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 남부에 내려갔다가 오늘 오전 7시에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태국 친구들로부터 극찬을 들으며 추천받았던 섬. 꼬 란타 (꼬는 태국어로 섬)에 들어가기로 태국 남부해변도시 끄라비로 먼저 내려갔습니다. 끄라비 자체도 충분히 괜찮은 해변이 많다고 해서 일단 끄라비에 도착한 후에 해변가에 숙소를 잡기 위해서 아오낭(비치)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멋진 풍경도 잠시, 드러운 바닷물과 드러운 해변 게다가 무엇보다도 파도도 없는 마치 호수같은 바다에 큰 실망을 해서 긴 꼬리 배를 타고 근처 최강의 해변이라는 라이레로 향했습니다. 정말로 멋진 풍경에 아담하고 한적한 해변 라이레는 깨끗한 물과 적당한 수면,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끄라비에서 몇일간 머문 후에 다음 일정으로 꼬란타를 가기 위해 여러모로 알아보았으나 꼬란타에 대한 정보가 상당히 없고해서 급작스럽게 일정을 꼬 피피로 바꾸었습니다.

혹시 보신 분들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꼬 피피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 더 비치 "로 일약 주목을 받은 섬입니다. 꼬 피피는 사람이 살고 있는 꼬 피피 돈, 그리고 무인도로 보호하고 있는 꼬 피피 레 두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꼬 피피에 도착해서 보니 꼬 피피 정말 물도 맑고, 여행자들이 워낙 많아서 사람도 바글거리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꼬피피에서 스노클링 하면서 노는데 근처 작은 섬들이나 꼬피피 자체도 참 물이 맑고 수영하면서 놀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 비싼 물가를 제외하면 장기체류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피피에서 몇일간 있다가 방콕을 가야하는데 다시 끄라비로 나가서 가느니 인근에  푸켓으로 나가서 방콕행 버스를 타는게 좋을것 같아 푸켓으로 다음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근데 푸켓은 제일 친한 태국친구가 가이드로 일하면서 자기의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제가 푸켓을 들어간다고 했더니 태국친구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왜냐하면 그동안 매번 태국에 올때마다 푸켓을 오라고 했던 그녀의 말을 제가 일언지하에 항상 거절했거든요. 푸켓은 배낭여행자를 위한 곳이 아니다 신혼여행부부나 관광객을 위한 곳이라고 하면서 안갔던 푸켓을 그렇게 이번에 들어갔습니다.

태국친구가 현재 방콕에 있는 관계로 그 친구가 아는 동생이 제가 푸켓에 머무는 동안 여러가지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 동생은 태국친구가 한국에 놀러왔을때 사진을 보여준적이있는데 너무 이뻐서 제가 막 소개시켜달라고 했던 여자였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유, 건강한 태국미입니다. 키 170에 까무잡잡한 피부가 매력적인 그리고 활기찬 여자. 어쨌든 그렇게 아유를 만나서 아유와 아유친구들 덕분에 왠만한 팩키지 관광객 부럽지 않게 편안하게 승용차 타고 다니면서 푸켓 이곳 저곳을 구경했습니다.

게다가 어제 방콕으로 올라오던 날에는 아유가 다른 태국친구들과 여럿이서 모아서 푸켓 인근의 코랄 아일랜드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푸켓은 사실 해변은 별로였는데 그렇게 배를 타고 떠난 코랄 아일랜드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외딴 조그마한 섬인 코랄아일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우릴 반긴건 정말 에메랄드 빛을 넘어 한없이 투명한 맑은 에메랄드 빛의 바다 그리고 엄청난 열대어 떼였습니다.

아유가 챙겨온 식빵을 한손에 들고 물에 들어가 식빵을 물에 던지면 열대어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드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해변에서 태국친구들이 준비해온 밥을 맛나게 먹고 굳이 배를 타고 나갈 필요도 없이 스노클링 장비를 끼고 들어가 바다에 둥둥 떠서 다니면서 마치 애니메이션 니모에 나올법한 너무나 이쁜 열대어들 틈바구니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정말 태국에서 본 해변, 바다 중에 가장 최고였습니다.

꼬피피에서 배타고 한참을 나가 바다 한가운데서 (정말 맑았던) 스노클링 했을 때 보다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남부섬일정도 끝나고 오늘 이렇게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쨌든 사진을 얼렁 올려드리고 싶은데 참으로 느린 -_-인터넷 사정으로 이렇게 글로만 소식을 전해드리는게 아쉽네요. 어쨌거나 다음에 또 소식올리겠습니다.

핸드펀 번호 적어놓은 포스팅이 이전 포스팅에 있으니 혹시 연락하실 분은 연락주시고요. 모두 건강히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관련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질문주세요!^^ 그럼
  1.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08.06.10 08:57 신고

    사진 정말로 보고 싶은 포스팅이군....ㅠㅠ
    내년에 결혼 10주년 여행을 푸켓/꼬피피 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버렸어 +_+

  2. 부산아가씌- 2008.06.10 14:04 신고

    정말 정말 사진이 그리운 포스팅이군요.. ㅋㅋ
    부산도 이제 쫌 더워져서 물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내년이 남친과의 10주년인데..
    제주도에서 지금 푸켓으로 바꿔보까 싶네요..
    제주도 정말 대박 비싼 것 같아요.. ㅠㅠ

  3. Favicon of http://nitenday.kr BlogIcon 나이트엔데이 2008.06.10 15:21 신고

    사진 보시고 싶으신 분은 http://phuketport.multiply.com/photos/album/7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같이간 태국친구 '윳'이 찍은 사진을 보실 수 있을것 같네요^^

  4. 이소림 2008.06.12 18:29 신고

    오빠야~ 나 이번에 한 오일정도잘하면 태국갈수도 있을꺼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떠나 태국?

  5. 수호월천 2008.07.25 16:24 신고

    오 사진에 무서운 형님이
    지대 염장 샷 굳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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