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것에 대한 총본산 혹은 그것에 관한한 성지 같은 곳을 흔히 메카라고 부른다. 이슬람교의 성지이면서 이슬람에 총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의 이름을 빌려서 말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곳은 세상에서 가장 흥미롭고 즐거운 지역이다. 어떤 배낭여행자들은 단지 이 곳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여행에 대한 떨림과 기대감에 기분이 즐거워질정도다. 바로 이 곳은 세계적인 관광대국 태국 방콕의 카오산 로드

배낭여행자의 메카, 카오산 로드(KAOSAN ROA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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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메인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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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의 한가로운 카오산로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곳의 시작은 단순한 길 하나에서부터 시작 되었다. 방콕의 중심지에서 서쪽에 위치한 이 곳에 넓디 넓은 길 하나(도로가 아님)를 사이에 두고 거리 양쪽으로 숙소들이 하나 둘 시작한 것이 지금은 이 일대 전체를 카오산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흔히 그저 무더운 동남아의 한 나라,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태국은 특히 수도 방콕은 굉장한 이점을 가진 도시다. 지금 소개하는 카오산로드는 배낭여행자의 메카지만 방콕은 전세계 항공편의 중심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그저 5시간 떨어져 있는 나라지만 서양인들에게는 열 몇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야 하는 이국이자, 모든 여행의 시초가 되는 전진기지가 되는 곳이다.

전세계 어디든지 방콕에서 연결되는 비행기 편은 가장 싸고, 또 엄청난 숫자의 비행기들이 이 곳 태국을 경유해 간다. 그러기에 서양의 배낭여행자들(Back Packers)들이 이 곳 카오산에 저렴한 숙소를 위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점점 퍼져나가 카오산 일대가 하나의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고 불리울 수 있을 만큼의 인프라를 가지게 되었다.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모두 이 거리 하나에서만 끝낼 수 있을 정도다. 우스개 소리로 돈만 들고 맨몸으로 카오산에 도착해 배낭부터 티켓까지 모든 것을 이 거리 하나에서 준비 하는 여행자도 있다고 얘기하는데 절대 빈말이 아니다. 수 많은 이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무거운 배낭을 앞뒤로 매고 카오산에 도착한다. 그리고 또 다른 여행지로 떠나고 있다. 잠시 머무는 이들은 잠시 머무는 대로 카오산의 밤을 즐긴다. 다음 여행지를 준비하는 이들은 그들대로 카오산의 수많은 여행사들을 거치면서 조금 만 더 값싼 티켓을 얻기 위해 발품을 판다. 배낭을 비롯한 각종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은 물론, 각종 여행서적 , 여행중 볼만한 중고책들, 그리고 수 많은 값싼 티켓들. 여행에 관한한 모든 것이 몰려있는 그곳! 카오산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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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 처음 배낭여행을 하면서 발을 디딘 곳은 바로 이 카오산 로드였다. 해외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배낭여행은 어쩌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었던 그 당시 낯선 땅에 발을 디뎌 택시를 타고 태국 돈므앙 공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도착한 카오산 로드. 그 카오산 로드의 첫 느낌은 아직까지 온 몸에 생생히 기억 된다. 차가 도로 한켠에 세워준 그곳은 드 넓은 대로가 쭉 뻗어 있었고 양쪽으로는 수 많은 여행사,숙소,상점의 간판들이 어지럽게 늘어져있었고 그것 보다 더 어지럽게 뒤엉킨 수 많은 사람들, 내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 많은 서양인들이 모여있는 것은 그 때 처음 본 듯 하다.

 길거리에 쿵쾅거리는 음악, 맥주병을 손에 든 여행자며 젊은 태국인들, 심지어 길거리 바닥에 삼삼오오 앉아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고, 한쪽에서는 길거리 공연, 편안한 복장의 여행자들, 나와 같이 배낭을 매고 이제 막 카오산에 도착한 이들, 또 배낭을 매고 떠나가는 이들. 이런 수 많은 모습들이 뒤엉켜 아직도 그 카오산의 첫 느낌이 생생하다.  이미 수 많은 여행기, 수 많은 여행 도서, 수 많은 여행 영화에도 언급 되고, 나오는 태국 방콕의 카오산 로드. 그 곳에는 그런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는 것 뿐 아니라 또 다른 즐거움이 존재 한다. 카오산에는 없는것이 없다. 신기한 수 많은 노점상들, 값싼 먹거리들(현지 다른곳에 비해 비싸지만..), 각종 가짜 유명상품들, 특이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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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구를 떠도는 수많은 여행자를 만날수 있다는 것일 것이다. 수 많은 여행사들 마다 북적이는 여행자들. " 인도로 들어가는 비행기 티켓이 필요한데요, " , " 미얀마를 가고싶어요 " , " 남부 섬까지 연결되는 교통편이 있나요? " 그리고 그곳을 비롯해 수 많은 곳에서 여행자들끼리의 정보교류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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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다양한 사람들



" 인도에서 오는길인데 정말 최고야 ", "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 가봤어? 환상적이야 " 라며 낮에는 여행 준비를 하고 한가로움을 즐기면 밤에는 갑자기 엄청난 유흥가로 돌변하고 수 많은 젊은이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며 열정적으로 논다. 이런 밤거리를 즐기는 와중에도 계속 속속들이 무거운 배낭을 앞뒤로 짊어진 수 많은 여행자들이 카오산에 도착해서 사람들 틈바구니를 헤집고 돌아다닌다. 지금 막 카오산에 도착한 이들, 이제 카오산을 떠나 또다른 여행지로 향하는 이들. 배낭여행자의 메카 카오산 로드, 점점 예전의 모습을 잃고 있다고 많은이들이 타박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것. 한동안 앞으로도 카오산로드의 위치는 계속 될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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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의 메카 카오산로드, 어떠세요 떠나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떠나세요!

