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느즈막히 12시쯤 일어났다. 피로가 완전 풀리고 있다. 역시 잠은 푹 자면서 여행을 해야하는 법. 일어났더니 수홍이가 안보인다. 쪽지가 하나 머리맡에 있어서 봤더니 수홍이가 남긴 쪽지다.

 " 형 오늘 씨타델(알레포성) 문 닫는데요, 나 인터넷 하러 갔다 와요 " 라고 남겨놨다.

 씨타델이 문을 닫다니, 설마 하면서 가이드북을 확인해 보니 정말 화요일날은 문을 닫는다.-_-; 이런, 어처구니 없게 알레포에 이런식으로 하루 더 머물게 되었다. 가이드북 보면서 앞으로의 루트를 살짝 점검해보고 책도 좀 읽고 쉬었다. 방안에 있는 발코니 문을 열었더니 조그만 발코니가 나온다. 맡은 편 호텔이 보인다. 맡은 편 호텔 발코니에서 일본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이상한 악기를 입으로 불고 있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가볍게 목례를 한다. 나를 일본인으로 생각했겠거니, 그렇게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기지개를 켰다.

 숙소에서 개기고 있다보니, 수홍이가 돌아왔다. 알레포 성도 문닫았는데 어딜 갈까 얘기를 하다가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성 시몬에 가보자는 얘기가 나왔다. 알레포에서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사실 가이드북에도 제대로 소개가 안된 곳이라서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예기치 않은 여행정보는 게스트북등에서 섭렵한 것들. 그때 그때 유용한 정보들을 잘 적어두면 이럴 때 써먹는 법이다.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지만 좋다니 한번 가보자는 생각에 일단 성시몬으로 가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알레포 시장 뒤쪽 골목으로 아기자기하게 이쁜 길이 있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밖으로 나와서 점심은 먹자는 생각에 조금 걸어서 시장 쪽으로 향했다. 정육점이 많았던 그 현지 시장쪽을 지나서 길을 가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같은 곳을 가더라도 이 길로도 가보고 저 길로도 가보면서 이곳 저곳을 누비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생기고 때로 즐거운 일들이 발생한다. 그런것처럼 정육점 시장을 지나쳐서 알레포 시장으로 향하는데 알레포 올리브 비누 도매상을 발견했다. 시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으면서 시장과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곳에 도매상이 있었던 것이다. 역시나 가격을 물어봤더니 1/4가격이다. 대박도 이런 대박이 있나. 일단 위치하고 가격만 파악하고 계속 가던 길을 갔다.



 시장에 가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우리의 눈과 코를 자극하는 것이 있었으니 피자빵같은 걸 팔고 있는 조그만 가게 였다. 후미진 곳에 위치했는데 꽤 맛있어 보여서 그곳에서 피자빵을 한가득 샀다. 보경이는 뭘 잘못먹었는지 아침부터 골골 하더니 그 먹을것 좋아하는 애가 축 쳐져서 길가에 돌계단턱에 앉아서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체한건지 뭐한건지 너무 아프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빵을 두개나 먹는걸 보면서 웃음이 나왔다. 피자빵으로 아점을 대충 때우고 굳이 알레포 시장까지 안가도 되서 우리는 돌아서 밖으로 빠져나왔다. 성시몬까지는 당연히 세르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세르비스 정류장을 찾았는데 멀지 않은 곳에 세르비스 정류장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스정류장에서 세르비스를 잡아타고 성 시몬을 향해서 Go!  차를 타고 가는데 풍경이 휙휙 바뀌기 시작한다. 마치 크락 데 슈발리에를 가던 중 봤던 풍경 같은 느낌. 순간 느낌이 좋았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산 언덕길을 오르고 언덕 마을을 달리기 시작한다. 굽이 굽이 높은 언덕에 위치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세르비스에 탄 현지인들을 내려주고 어느새 우리만 남았는데 3거리에 차를 멈추더니 내리라고 하는거다. 한쪽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쪽으로 가면 성시몬이라고 하는거다.

