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현재 2007 중동 4개국 여행기를 보고 계십니다. 이 여행기는 여행일지를 바탕으로 쓴 일기 형식의 여행기입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나오며, 여행관련 질문은 해당 포스트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여행기 처음부터 보실 분은 클릭 [여행일지/2007 중동 4국] - 오스트리아 070116 출국, 유럽은 유럽이다. 오스트리아 입성


새벽 5시에 눈을 떴다, 밖이 너무 씨끄러워서 잠이 완전 싹 달아났다. 무슨 공장 기계 돌리는 듯 큰 소리가 웅웅~ 하면서 계속 엄청나게 크게 들려온다. 빌어먹을, 발코니 창을 열어서 봐도 특별히 큰 기계라던가 자동차는 보이지 않는다. 건물들에 가려져셔 안보이는 모양인데 근데도 이렇게 크게 들리다니 조낸 짜증난다. 오늘은 하마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라 일어 난 김에 짐을 싹 정리하고 배낭을 쌌다. 그리고 남은 일정을 대충 계산해보고 루트를 짜봤다. 일단 오늘 저녁이라도 하마로 돌아가서 내일 레바논으로 들어가면 깔끔 할 듯 하다. 그리고 다시 시리아로 돌아와서 시간 좀 보내면 만사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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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 박물관 ] [ 나름 신경 쓴 박물관 입구 ]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잡일 좀 하다보니 아침이 되버렸다. 애들도 다 일어나고 우리는 일단 배낭을 호텔 창고에 맡겨두고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 숙소에서 가까운 알레포 박물관으로 향했다. 외관상 조그만 박물관이었는데 마당에 정원처럼 꾸며서 이런 저런 유물들을 마당에 전시해놨는데 아담하고 조용한 박물관이다. 마음이 푸근해지는게 화려하진 않지만 꽤 마음에 들었다. 알레포 박물관에는 그토록 우리를 허무하게 했던 '마리'의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고 하니 은근 기대감 만빵!  나름 신경을 쓴 박물관 입구를 통해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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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엄청나게 휑한 박물관 안이 나타난다. 이집트 카이로 국립박물관과는 완전 딴판이다. 관람객 수 극과 극. 이곳은 관람객이라곤 우리 5명을 포함해서 외국인 1-2명과, 현지인 1-2명 정도 뿐, 게다가 이 박물관은 도대체 뭔가.-_-; 아무것도 없다. 휑하다. 게다가 이 공사중인듯한 모습;; 황당할 따름이다. 전시되어있는 폼도 도무지. 이게 국보급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허술하다. 철통경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혹 선진국의 박물관에 비해서 이건 완전 고등학교 박물관도 이것보단 낫겠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무로 짠 전시물 진열대에 요새 한국에서 집 창문에도 안쓰일 약해보이는 유리가 전부였다.
 

 그렇게 허무한 박물관안을 돌아다니다가 모퉁이를 도는데 모퉁이에 " Mari" 라고 적혀있는거다. 설마! 하면서 모퉁이를 도는데 바로 내눈에 띈것이 마리像이었다.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나름 이쪽은 마리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도무지 이것조차도 이렇게 지멋대로 방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유물의 값어치를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마리 상은 꽤 중요한 유물일것 같은데 그저 줄로 둘레에 쳐놓은게 다였다. 그나마도  한쪽이 뻥뚤려있어서 가까이 다가갈수 있었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보미는 그새 낼름 선안으로 들어가서 똑같은 포즈를 취해서 사진을 찍는다. 보미는 다 좋은데 이런게 좀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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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시리아 유물 전시 행정의 현실, 저거 하나 띠어가도 모르겠다-_-; ]


 어쨌거나 그렇게 한가롭게 조용한 박물관안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박물관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는 느낌이다. 뒤를 돌아보니 이게 왠걸 여학교에서 견학을 나온듯 박물관에 엄청난 숫자의 여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여학생들은 들어오면서 우리를 발견하고는 이내 신기한 눈빛으로 우릴 쳐다보며 미소짓는다. 그리고 자기네들끼리 소근거리면서 앞서 가는 선생님 뒤를 졸졸 쫒는다. 안그래도 미인 많기로 소문난 (정말 미인 많다) 시리아에서 그것도 여학생들한테 둘러 쌓이니 이거 기분이 괜찮았다. 게다가 정말 이제 한창 이뻐질때니 얼마나 이쁘겠는가, 그중에 또 나름 호기심 많은 여학생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먼저 말을 건다.

