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지금 '2005 동남아 3국' 여행기를 보고 계십니다.
이 여행기는 여행중 쓴 여행 일기를 바탕으로 쓴 일기형식의 여행기이니 맨 처음부터 차례로 읽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처음부터 보실분은 [Traverls/2005 동남아 3국] - 한국/태국 050726 배낭여행자로서의 그 첫 걸음, 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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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부의 조그만 섬, 꼬싸멧. 그곳에서도 꽃송이의 만이라 불리는 아오 초! 우린 지금 그곳에 있다. 아오 초의 파도소리에 난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다. 들려오는 파도소리 눈부신 햇살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올수 있을까 의문까지도 들었었던 꿈의 섬!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존 우울한 숙소다. 어차피 럭셔리 방으로 옮기기로 했으니 한시라도 빨리 옮기고 싶었다. 영무를 깨워서 일어나 방을 옮기고 들어갔는데, 웃음 밖에 안나왔다. 정말 돈이 좋긴 좋구나 싶었다. 여행 내내 가본 숙소중 최상급이었다. 에어콘, 냉장고, 화장대, 장농, 넓은 화장실.. 정말 최강이었다. 영무랑 신나서 미친듯이 사진 찍고, 나가기 싫어서 좀 삐대다.


[ 사진 위 : 뭐 이정도... ㅋㅋㅋ ]


 일단 아침을 먹었다. 완전 초 럭셔리 모드로 돌변했다. 한끼 식사 둘이 합쳐 100밧을 안넘었는데 여기선 500밧짜리 식사로 지르고 있다. 스테이크에 Seafood에 완전 럭셔리 모드다. 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아침 먹고 있는 내내 사람들이 꽤 많이 방을 알아보로 왔는데 양키들부터 태국현지인까지 방을 알아보고 비싼 가격에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때부터 우리는 럭셔리 모드로 완전 돌입했다.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 아니 여기 하룻밤 방값이 얼만데 어딜 양키나부랭이들이 우리랑 같은데서 묵을려고 그래 우린 이 섬을 지배하는 남자들이라고, 우리 같은 재력가가 아니면 감히 꿈도 꿀 수 없지 "

영무는 웃겨죽겠단다 아침을 먹고나서 사람이 없을때 나무다리에서 사진좀 찍자고 나무다리로 가서 분위기있게 사진 좀 찍었다. 맨발로 분위기 내려고 했는데 바닥이 무지하게 뜨겁다. 결국 쪼리를 다시 신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난 썬탠에 돌입했다.




 티셔츠 자국이 하얗게 남은 안탄 부분도 완전히 태우기 위해 코코넛 오일을 바르고 썬탠을 즐겼다. 한국에서 썬탠하며 읽을 책도 미리 준비해 왔다. 데미안! 여유있게 책을 읽으며 썬탠! 더우면 바다속으로 풍덩!다시 나와서 또 썬탠! 반복! 썬탠하는데 정말 땀이 뚝뚝 떨어진다. 강렬한 햇살 우리나라에서는 느낄수 없는 이 해변의 한적함. 푸른 바다. 모든게 만사 OK였다. 너무 오래 태웠는지 등이 따갑기 시작했다.

미친듯이 놀다보니 오후가 되버렸다. 사람들도 조금 밖에 안보이고 햇볕도 약해 짐을 느끼고 쫑냈다. 저녁겸 점심으로 밥을 먹었는데, 역시나 초 럭셔리 모드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메뉴불패였던 내가 처음으로 정말 최악의 음식을 맛보게 되었다. 정말 최악이었다. 차라리 Seafood 먹을껄 하는 아쉬움이 해변에서 돈 쓸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럭셔리로 놀다보니 돈이 미친듯이 날라간다. 씻고나서 좀 쉬다가, 2500밧 짜리 방을 뽕빼자는 생각에 맥주 2병을 사와서 숙소에서 맥주먹는데 춥다 추워 에어콘 풀 가동! 등이 따갑다.


제대로 잘 수 있을런지 걱정이다. 아오 초 , 기대감이 너무나 컸던지 상상하던 것보다는 조금 다르고 별로였지만 내 인생 최고의 해변이었던것 같다. 이제 내일 다시 방콕으로 간다. 이제 정말 한국 갈날이 손에 꼽힌다. 너무나 즐거웠던 여행이었어.. 

완전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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