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현재 2008 중국에서 동남아로 여행기를 보고 계십니다. 이 여행기는 개별 에피소드의 여행기가 아니라 일기 식의 여행기입니다. 맨 처음 중국편부터 차례대로 그 흐름을 따라 읽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오른쪽 카테고리 "2008 중국에서 동남아로"에서 맨처음 중국여행 시작부분부터 읽으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맨 처음부터 보실 분은 클릭!
[Traverls/2008 중국에서 동남아로] - 중국 여행기 080318 Departure


아침 국수 25밧
담배 60밧
택시비(카오산-센탄월) 113밧
버스비 7밧
편의점 맥주 49밧
물 12밧



 아침 아주 늦게 일어나 승묵이형과 카오산으로 밥을 먹으로 갔다. 비빔 국수 같은거로 대충 아침을 때우고 카오산 한바퀴를 돌며 귀여운 일본여자애며 이쁜 대만여자애들과 대화를 하다가 숙소로 돌아오니 성민이는 DDM에서 한국음식을 사먹고, 권은 밖에 나갔다고 한다. 태국에 오니 딱히 뭔 할 일은 없다. 멍때리고 있으니 엊태국친구 NAM에게 전화가 왔다. 낮 1시 30분 정도에 씨암 BTS에서 보자고 한다. DDM 1층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시암으로 출발할려고 승묵이형과 성민이에게 남 만나로 가는데 갈꺼냐고 묻자 별관심 없다고 안간다고 해서 권과 둘이서 택시를 타고 갔다. 시간상 별로 차가 안막힐듯 해서 출발했는데 택시를 타고 한참을 가는데 남에게 전화가 왔다.


" 아원 "(남은 나를 아원이라고 부른다. 태국어로 뚱뚱 이라나 ㅋ )
" 어 왜? "
" 지금 어디야? "
" 나 지금 시암 가고 있는데 왜? "
" 센탄월로 와 "
" 왜? "
" 조금 늦을꺼 같은데 너가 그냥 센탄월로 오면 시간이 맞을 것 같아 "





그래서 택시기사에게 얘기해서 센탄월로 향했다. 센탄월은 정확히 Central World라는 대형 쇼핑몰인데 태국인들은 센탄월이라고 발음한다.  Seven세븐을 스벤이라고 발음하니 우리나라 영어발음처럼 태국특유의 영어발음이다 어쨌든 센탄월로 향하는길은 워낙 중심지라 길이 엄청막혔다. 그리고 도착한 센탄월, 건너편에 도착해서 육교를 통해 건너편으로 가서 이세탄 백화점 쪽으로 걸었다. 좀 기다리니 남이 걸어온다. 새로 이사한 집이 이 곳 근처라고 잠깐 노점에서 티를 사먹는 동안 센탄월에 일한다는 남의 여동생도 만났는데 남자 같았다.

남이 소개하길 톰보이라고 소개했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톰보이의 정확한 어원은 모르겠지만 거의 대충 남자같은 여자애를 뜻하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 남 여동생은 거의 남자로 봐도 무방. 자신도 남자라고 생각하고, 심지어 여자친구도 있는데 완전 이쁘다. 어쨌든 잠깐 남 여동생과 만나고 우린 또다른 태국친구 뚜이를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잠깐 센탄월에 들어가서 구경 좀 하고 Watson에서 샴프나 이것저것 좀 사고 그리고 뚜이가 왔다. 뚜이가 오고 우린 다시 길을 건너 버스를 타고 한국의 강남정도 되려나 실롬으로 향하기로 했다. 오늘 만난 목적 중에 하나는 내 펜탁스 DSLR이 좀 문제가 생겨서 고칠수 있는데를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남이 알아봐줘서 그 곳에 갈껀데 그 펜탁스 센터가 실롬에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안와서 택시를 타고 실롬에 갔다. 택시비를 내려고 하니 남하고 뚜이가 완전히 방어한다. 절대 돈을 못내게 막는다. 괜시리 미안해졌다. 어쨌든 남의 안내에 따라 내린 곳에 위치한 큰 건물안으로 들어가 펜탁스 센터로 갔는데 펜탁스 전용 센터가 아니라 여러가지 가전제품 수리를 하는 곳인데 담당 직원이 카메라를 한번 보더니 일본에 보내야 된다고 하는거다.

-_-; 일본에 보낼봐엔 한국에 보내서 고치고 말지. 어쨌든 찍는데는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 그냥 수리를 미루기로 했다. 대충 온김에 뷰파인더하고 카메라 청소정도만 받고 다시 나왔다. 남과 뚜이는 나와 권에게 어딜 가고 싶냐고 묻길래 그냥 아무대나 너네가 추천해달라고 하자, 뭘 먹고 싶냐고 물었다.

" 권이 수키를 한번도 안먹어봐서 수키 먹고싶다는데.. "
그러자 남과 뚜이는 동시에 잘됐다며 기뻐한다.

" 여기 실롬에 완전 최고의 수키집이 있어, 나라이 호텔이란데 있는 수키집인데 부페야 "
" 부페? "
" 무한대로 먹을수 있어, 시간제한도 없지. 나랑 뚜이가 완전 좋아하는 가게야, 우리 가족도 수키먹을때면 꼭 여기로 와 "
" 가자 그럼! "
" 근데 거기 오후 4시부터 문열어 우린 좀 시간을 죽여야되는데 "

그렇게 우린 잠깐 실롬거리를 방황하다가 조금 이른시간에 나라이 호텔로 향했다. 여행중 호텔이라니 내가 이런 호사를-_-; 아직 시간이 일러 호텔 로비에서 시간을 죽이다가 오픈시간이 되고 우린 2층에 위치한 수키부페로 향했다. 오픈하자마자 첫 손님. 손님이라곤 역시나 우리밖에 없다. 눈앞에 펼쳐진건 정말 수키 부페였다. 수키를 예전에 먹었을때 그 유명한 MK수키에서 먹었는데 워낙 비싼터라 조금씩 아껴서 가격생각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남는데 여긴 일단 부페고 무한대였다. 완전 행복.