 한 여학생무리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서 얘기가 되자, 갑자기 다른 여학생들도 우리에게 다 몰린다. 선생님이 뭐라고 소리쳐도 소용없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 " , " 시리아 좋아요? " 이런 질문부터 별 질문들을 다 한다. 대답을 하면 뭐가 좋은지 정말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웃는다던 그런 10대들이다. 말한마디에 꺄르르르 웃고 난리도 아니다. 말도 안되게 무슨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다른 여자애들도 여자애들이지만 여자애들이 특히 수홍이와 나한테 관심을 마구 보인다. 우리도 기분이 좋아서 그렇게 여학생들과 함께 박물관을 마저 돌기로 했다.

 선생님이 우리때문에 신경쓰여서 학생통솔이 안되서 좀 날카로운듯해 보여서 립서비스 차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유물 설명할때 옆에서 영어로 이건 무슨 유물이냐고 묻자, 선생님이 무슨 유물이라고 알려준다. 우리가 고맙다고 (아랍어로 슈크랑) 슈크랑을 연발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자. 선생님 얼굴에 미소가 돈다. 그렇게 친밀감을 쌓아서 학생들 무리에 엉켜서 같이 구경하러 다니면서 애들과 얘기하는데 애들의 관심은 유물이 아니라 우리었다. 우리도 마침 또 이렇게 여학생들과 대화할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난 애들을 쭉 둘러보다가 안그래도 시리아와서 꽤 궁금했던 것에 대해서 질문했다. 다른 나라들은 별로 안그런데 이상하게 시리아에 와서 히잡을 안 쓴 여자들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화 된거 이외에도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듯 해서 히잡을 안 쓴 애들에게 " 왜 너넨 히잡 안썼어? " 라고 묻자.

 " 콜디쉬 " 라고 한다. " 콜디쉬가 뭐야? " 반문하면서 내가 " 너넨 무슬림 아니야? " 라고 묻자. 언성을 높이면서
 " 무슬림맞어," 내가 " 무슬림은 히잡쓰는거 아니야? " 그랬더니 " 콜디쉬 " 계속 얘기하는거다. 한참 얘기하면서 그 얘기에 선생님까지 동참해서 얘기하다보니 알고보니 히잡을 안 쓴 선생님과 아이들은 "쿠르드 족"이라는거다. 중동에서 가장 비운한 운명을 가진 그 쿠르드 족이었다. 애들과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면서 놀다가 있는데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나서 신경쓰였는데 순간 냄새 작렬!!!!!!!!

 
아~ 이 냄새는 말로만 듣던,,그 저,,저..저..전..전설의

 인도에서도 못맡아봤던 그 전설의 암내다. 사실 살면서 나는 암내란게 정말 존재하는지 의문일 정도로 암내를 맡을 수 없었다. 인도에서 같이 여행다니던 애들이 그렇게 암내 너무 심해서 머리아플정도라고 얘기할때 조차 난 그런 인도에서 조차 암내를 맡을수 없었는데 이렇게 이쁘장하고 밝고 귀여운 시리아 여학생들에게서 사상 최초로 암내를 맡았다. 그동안 인생을 살면서 암내에 대해 들었던 수많은 묘사와 얘기들이 한순간에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정말 입에서 " 아 씨발..좆같네 " 란 소리가 절로 나왔다. 놀래서 잠시 여학생들과 거리감을 두고 맑은 공기를 쐬고 다시 여학생 무리에 들어갔다.

