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배낭을 싸면서 짐을 정리하고, 9시 쯤 위에 올라가서 형들과 누나에게 인사를 했다. 이성 형님이 배웅 내려와서 배낭을 짊어지고 나갈려고 압둘라 한테 인사하자 압둘라가 버스시간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 나가는건 너무 이르다며 차한잔 하고 가라는거다. 그래서 로비에다가 배낭을 내려놓고는 로비에 자리를 잡았다.  맨 처음 이곳에 왔었을때 수홍,보경,보미,도인이랑 왔었는데 어느새 몇번인가를 이곳에 머물고 알레포를 갔다오고, 레바논을 갔다오고, 참 감회가 새로웠다. 로비에 가만히 앉아서 잠시 감상에 빠졌는데 그 시간들이 마치 몇년이나 흘러가버린것 같았다.

 압둘라가 차를 가지고 와서 같이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압둘라와 이렇게 단 둘이 진지하게 얘기해본건 처음인것 같다. 압둘라에게 이메일주소를 받고는 난 마지막으로 압둘라와 사진 한장을 찍고 배낭을 둘러맿다. 어느새 9시 40분. 무거운 배낭을 매고 압둘라와 마지막 포옹을 하고 호텔 계단을 내려오는데 마치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이상하고 묘한 기분. 배낭을 매고 길가에 섰다. 다마스커스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서 가라지 볼만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붙잡아 탔다. 가라지 볼만에 도착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하마의 가라지볼만. 능숙하게 수많은 버스회사들이 열지어 있는 건물에서 이 회사,저 회사를 옮겨다니며 다마스커스行 버스를 찾았다.

 다마스커스로 가는 버스가 11시 BUS밖에 없어서 11시 BUS를 끊어놓고는 기다리면서 책을 봤다. 그리고 11시에 출발. 잠도 오지 않아 멍하니 창밖으로 변해가는 풍경만을 봤다. 정말 여행의 끝이 보인다. 잡다한 생각을 하며 변해가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어느새 1시 30분 경에 다마스커스에 도착했다. 어느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나 했더니 하라스타 버스정류장이다.  내리자 마자 오줌이 조낸 마려워서 나에게 달려드는 삐끼들을 밀치고 화장실을 연발했다. 한 젊은 사람이 손가락으로 벽있는데를 가리키며 아무대나 싸라는듯 나에게 제스쳐를 취한다. 미친년. 내가 아무리 노상방뇨가 전문이라지만 여기는 버스정류장 한가운데잖아!

 겨우 유료화장실을 찾아서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나왔다. 짐이 무거워서(올리브비누가 한가득) 택시를 타려고 하니 전부다 100파운드를 부른다. 완전 도둑놈들. 아무리 깎을려고 해도 도무지 잡히지가 않아서 또 나의 주특기 그냥 일단 걷기를 시도했다. 좀 걷다보니 택시 한대가 천천히 서면서 타라고 한다. 그렇게 가격을 흥정해서 50파운드에 숙소가 몰려있는 마르제 광장으로 가기로 했다. 50파운도 솔직히 조낸 비싼거지만 더이상 여기서 뻐겨봤자. 무의미하다.  익숙하게 숙소가 있는 마르제 광장까지 오니 낯익은 풍경들. 하마에서 만난 '명수'가 추천해주는 가젤호텔로 먼저 갔는데,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시설은 좋았는데 가격도 안깎아주고 그다지 썩 땡기지가 않아서 알하라메인으로 갔다.