 이정표가 있어서 봤더니 성시몬 방향은 맞는데, 6km 떨어져있다. 장난하나 이새끼-_-;

성시몬간다고 왔으니 성시몬까지 데려다 줘야되지 않냐고 얘기하는데 외딴 곳이라서 추가요금을 내야한다고 하는거다. 사실 뭐 세르비스가 택시도 아니고 그런거 생각하면 기사가 하는 말이 완전 사기쳐먹을려고 하는건데 그래도 흥정은 해봐야지 하는 생각에 땡깡 좀 부려봤으나 안먹힌다. 내려서 다른 차 잡는 것보다는 (차도 별로 안다니는 한적한 마을이기에) 그냥 타고 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적당한 가격에 흥정을 했다. 우리가 구경하는 동안 기다리던가 어디갔다가 와서 다시 데리로 와서 알레포까지 연결해주기로. 그렇게 쇼부를 치고 성시몬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시몬, 현지발음으로는 사아만 캐슬 ]

 세르비스(봉고차)가 성시몬 방향으로 향하면서 집들이 점점 없어지고 풍경이 확 바뀐다. 양옆으로 푸른색 산에 하얀색 돌이 군데군데 엄청나게 박혀있는 그런 풍경이었는데 멋있었다. 그런 풍경사이로 난 도로는 구비구비 물결치듯이 산을 타고 어느새 성 시몬에 도착하게 된다. 성곽같기도 하고 교회터같기도 하고 뭔가 싶어서 일단 내려서 기사에게 2시간 정도있다가 오라고 얘길 해주고 매표소건물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표를 끊고 들어갔다.

 무슨 성곽터 같기도 하고 공원같기도 하다. 천천히 걸어서 길을 따라 올라가니 넓찍하면서 파란 잔디가 깔린 평평한 대지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멀리 차타고 오면서 보았던 그 푸른산들에 하얀 바위들이 점점이 박힌 풍경, 그리고 또 한쪽으로는 커다란 교회의 터가 보인다. 건물이 굉장히 오래된듯 거의 다 부셔져있었지만 교회였다는건 한눈에도 알 수 있었다. 꽤 멋진 그 풍경에 우린 모두 감탄사를 보냈고, 시간도 꽤 여유있고, 한적해서 우린 어느새 따로따로 떨여져서 제각각 돌아다니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아까 피자빵을 많이 사와서 들고다니기도 귀찮고 해서 다 먹어버리기로 결심하고 한쪽에 돌에 걸터 앉아 위에서 경치를 감상하면서 피자빵을 먹기 시작했다. 멋진 풍경에 맛난 빵이라 소풍 나온 기분, 아이들은 여기저기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천천히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즐거움이 밀려온다. 빵을 다 먹고 쓰레기를 휴지통에 잘 처리하고, 그리고 나도 본격적으로 이곳 성 시몬을 구경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는데 젠장할 물을 안사와서 목이 말랐는데 빵까지 쳐먹고 나니 목이 마구 메어져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걸음을 교회안으로 옮겼는데 신기하게도 반쯤 차있는 1.5리터짜리 물 페트병이 보이는거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이거 누가 버리고 간거야 아니면 잠시 놔둔거야 싶어서 잠시 기다려도 아무도 안온다. 그래서 일단 물병 가까이 가서 집어 들었다. 그리고 이게 여기 있은지 얼마나 됐을까? 하는 생각에 유심히 봤는데 그리 오래됀것 같진 않고, 또 뭐 다른 용도로 쓰인 물(얘네는 물로 똥닦으니)도 아닌것 같고 어쨌거나 난 일단 이 물이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뚜껑을 열고 물을 마시고 있으니 한쪽에서 한 시리아인이 걸어나오면서 나와 눈이 마주쳤는데 내가 깜짝 놀라서 " 이 물 니꺼야? " 했더니 웃으면서 " 괜찮으니까 마셔 " 라고 한다.

 난 좀 마시고 뚜껑을 닫아서 건네주려고 하자 " 니가 가져 " 이런다. 고맙다 천사.