 그렇게 놀다가 박물관 견학이 끝난듯 여학생들이 모두 밖으로 나간다. 수홍이랑 나랑은 여자애들을 따라서 나갔다. 박물관 밖에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있는데 여자애들이랑 사진도 찍고 작별인사를 하는데 애들이 이제 알레포 성으로 이동한다는 거다. 우리도 오늘 알레포 성가야하는데 지금 서둘러 알레포성 갈까 하는 말을 수홍이와 나눴다. 근데 보경,보미,도인이가 박물관안에서 늑장을 부려서 따라 갈수는 없었다. 아쉬웠다. 그렇게 헤어지는데도 여자애들이 자기네가 먹던 과자며 이것저것을 우리에게 건네주고 우리에게 손으로 입을 맞추고 우리에게 키스를 보낸다. 연신 수많은 여학생들이 그러는데 꽤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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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좀 노는 애, 가장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먹을거리도 갔다주고 우리 곁에 꼭 붙어있었다. 일단 암내의 범인은 아니다 ]


 중동하면 그동안 알고 있던것도 그렇고 여행하면서도 꽤 수줍음 많은 중동 여인들의 이미지였는데 너무나 발랄한 여학생들 때문에 기분이 밝아졌다. 난 밖에 나온 김에 수홍이가 어제 봤다던 오스트리아 항공사에 다녀오겠다면서 혼자 발걸음을 옮겼다. 근처에 항공사 사무실이 쭉 열지어 있는 곳에서 수소문해서 물어보니 오스트리아 항공권 예약 변경하는 회사를 겨우 찾았다. 그곳에 들어갔더니 또 이런 엄청난 미인이 있을 줄이야. ㅋㅋ 정말 시리아는 좋은 나라다. 아름다운 여직원에게 항공권을 보여주면서 이거 스탑오버 중국으로 되있는거 태국으로 바꿀수 있냐고 물으니 한참을 전화해 보고 컴퓨터를 두들겨보더니 안된다고 하는거다. 아쉽게도 방콕의 꿈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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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은 적십자 마크도 이슬람의 상징 초생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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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여행사에서 나와서 다시 박물관 앞으로 가니 여자애들도 나와있다. 우리는 알레포성으로 이제 가자며 발걸음을 옮겼다. 천천히 걸어가다가 배가 고파서 아.점으로 한 식당에 들려서 밥을 먹는데, 밥도 꽤 맛있고, 후식으로 허브를 띄운 티를 줘서 그거 마시면서 천천히 얘기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또 수다를 떨었다. 식당에서 나와서 알레포성으로 향했다. 또 새로운 길로 알레포성을 향해 걸어가다가 큰 도로를 계속 걷는데 꽤 맘에 드는 골목길이 나타났다. 그 골목걸을 걷고 싶어서 대로에서 벗어나 골목길로 향했다. 골목길이 꽤 맘에 들었는지 여자애들도 좋아한다. 그렇게 골목길을 걷다가 내 눈에 띈것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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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간지 나는 골목길, 사진이 실제 그 간지를 못따라감이 아쉬울 따름 ] [ 올리브 비누 사장님과 직원 ]




그건 바로 올리브 비누 공장이었다. 대박! 어제 올리브 비누 도매상을 찾은거에 이어 2연타! 정말 공장이었다. 위치를 확인하고 우린 오늘 알레포를 떠나기전 이곳에서 대량으로 비누를 사고자 맘을 먹고 알레포 성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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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포의 골목골목을 다니는 기쁨은 예기치 않은 것과 마딱뜨리는 즐거움과 더불어 그곳에 사람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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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포성(씨타델)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놀러나온 수 많은 시리아사람들과, 커플들을 보면서 우리도 한가로이 씨타델을 구경했다. 이것도 성인지라 크락 데 슈발리에를 봤을 때 처럼 성곳곳을 탐험하듯 다닐 수 있었는데 성의 매력은 지하공간에 있었다. 고문실로 썼거나 지하감옥으로 썼을 것 같은 어두컴컴한 지하실을 누빌땐 오싹하기까지 했다. 성을 한참 구경하고 우리는 알레포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성 꼭대기에 올랐다. 한눈에 펼쳐진 알레포 시내의 모습 멋있었다. 그곳에서 잠시 사가지고 온 오렌지며 이것저것을 먹으며 쉬었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 성안에 원형 극장같은게 있어서 원형극장을 구경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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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극장 객석에 앉아서 쉬는데 보경,보미,도인 여자애들한테 시리아사람들이 접근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놀고 있다. 애들과 좀 떨어져있던 난 원형극장 무대있는데서 엄청 씨끄러운 소리가 나길래 뭔가 싶어서 무대쪽으로 내려갔다. 무대 지하에 공간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노래소리와 함께 웃고 떠드는 소리가 나서 들어갔는데, 20대로 보이는 시리아 남녀가 춤을 추면서 노래 부르며 웃고 떠들고 있었다. 너무나 즐거워보여서 나도 그틈바구니에 껴서 앉았다. 마치 우리나라 70-80년대 대학생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법하게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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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알레포 예대 여학생들이여 사랑합니다. ]


