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2005 인도' 여행기를 보고 계십니다.
 이 여행기는 여행 중 쓴 여행일지를 바탕으로 쓴 일기 형식의 여행기입니다. 따라서 맨 처음부터 순서대로 보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으시며, 여행관련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러면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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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 경에 잠을 깼다. 확실히 남인도 쪽이라 그런지 굉장히 덥다. 기차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조금 있으니 자던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나고, 기차 안은 어느새 아침 출근시간처럼 활기가 넘친다. 크고 작은 역에 한번씩 정차 할 때 마다 올라 탄 기차안의 잡상인들. 짜이며, 사모사며 이것 저것 먹을 거리부터 잡동사니까지 파는 이들. 기차안에서 정말 맛있고 싼 사모사를 먹고 도시락도 사먹고 기타등등 아이스크림, 다시 맛난 사모사(한조각에 1루피 믿을수 없을 만큼 싸고 맛있었다.) 기차는 아직도 멀었다. 밤에 탄 기차는 아마도 저녁이나 되어야 첸나이에 도착할 것 같다. 공금모은거 군것질로 다 썼다.


철오는 영어를 잘하니 옆에 덩치 좋고 섹시한 캐나다 여자와 대화를 한다. 영어, 정말 무궁무진한 힘을 느끼게 한다. 영어를 잘한다는건 나의 세계가 그만큼 넓어지는 것 같다. 너무나 긴 이동이 지루해서 중간층 침대를 피고 한 숨 잤다. 자고 일어나니 한 4시간 여 잔듯 싶다. 일어나서 좀 앉아 있다.




<< 캐나다 여자 소냐 몰러, 나중에 또 만나게 된다. 매우 놀라움!!!>>

 


<< 기차에서 시간 때울려면 뭔가 재미난걸 찾아내야 한다 ㅋㅋ >>


<< 늘어지는건 우리뿐이 아니다 >>

<< 멋지고 묘한 풍경들, 정말 지구는 넓다 >>


너무나 늘어진다. 기차안은 너무나 지루하지만 다행이도 혼자가 아니라 그나마 괜찮다. 한참을 달려 지루함과 싸우고 드디어 첸나이 센트럴파크에 저녁 7시 20분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무려 22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도착한 남인도.



<< 제법 멋진 첸나이 센트럴 파크 스테이션 >>

밤인데도 불구하고 덥다. 확실히 남쪽으로 내려온 느낌이 든다. 남인도의 분위기를 탈 무렵, 철오가 몸이 너무 아프다고 해서 현욱이랑 둘이 역에 있는 응급실로 갔다. 나는 주연이와 역 바깥에 앉아 숙소나 이동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근데 남인도 확실히 너무나 덥다. 여름엔 정말 녹아내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철오와 현욱이가 나와서 곧 릭샤를 잡아타고 대충 숙소하나 찍어서 왔는데 하룻밤에 250이다. 크게 나쁘진 않았다. 일단 숙소잡고 체크인 하고 아픈 철오는 쉰다고 해서 숙소에 홀로 두고 주연이,현욱이와 3명이서 밥을 먹으로 나왔는데 도대체가 레스토랑은 보이지 않고 이상한것만 있어서 좀 돌아다니다, 레스토랑 갔는데 딱히 땡기지 않아 그냥 돌아다니다 아까전에 본 사모사를 먹으려고 갔더니 또 사모사가 다 떨어져서 물만 하나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배가 고파서 좀 돌아다녀볼까 했는데 현욱이가 피곤한듯 빨리 대충 먹으라고 재촉해서 그냥 숙소로 와버렸다. 어쨌든 와서 가이드북 보니 추천 밀즈 식당이 근처다. 아쉽지만 그냥 자야겠다. 내일 일정을 생각해보지만 머리가 아프다. 어떻게 될런지 내일일은 내일 생각해보자. 슬슬 짜증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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