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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기 처음부터 보실 분은 클릭-> [여행일지/2007 중동 4국] - 오스트리아 070116 출국, 유럽은 유럽이다. 오스트리아 입성

새벽녘에 깼다가 잠들었는데 예상대로 8시 30분 느즈막히 일어났다. 민박집에서 주는 아침을 못먹겠구나 싶어 포기하고 있는데 다행이도 뒤늦게까지도 아침을 먹을수가 있어서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샤워하고 나서 어제 밤에 이곳에 도착한 건희라는 20살짜리 대학생 남자애와 미술사 박물관에 같이 가기로 해서, 건희가 나갈 준비를 끝내기를 기다렸다가 같이 밖으로 나갔다. 잠깐 건희가 준비하는 동안 기다리는 동안 숙소에 있던 다른 이에게 비엔나 뭐 정보들을꺼나 있나 싶어서 얘기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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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기 혹시 비엔나 좀 보셨어요? "
 " 비엔나요? " (건방짓 웃음) " 비엔나야 다 봤죠,오스트리아 다 보고 오늘 독일가는데요 " (조낸 건방지게)
뭔가 물어보려던 생각이 싹 가실정도로 건방졌다. 유럽 배낭여행하는 사람들의 몇몇 특징은 한 나랑 주어진 시간이 길게는 일주일 짧게는 3일, 거의 다른나라 배낭여행에 비해서 다른 나라 한도시 있을 시간을 한나라로 잡는데 건방지게 어떻게 저런소릴 지껄이는지, 말한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말의 태도가 조낸 띠꺼운게 귀빵맹이 한대 날려버리고 싶었다. 암튼 그리고 나서 건희와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미술사 박물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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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사 박물관 >

 이제 막 도착한 건희에게 나름 이것저것 어드바이스해주고, 난 오후 비행기로 카이로로 가야하기에 시간이 얼마 없어서 미술사만 보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그렇게 미술사 박물관에 가서 티켓을 끊고 입장하는데 이런 세상에 놀라움 그자체였다. 문화생활이 전무후무한 난 그림을 보러 이렇게 전시회나 박물관에 가본적이 없는데 역시 어제 오페라때와 마찬가지로 평소의 내 생각은 " 씨발 뭐 아냐 보면 알어? " 라고 생각했는데 미술교과서나, 책에서 보던 그림을 그것도 진품으로 보는 느낌은 정말 색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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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품들의 향연~ 싸이월드용 사진들, 혹시 딴지걸까봐 적는데 다 허락맞고 찍은거삼, 훗 >

 그리고 개인적으로 피카소그림이나 이런 류(뭔가 있어보이는척 한 그림)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렘브란트 그림이나 이런 류는 그래도 인정하는 편인데 그런 그림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좋았다. 미술사 박물관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에 미술작품 공부를 안한거, 하다못해 미술관련 서적이라도 한권읽고 올껄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클 지경이었다. 하지만 같이 간 건희가 그림에 대해 잘 알아서 그림을 보며 그림에 대해서 설명해줘서 너무나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박물관이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었다. 넓은 공간 가운데에는 쿠션이 편한 소파를 놔둬서 앉아서 편하게 그림을 감상하기에도 좋고, 다리가 아프면 쉬면서 감상해도 좋았다. 정말 그림 볼맛이 났다. 그렇게 미술관에서 한참동안 그림을 보며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공항으로 갈 시간이 다 되어서 건희에게 작별을 하고 가려는데 건희가 자기도 숙소가서 카메라 건전지를 챙겨야 된다고 해서 함께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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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지하철을 타고 12시 30분에 서둘러 숙소가 있는 서역에 갔다. 까치네로 돌아와 짐을 챙기고 서역으로 출발했다. 건전지를 챙기로 다시 돌아온 건희와 짧지만 작별인사 나누고 이제 유로 잔돈은 쓸 일이 없을 듯 해서 남은 잔돈으로 맥주한캔을 샀다. 그리고 1시에 서역 앞에서 공항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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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과 여행얘기를 좋아하시는 까치네 사장님, 덕분에 여행얘기하면서 매일 오스트리아 맥주를 배터지게 마실수 있었다. 푸하하하하. 굉장히 좋았다. 사장님 쵝오 -_-)=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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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을 매고 떠나며 , 안녕 오스트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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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오스트리아. 유럽 그래도 나쁘지 않았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개개인 취향이지만 어쨌든 확실히 내 취향이 아니란 생각은 더욱 확고히 들었다. 이런 저런 잡생각하며 어느새 공항에 도착. 공항에 도착해서 오스트리아 항공 탈려고 하니 다른데가서 체크인하라는거다. 한참을 조낸 헤매서 도착한 곳에 부스는 " 이집트 에어"였다. 이런 개새끼들-_-; 돈 낸게 얼만데 이집트 항공이여. 게다가 짐이 커서 대형화물로 보내야 된다고 해서 짐들고 왔다갔다 조낸 왔다갔다했더니 땀이 절로 났다. (to be continued..)
  1. hsboss27 2010.12.29 03:00 신고

    ㅎㅎㅎ 까치네 사장님이 꼭 만화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랑 비슷하네요 ㅎㅎ 푸근해 보이시는게 인상이
    좋으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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