[알레포 예술대 학생들 노는 동영상 1 , 물구나무서기]





[알레포 예술대 학생들 노는 동영상 2 , 강강수월래-_-;]




 여자들이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춤을 추는 재기발랄한 모습에 놀랬다. 거기서 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기네는 알레포 예술대 학생들이라고 했다. 역시 예술댄가, 싶었다. 어느나라나 예술대는 이렇게 끼가 넘치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그곳에서 알레포 예술대 학생들과 놀다보니 어느새 수홍이가 나를 따라 내려와서 옆에 앉아있다. 그들과 웃고 떠들며 놀다가 그들은 이제 가야된다며 자리를 뜨면서 알레포 예술대학에 꼭 한번 놀러오라고 얘기를 한다. 아름다운 예술대 여학생들 때문이라도 꼭 가겠노라며 얘기하자 마구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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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시타델도 어느새 다 보고 우리는 내려와서 시타델 밑으로 난 길쪽으로 있는 쇼핑가에서 이런저런것들을 구경하면서 알레포에서의 마지막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돈도 없고 앞으로 시간도 많아서 쇼핑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애들 쇼핑하는가운데 멀찌감치 밖으로 나와서 지나가던 시리아 남자한테 또 어김없이 말을 건냈다. 나의 시간때우기는 언제나 이렇게 아무하고나 얘기를 나누는 거였다. 그 사람에게 아랍어 발음 강의를 받고 놀다보니 애들이 쇼핑을 끝냈는지 쇼핑가에서 나왔다. 그리고 알레포 수크(시장) 쪽으로 걸어간느데 아까 말을 걸었던 그 사람이 계속 쫒아오는거다. 뭐 쫒아오는거 가지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가만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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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포 시장까지 따라와서 우리가 케밥을 사먹을려고 케밥가게 안으로 들어왔는데 거기까지 따라들어와서 우리와 거리를 두고 케밥가게 문있는데서 케밥을 사서 먹고 있다.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서 별 신경안쓰고 케밥을 먹고 다시 수다 좀 떨고 밖으로 나왔는데 케밥가게를 나오자 밖에 그 남자가 기다리고 있는거다. 그리고 우리가 가는 동안 계속 졸졸 따라온다.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내가 " 왜 자꾸 따라오냐? " 고 묻자. 자기네 집 가는 길이라고 하는거다. 뭐 이러면 또 할 말 없지.


 

우리는 아까 봐둔 올리브 비누 공장으로 향했는데 계속 따라오는거다. 일부로 남자를 떨쳐낼려고 길을 일부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데도 계속 따라와서 기어코 내가 그 남자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너 지금 계속 따라오는거 아니냐고 한마디 했다.







 그러자 남자는 알았다면서 그제서야 떠났다. 착하게 생겼는데 왜 그랬는지는 지금까지 미스테리다. 먼저 접근한것도 아니었고 그저 내가 말을 먼저 걸었는데 그 이후 계속 따라다니다니, 미스테리야 미스테리!