 물을 마시니까 살것 같다. 천천히 교회터를 보면서 돌아다니는데 어떤 시리아인 아저씨를 만났는데 영어를 곧잘 했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하나 유적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는데, 교회터 안에 커다란 둥근 돌이 하나 기념비처럼 있는데 그건 성 시몬이(사람이었어 역시.) 그 큰 돌이 있던 자리에 높은 탑을 세워서 그 위에 집을 짓고 고행을 했던 곳이라고 얘기를 해주는거다. 그리고 이것저것 유적에 대해서 가리켜주고 그리고 저 멀리있는 산쪽을 가리키며 저쪽은 터키라고 얘기를 해주는거다. 터키 국경과 가까운 알레포. 그곳에서도 또 꽤 왔으니 터키가 눈 앞에 보이는 것도 이상하지 않으리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점점 이상해져간다. ㅎㅎㅎㅎ 셀카라는거 ]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철한 시리아인 아저씨 덕분에 생판 몰랐던 유적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고, 또 안그래도 맘에 들었던 이곳이 더욱 좋았다. 아파미아처럼 정말 숨겨진 명소라고 해야하나, 즐거움은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나타난다. 만약 알레포성이 문을 닫지 않았더라면 난 이곳에 대해 평생 몰랐을 것이다. 정해진 루트에서 벗어나 발생하는 이런 일들이 참 즐겁다. 이게 진정 여행의 즐거움이다.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르진 않았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멋진 풍경을 가진 이곳에서 돌아다니며 거닐다 꽃이 핀 것도 보았다. 한국은 지금 엄청 추울텐데 이곳은 이렇게 꽃이 피어있으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린 다시 매표소 있는 곳으로 왔다. 세르비스 기사가 돌아오지 않은 듯해서 잠시 앉아서 쉬면서 있다보니 세르비스 기사가 온다. 세르비스기사는 우릴 태우고 다시 언덕 마을로 돌아갔는데 이 기사가 알레포까지 데려다주지 않고 마을에 세르비스 정류장인듯 세르비스 몇대가 서있는 곳에 우릴 내려주더니 다른 세르비스와 연결해준다. 그래서 그곳에서 세르비스를 갈아타고 우린 알레포로 다시 돌아왔다. 알레포로 돌아왔을 때 오후막바지였는데 숙소에 들어가기도 이르고 해서 우린 마침 알레포시장이랑 가까워서 알레포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익숙해진 알레포 시장을 걸어서 애들이 내일 알레포를 떠나며 지금 쇼핑해둬야 한다며 쇼핑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고 보니 이들과 함께 할 날도 4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애들이 26일날 다마스커스 아웃이니까, 같이 레바논으로 들어갔다가 애들은 24일쯤 다마스커스로 빠져나간다니. 정말 4일이면 다시 난 혼자가 된다. 애들이 쇼핑하는 모습을 보며 어째 살짝 쓸쓸한 기분이 든다. 근데 알레포 시장에 올리브 비누 파는 큰 가게가 3군데 정도 있는데 우리가 사면서 느낀건데 너무 흥정이 안된다 싶었다. 보통 안사고 옆가게로 간다고 하면 붙잡으면서 깎는게 정상인데, 왜 그런가 싶었더니 알고 보니 존나 골깠다.


 가게 3개가 멀리 떨어져있음에도 모두 같은 가게였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가게 마다 CCTV가 설치돼어있었는데 ( 검은색 동그래서 안에 카메라가 들어있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큰가게에 티비 모니터에 CCTV 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다른 가게 안이 보여서 물었더니 다  같은 가게라는거다. 그러니까 흥정이 안되지-_-;;;

