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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에 갈 때 마다 이 곳 앞을 지나치는데 막상 가게 모습을 보게 되면 그다지 들어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상야릇한 분위기의 간판, 음식점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술집도 아닌 것이 사실 대학교앞에 흔히 있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맛좋고 인심넉넉한 가게 같은 이미지임에도 그다지 끌리지 않았었다. 하지만 가게에 입구에 적혀있는 빨간색의 위압적인 문구 " 최루탄 해장라면 " 이란 문구 때문에 한번은 꼭 가봐야지 했던 곳. 그곳에 드디어 얼마전에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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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거나하게 먹고는 여자친구와 둘이서 들어갔는데 허름하고 무신경한 인테리어의 가게 안에는 이미 술기운이 오른 몇몇 팀들이 앉아있었다. 볼 것도 없이 라면 두개를 시켰는데 가격은 3천원, 음식을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한번 쑥 훑어봤는데 가격은 그렇게 싼 편은 아니었다. 사실 이런 가게는 왠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넉넉한 인심을 기대하고는 싼 가격을 기대하게 되는게 사실. 하지만 신촌임을 생각하면 가격은 그리 나쁘지 않다. 친구들과 허름한 곳에서 술한잔 하고 싶을때 가면 괜찮을 것 같다. 어쨌거나 신기하게도 가게 입구에 조리대가 설치 되어있는 관계로 라면 끓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뭐 그다지 특별한것은 없었다.

라면은 간단한 김치,단무지 2종세트와 함께 나왔는데, 일단 라면을 봤을 때 눈에 보이는 특징으로는 콩나물과 고추가 많아보인다는 것 뿐 때 마침 술도 거나하게 먹고 술이 거의 깰 무렵이라서 배가 미친듯이 고파왔기 때문에 허기도 채우고 적당히 술도 깨고 싶었는데 라면을 한젓가락 먹는 순간. 진짜 만화에서 처럼 열기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올라왔다. 매운것 꽤나 먹는다는 나로서도 매운맛이 혀를 얼얼하게 하면서 순간 몸이 달아올랐다. 매운걸 미친듯이 좋아하는 여친도 (음식점가서 고추만 나왔다 하면 혼자 다 먹는다) 라면을 맛보더니 그 매운 맛에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더니 진짜 맛있다며 평소에 깨작깨작 멋는 모습에서 벗어나서 후룩룩 거리며 먹기 시작한다.


엄청 매운 그 맛에 땀을 흘려가면서 국물까지 싹 다 비우고 나니, 매운 맛때문에 혀도 얼얼하고 입주위도 따끔거리고 땀으로 머리가 축축해져있었다. 속을 풀려고 들어왔는데 사실 매운 맛에 속이 조금 쓰린 느낌이 들 정도였지만 땀을 흘려서 그런지 개운한 맛이 최고였다. 라면을 먹고 나서 바깥에 나가니 몸의 열기와 차가운 공기가 맞닿아서 뭔가 기분이 상콤한게, 마치 에어콘을 이빠이 틀어놓고 이불속에 들어가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쨌거나 맛집리뷰인 만큼 맛만 평가하자면 3천원이란 가격 값을 하는 해장라면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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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때문에 맛이나 느낄런지 모르겠지만 매운 것을 매우 좋아하는 여친의 평가로는 정말 좋았다고 하고, 나 또한 매운 맛이 맘에 들었다. 이런 가게는 인테리어나 친절 뭐 이딴 것보다는 어디까지나 맛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니 그 본연의 임무에는 충실했다고 본다. 사실 이런거 리뷰 백날 봐봤자 별거없고 직접가서 한번 먹어보는게 나으니 대충 여기서 리뷰를 끝맺고 다음 같은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  난 매운음식을 사랑한다.
  •  술 먹고 난뒤 배도 고프고 해장도 하고 싶고(해장만 하고 싶은 분들은 안가는게 나을지도..)
  •  매운것좀 먹고 땀좀 빼고 싶은 분
  •  허름한 술집 분위기에서 술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
  •  돈은 별로 없고 신촌에서 친구들과 편안하게 술 한잔 하고 싶은 사람들
  •  매운것을 먹고 난 뒤의 식후땡 맛을 아는자!!!

 요 앞전에 리뷰했던 가게 두곳보다는 훨씬 괜찮은 가게 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광고문구대로의 매운맛의 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지나가다가 보신 분들은 한번 술 한잔 하고 나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현대백화점 정문을 바라봤을 때 왼쪽 KFC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공원(놀이터)가기 전.



