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나 피곤하다. 일정은 아직 많은데 일행이 생겨서 일행들을 따라 빠릿빠릿하게 찍고 찍고 하다보니 몸이 너무 피곤하다. 전날 먹은 좆같은 치킨의 영향인지 모두 몸상태가 말이 아니다. 모두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고, 니글니글한 속때문에 전부다 죽을 맛이다. 여행 이후 처음으로 설사까지 해댄통에 진이 다 빠졌다. 이 와중에 복수하겠다고 리아드 호텔 방명록을 들고 침대로 와서 침대에 누워서 필사적으로 절대 가지 말라고 약도며, 가게 이름이며 다 적어놨다. 개새끼들 좆돼봐라.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레바논에 기어코 들어가겠다고 겨우 배낭을 싸고 짐을 챙겼다. 애들 같은 경우엔 레바논에 들어갔다가 다마스커스로 나가야되서 짐을 전부 가져가지만 나는 일정도 많이 남았고, 레바논에 들어갔다가 하마 쪽으로 다시 나오는게 나을 듯 해서 필요한 짐 몇가지만 챙겨서 새끼 배낭에 쑤셔 넣었다. 어차피 오래 있지 않을 터, 갈아입을 옷도 가져가지 않고, 세면도구랑 책이랑 3,4일 정도 필요한 짐만 새끼배낭에 쑤셔 넣고 큰 배낭은 압둘라에게 맡겼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제 만난 수홍이가 이집트에서 만났다는 일본여자와 한국남자 커플도 오늘 같이 떠나기로 했다.

 이것이 규환이형과 카나에짱과의 첫 만남. 이 둘은 커플인데 유럽에서 만나서 사귀어가지고 지금 세계여행중이란다. 세계여행도 부러운데 귀여운 일본여자친구라. 이렇게 일행이 또 늘었다. 우리는 모두 밖으로 나왔는데 문제는 하마에서 레바논'베이루트'까지 가는 직통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어디서 타는지 알수가 없어서 한참을 이곳저곳을 물어보고 다녀도 도무지 알수가 없는거다. 있기는 분명히 있다고 하는데 이거 방법이 없다.

 대충 압둘라에게서 들었던 위치로 갔으나 그곳에서 없다라는 얘기만 듣고 어쩔까 하고 있는데 한 시리아인이 가라지 볼만에 가면 된다고 해서 있었더니  그 사람이 자기가 데려다 주겠다며 가라지 볼만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상하게 친절한 이 사람이 난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가라지 볼만에 갔는데 가라지 볼만에도 베이루트까지 가는 버스는 없고 오히려 이상하게 따로 버스를 대절해서, 혹은 세르비스를 대절해서 가라는 얘기만 수없이 들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좋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쌌다. 그렇게까지 주고 갈 필요가 없었다. 애들이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남은 여정이 얼마 안남았기에 빨리 레바논으로 들어가야하는데 교통편때문에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었다. 게다가 어제 먹은 그 좆같은 치킨때문에 모두 몸상태가 말이 아니라 그 팔팔한 보미 마저도 버스가격,세르비스 가격을 흥정하고 있는 와중에 한 쪽 구석에 축 쳐져서 앉아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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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흥정이 도무지 되지가 않아 있는데, 그 친절한 시리아인이 홈즈로 가면 아마 꽤 교통편이 많아서 분명히 싼 가격에 갈 수 있을꺼라고 하면서 또 자길 따라 홈즈로 가자고 한다. 이때부터 난 슬슬 짜증이 났다. 친절한건 친절한건데 이건 좀 뭔가 구린내가 났다. 하마->가라지볼만->홈즈 이게 간단한 일이 아님에도 우릴 위해 자기 돈 내가며 데려다 주는게 선뜻이해가 안갔다. 아무리 친절한 시리아인이지만 뭔가 구린내가 풍겼다. 게다가 이렇게 이 사람에게 질질 끌려다니면서 시간,돈 낭비를 하면 할 수록 우리는 최악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미 지불한 돈이 있기때문에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결국 오늘 레바논으로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들어가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것었다.

