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들에게 데이트 비용 부담 문제를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공동부담을 해야 한다고 대답을 할 정도로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을 가진 남자와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여자가 맺어진 커플처럼 경제적인 능력에 차이가 있다면 모르지만 비슷한 수준이라면 함께 부담하는 것이 떳떳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비용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알뜰하게 데이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돈 없이 데이트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데이트를 제대로 하기가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데이트 할 때 돈을 잘 쓰는 것도 지혜입니다. 같은 돈을 쓰더라도 어떤 이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는 반면에 또 어떤 이는 아주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데이트 비용을 아주 알차고 멋지게 사용하는 남자는 상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가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고 해서 분수에 맞지 않게 흥청망청 쓰는 것은 본인에게도 낭비가 될 뿐 아니라 상대에게도 얕잡아 보는 듯한 인상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데이트를 하며 지나치게 돈에 연연하다 보면 쫀쫀하다는 인상을 심어줘 남자로서의 매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더러는 더치 페이를 하는 커플도 있긴 하지만 연인 사이에서 더치 페이를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의 정서나 의식구조로 볼 때 더욱 그러합니다. 설사 그녀가 먼저 더치 페이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기다렸다는 듯이 더치 페이를 받아 들이는 것은 남자로써의 매너가 아닙니다. 더치 페이를 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그녀가 원할 때 가끔 그녀에게 지불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남자가 주로 내고 여자가 가끔 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전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다 보면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가 없습니다.

데이트를 하다 보면 때로는 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녀와 데이트할 때 꼭 값비싼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만 찾아야만 체면이 서고 직성이 풀립니까. 설사 당신이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손 치더라도 고급스러운 곳만 찾아 다니며 돈을 펑펑 쓰는 당신에게,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걸만큼 신뢰를 느낄까요? 여자들이 고급스럽고 무드 있는 곳을 좋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항시 그런 곳으로 안내 한다고 해서 좋은 인상을 심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홍대앞 먹자 골목이나 신당동 떡볶기 골목, 신림동 순대타운 등 먹자촌을 찾아서 별미를 즐기는 데이트도 아주 인상적이랍니다. 여자들은 데이트할 때 공주처럼 대접 받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여자들이 데이트할 제일 좋아하는 데이트는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가는 것입니다. 드라이브를 위해 승용차나 택시를 탈 때도 남자가 먼저 문을 열어 줄 때 강한 인상을 받는 다고 합니다.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포켓볼이나 볼링을 치며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하며 그 다음으로 예전에 가장 선호하던 연극과 영화 감상 그리고 식사 이므로 형편에 맞게 데이트 스케줄을 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여자들은 선물을 매우 좋아합니다. 여자 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게 마련이죠. 사랑하는 사람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저 행복하고 줄 때의 기쁨도 뿌듯해지는 것이지요.

선물을 주고 받는다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입니다. 여자는 꽃 선물을 제일 좋아하며 그 다음으로 속옷을 포함한 의류, 책이나 음반, 반지나 액세서리 등을 선호 한답니다. 그녀의 마음을 값비싼 선물로 감동시키겠다고 계획하고 있다면 오산입니다. 돈으로 여자의 호감을 사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입니다. 설사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더라도 그녀는 당신에게 반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돈에 반한 것입니다.

여자들은 값비싼 선물보다는 정성스런 마음이 담긴 선물을 더 소중하게 생각 한답니다. 값비싼 선물로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했다가는 오히려 그녀를 속물 취급하려 한다는 오해를 받기 쉽습니다.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그런 싸구려가 아니랍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그녀에게 선물을 자주 하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녀에게 필요한 게 무언지 생각해 보세요. 마땅한 선물이 떠 오르지 않는다면 연시로 가득 채진 예쁜 시집을 선물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여자들은 데이트를 할 때 남자로부터 선물을 받으면 마냥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데이트 비용을 분담하고 싶다면?

 남자들은 데이트 상대가 마음에 들면 일단 돈을 물 쓰듯이 쏟아 붓는다. 특히 연애를 갓 시작한 시기에는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뒷일 생각하지 않고 더욱 그렇게 행동한다. 은근히 상대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고 싶어하는 속물근성 때문이기도 하다.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려는 여자의 호의조차도 만류하고 호기를 부리며 스스로 무거운 짐을 자청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여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남자들의 속성에 익숙해져서 데이트 비용은 당연히 남자가 부담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적인 여유가 있지 않고는 연애시기에 남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데이트 비용 조달 문제라고 하지 않는가 ?

그래서 돈 없으면 연애도 못한다는 자조 섞인 말도 공공연히 나오게 되고... 이러한 남자의 고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적지 않은 여자들은 그저 분위기 좋고 고급스러운 것을 선호하여 남자의 부담을 가중 시키기 일쑤다. 교제를 시작해서 어느 시기가 지나면 여자도 데이트 비용 중에 일부를 부담해 주었으면 하는데, 노골적으로 상대에게 돈을 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고민이 아닐 수가 없다.

이러한 고민을 알아 주지 않는 상대를 내심 원망하면서 급기야 여자는 괜찮은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못 만나겠다는 지경까지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제 우리사회도 어느 정도 더치 페이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부 눈치 없는 철면피(?)들 때문에 남자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데이트 비용의 일부를 여자에게 부담 시키고 싶다면, 처음부터 허울좋은 과시욕을 버리고 상대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려고 한다면 호의를 받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설사 상대가 센스 없이 행동한다고 하더라도 여성들의 심리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데이트 테크다.

대부분의 여자는 큰 것보다 작고 소소한 것에 신경을 쓰게 된다. 데이트 중에 군것질거리를 산다든지, 교통비를 낸다든지 소소한 것들은 무조건 돈을 내주고 사라고 해주자. 그것이 비록 그녀에게만 필요한 것일지라도 기분 좋게 돈을 내주는 것이다. 여자가 차를 가지고 나왔다면 주차비도 당연히 당신이 지불하고… 평상시에 아주 자잘한 것이라도 선물을 해 주자. 루마 패션 귀고리도 좋고 앙증맞게 작은 인형도 좋고…

그런 식의 선물 공세는 언젠가 당신이 빈털터리로 나갔을 때 왕과 같은 대접을 받을 수게 만드는 투자이다. 그렇게 꾸준히 행동하면 나중에 굳게 닫혀있던 여자의 지갑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그래도 여자의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면 여자가 당신을 봉으로만 생각하고 있는지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설사 상대가 봉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로 둔하다면 엄청난 수전노로 훗날 살림을 잘 하거나 아니면 융통성이 전혀없는 짠순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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