(맨 마지막에 카오산로드 동영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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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하나둘 모여 맥주 한잔을 하며 축구를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여행자를 위한 저렴한 술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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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는 적막감이 돌 정도로 한적하다. 여행자들 모두 다음 일정을 위해 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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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무더위가 찾아올 때 쯤 대낮의 카오산은 그저 간판이 어지럽게 널린 거리 정도. 진정한 카오산의 매력은 저녁 부터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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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각지 현재 시간을 알리는 시계가 붙어 있는 피씨방, 그 곳에서 자기나라로 연락을 하는 여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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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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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먹거리가 널려있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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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자의 메카 카오산, 이제 그 혼돈의 밤거리 동영상으로!











이글루스 덧글 보기

Commented by MIMI at 2006/08/23 12:03 # x
가장 그리운 건,,,,,카오산 세븐일레븐 앞에 길에 앉아 먹던 프라이드 누들~
오래 있다보니,,,,이젠 호구조사 안들어가도 될만큼 그 얼굴이 그 얼굴들~이젠 무조건 경유는 태국에서~^^
Commented by NabDo at 2006/08/24 11:48 # x
허....


올 가을에 무작정 가보고자 마음 먹은곳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군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6/08/28 22:56 # x
MIMI / 여행의 시작과 끝은 무조건 태국에서!
NabDo / 예 저도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카오산은 고향같은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김유미 at 2007/04/10 02:04 # x
저 언니(?)가 파는 벌레, 풍선 사진은 역시 카오산에서 머물러 본 여행자라면 꼭 담아 오는 듯하네요. 카오산의 밤 공기가 느껴집니다ㅎㅎ
Commented by 방랑객 at 2006/08/16 12:17 # x
아.. 전 또 방콕에서 진짜 조니 뎁을 보셨다고.. - -;

아무튼 인상적이네요 ㅎㅎ 저분 왠지 성격 참 좋으실듯
Commented by 존슨 at 2006/08/16 12:19 # x
헤에 그럼 혹시 옛날에 나우누리 안쓰셨나요? 그분이 그분이라면 맞겠군요~
Commented by 우주최강 at 2006/08/16 12:25 # x
헉..맞아요 설마 나우 B'z동에서 ...-_-;
Commented by 존슨 at 2006/08/16 14:18 # x
그..놀틀에서도...-_-;;
하하 반갑습니다 ^^;
Commented by 우주최강 at 2006/08/16 14:38 # x
하하.. 놀틀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내요..아 근데 실제로도 만난적이 있던가요? 나우 아이디나 성함을 얘기해주시면 알 수도 있을것 같고 생각보다 사람기억하는 기억력은 좋아서요.
  1. Favicon of http://www.ezina.co.kr BlogIcon Ezina 2008.03.14 10:24 신고

    캬~ 카오산로드 정말 최고죠~
    설레고 들뜬 여행자들의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나는곳 아닌가 싶어요 ㅎ

  2. Favicon of http://como.tistory.com BlogIcon COMO 2008.03.14 11:25 신고

    저도 카오산의 명성을 듣고 지난 가을에 무작정 다녀왔습니다. 생각만큼은 아니었지만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문화가 있는 곳이더군요.

    다만, 수많은 외국인을 위한 관광용 도로이다 보니 현지인과의 거리는 다소 있어 보입니다. 근처의 쑤꿈윗 외각에 숙소를 잡고 허름한 식당에서 쌀국수를 먹는데 신기하게 쳐다보며 미소짓는 현지인 덕분에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태국은 즐거움을 느낄 공간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카오산과 그나마 가장 비슷해 보이는 공간이 이태원인 것 같은데(예전의 홍대가 그랬지만 지금은 너무 상업화 되어서) 좀더 체계적인 육성이 아쉽습니다.

    •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가면 의외로 또 별로인 곳이 카오산입니다. 어쨌든 그래도 가면 즐겁긴 하죠..점점 물가도 치솟고 유명세때문에 사람도 정말 너무 많고 골치아프긴 합니다만... 좋습니다.

  3.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08.03.14 21:16 신고

    이런 곳에대한 얘기는 밤새 들어도 안질릴것 같은데 :)

  4. Favicon of http://gavole.com BlogIcon Mr.DJ 2008.05.20 22:17 신고

    저는 카오산을 다니면서 그렇게 좋은 느낌을 가지진 못했답니다.. 즐길거리가 많아서 심심하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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