Commented by 피를빠는재윤 at 2007/10/22 13:56 # x
여기 라면이 술안주로 좋아서 라면 하나랑 김밥 한 줄이랑 시켜놓고 친구랑 소주 세 병 마시다가 아줌마한테 잔소리 들은 적 있는 곳. 어릴 적 이야기지 쩝~.
Commented by 향이 at 2007/10/22 14:43 # x
이름이 참말로 특이해서 기억에 남아있는 그곳이군요... =ㅅ=;;;
정직한(?) 라면집이네요... :)
Commented by 기형z at 2007/10/22 20:25 # x
와.. 매운맛이 정말 강한가 보네요.. 이름도 특이하고요..ㅎㅎ
한번 기회되면 가서 시도해봐야 겠어요.. 근데 아주 매운거는 잘 못먹으니까.. 잘먹는 친구를 같이 데려가야 하겠군요..;;ㅎ
Commented by hertravel at 2007/10/23 14:01 # x
아주 오래전부터 이름을 들었던 술집인데 라면이 주종목이었군요. 갑자기 땡깁니다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10/23 14:49 # x
피를빠는재윤 / 푸하..여기 할머니 안주안시키고 먹으면 잔소리하는데야? 그럼 안좋은데잖아 ㅋㅋ

향이 / 어떤면에서는 정직...

기형z /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을 데려가서 먹여보면 평가가 제대로 나올 것 같습니다.

hertravel / 술집이 주종목인데 라면땜에 알려진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가요 ㅋㅋ
Commented by 천랑 at 2007/10/24 01:19 # x
훼드라라는 이름이 참 옛스럽고 정감가네요^^ 근데 무지 매운가봐요~~매운건 좋아하는데 많이 못먹는다라는..흠....ㅡㅡ;;;
딱 소주에 먹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10/24 04:02 # x
천랑 / 먹을 당시에는 속풀려고 들어간터라 미처 소주랑 먹어볼 생각을 못했네요.. 소주랑 먹어도 맛있을꺼 같은데요 지금 군침 확 도는데요 ㅋㅋ
Commented by apekdk at 2007/10/29 02:41 # x
여기 써비스 지랄인걸루 유명한데임. 한번 가보고 숨겨진 맛집을 찾은 것인양 오버하지 말고 한 음식점을 여러번 간 다음에 심사숙고해서 써보면 어떨지. 그것도 아니면 한번 외식할때마다 올려서 여럿 오도하지 말것. 확언컨데 여기 서비스 지랄.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10/29 19:28 # x
apekdk / 제가 뭐 서비스가 환상적이니 꼭 가보세요라고 얘기한것도 아니고 써비스가 지랄이든 개지랄이든 그건 님이 겪은거니 뭐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숨겨진 맛집을 찾은것인양 오버하는거 없습니다. 신촌현대 옆에 떡하니 있어서 알만한 사람은 대충 다 알만한거 같은데요. ㅋㅋ 님은 확실히 이런 추천글 보면 혹하고 빠져서 가보시는 성격인가 본데, 뭐 그런거 가지고 욕하는건 아니고 님처럼 이런글만 보고 꼭 가봐야지 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또 대충 참고만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하니 그런거까지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아 그리고 전 서비스가 지랄인지 나발인지 겪어보지도 않았고, 또한 이런 가게에서 얼마나 큰서비스를 기대하시는지는 몰라도 전 별로 큰 서비스는 기대도 안합니다. 무슨 고급레스토랑 간것도 아니구 말이죠
Commented by 하하 at 2007/11/08 17:40 # x
맞아요 서비스는 사실, 안 좋죠.
하지만 해장라면맛은 너무 끝내주는걸!
뭐 라면 하나 먹을거면서, 서비스는~
입맛 안맞으면 가지 말면 되죵.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7/11/12 04:07 # x
하하 / 맞는 말씀이십니다.


리뷰후기) 이 리뷰를 쓴 이후에 한번 더 갔다왔습니다. 주인할머니 말고 다른 아줌마가 라면을 끓였는데 할머니가 끓인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그 매운맛은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맛있는 라면을 내왔습니다. 그리고 계란말이에 소주한잔도 했는데 계란말이도 맛있었습니다. 다른 리뷰들처럼 과장해서.. 뭐 계란말이가 뽀송뽀송하느니 씹는 감촉이 어쨌느니 개수작은 떨지 않겠습니다. 그냥 맛있었습니다. 속까지 완전 푹 익히지 않아 살짝 부드러운 계란말이였습니다. 술 안주로 시켰는데 배부른 상태임에도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가봐도 한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가게입니다. 술먹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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