 애들이 도매상을 놔두고 이곳에서 사는 이유는 다른것도 아니고 선물용이라서 그런다. 언제나 여행을 다녀오면 선물을 사오지만 매번 고민하는게 바로 이런문제다. 도매상에서 파는 올리브 비누는 질이 나쁜게 아니라 좋은거지만 가공되지 않아서 마치 빨래비누처럼 생겼지만 이곳에서 파는건 잘 조각되고 포장되어있는 올리브 비누였다. 물론 질은 좋다고 하지만 최상급은 아니었다. 생각해서 좋은 비누를 사다줘도 분명히 받는 이들은 뭐 이딴걸 사왔나 할것이다. 결국 질이 좀 떨어져도 잘 포장된걸 사다주는게 그나마 생색이라도 낼 수 있는거다.  그래서 애들은 선물용으로는 포장된 올리브 비누를 쓰고, 자신들이 사용할 비누는 빨래비누처럼 생긴 최상급 비누를 구입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비누를 사고 다음 쇼핑장소로 이동, 베가몬 파는 곳에서 베가몬 가격을 알아보는데 이것도 골때렸다. 판재료부터, 말 재료까지 플라스틱,나무 별 재료가 다 있었고 가격도 천차만별, 근데 봐도 뭐 아나 뭐가 좋은지. 이게 좋다면 좋은것 같고. 왜 가격차이가 나는지도 잘 모르는데 흥정하는게 힘들었다. 결국 애들이 베가몬은 사지 않았다. 사실 정말 돈많고 운반문제만 해결된다면 사고 싶은게 너무나 많았다. 베가몬, 시샤(나르길레,물담배), 등등. 정말 제대로 삘 받는다. 애들만 일단 쇼핑을 하고 우린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서 나가는 길에 어제 먹었던 케밥집에 들려서 케밥을 하나씩 먹었다. 케밥을 사먹고 있는데 금성무를 닮은 남자애가 케밥을 사먹는데 일본인 같아서 말을 걸었더니 일본인 맞다. (나중에 레바논에서 만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케밥을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수홍이와 여행얘기를 나누다가 돌아가는 항공편 얘기가 나왔는데 난 돌아갈때도 오스트리아,중국 거쳐서 돌아가야되서 짜증난다고 얘기하는데 수홍이가 아침에 피씨방 찾으로 돌아다니다가 오스트리아 항공사 마크를 봤다는거다. 얘길 듣고 스탑오버를 혹시 태국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 생각해봤는데 호텔경영학과라 항공권발권에 대해서 배웠다는 수홍이는 내 항공권을 보더니 코드를 보더니 (비행기 편명) 코드로 봐서는 불가능한건 아닌데, 아마 안될 것 같다고 얘기해준다. 비행기 항공로가 있는데 유럽-중국 쪽 노선하고 유럽-태국 쪽 노선하고 방향이 달라서 아마 바꾸기 힘들거란 얘기를 해준다. 그런게 또 있었구나 놀랍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된다.

 어쨌거나 그래도 1퍼센트의 가능성만 있다면 태국쪽으로 스탑오버를 변경해서 태국에 들려서 마사지도 받고 놀면서 여독을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다.


중동여행기 처음부터 보기 (오스트리아 부터)
[여행기/2007 중동 4국] - 오스트리아 070116 출국, 유럽은 유럽이다. 오스트리아 입성



이글루스 덧글 보기

Commented by 궁금합니다. at 2007/06/12 15:32 # x
도움되는 이야기와 흔하게 소개되지 않은 곳에 대한 이야기를 이 곳에서 많이 읽고 갑니다.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올리고 계신 자료들은 외국에서 바로 인터넷으로 올리시는 건가요?
외국에서 이렇게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도 궁금하고, 우리 자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무척 궁금합니다. 어떤 통로로 어떻게 이용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무례하게 로그인도 없이 여쭈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꼭 가르쳐주십시오.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2 15:34 # x
궁금합니다. / -_-; 전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외국여행중에 인터넷은 큰 무리 없이 사용할수 있는 편입니다. 정말 오지 아니면 왠만해서는 느리지만 인터넷카페는 있습니다. 한마디로 여행자가 있는 곳에 인터넷카페가 존재한다고 봐야하겠죠. 하지만 속도는 느립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우리나라 자판 사용하는게 힘듭니다. 글씨만 나와도 감지덕지죠. 하지만 일단 한글을 볼 수 있으면 한글 입력하는것은 별문제없습니다. 이 블로그에 카테고리 "0000 여행정보"에 들어가시면 외국에서 한글 입력하는 방법이란 포스팅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또 물어보세요.
Commented by 열심히 at 2007/06/12 16:05 # x
오늘 이 블로그에 처음 와봤거든요. 올블로그에 글 올려져 있는 걸 보구요.
글이 상당히 긴데도 금방 읽었어요 ^^
정말 흥미진진 하네요. ㅋㅋ
별다른 사건사고는 없지만, 긴 여행에서 행선지가 바뀌거나, 휴일이거나 하면 그것도 큰일이지요. 그러다 계획없이 간 곳이 생각보다 즐거운 추억이 되면 여행의 참맛이구나~ 싶기도 하구요. 재미있어서 바로 RSS 등록해서 글 올리시는대로 읽어야겠네요 ^^