 저번에 왔을때는 알아라비에 묵었으니 이제 양대산맥이라는 알하라메인에도 묵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묵는데 막상 체크인하고 묵을려고 보니 18 좆도. 괜히 왔다는 생각이 팍 들정도로 구리다.  알아라비와 삐까하긴 하지만 명수가 추천해준대로 가젤이 좋았던듯 싶기도 하고, 어쨌든 숙소는 일단 잡았고 알하라메인 역시 알아라비처럼 옛 저택을 수리해서 호텔로 만든거라 시대의 흐름이 느껴졌다. 내가 머무는 방까지 좁은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가는데 삐걱삐걱 하면서 얼마나 스릴있던지, 방에 대충 짐을 팽개쳐놨다. 침대가 3개 있는데 나혼자 쓰는듯했다. 창문 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막상 이렇게 올라오니 알아라비 보다 나은듯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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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을 대충 팽겨친후에 1층 로비로 내려갔다. 일단 언제나 그렇듯이 방명록을 싹 모아서 읽기 시작했다. 막상 볼거는 별로 없다. 보통 다마스커스에서 먼저 구경하고 정보를 수집한후에 시리아,레바논을 여행하는데 나같은 경우엔 다마스커스를 아예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른 곳을 먼저 다 여행했기때문에 방명록에서 주저리주저리 적혀있는 정보들은 이미 다 알고 있거나 나에겐 쓸모없는 것들. 다마스커스 정보만 조금 읽어보고 밖으로 나갔다.
 
 어느새 오후 3시. 내가 레바논에 있는 동안 보경,보미,수홍,도인이가 다마스커스에 와서 다마스커스를 구경하고 한국으로 떠났을 모습을 그려보니 괜시리 웃음이 나왔다.


 다행이도 다마스커스의 주요 구경거리가 전부 지척에 몰려있어서 이동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찾기도 쉬웠고, 따로 교통비도 들지 않아 좋았다. 내가 봐야할 알 하미디야 수크(시장), 하미디야,우마미야 모스크, 이잠궁전, 그리고 이쁜거리가 잘 보존되어있다는 OLD CITY 모두지척이었다.
 
 난 일단 천천히 걸어서 수크로 향했다. 수크에 먼저가서 수크를 통과해야지 나머지 것들을 볼 수 있었기에 그렇게 수크로 향하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수크임을 알수 있듯이 아주 크고 넓게 계란형 아치의 입구가 보인다. 알레포 시장과는 달리 아주 넓게 쭉 뻗은 길 사이로 가게들이 쭉 있고 지붕이 덮여져있었다. 근데 오늘이 이슬람의 주일인 금요일이다보니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아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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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구조가 동굴처럼 되있는 이 수크 저 멀리 인파속에서 이상한 소리들이 메아리퍼져 들려오고 있었다. 퍽퍽, 척척 뭔가 때리고 두들기는 듯한 소리였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는 그 곳으로 한걸음씩 다가갈수록 소리는 더욱 위압감을 가지고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드넓은 그 시장길에서 내가 도무지 지나갈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있는 그곳에서 난 정말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엄청난 군중들이 몰려있는 그곳에는 건장한 성인 남자들이 웃통을 벗어재낀채 손으로 자신의 몸을 마구 때리고 있었다. 한두명이 아니라 거의 수천명이었고, 그곳에서부터 저 멀리까지 그렇게 인파가 줄을 이어 있었다. 수천명이 동시에 자신의 몸을 때릴때 그 소리의 위압감은 정말 엄청났고 광경은 더욱 위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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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벌한 이란 시아파들의 광신도 같은 모습


▲ 살벌한 이란 시아파들의 광신도 같은 모습

▲ 살벌한 이란 시아파들의 광신도 같은 모습






 


 더군다나 내가 지나갈 틈도 없이 가득찬 인파 속에 나는 갇혀서 어느새 그들 바로 옆까지 떠밀려 들어갔는데 그들이 휘젖는 팔에 맞을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붙어져버렸다. 당황스러웠다. 가까이서 본 그들의 몸은 상처투성이었다. 마치 고행수도를 한 듯 등에는 채찍질 자국이며, 상처가 아문 자국부터, 이제 막 채찍질을 당했는지 씨뻘건 피가 흐르고 있는 등,가슴 정말 위협적이었다. 순간적으로 이거 씨발 괜히 여기서 이교도로 몰려서 나에게 다굴 붙으면 어쩌나. 이거 씨발 도망갈때도 없고 여기서 뒤지는거 아니여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뭐.. 디질때 디지더라도 이런 광경은 좀 찍어보자 싶어서 디카를 들이밀고 사진이며 동영상을 연신 찍었는데 다행이도 이런 성스러운 몸짓을 할때는 나따위는 안중에도 없단듯이 쳐다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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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벌한 이란 시아파들의 광신도 같은 모습