 어쨌거나 그렇게 또 홈즈로 향했다. 홈즈가 교통의 요지다 보니 많은 교통편이 존재했지만 이곳에서 조차 흥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세르비스 대절해서 가는것보다 좋은 방법을 발견했으니, 다름아닌 북쪽 알레포에서도 베이루트로 향하는 버스가 있는데 지금 조금 있으면 그 버스가 이곳 홈즈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결국 다들 부리나케 홈즈의 그 넓은 가라지들을 누비고 가로질러서 한 버스회사 창구를 찾았고 거기서 그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버스는 이곳 홈즈 가라지(터미널)에 서는게 아니라 또 어디 도로 한가운데 서는 모양이다. 우리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세르비스(봉고차 택시)를 타고 조금 달려 큰 대형 관광버스가 서있는 곳에 도착했다. 하마에서부터 우릴 도와준 그 사람은 돌아갈 차비만 좀 달라면서 돈을 조금 받고는 우리 보고 즐거운 여행하라면서 갔다. 결론적으로는 의도가 어찌되었든간에 우릴 도와준건 그 사람임에 틀림없었다. 의심했던 내가 조금은 민망스러웠다.

 그렇게 베이루트행 버스에 올라탔다. 다들 몸 상태도 안좋고 피곤해서 졸면서 버스를 타고 레바논으로 향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어느새 시리아-레바논 국경에 도착했다. 우리보고 모두 내리라는 거다. 출국 수속때문에 그런듯 했다. 가볍게 출국 심사를 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타 조금 달려 다시 또 도착, 레바논 입국심사장이다. 바뀐 국기와, 바뀐 군인들의 군복을 보면서 레바논에 도착했음을 느꼈다. 사실 보통 레바논에 입국할때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베이루트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국경에서 트랜짓비자를 받아서 24시간인가 48시간동안 체류할수 있다. 레바논이란 나라가 그렇게 큰 나라도 아니고 오래있을 나라가 아니기때문에 그정도면 충분하기때문에 무료 트랜짓 비자를 받아서 조금 구경하고 되돌아 나오는데 이곳 시리아 하마에서 입국을 하게 되면 1month 무료 비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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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출국사무소, 전,현직 대통령 사진이 붙어있다. 부자지간이다 ][ 우리 타고 가는 직행 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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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한 국경 시스템이다. 물론 한달동안 있는다고 해야 무료비자가 나오는 것이다. 이 정보를 게스트북에서 입수했기때문에 이쪽국경을 선택한것이다. 레바논 입국심사를 할 때 군인이 얼마나 머무를꺼냐고 묻는 질문에 당연히 '1 month'라고 대답을 했다. 굉장히 웃긴게 그 이하로 머문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몇만원하는 비자fee를 물어야 한다. 그냥 한달 머물꺼라고 얘기하고 나가면 별 문제 없는데 참 재밌다. 이런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어쨌거나 들은 정보대로 무사히 1 month free visa를 받았다. 그리고 레바논에 입성! 국기가 바뀐것 말고는 아직 시리아와 크게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없었다.

 국경마을이라 그런지 한적한 시골 마을 건물 곳곳에 레바논 국기가 달려있는 그런 풍경 말고는 다를게 없는 중동국가의 이미지였다.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어느새 오후를 지나 저녁쯤 되었을 때 우린 길쭉하게 생긴 고가도로 밑에 자리한 레바논 베이루트의 가라지 볼만(이것도 가라지 볼만이냐-_-;;)에 도착했다. 잠시 방향을 잡느라고 모두 각자 론리플래닛,가이드북을 꺼내들고 위치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명한 탈라스 New 호텔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직까진 크게 별다른 점이 느껴지지 않는 레바논의 분위기, 가라지 볼만에서 조금 걸었더니 언덕길이 나왔다. 언덕길 꼭대기쯤에 건물하나가 보이는데 그 건물 간판에 탈라스 New Hotel 이라고 간판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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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as New Hotel 로비에서, 하마 리아드 호텔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호텔 ]

 호텔에 도착했더니 하마'리아드'호텔에 나와 수홍이와 같은 도미토리방에 머물었던 일본여자 2명이 보인다. 어디갔나 했더니 이곳에 있었구만, ㅋ 조금 기다려서 방을 배정받았다. 나와 수홍이는 꼭대기층 도미토리방, 여자애들은 이곳 로비가 있는 층에 도미토리방을 받았다. 각자 짐을 풀어놓고 하마에서 출발할때 사가지고 온 중동'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웠다. 레바논은 꽤 경제가 발달해서 물가가 비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우리는 물이고 라면이고 최대한 사올수 있는건 사온 상태였다. 그렇게 끼니 때우고 잠시 로비에 앉아서 좀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호텔 주인이 가르쳐준 대로 호텔을 내려와 바로 있는 큰 도로를 따라 쭉 걸었다.