계속 올리시는거죠?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2 16:57 # x
열심히 / 예 계속 올립니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읽었는데도 재미를 느끼셨다니 다행입니다. 다른나라 여행기들도 있고, 이번 중동여행기도 분량이 꽤 돼니 처음부터 천천히 보신다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Commented by 카미트리아 at 2007/06/12 17:12 # x
이제 시리아 빠져나가시는 건가요?
그 비싸디 비싼 나라 터키로 가시는 거군요?
(누구는 싸다고 하지만, 제 여행 코스중 최고의 물가를 자랑했던지라..)

저도 빨리 시리아 까지 이야기가 나갔으면 좋겠는데,
이제 룩서르 까지 진행했으니 언제나 시리아 이야기를 하게 될지.>>^^<<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2 17:18 # x
카미트리아 / 아니요-_-; 레바논으로 갑니다. ㅋㅋ 카미트리아님 여행기도 잘 보고있습니다. 작년에 다녀오신건데도 착착 여행기가 진행되는걸 보니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
Commented by lie4me at 2007/06/12 19:21 # x
비누가게에서 찍으신 사진 표정 귀여우셔요ㅎㅎㅎ
노릇한 빵도 맛나보이고, 그 위에 찍힌 시리아 소녀는 어여쁘고 풍경도 좋~고
여기 들어오니까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기말고사 때문에 계속 책만 붙잡고 있었더니ㅠ_ㅠ 눈이 자꾸 풀려;서
무튼, 방학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후다닥-
Commented by 시엔 at 2007/06/12 19:59 # x
우... 우와! 사... 사진 멋져요 덥썩!
이렇게 실감나게 찍으시다니 마치 여행하는 기분이 드네요
^^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liesu at 2007/06/13 00:40 # x
중동,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왠지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할 것 같은 곳! 난을 무척 좋아하는데, 저 피자빵 입에 왠지 잘 맞을 듯~ 먹어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스타탄생 at 2007/06/13 02:49 # x
정해진 루트에서 벗어나 발생하는 이런 일들이 참 즐겁다. 이게 진정 여행의 즐거움이다.
가슴에 팍 와닿습니다.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3 10:54 # x
lie4me / 깜찍하죠? ㅋㅋㅋ 아 전 셤공부도 안하고 이러고 있네요. 한심한..-_-;
시엔 / 그렇게 잘찍은 사진도 아닌데 ㅎ 외국빨이죠 뭐
liesu / '난' 저도 좋아하는데, 중동 빵 맛있습니다. ㅋ
스타탄생 / 여행자들끼리 통하는 법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Commented by 소나무 at 2007/06/13 11:20 # x
여행기를 쓰겠다고 갈 때마다 엄청 메모는 해놓았다가 돌아와선 어느 구석엔가 모셔놓았던 것들이 부끄러울 지경이네요. 매화(벚꽃?)이 반가왔습니다. 할 일 많은데 읽느라 도끼자루 썪는줄 모르고 있군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3 11:30 # x
소나무 / 저도 매번 느끼는 건데, 이게 한번 쌓이기 시작하면 어느순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여행다녀와서 최대한 기억이 살아있을 때 쓸려고 합니다. 이번같은 경우에는 처음으로 몇달지난 뒤 쓰는건데도 기억이 생생하게 아직까진 남아있네요.