 겨우겨우 인파를 뚫고 수크를 빠져나가니 눈 앞에 거대한 규모의 그 이름도 유명한 이슬람 3대 성지라는 우마미야 모스크가 당당하게 위용을 내뿜고 있는데 그 긴 수크부터 우마미야 입구까지 인파들이 가득해서 도무지 우마미야는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다행이도 우마미야 앞이 광장이라서 넓직한 한쪽 구석에서 그네들의 그 몸을 때리는 모습을 계속 지켜봤다. 정말 볼 만 했다. 그리고 한참을 지켜보다가 조금 지겨워졌을 무렵, 지도를 따라서 우마미야 오른쪽 구석길 쪽으로 돌아서 다시 또 이어지는 다마스커스 수크를 걷기 시작했다. 오늘 우마미야모스크,아젬궁전 모두 볼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인파에 나중에 들어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우마미야와 아젬은 내일 보기로 마음을 먹고 이쁜 거리가 있는 OLDCITY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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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이쁜거리의 OLDCITY 이곳저곳을 누볐다. 정말 유명한 이 고대도시 다마스커스는 그 옛날 얼마나 이 도시가 번창했는지 지금도 그 규모가 엄청났다.

 
[ 이게 아젬 궁전 입구, 시장에 둘러 쌓여있어서 전혀 궁전 입구 같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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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에는 느긋하게 나르길레와 차를 즐기는 시리아인들이 한가득,시리아판 된장남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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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을 여행하다보면 이렇게 베가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을 무수히 많이 볼 수 있다. 젤 놀라운건 게임스피드, 진짜 한게임에 5분도 안걸리는것 같다. 미칠듯한 스피드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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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크는 유명한 알레포수크(시장)보다 난 이곳 다마스커스 수크가 훨씬 더 좋았다. 물건도 이쁜것들이 많고, 베리굿. 일단 올드시티를 마구 누비다가 배가 고파져서 길거리에서 케밥파는 곳에서 케밥을 사서 길거리에 대충 늘어놓은 의자에 앉아 케밥을 먹으면서 잠시 한숨 돌렸다.

 사람구경,건물구경,길거리구경,물건구경 구경 실컷하고 숙소로 돌아오기로 했다. 다시 한참을 걸어 숙소로 돌아와서 너무 궁금했던 아까 그들의 정체부터 사진과 동영상을 숙소주인에게 보여주며 물었더니 숙소주인이 대뜸 나에게 " 너 럭키가이다 "라고 말문을 꺼내면서 설명해주길. 아까 그들은 이란등에서 온 시아파 무슬림이라는거다.

 이 곳 시리아는 순니파 무슬림들. 어쩐지 수크에서 빠져나와 숙소에 돌아오는길에 관광버스가 엄청나게 많더라니. 근데 이게 1년중 바로 오늘 하는 행사라는 거다. 내가 운좋게 그 행사에 맞춰서 하필이면 그때 갔던 것이었다. 말을 듣고보니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힘든 구경을 하다니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다.

 일단 숙소방으로 돌아와 잠깐 일기정리,가계부 정리, 앞으로 남은 돈, 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까 생각을 했다. 숙소에서 한참을 빈둥대다 보니 어느새 해는 지고 저녁, 배도 고프고 밖으로 나가서 빈둥대가가 피씨방에 갔는데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페트라에 놓고 온 이야기 세계사 책을 어떤 여행중인 블로거가 줏어서 내 블로그에 책 주었다고 글을 남겨주었다. 기분이 엄청 좋았다. 책을 뿌리면서 책에다가 블로그 주소를 적어서 어디서 발견했는지 알려줄수 있으면 그렇게 해달라고 적어놨는데 이렇게 막상 반응이 오니 기분 상쾌. 즐겁게 인터넷을 하고 밤공기를 가르며 동네를 또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다.  그리고 한참 돌아다니다가 큰 대로가에 샌드위치(필라페) 파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옆에 툭하니 놓은 긴 나무 의자에 앉아서 이곳 아랍인들 틈바구니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옆에 앉은 아랍인에게 말을 걸었더니 자기는 이라크 사람인데 여행중이라는 것이었다.



