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2005 동남아 3국' 여행기를 보고 계십니다.
이 여행기는 여행중 쓴 여행 일기를 바탕으로 쓴 일기형식의 여행기이니 맨 처음부터 차례로 읽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처음부터 보실분은 [Traverls/2005 동남아 3국] - 한국/태국 050726 배낭여행자로서의 그 첫 걸음, 태국으로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으며, 여행 관련 질문은 포스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타 블로그 관련 궁금증은 카테고리 '공지' 에서 '블로그 이용법' 등을 이용하세요. 즐겁게 보세요! 
[ 앙코르 와트 3일 간의 사진이 너무나 많다. 정말 하나하나 너무 기억에 생생히 남았고, 사진을 보면서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 난다. 이 모든 사진을 다 올리는건 힘들고, 극히 일부만 올림을 양해를 구한다. ]

아침 7시 30분이 일어났다. 빌어먹을. 소주를 과하게 먹어서 일찍 일어났어야 했는데, 전날 브라보GH에다가 앙코르유적 볼때 이동할 미니버스 픽업을 신청해놨는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뚝뚝을 이용해야 된다. 우리는 부리나케 일어나서 씻는둥 마는둥 하고는 브라보GH(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한국인 주인이 우리가 신청한 미니버스는 이미 출발했으니 뚝뚝을 신청해서 가야된다고 하는거다. 젠장, 바로 옆에 묵고 있는데 왠만하면 사람 보내서 깨워줄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늦게 일어난 우릴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는가. 어쨌든 조금은 찝찝했다. 덕분에 뚝뚝기사를 불러오기 까지 잠시 대기했다.

INFO! 앙코르유적 관람방법
 너무나 방대하게 걸쳐져 있는 앙코르 유적을 보기 위해서는 일단 도보는 불가능하다. 자전거를 빌리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들다. 그래서 관람기간 내내 이동을 도와줄 뚝뚝이나 오토바이를 계약하는데 다음 4가지 종류의 이동수단이 있다.
1. 오토바이 택시 - 홀로 왔을때 택하는 방법, 모또라고 한다.
2. 뚝뚝 - 2-4명정도 왔을때 택하는 방법
3. 자가용 - 가격은 비싸지만 흙먼지를 안마시고 에어콘의 쾌적함
4. 버스 - 가격은 가장 저렴(1/N로 돈을 내기 때문에) 하지만 단체로 이동하다보니, 어느정도 제약성이 있다.

앙코르 유적군을 관람하기위해서는 티켓을 끊어야되는데 다음과 같다. 1일권, 3일권, 7일권 가격은 20달러,40달러,60달러다.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자신의 판단이지만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정말 중요한 유적만 본다면 하루면 충분하다. 그다지 크게 역사적으로 나 앙코르에 관심이 없다면, 딱 유명한 유적군만 볼수 있어 괜찮다.  3일권을 끊으면 주요유적 및 기타 멀리 떨어진 룰루오스 유적군까지도 섭렵할수 있지만, 나중에 계속 보다보면 그 사원이 그 사원같은 면이 있기때문에 그다지 큰 감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끊는다. 7일권은 정말 유적에 관심이 있고,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면 끊는다.


그렇게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뚝뚝을 타게 되었는데, 조금 기다리니 뚝뚝기사가 뚝뚝을 몰고 온다. 그렇게 우리는 미스터 폰록과 3일을 함께 되었다. 앙코르 유적군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씨엠립 시내로 부터 20여 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뚝뚝을 타고 일단 앙코르 유적 게이트로 향했다. 어떻게 볼지 무얼볼지는 그다지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뚝뚝기사가 알아서 주요유적에 데려다 주기 때문에 알아서 어련히 최적 관람코스를 제공한다. 씨엠립을 빠져나와 앙코르와트 유적군으로 향하는데 어느새 유적군 입구까지 도착했다.

앙코르 유적군의 관람 그 시작은 언제나 이 게이트를 통과해야하며, 여기서 사진을 박아넣은 입장권을 만든다. 우리는 3일권을 끊었다. 그리고 게이트를 통과해 우리가 처음 간 곳은 앙코르 톰 남문!

*앙코르 톰 (앙코르=도시, 톰=거대한)
앙코르 톰은 이름과 같이 성벽으로 둘러쌓인 도시다. 그리고 그 안에 유명한 사원들이 자리잡고 있다.  앙코르 왓을 상상하면 그냥 딱 앙코르 왓 하나만 있지만, 앙코르 톰은 안에 여러개의 사원들이 존재한다. 앙코르 톰 안에서 우리의 관람순서는 1.바이욘 2.바푸온 3.피미나카스 4.코끼리테라스 5.문둥이테라스 이렇게 관람을 했다.
 

위쪽에 사면상이 자리 잡은 게이트가 있고 게이트로 향하는 다리 양쪽으로는조각상들이 대열해 있다.앙코르톰 입구다.이 곳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앙코르 톰이다.