 밤의 도로는 한적했지만 곳곳에 무장한 군인들이 쫙 깔려있었다. 묘한 분위기, 그리고 어두운 밤도로 저 끝 건녀편으로 밝은 불빛의 도심지가 보인다. 밝게 밝혀진 불빛과 멋드러진 건물들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탄성을 질렀다. 그렇게 도착한 down town은 정말 중동의 파리였다. 마치 유럽에 있는 도시에 온듯 멋드러진 건물들과 휘황찬란한 불빛, 깔끔하게 정비된 도로와 보도는 정말 이곳이 유럽이라고 해도 믿을정도였다. 럭셔리해보이는 건물들 틈으로 나있는 인도에 야외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그곳에 사람들이 앉아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있는 모습은 정말 유럽 그 자체였다.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으로 프랑스풍의 도시 분위기는 어느새 우릴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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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라스 호텔 사장이 건네준 베이루트 관광지도를 들고 우리는 에트왈 광장을 찾았다. 광장 한가운데 시계탑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은 길과 건물들. 광장의 모습은 기가 막혔다. 유럽의 한복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광장 곳곳에 자리잡은 카페테리아에서 사람들은 웃고 떠들며 놀고 있었고, 지나가는 레바논 여자들의 옷차림은 기가 막혔다. 탱크탑에 미니스커트에 안그래도 시리아와 더불어 중동에서 가장 미인이 많다는 이곳 레바논은 옷차림까지 서구적인 모습을 보이니 그야말로 미인들의 천국이었다. 오죽하면 여자애들이 쭉쭉 빵빵한 레바논 미인들을 보고 기가 죽어서 빈정상한다고 투덜댈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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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화한 에트왈 광장 주변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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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보면 탱크가 보인다. 밤이라서 어두운상태에다가 멀리서 몰래 찍느라 저렇게 밖엔..]


 우리는 계속 감탄하며 이곳이 중동맞냐고 얘기하면서 상업지구인 함라지구로 향했다. 베이루트 관광지도를 보면서 그렇게 베이루트 밤거리를 계속 걸으면서 우리는 이곳이 정말 중동의 파리라고 불릴만한 곳이라고 얘기했다. 고층빌딩과 화려한 건물들. 하지만 그 와중에 거리 곳곳에 쫙 깔린 무장군인, 탱크, 철조망, 바리케이트만이 다시금 이곳이 중동의 화약고 '레바논'임을 알려주었다. 어둠이 내린 도심을 걷다가 군인에게 말을 걸자. 군인은 다른 중동사람들처럼 나에게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는다. 'korea'라고 말하자. 여타 다른 중동사람처럼 연속으로 질문한다. 질문의 내용은 뻔하다. " north? south? " 이 때의 대답은 당연히 뻔하다.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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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끝이다. 사진 못찍게 하는 경찰도 , 군인도 북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순간 모든걸 가능케해준다. 군인이 먼저 사진찍자면서 주위 동료군인들한테 난리다. 북한사람이라면서, 언제나처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너네가 최고다. 미국을 혼쭐내줘라" 라면서 호탕하게 웃는다. 정말 북한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 어쨌거나 그렇게 한바탕 군인과의 헤프닝도 지나고 함라지구에 들어섰다. 함라지구는 고층빌딩보다는 저층 빌딩들이 주를 이뤘는데 명동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수많은 상가들이 보였다. 밤을 밝히고 있는 상가들 틈으로 스타벅스나 여타 다른 커피전문점들이 보이고, 여유롭게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얘기들을 나눈다. 그리고 그 곁에는 기타를 들고,섹소폰을 들고 연주중인 거리의 악사들. 정말 유럽의 느낌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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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고 또 걷고, 피곤함을 잊고 그렇게 베이루트의 밤거리를 누볐다. 아마 못걸어도 10킬로미터는 족히 걸은것 같다. 몇시간을 걸은듯하다. 하지만 그렇게 걸으면서 하나 알게 된건 이렇게 발전된 도심지 주변으로는 우리가 흔히 느꼈던 그런 중동의 분위기가 나타났다. 허름한 건물과, 폭격으로 주저 앉은 건물들, 레바논은 우리가 경제 몇개년 개혁 이런걸 했던것처럼 20XX까지 도시 완전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한 도시의 이런 화려한 면과 어두운면 이것또한 도시를 여행하는 즐거움이다. 우리는 밤의 지중해를 느껴보고 싶어 바다쪽으로 계속 발걸음을 옮겼다. 숙소와는 점점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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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지구, 상업지구다. 국내로 치면 명동정도]