 올리브 비누 공장에서 애들은 미친듯이 올리브 비누를 사기 시작하는데, 공장이라서 싸다보니 kg단위로 구매를 했다. 애들이야 뭐 이제 다시는 알레포에 올래야 올 수 없어서 구입했지만 난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나중에 다시 혼자라도 알레포에 올 수 있었기에 지금 꼭 구매 할 필요는 없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나도 생각해보니 굳이 비누때문에 알레포에 오기도 그런거 같아서 애들 살때 같이 비누를 대량구매했다. 워낙 싸서 부담이 없었다. 단지 부담이라면 비누의 무게라고나 할까. 앞으로 시간이 꽤 많이 남았는데 이 비누를 어떻게 할지가 고민될 정도였다. 그렇게 알레포에서 쇼핑도 끝나고, 나도 이로서 알레포와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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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처럼도 보이고, 어쨌거나 공장에서 최상급의 올리브비누를 엄청나게 싸게 구매할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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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누 공장에서 , 난 사무실에서 티비 보는 中]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맡겨두었던 배낭을 찾았다. 난 일단 배낭이 커서 비누가 전부 들어갔다. 다행이었는데 배낭을 맬려니 어이쿠 이게 왠일 엄청나게 무거웠다. 무거운 배낭을 매고 우린 숙소에서 나와서 하마로 갈 버스를 타기 위해서 터미널로 가야했기에 택시를 탈려고 했는데 택시가 잘 안잡혔다. 그러던중 큰 시내버스가 하나 온다. 이런 시내버스는 시리아와서 처음 보는 것 같았다. 혹시 버스가 터미널까지 가나 싶어서 버스로 달려가 기사에게 가라지 볼만(다 가라지 볼만이네-_-)을 외치자 타라고 한다. 우린 서둘러 버스에 올라탔다. 시내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하자 곧장 수많은 삐끼들이 다마스커스? 하마? 라타키아? 외쳐댄다. " 하마! "를 부르자 삐끼손에 이끌려 한 버스회사 창구로 들어갔다.

 때마침 지금 막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고해서 서둘러서 표를 끊고 버스에 짐을 실고 올라탔다. 올라타자마자 정말 곧바로 출발. 어두운 도로를 달려 알레포를 떠난다. " 안녕 알레포! " 몇년후에나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아님 평생 다시 못올지도. 즐거웠다. 그렇게 밤을 달리는 버스에 몸을 실어 잠들었다. 잠이 깨서 조금 있다보니 버스가 왠 고가 다리위에 서더니 우리 보고 하마에 왔다고 내리라고 한다. 무슨 터미널도 아니고 이런 다리위에 세워주나, 정신 못차리고 헐레벌레 버스에서 내리니 하마는 무슨-_-; 이게 뭘까 싶었다. 황량한 다리 위. 다리 밑을 봐도 그저 도로 뿐이다. 우릴 후린게 아니라는건 단지 다리위에서 버스를 기다리려고 서있는듯 서있는 몇몇 사람들이 있었기에 알 수 있었다.


 
다리 위에 그냥 세워버리다니 인도도 이러진 않았다구..

 다리 밑을 보니 택시들이 열지어서 쭉 서있다. 그걸 봐도 여기는 자주 버스가 하마에 올려는 사람들을 내려주는 것임이 틀림없었다. 다리 밑으로 비탈진 길을 내려가니 택시기사들이 또 붙는다. 하마 " 리아드 호텔 " 을 부르자 여기저기 가격을 후려친다. 밤이고 초행길이라 여기서 리아드까지 얼마가 나올진 모르나, 이미 택시라면 진절머리나게 우리도 굴욕을 당했기에 적당한 가격에 흥정을 해서 택시를 타고 리아드 호텔로 향했다. 근데 놀랍게도 이 택시에는 미터기가 달려있었다. 이로서 우린 처음으로 기본요금과 올라가는 속도를 볼 수 있었다. 아까 내렸던 다리에서 하마 시내는 꽤 거리가 떨어져있어서 한참을 달렸는데 미터기로 30 시리아파운드정도가 나오는데 우린 50파운드에 겨우 흥정봐서 20파운드 정도 손해를 봤다. 20파운드면 400원돈. 뭐.. 야밤에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도착한 리아드, 오랜만에 보는 하마의 거리와 리아드호텔 건물이 반갑게 느껴졌다. 기쁘게 호텔을 올라가자 압둘라가 보인다. 압둘라는 날 보자마자 반갑게 나오면서 포옹해준다. 반가이 반겨주는 압둘라가 좋았다. 리아드 호텔이 중동 최고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바로 이 압둘라때문이었다. 일단 도미토리 방을 받았는데 전에 묵었던 그 방이다. 들어가니 전에 쓰던 침대가 마침 또 비어있어서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짐을 풀어놓고 잠시 쉬다가 애들이 배고프다고 난리쳐서 마침 나도 레바논들어가기전에 미리 메모리좀 시디로 굽고 인터넷 좀 하고자 나갔다. 애들보고 좀만 있다가 나오라고 얘기하고 나 혼자서 밖으로 나가서 근처에서 가장 싼 인터넷카페인 coffee net으로 향했다. 커피넷에다가 씨디 버닝할려고 메모리를 맡겨놓고 다시 숙소 앞으로 오니 애들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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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아드 호텔, 내가 도합 최소 10여일은 머물렀던 그곳, 압둘라와 그의 愛鳥 ]


