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혹은 여행 도중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것들중에 하나가 바로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들이다. 한국에서는 전혀 먹어 볼 수 없었거나, 혹은 가격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것들을 의외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런 즐거움인 여행중 식사는 몇몇 사람들에겐 여행을 망설이게까지 할 만큼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바로 입이 짧은 사람들의 고통이다. 한국사람 입맛이 오죽 특별할까, 더욱이 여행중 한국음식을 접하기는 더욱 힘들다.

이에 반해 서양여행자들은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누린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그네들의 음식을 맛볼수 있으며 우리보다는 훨씬 여행의 역사가 길고 다양하기 때문에 그 만큼 세계적으로 그네들의 음식문화가 자리 잡았다. 흔히 여행자들이 모이는 거리나, 지역에 가면 의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그 나라의 음식보다는 서양음식들이며 또 아침식사 마저도 콘티넨탈,아메리칸 등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유럽인지, 아메리카인지 헷갈릴 정도로 잘 구비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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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되도록이면 여행 중에는 그 나라 음식을 하나라도 더 맛보고자 한다. 혹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거나 가격때문에 자주 먹지 못했던 것들을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 할 맛집(?!)은 라오스에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루앙프라방 베이커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오스의 유적도시 루앙프라방의 이름을 붙여 운영되는 빵집이다.  라오스는 농업국가라고도 불리울 만큼 넓은 국토에 적은 인구, 말그대로 한적함이 묻어나오는 국가다. 물가도 싸고, 사람들 인심도 좋고, 음식도 맛있기로 소문이 나서 여행자들에게 그야말로 인기최고인 나라다!

 나는 빵을 자주 즐겨먹진 않지만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난 빵값이 비싸다고 생각된다. 빵 몇조각을 먹을 돈이면 기사식당에서 든든하게 밥한그릇 먹는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난 라오스에서 이 루앙프라방 베이커리 덕분에 맛있는 빵을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라오스는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도 크게 받아서 바게트 빵과 바게트빵을 그네들 식으로 속을 채워넣어 만든 샌드위치(그네들이 부르길)를 쉽게 맛볼수 있는데 라오스 물가가 기본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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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베이커리는 잘 짜여진 체인점 답게 일단 맛이 기본적으로 좋다. 게다가 아침에 갓 구운 빵은 바삭바삭하며 따뜻하다. 아침식사를 시키면 따끈하게 잘 구어진 바게트와 신선한 야채,베이컨, 오렌지 쥬스까지 푸짐하게 나오는데 이 모든 것이 단돈 1달러다.  이런 빵으로 아침을 잘 때우지 않는 나였다. 한국 사람은 역시 밥심이지! 라고 외쳐댔지만 우연히 아침식사를 루앙프라방 베이커리에서 푸짐하게 먹은 이후에는 어떻게 서양애들이 심지어 왜소한 체구의 여자들 마저 집채 만한 배낭을 앞뒤로 메고 씩씩하게 다닐 수 있었는지 비로서 이해가 갔다.

한국인에게는 밥심이지만
그네들에게는 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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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라오스에 가게 된다면 어느날 아침 루앙프라방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따스하고 바삭한 바게트빵으로 맛있는 아침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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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오스에서 온 편지 2011.02.16 04:06 신고

    완전 맛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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