 바다로 향하던 도중 아메리칸 대학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대학 앞에는 수 많은 패스트푸드점과 수 많은 카페들이 있었다. 대학생들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캠퍼스를 들어갈려고 했는데 밤에는 방문자증이 나오지 않는다고 낮에 오라고해서 들어갈수 없었지만 아메리칸대학앞에서 레바논 젊은이들의 활달함,개방적인 태도등을 느낄수 있었다. 아메리칸 대학을 지나쳐 골목골목을 지나서 어느새 바닷가에 도착했다. 어두운 밤바다, 이 바다가 지중해다. 바다를 끼고 도는 해안도로가를 따라 수 많은 빌딩들이 들어서있고 휘황찬란한 호텔건물들,음식점 건물들이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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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명칭 American University of Beir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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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데이트를 하는 수많은 연인들, 낚시중인 강태공들, 즐거운 분위기였다. 요란한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결혼식을 하고 난 후 이벤트를 하는지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이 요란한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차를 타고 이곳 바다에 도착했고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하객들. 유쾌한 베이루트의 분위기다. 잠시 바다바람을 맞으며 베이루트의 밤을 느끼고 있다가, 내 눈에 들어온것은 한쪽에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서 나르길레(사과향 시샤,물담배)를 피면서 놀고 있는 청년들이었다. 난 서슴없이 그들에게 다가가 또 말을 걸었다. 그리고 그들과 얘기를 나누며 나르길레를 얻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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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로운 베이루트 PORT의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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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된 유럽같은 모습과 중동의 따스함이 공존하는 그런 나라였다. 레바논은. 그렇게 밤을 누비고 놀다가 우리는 너무 많이 걸어 피곤해서 도저히 숙소까지 걸어서 되돌아가지 못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정말 피곤했다. 어쨌거나 생각보다 레바논 꽤 괜찮은듯해서 많은 기대가 되었다. 어쩌면 3일이상 머물게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중동여행기 처음부터 보기 (오스트리아 부터 )
[여행기/2007 중동 4국] - 오스트리아 070116 출국, 유럽은 유럽이다. 오스트리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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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미트리아 at 2007/06/19 17:29 # x
베이루트로 가는 버스 타는 곳은 수차 앞 정도 입니다..
그냥 길에 작은 버스 하나 서있다가 출발 하는 식이에요..
저는 그 근처에서 해매다가,
물어보니까 식당으로 대려가서 운전 기사 아저씨한테 소개 시켜 주더군요.

입국 비자는 3weeks도 한달 무료 비자 끊어줍니다.
제가 3weeks로 받았어요.>^^<

베이루트...중동의 파리....아름다운 거리와 파괴된 건물이 공존하는 곳....
Commented by 스타탄생 at 2007/06/19 18:18 # x
와~ 영화에서 보던 그런 모습은 아니군요?
스타벅스까지 있는 화려한 몇몇 건물은 예상 밖이였습니다.
North냐 South냐는 생각보다 서양인들이 많이 물어보던데 아무래도 핵이슈와 악의축 발언때문인지 세계인 관심이 좀 쏠렸던 이유도 있는것 같네요.
North로 그렇게 호의적인 대우를 받았다니 재밌습니다.
만약 South라고 했었으면 어땠을까요? ㅎㅎ
Commented by 서커스 at 2007/06/20 08:56 # x
오늘도 역시 잘 읽고 갑니다.
'North' 꽤 충격적이군요. 관점의 차이가 저런것일줄이야.. 전 당연히 South라고 해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어느것이 옮고 어느것이 그른지..함부로 판단한다는게 참 어리석은짓이구나 하고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여전히 재미있고 영양가 많은 글! 감샤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20 09:52 # x
카미트리아 / 입국비자는 진짜 지네 멋대로더군요. 레바논에 있을 때 입국비자에 대해서 일본애들과 얘기했는데 똑같은 국경으로 똑같은 여행일수 얘기해도 비자를 다르게 내주는 경우를 봤습니다. 재밌죠.. 3weeks는 아무래도 한달에 가까워서 그냥 한달 무료 비자 끊어준듯해요 ㅋ

스타탄생 / South라고 하면 뭐 그냥 그저 그렀습니다. ㅋㅋ 실망하는 표정을 본 적도 있습니다.