 애들과 치킨을 먹으로 갔는데, 전과 똑같이 al-boudi 치킨집에 갔는데 분명히 저번이랑 똑같이 주문했는데 가격이 다른거다. 그래서 가격가지고 한참을 실랑이했는데 전에도 먹었다고 우리 기억못하냐고 해도 모른다며 저번과 똑같은 메뉴임에도 훨씬 비싼가격을 부른다. 그래서 치킨가격으로 한참을 실랑이해서 겨우 저번과 엇비슷하게 가격을 맞췄다. 하지만 똑같은 가격은 아니었다. 뭐 일단 그렇게 어이없는 상황속에서 치킨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치킨이 나왔는데 우리가 시킨게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가 시킨게 아니라고 하자. 점원이 치킨을 가지고 간다. 그리고 다시 기다려 치킨이 나왔는데, 치킨을 먹는데 씨발 소금을 얼마나 쳤는지 소금이 존나 짠거였다. 이건 소금을 많이 쳐서 나오는 맛이아니었다. 정말 무슨 맛인지 묘했다. 가격때문에 한번, 주문 잘못받아서 한번 실랑이 한 화풀이를 이딴식으로 하는거였다. 손님한테 이딴 치킨을 내오나? 방명록에 적어주겠어!!! 복수할꺼야!!!!



 
너넨 이제 망한거야.


 마침 보경이 생일이라고 내가 사주는 치킨이었는데 이따구로 하니 기분이 팍 상했다. 그냥 먹는것도 아니고 또 내가 보경이 생일이라고 사주는 치킨이라서 애들은 또 군말없이 그냥 먹는데 진짜 못먹겠었지만 오기로라도 다 먹어버렸다. 먹고나니 속이 얼마나 니글니글 한지. 난 치킨 값을 치루고 나서 가게를 나가며 한마디 해주고 나갔다. 그리고  커피넷으로 향했다. 커피넷에 도착하자마자 맡겨둔 메모리를 찾고 시디 구운걸 찾았는데 40파운드에 2장 굽기로 했는데 50파운드를 내라는거다. 아까 메모리 맡길때랑 다른 사람이 있었는데 40파운드에 굽기로 했다고해도 소용없었다. 내가 지랄 지랄 하면서 아까 내가 메모리 맡겼던 안경쓴 사람 부르라고 하자. 그 사람이 사장인듯 전화를 해보더니 테이블 위에 10파운드짜리 동전을 툭 던지는거다.

 이런 개새끼를 봤나. 건방진 새끼. 내가 지랄지랄하자. 알았다는듯 그만하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일단 인터넷을 간만에 할겸 인터넷에 접속했다. 오랜만에 블로그도 보고, 글도 남기고, 했는데 간만에 보는 블로근데 저번에 마지막으로 이집트 룩소르에서 남겼던 글에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줘서 기분이 좋아졌다. [지금은 여행중] - 저는 내일 레바논에 들어갑니다.  ( <-- 커피넷에서 여행중 썼던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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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도 하고 네이트폰으로 집에 전화도 했다. 내 자리에서 전화가 잘 안돼서 도인이랑 자리 바꿔서 다시 집에다 통화를 했다. 오랜만에 듣는 가족들의 목소리도 즐겁다. 그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내일은 드디어 레바논이구나!

중동여행기 처음부터 보기 (오스트리아 부터 )
[여행기/2007 중동 4국] - 오스트리아 070116 출국, 유럽은 유럽이다. 오스트리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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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타탄생 at 2007/06/13 12:22 # x
어느곳을 가도 자연스레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님의 성격도 여행에 큰 재미를 더하네요.
가끔 화도 버럭 내실줄도 알고 무엇보다 님 여행기는 꾸미지 않은 진솔함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3 12:33 # x
스타탄생 / 언제 한번 포스팅 했지만 여행에서 남는게 있다면 전 그무엇도 아니고 여행중 만나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변함없구요. 여행은 자기와의 대화일수도 있지만, 여행 중 만나게 되는 수 많은 사람과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픈마인드 하려고 먼저 한발 다가가고 하는거구요.

