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태국에 당도했습니다. 어제 오후 동부에 있는 태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꼬창에 왔습니다. 밤에 맥주 이빠이 먹고 미친척하고 밤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조금 전에 일어나서 밥먹고 태국친구들에게 연락하기 위해서 잠시 인터넷하러 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태국은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큰 폭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바트화 가치가 쎄져서 예전에 20원대로 계산하던것이 30원대가 되어 체감물가는 엄청 비싸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오랜만에 태국에 오니 기분은 좋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실 이 곳에 오면서 기분이 아니 감회가 새로운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2005년 동남아 여행때 겪었던 지옥같았던 깜뽓-꼬꽁(국경) 루트와 밤의 행군하듯 걸었던 일, 그리고 끄롱야이라는 조그만 시골마을에서의 일들이 있었던 바로 그 루트를 다시 오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당시에 내 평생 이 곳을 다시 또 오게 될일이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무려 3년만에 다시 이곳을 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왔던 길을 모두 포장이 되고 다리들이 놓여져서 쾌적하게 왔고, 한적하고 조용했던 국경에는 건물들이 들어서 있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무려 3년만에 큰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때 당시 고생했던 기억에 가슴이 잠시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일행도 있고 아주 편안하게 태국에 당도했습니다.

남부섬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현재 몬순이라서 섬이 폐쇄될수도 있다기에 일단 방콕에 가서 더 알아보고 태국친구들의 도움을 얻어 여행할 곳을 알아볼 생각입니다.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는 좋은 곳들을 추천받아 갈 생각입니다. 태국친구들 중 한 여자애가 푸켓에서 가이드도 하고 했던지라 여행에 큰 도움을 받알수 있을껏 같습니다. 어쨌거나 리플 한개두개 달리고 있기에 맥이 좀 빠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한분이라도 지켜보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글을 남겨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든 동남아 여행관련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보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살짝 자랑해보자면 이제 바다로 뛰어들어가야겠네요~ ㅋㅋ 열대야가 늘어서 있는 해변으로 갑니다!
  1. 심수홍 2008.05.11 16:09 신고

    형님 오랜만이네요ㅋ

    전 지금 휴가나와서 집에 있답니다

    맨날 연락해야지 연락해야지 하고 있다가 결국은 못하고 형이 떠나버리기에 이르렀네요ㅋㅋ

    메일 보낼께요~

  2.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08.05.13 10:18 신고

    늘 여행을 따라 가고 싶어하기에 이렇게 간접체험으로나마 여행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 :)
    이런 여행 후기를 안쓴다면 섭섭할꺼야.
    6개월 일정으로 갔으니 적어도 6개월간은 매번 RSS에 피드된 글이 있는지 확인할텐데 ㅎㅎㅎㅎ
    자주 자주 짧아도 좋으니 글 써줘~~~~~~

  3. buffey 2008.05.19 16:27 신고

    확실히 예전 여행기들에 달리던 그 댓글들에 비해 줄기는 했네요~^^

    걸쭉한 나이트님의 입담이 들어가야 할듯 합니당. ㅎㅎㅎ

    쿤밍에 가셨으면 리장과 다리도 갔다 오셨겠군요~

    부럽습니다..

    즐겁게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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