서커스 / 중동에선 확실히 북한이 먹어주더군요. ㅋㅋ
Commented by BuxWV at 2007/06/21 13:41 # x
우앙...멋져요~! @.,@
Commented by 얌문 at 2007/06/21 14:48 # x
이야 North가 중동에선 저렇게 통하는군요.
저는 인도에서 고아에 갈때 체코애랑 같이 갔었는데
고아 가는 기차에서 한국 사람 2명을 만나서 합류했었어요.
그런데 터키애가 자꾸 저 2명을 못 마땅하게 여기는거에요
별 다른 이유도 없는데 왜 그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한테 쟤네들 민주주의냐 공산주의냐고 물어보더군요.
민주주의라고 답해줬더니 그제서야 안심을 하던 체코 친구-ㅁ-;
유럽과 중동에서의 인식이 서로 틀긴가봅니다 ㅎㅎ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21 16:50 # x
BuxWV / 뭐가요? ㅋㅋ
얌문 / 중동은 아무래도 미국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Commented by BuxWV at 2007/06/22 14:47 # x
거리 풍경이요. 어쩐지 밤거리 분위기가 좋아 보여요. ^^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6/23 14:37 # x
BuxWV / 네 바닷가 근처는 정말 분위기 좋았어요
Commented by 락쉬미 at 2007/07/09 00:16 # x
멋지네요 north ! ㅋㅋㅋ

나중에 나도 가면 그래야지 ㅋㅋㅋ
Commented by cecilia at 2007/07/10 04:21 # x
전 레바논에 살고 있는 교민인데요
고풍스런 건물이 있는 곳은 아마
다운타운이에요 보통 함라라기 보단
함무라라고 많이들 해요
중동대학찾다 잠시 들렸어요 ;;^^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07/12 09:04 # x
락쉬미 / North Korea 제대로 먹어줍니다.

cecilia / 예 맞아요. 하무라 라고 하더군요. 그냥 귀찮아서-_-; 함라라고 썼는데요 ㅋ 지적 감사합니다. ^^
  1.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08.02.22 08:11 신고

    중동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는데요~
    나이트엔데이님 포스트 보고 정말로 많은 것을 간접 경험해 보네요 :)

    상상치 못했던 것을 보여주시니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ㅎㅎㅎ

    암내 얘기도 재미있었고, North 얘기도 죽이네요 ~_~)b

    • 재밌게 읽어주시고 이렇게 흔적까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암내는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봤는데 하하 왜 사람들이 암내암내 하는지 알겠더군요 ㅜ,ㅜ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2. 농땡이회사원 2008.02.22 09:40 신고

    어제 먹은 치킨이 잘못된거에요?? 모두들 식중독~??
    일년전의 여행스토리인데 너무 생생하게 잘 적으시는거 같아요~

    3월에 여행계획중이시라구요??
    전 일본에 거주하고 있어요. 혹 일본에 오버스탑이나 들리시면
    같이 술이라도..ㅋㅋㅋ
    왠지 딴세상 사람인거 같기도 하고 넘 잼나는 인생을 사시는듯..
    오늘도 3개정도 더 올려주시길~~~

    • 예 모두 치킨을 먹고 탈이났지요.. 여행기는 제가 여행일지를 좀 자세히 적는편이고 한국에 와서는 일지랑 디카로 찍은 사진(동선확인)을 보면서 적기때문에 나름 최대한 당시 느낌을 살릴려고 합니다. 여행기는 작년에 이미 원래 블로그에 올려놨던건데 제가 블로그를 옮긴거라 새로 옮기면서 사진,편집등을 바꾸느라 이제서야 여기 다시 올리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카테고리에서 여행정보 보시면 여행일지 적는 법이란 포스트가 있는데 거기 보시면 제 여행일지 실물을 잠깐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3월 여행은 안타깝게도 ㅜ,ㅜ 일본 스탑오버는 안될듯..저도 아쉽네요.^^ 언젠가 일본이든 한국이든 술 한잔 좋죠! 재밌게 읽어주시는 것 같고 이렇게 흔적까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shugauyu BlogIcon 우주인 2008.03.11 13:37 신고

    덕분에 레바논도 가보네요..
    북한 사람이라고 말하면 게임끝이라니 너무 재미있네요...
    역시 아는 만큼 더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어 오겠죠!!
    잘읽고 가요~~
    굿데이^^

    • 중동에서는 정말 북한이 제대로 먹어줍니다 ㅋㅋ 즐겁게 읽으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우주인님도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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