다음 여행자를 위해서라도 왠만해서 이건 잘못됐다 싶은건 그자리에서 화내면서라도 고쳐볼려고 하는 편이라 ㅎㅎ 어쨌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피를빠는재윤 at 2007/06/13 12:41 # x
맞습니다. 어찌 보면 사소한 문제이긴 하지만 자기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뒤에 오는 여행자들의 문제이기도 한 거지요. 그나저나 아랍의 여성분들에게는 '숭고미'마저 느껴지더군요. 아, 그리워라.
Commented by 흐르는강물처럼 at 2007/06/13 13:39 # x
답변 메일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너무 부럽네요. 여행 가기전에 공부 많이 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다시 한 번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lie4me at 2007/06/13 13:44 # x
오늘도 너무 너무 재밌었습니다. 기말고사에 찌들린 저에게 마음의 휴식처에요.(웃음)
그나저나 치킨집에서 있었던 일이 바로 저거였군요-_-+
알레포 박물관의 양면성(?)에 웃고, 여학생들의 그것;에서 웃고
저희 오빠가 예고를 다녀서 오빠 학교에 간 적이 있는데 분위기가 독특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어느나라나 예술계통은 끼가 넘쳐나나봐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3 14:49 # x
피를빠는재윤 / 다음 여행자를 위한 적당한 배려! 중요합니다. 저도 그립네요 시리아가 ㅋ
흐르는강물처럼 / 아 아까 메일 주신분이군요. 자주 들려주세요
lie4me / 저거 먹고 담날 전부 설사했다죠. ㅎㅎ
Commented by nerd at 2007/06/13 15:05 # x
음... 암내 이야기는 저도 할말이 많은데 ㅋㅋ
어쨌든 나름 매력적인 중동 여성들인데 암내때문에 확~ 깼군요.
그리고 위에 박물관 모습은 정말 안습이네요. 자국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유물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물론 먹고 살기에 빠듯하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이해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참... 쐬주 번개 토요일 저녁은 어떠세요?? 금요일 저녁은 조금 .. 거시기 해서^^
Commented by 카미트리아 at 2007/06/13 15:10 # x
리아드 호텔 방명록에 적었군요?
확실한 복수입니다...일어 하실줄 아시면 일어로도 적어놓으시면 더욱더 완벽한 복수가 될건데...

알레포 까지 가셨다가, 레바논으로 가신다길레,
알레포 국경 넘으실려나 했는데, 다시 하마로 돌아오셨군요.>^^<
이제 매력적인 아낙들이 많은 베이루트의 뉴 탈라스 호텔인가요?

그러고보면 요르단의 암만, 시리아의 하마, 그리고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는
호텔이 딱 정해져있군요...
(클리프 호텔, 리아드 호텔, 뉴 탈라스 호텔. 맞나 너무 오래되서 호텔 이름이 했갈리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3 15:15 # x
nerd / 푸하 대환영입니다. 현재까지 딱히 참석하시겠다고 딱부러지게 말씀해주신분이 몇안되서 nerd님만 가능하시다면 토요일로 바꾸어도 괜찮을것 같네요.
카미트리아 / 하하, 일어합니다. 다 부셔버릴꺼에요. 의외로 이런데 집착하는경향이 있어서 ㅎㅎ

