 카프카를 한번 더 읽으려고 다시 시작했다. 불과 하루가 이렇게 길게 느껴질줄은 몰랐다. 여행의 묘미는 이런 예기치못한 일들이 아닌가 싶다. 난 왜 여행마다 이러는지 솔직히 오늘 일도 생각해보면 별거는 아니다. 캄보디아일이나 국경넘을때의 일에 비하면 훨씬 곤란한 사건이 많았다. 하지만 뿌리에서 철오와 주연이가 기다린다는 생각이 조급하게 뿌리로 이동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심어주고 그 때문에 더 안달나고 조급해했던것 같다.

어쨌든 그동안 인도여행 별 트러블 없이 무난히 해서 액땜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토록 앞으로 무사히 여행할수 있길 빈다.
  1. 맥수 2007.12.19 18:30 신고

    일반적인 여행기와는 완전 틀리네요 웃다 쓰러졌습니다

  2. 레기나 2007.12.19 18:42 신고

    기차에서 표정 압권입니다 ㅎㅎ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spreader BlogIcon 크레이지늑대 2007.12.19 18:56 신고

    ㅎㅎ 현실과 공상의 차이를 디테일하게 뒤짚어 버리는 저 사진의 압박이란
    진정 여행은 이런 것이란 말인가 ㅎㅎ
    잘 봤습니다.

  4. Favicon of http://blueclover.tistory.com BlogIcon 2007.12.21 11:18 신고

    와. 남자들끼리 인도여행...로망입니다.
    전 청일점으로 여자들이랑 여행을 했는데 그것도 재밌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남자들끼리 여행 해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런데...엑스트라 챠지...좀 비싼 감도 드는데. 어쨌든 무사히 마치셨다니 다행입니다.
    델리 -> 꼴까타는 워낙 이동이 잦아서인지 연착이 잦은것 같더군요. 반대로 꼴까타->델리는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제가 꼴까타->바라나시 갈 때 연착은 거의 안됐는데 바라나시 -> 꼴까타는 대단히 연착이 많이 되더라구요.
    저도 바라나시-무갈사라이에서 한참 발이 묶였는데...
    무갈 사라이 정차중 잠깐 먹을거 사러 갔다가 못타서 낭패를 본 캐다나 여자분도 봤어요.
    도착이나 출발이나 예고가 없고 제멋대로 더라구요. -_-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commijin1 BlogIcon 반아 2007.12.23 22:09 신고

    아하하하!!!!
    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저런 상황은 겪진 못했지만) ㅋㅋ 욕이 절로 나오죠. 으흐흐
    색다른 여행기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6. mondo 2008.03.09 03:28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차씬에서 대폭소

  7. 글렌다로.. 2010.03.20 14:53 신고

    정신상태 초토화 급격히 진행중....진짜 제대로 느껴짐..특히 맨 위 cf사진이랑 바로 밑에 본인 사진이랑 같이 보면 완전 코메디ㅋㅋㅋ
    지금 호주워홀기 사진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완전 다른 얼굴이네요. 머리도 길고 살도 조금은 덜 쪘던것 같은..같은 사람인지 모르겠는데요.ㅋ

  8.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06.16 21:21 신고

    이런말 좀 미안해요 근데 정일우 사진 밑에 멍 때린 사진 ㅋㅋㅋㅋ 대박 제 배꼽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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