앙코르톰안에서 역시 제일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바이욘 사원부터 갔다. 바이욘 사원은 사면상으로 유명한 사원인데, 석굴암 버금 가는 인자한 미소의 얼굴이 인상적이었는데 정말 고대 크메르인들의 돌을 다루는 기술이 엄청났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 사진 위 : 열심히 유적 설명을 영어로 해주는 꼬마아이, 달달 외운듯 말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 ]

이후 앙코르 톰안에서 바푸온 , 피미나카스 ,코끼리테라스 ,.문둥이왕테라스 등을 차례로 봤다.  이제 그저 앙코르 유적군 안에서도 앙코르톰을 하나 봤을 뿐인데 엄청나단 말 밖엔 안나왔다. 이것들을 관람을 하고 나니 점심먹을 시간이 되었다. 앙코르 유적군 안에도 많은 식당들이 있었으나 비싸다고 생각이 됐다, 우린 어제 과다출혈로 인해서 돈을 아끼고자 다시 씨엠리업으로 가자고 했다. 미스터 폰록의 표정이 조금 굳어지긴 했지만, 우릴 다시 씨엠리업으로 데리고 간다. 브라보 GH에서 된장찌게 하나 시켜놓고 고추참치하고 장조림 통조림을 까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일단 조금 쉬고 2시에 다시 앙코르로 출발하기로 했다.

[ 사진 위 :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던 다케우, 미완성 사원인데 미완성이라 더 맘에 들었는지도 ]


[ 동영상 위 : 장사하는 꼬마들이 일본사람으로 착각하고 부르는 소리 ]

 점심을 먹고 다시 뚝뚝을 타고 앙코르에 왔다.제일 먼저 쁘리아 칸으로 갔는데 쁘리아 칸에는 유적도 유적이지만 그 안에서 본 사람들이 인상적이었다. 한명은 유적을 보면서 뭔가를 스케치하고 있던 일본여자였는데 제법 미모도 한 미모했지만 굉장히 열중해서 유적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스케치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또 한명은 쁘리아 칸에 있는 캄보디아 꼬마 여자애, 정말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애 였다. 조금은 미친것처럼 흥얼거리며 동물을 안고 쁘리아 칸 안을 돌아다니고 있다 신비한 이미지였다. 여타 다른 아이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하거나 구걸을 하는거에 비하면 정말 신기한 아이였다.

 이후 니악 삐안,따쏨,동메본순으로 구경을 했다.

동메본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가는 동안 시간이 꽤 걸렸었는데 정말 앙코르 유적군이 넓구나 하는 생각을 해주게 했다. 게다가 그 안에서 가축을 몰고다니는 캄보디아인들을 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이전에 이들의 삶의 터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멀리 떨어진 동 메본에 그렇게 도착을 했는데 참 우습게도 원래 동메본 이후에 몇개의 유적을 더 보기로 했는데 그만 이 곳에서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동메본이 오늘의 마지막 관람지가 되었다.

워낙 세계적인 관광지다 보니 물건을 팔러 다니는 아이들도 참 많은데 이 아이들이 우릴 사로 잡은건 물건을 팔려는 것보다 우리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며 그림을 그려준다거나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을 준다거나 해서 우리의 마음을 녹인 것이었다. 이 아이들의 유쾌함때문에 이들과 말을 주고 받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덕분에 원래 일몰을 보러 가기로 한건 힘들게 되었다. 하지만 이 곳 동메본에서 꼬마애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더 좋았기에 일몰 한번 포기하는건 쉬웠다. 우리가 캄보디아 들어가기전에 무수히 많이 들었던 얘기가 바로  1달러를 외치며 돈달라고 쫒아다니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땐 돈 달라고 구걸하는 아이들 대신 물건을 사라고 쫒아다니며 물건을 들고 와서는 1달러를 외쳤다.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동영상 : 소녀의 모습 ]


어쨌든 동메본에서 시간을 너무 끄는 바람에 동메본에서 힘겹게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나오니 동메본 입구에서 우리 뚝뚝기사 아저씨 폰록씨가 잔뜩 불만인 얼굴로 우릴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일몰은 못보겠다며 우리에게 말을 하길래 기꺼이 괜찬다고 얘기해주었다. 그렇게 일몰도 못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정말이지 앙코르 유적 상상이상이다.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아이들도 그렇고, 유적자체도 그렇고 모든게 상상이상이다. 일단 숙소로 와서 쉬다가 저녁먹으려고 한참을 돌아다녔다.


 갈피를 못잡고 고민하는 중 내 눈에 가이드 추천업소인 Deadfish가 눈에 띄어서 들어가게되었는데, 상당히 비쌌다. 하지만 괜찮은 분위기였다. 공연같은것도 해주는데 별로 볼만하진 않다. 데드피쉬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내일은 늦잠자지 말길 빌며 잠에 든다.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