그나저나 정말 딱 정해져있습니다. 암만에서 클리프를 가고 싶었으나, 그 크리스 아저씨 사건때문에 낸시에 묵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조금 아쉬운감도 없잖아 있지만 낸시도 좋았습니다. ㅎㅎ 다음편 레바논 편부터는 뉴 탈라스 호텔 장기투숙객이 되버립니다. 푸하
Commented by 신이버린몸매 at 2007/06/13 22:27 # x
헥헥 아침부터 읽기 시작해서 이제 겨우 다 읽었네요. 정말 흥미진진하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안그래도 중동지방 여행하고 싶어 병이나 있는데 읽어보니 병이 더 도지는군요. 그리고 시리아..하면 그저 위험한 나라..위험한 사람들 이라는 고정관념이 확 깨어지는군요. 역시 경험이 쵝오에요. 그리고 먹거리들이 하나같이 너무 착해보여요. ^ㅠ^...터키랑 이집트로 가려고 계획중인데 이집트는 왠지 빼고 싶군요. 근데 여행이 힘드셨나봅니다. 이집트 사진과 비교했을때 많이 수척해 보이네요.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4 00:27 # x
신이버린몸매 / 여행 일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빠지는건 어쩔수 없는것이죠. ㅋㅋ 아무래도 한국에 있을때 보다는 많이 돌아다니고 적게 먹고 하니까요. ㅋ 읽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재밌게 보셨는지요. 자주 들려주세요.
Commented by 시엔 at 2007/06/14 13:48 # x
오늘도 즐겁게 보고 갑니다,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사진이... 사진이 포스를(우욱-!)
박물관은... 뭐랄까, 난감하네요 ㅎㅎ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4 18:22 # x
시엔 / 사진이 참 거시기한데도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박물관은 정말 난감을 넘어선 수준이었습니다.
Commented by VIERE at 2007/06/15 10:06 # x
재미있게 좋은 정보들 담아 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꼭 한번 가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Bluer at 2007/06/17 21:51 # x
어딜가나 서비스업종의 복수는 역시 치사하게 하는군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18 02:54 # x
VIERE / 정보라고 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처음 뵙네요. 자주 들려주세요
Bluer / 오랜만입니다. ㅎㅎ 사실 밖에서 음식을 먹는다는건 꽤 신용이 필요한 문제거든요, 믿어야죠. 음식에 장난안쳤길.. 하지만 장난을 쳤다면 그건 정말 응징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 농땡이 회사원 2008.02.21 14:16 신고

    우연히 나이트님 블로그를 발견하고 회사에서 계속 블로그 글이랑 사진만 보고 있어요.ㅋㅋ
    오늘은 왜 하나만 올라오나요?? 더 많이 올려주세요/ 진짜 잼나요.
    지금은 한국이신거 같은데 다음 여행계획도 있으신지요~!??

    • ^^ 다른 나라 여행기도 다 보셨나요? 여행기 매일매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블로그에 다른 글들도 둘러보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다른글에도 흔적~ 부탁드려요^^

      다음 여행 계획은 지금 현재 계획중입니다. 아마 3월중으로 출발 할 듯 싶습니다.

  2. Favicon of http://subit.tistory.com BlogIcon [subit] 2008.02.25 00:16 신고

    아아아아아 암내 ㅋㅋㅋㅋ
    재밌게 보고 가요 ㅋ

  3. Favicon of http://blog.daum.net/shugauyu BlogIcon 우주인 2008.03.03 12:41 신고

    읽다가 여러번 웃었어요 ^^ 글이 참 시원시원 하세요.

    올리브 비누 정말 땡기네요 하하^^
    그리고 거리풍경이 님 말씀대로 너무 멋있는데요..
    허술한 박물관도 신기하고..정말 새로운 것 투성이네요.
    우리나랑 많이 다르니까, 여행하는 재미가 더 있을 것 같아요.
    나도 여행 빨리 가고 싶어지네요 ~~

    • 올리브비누 한국에서 몇만원씩하는데 그래서 완전 대량구매해가지고 왔죠..ㅋㅋㅋ 우주인님도 중동 꼭 가보세요!

  4. Miss Independent 2009.04.22 01:05 신고

    저 맨 위의 시리아 여학생 얼굴이 이뻐서 암내 범인이 아니라고 믿고 계신건 아닌가,,ㅎㅎㅎ
    암튼 전 글쓴이 님 때문에 일하러 와서도 이거 보고 있네요. 2주 휴가만에 출근했는데, 여기에 엮여서 지금 일도 못하고,,
    이거 중독성 장난 아니에요, 진짜루..

    • 중동여행기 읽고계시군요. 2005년 여행기부터 차례로 보셨다면 2006 동남아 3국은 중간에 쓰다 말아서 미완성인데 다음 여행기 중국여행기나 미얀마 보신후에 2006꺼 다시 보세요 그때쯤이면 아마 제대로 되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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