천천히 즐겨주세요^^; 개인적으로 인도여행기가 꽤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시간날때 인도여행기도 한번 보세요.
Commented by 감사합니다. at 2007/06/13 17:28 # x
궁금합니다에 대한 답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이 귀찮으실텐데 궁금한 게 있으면 더 물어달라고 하심에 너무 놀랐습니다.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아마 *^^*
그리고 최근 글에 보니 하루 방문객도 엄청나고 소주 한잔의 기회까지... 존경합니다.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4 00:28 # x
감사합니다. / 제 블로그를 보시고 여행의 뜻을 품으시고, 가시려는 분들께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든 궁금한거는 물어보시구요. 여행기에 적지 않은 많은 얘기들,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물어보시는게 오히려 저에겐 고맙죠. 그런 것들을 풀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시는거니까요. 자주 들려주세요.
Commented by 명이 at 2007/07/06 19:06 # x
이번 여름에.. 시리아를 갈 예정이라, 인터넷으로 검색했다가.. 들어왔는데, 낯익은 얼굴이 보이네요~ 도인이.. 이집트 여행때 시와에서 만났던 동생인데~ㅋㅋ

성시몬은.. 생각지도 못했던 곳인데, 이렇게.. 글을 보니까, 여기도.. 가고 싶네요~^^;

시리아 일정.. 8일 정도밖에 안되는데, 왜케 가고 싶은 곳은 자꾸만 생기는 건지..;;

  1. Favicon of http:// www.dalyong.com BlogIcon 달룡.. 2008.02.18 23:43 신고

    여행을 무척 많이 다니시나 봅니다..세계는 책이다라는 말씀 공감이 가네요.
    저도 유럽 여행 정도는 했지만, 시리아는 아니지만, 인도도 참 가보고 싶습니다..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를 갔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보았으냐가 중요한듯 싶습니다.^^ 가고자 한다면 언젠간 가시겠죠!^^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hugauyu BlogIcon 우주인 2008.02.29 00:04 신고

    올리브 비누 정말 탐나네요^^
    그리고 팔벌리고 있는 사진 너무 멋있어요....단체 사진은 너무 즐거워 보이네요~~^^
    벛꽃사진을 이곳에서 보니 정말신기 하네요..벗꽃은 한국 일본에만 있는줄 알았어요 하하
    잘보고 가요~~

    • 올리브 비누 진짜 엄청 많이 사왔는데 나눠주고 미친듯이 쓰고 했는데도 한참을 가더군요.. 효과만빵! 정말 좋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팔벌린 포즈는 제가 젤 좋아하는 포즈입니다. 특히 천길 낭떠러지 위에서 ㅋㅋㅋ 저기도 아래가 그냥 곧바로 절벽이라는... 변태같아요..저런걸 즐긴다는..멋있다고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3. everland78 2009.02.10 01:35 신고

    오늘도 와서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정말 영화관가서 입장료 주고 입장하듯이 여기 글들과 사진은 돈내고서 봐도 아깝지 않겠어요.
    작은사진들도 클릭하면 다 크게 볼수 있네요.
    그저 이렇게 자세히 정성스럽게 글과 사진 올려주신 경무씨게 감사할뿐.
    시리아, 가고싶어 미치겠네요. 제가슴에 불지를 거 책임지세요.ㅋㅋㅋ

    • 그렇게까지 생각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 글을 보고 한명이라도 더 여행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도 everland78님 덕분에 오랜만에 이렇게 시리아 여행기를 한번 살펴보니 저 역시 시리아에 미친듯이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지난 여행기에 보통 덧글이 잘 달리지 않는데 이렇게 소중한 덧글 덕분에 한번 더 예전 글을 살펴볼수 있어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4. 이제는 한국 2009.12.13 00:10 신고

    드디어 중동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다시 경무씨 여행기를 읽어보니,
    취향이 참 비슷하네요.

    저도 생 시몽 교회 터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백가몬 판을 샀게요 안샀게요?
    또 코멘트 붙이겠습니다.

    기대하세요.

    • 베가몬 안사면 좀 섭섭하죠. 분명히 사셨으리라 믿습니다. 근데 좋은걸루다 사셨는지 ㅋㅋ

      무사히 여행 마치신거 축하드립니다. ^^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