 이라크라... 시리아 바로 옆나라라서 바로 옆인데도 왠지 멀게만 느껴졌다. 시리아에 이라크 사람이 많은데 내가 시리아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꼭 올 수 없는 사람들이 온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대화를 나누고는 나 역시도 샌드위치를 다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조낸 찐따처럼 보이는 일본남자애를 만나고(이상하게 계속 마주친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베이루트에서 만난 조낸 어벙해보이는 애리조나 양키새끼를 만났는데 (이새끼 레바논에서 막 도착해서 어리버리까길래 여러가지로 도와줬는데..) 나름 반가워서 인사했더니 이 등신같은 새끼가 날 못알아보네.

 어쨌거나 그렇게 즐거운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드디어 내일이 마지막 날이다. 내일 모레 한국으로 떠난다. 그렇지만 개좆같이 경유를 미친듯이 해서 가기때문에 (미친놈의 오스트리아항공, 다시는 타지 않으리라) 한국에 들어갈 날은 4일 남았다. 뭔가 애매한 시간들. 어쨌거나 즐기자!!!


중동여행기 처음부터 보기
[여행기/2007 중동 4국] - 오스트리아 070116 출국, 유럽은 유럽이다. 오스트리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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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ldman at 2007/10/07 06:05 # x
사진에 나온 풍경만 봐도 이 도시가 얼마나 으리으리했었는지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10/07 23:03 # x
oldman님이 언제 한번 다마스커스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해주셨으면 합니다. ㅋ
Commented by lasshin at 2007/10/08 00:11 # x
여행 가기 전에 훔쳐 읽으면서 기대에 부풀고, 지금은 여행에서 돌아와 글을 읽으면서 추억에 잠깁니다.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혹시 시간이 나신다면 베가몬 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하나 사왔는데..도통 하는 방법을 몰라서요.
시리아 식이든, 이집트 식이든요. 그럼 앞으로도 좋을 글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10/08 00:53 # x
lasshin / 언제 만나서 베가몬 한판 두시죠 ㅋㅋ 그나저나 여행기에 조금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베가몬 하는 방법 올린다고 하는게 도무지 설명하기가 빡세서요.. 어쨌든 기회가 되면 한번 올려보도록 해야죠.. 자주 덧글 남겨주세요^^
Commented by 천랑 at 2007/10/08 01:52 # x
베가몬 설명 꼭 올려주세요^^ 너무 궁금합니다.ㅋ 무슨 종교행사였길래 저래 때린대요?? 퍽퍽 소리가 장난이 아닌데 옆에 있었으면 완전 겁에 질렸을것 같네요.
저 시장 중간의 아젬 궁전은 들어가보셨어요?? 어떤 궁전이었길래 시장 중간에 있는지...아니 나중에 시장이 생긴건가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10/08 10:34 # x
천랑 / 저도 솔직히 쫄았습니다. 정말 광기어린 모습이었습니다. 아젬 궁전은 다음 여행기에 나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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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시리아 | 다마스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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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모어러브 2008.03.03 22:47 신고

    친구랑 술 한잔 머고 이제 들어 왔다.베이징에서 기다리고 있으마.준비 잘해서 들어오고..중국 속담에 이런말이 있단다.가장 기븐 4가지 일이라는건데 3가지는 기억 안 나는데 `벗을 먼 곳에서 만나다`이런게 있대...그날 기대하며 칭다오에서 베이징까지 빡시게 페달 밟아줄테다 ㅋㅋㅋsee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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