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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다. 일어나서 런더리서비스 맡긴걸 찾고 곧장 샤워하고 나와서 동대문에서 밥을 먹으로 갔다. 여행 막바지에 와있고 더군다나 뭐 특별히 태국음식을 먹어봐야겠다는 의욕도 없기에 동대문으로 무난하게 향했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음식은 이제 한국가면 먹을테니 태국음식 하나라도 더 먹을까 했지만, 현욱이녀석 입이 짧아 그냥 동대문을 선호한다.


밥 을 먹고나서 한국가기전에 조금은 깔끔하게 해두자 싶어서 머리를 깎기로 했다. 어차피 한국가서 짜를텐데 비싼돈 주고 짜르느니, 여기서 한번 좋은 미용실에서 짤라보고 싶었다. 미용실에가서 현욱이와 같이 머리를 잘랐다. 5천원의 가격으로 이런 고급미용실에서 머릴 자른다니 기분이 좋다.  근데 씨암스퀘어 가면 좋은 미용실들 많은데 씨암에서 짜르면 될걸가지고 여기서 짜르다니. 아차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 면도는 좀 하고 올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머리를 깎고나서 현욱이는 맘에 안든다고 완전 열받았는데, 내가 거기다 부채질 하기 시작했다.
- "  아 맞다. 씨암스퀘어 가는데 씨암가서 자를껄. 씨암 연예인들도 많이오고 젊은애들 많아서 잘 자를텐데 " 이 말에 현욱이는 약올라서 계속 씩씩 걸렸다. ㅋㅋ

그리고 씨암스퀘어로 이동. 디스커버리센터를 보러갔는데 이게 왠일 작년 여름이후 반년만에 이런게 생기다니 파라곤이라고 큰 백화점이 생겼다. 아직 내부에 유명 브랜드가 입점은 안해서 조금 스산한 느낌이지만 엄청났다.




백화점에서 쇼핑좀 할려고 바지좀 살려고 하자 현욱이가 또 옆에서 잔소리. 그냥 안사고 나왔다. 씨암 구경하다가 주연이 살려는 키플링 가방하고 컨버스 신발 못사서 카오산으로 그냥 돌아왔다. 태국을 3번째 오지만 버거킹,그것도 카오산에 있는 버거킹에 처음으로 들어갔다. 주연이가 떠난다고 오늘 버거킹을 쏜다는 것이었다. 그래봤자 나는 내일 가는걸.

카오산을 여느때처럼 느릿느릿 걸으며 이 자유로움을 즐겼다. 그리고 현욱이는 숙소로 돌아가고 주연이와 난 둘이서 맛사지를 했다. 그리고 주연이가 밤 11시에 공항으로 떠난다고해서 잠시 숙소로 돌아왔다.  주연이와 같이 있던 여대생 2명, 기정이와 차연이는 오늘 선상크루즈 디너 뭐시긴지에 갔는데 아직 안돌아와서 주연이와 현욱이 나 3명이서 길거리로 나갔다.

노점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기정이와 차연이가 지나가던 우릴 발견하고 5명이서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카오산의 밤 너무나 즐겁다. 11시가 넘어서 주연이는 아쉬운듯, 긴 인도부터의 여정 나의 마지막 멤버 주연이가 떠난다, 밍기적 밍기적 떠나는 주연이를 택시를 잡아서 태워보내고 숙소로 돌아와 일기를 쓴다 방콕에 와서 여행의 느낌이 조금 사라진건 사실이다. 특별히 구경하는 것도 없고, 하는 일도 없이 쇼핑에 빈둥빈둥,술이나 마시고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편하게는 있는데 그래도 체질상 조금 버겁다.

암튼 방콕의 마지막 밤 즐기자!

- 오르차멤버 10인방중 가장 먼저 만난 주연이는 가장 마지막에 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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