허접한 식당도 아니고 호텔부페에다가 음료수부터 모든게 다 공짜였다. 보통 음료수정도는 돈을 받는데 완전 해피!!!!!!

소스는 직접 여러가지 소스중에 골라먹는데 남이 팍치를 못먹는 우릴 위해서 팍치가 빠진 맛난 소스를 골라줬다. 정말 수키로 완전 배를 채웠다. 게다가 처음으로 배우는 수키 먹는 법, 수키를 먹으로 예전에 갔을 때 먹는 방법을 잘 몰라서 샤브샤브처럼 조금씩 데쳐서 먹었는데 이들은 달랐다. 야채고 고기고 한번 다 넣고 먹는데 국물이 잘 우려나는듯. 어쨌든 완전 배가 터질정도로 포식했다.  좀 즐겨볼려고 할 쯤엔 이미 배가 완전 불러서 도저히 못먹었는데 남과 뚜이는 지구력 좋게 천천히 계속 쉬지 않고 먹었다. 부페에 최적화된 위다. 


 남과 뚜이는 계속 먹고있고 나와 권은 배두들기고 있다가 얼렁 이들이 먹고 있을 때 계산할려고 슬쩍 자리를 일어나 계산대로 갔다. 그리고 돈을 냈는데 그걸 멀리서 본 뚜이가 쫒아와 캐셔에게 뭐라고 얘기하고 내 돈을 돌려받고 뚜이가 계산했다. 남하고 뚜이가 그러지 말라고 완전 말린다.

남은 나에게 미안해 하지말라고 너가 한국갔을 때 대접해줬으니 이번엔 내가 대접하는거라며 극구 나에게 부담갖지말라고 얘기한다. 어쨌든 그렇게 수키를 다 먹은 우린 나와서 Siam시암으로 향했다. 뚝뚝을 타고 가는데 이놈의 뚝뚝은 현지인에게도 비싼 가격을 부르는지 남과 뚜이가 뚝뚝기사가 부른 가격에 어이없다는듯 실갱이를 하고 난뒤에야 뚝뚝을 탈수 있었다. 나야 이미 태국에 여러번 와서 뚝뚝은 익숙했지만 권은 뚝뚝을 처음 타보는건데 그 엄청난 기동성과 스피드에 놀랐는지 권은 뚝뚝이 차 사이로 쌩쌩 달리는 동안 손잡이를 꽉 쥐고 비명을 질러댔다. 그 모습이 얼마나 웃겼는지 남과 뚜이도 완전 쓰러진다.


 씨암에 도착해서 이런저런 구경하고 마분콩센터 MBK를 구경하다가 권은 이쁜 구두가 있다며 구두를 하나 샀다. 한국과 별반 차이 없는 가격이었지만 어쨌든 구두를 지른 권, 그렇게 쇼핑을 하고 구경을 하다가 남과 뚜이가 우리때문에 계속 살 것도 없는데 돌아다니는 것 같아 그만 돌아가자고 얘기했다. 그리고 우리가 버스타고 카오산으로 보는 걸 지켜본 후에야 남과 뚜이는 자릴 떴다. 정말 좋은 친구들이다. 숙소로 돌아와 성민이와 승묵이형에게 무한 수키 얘기를 해줬더니 따라갈껄 하며 후회한다. 어쨌든 오늘 무한 수키는 정말 대박이다. 태국의 맛집 또 하나 추가다!



  1.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08.11.10 09:05 신고

    태국 여행은 계속 염장 포스팅이 될듯한데? OTL~
    부럽 x 10000000 ....

  2. Kai 2008.11.10 10:42 신고

    재밋는 여행하시네요 ^^
    나라이호텔은 저도 처음들어보는군요 오늘이나 내일쯤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참....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ㅁ+;;; 환율때매 요새 고생을 하다보니 ㅎㅎ
    아참...아원이 아니라 우언입니다....태국어로 뚱뚱하다 살찌다라는 뜻이구요...
    친한 친구나 연인끼리 우리나라에서 "돼지야"정도? 의 뜻으로 쓰입니다.
    톰보이..여성을 좋아하는 여성이지만....성정체성은 남성에 가깝습니다.
    대체로 애인이 없는 여성을 노리는 편이고...(참...신기하게도 톰보이들이 데리고 다니는 여자애들 이쁜애들 많습니다)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합니다...(뭐...톰보이랑 사귀는 여자애들도 마찬가지구요)

    • 아원이라고 들리더라구요, 뜻은 대충 들었습니다. ㅋ 나라이호텔은 실롬 힌두사원 근처에 있으니 태국에 계시면 쉽게 찾으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번 가보세요.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요^^

  3. pinkbarbi 2008.11.10 21:53 신고

    아 지금 여행중이시구나ㅋ 태국에 계시는군요
    다음에는 나라이 호텔 수끼로 가야겠네요
    저도 항상 MK수끼로 갔는데 ㅋ
    가격대랑 위치 자세히 알려주세용용용

    • 가격은 일인당 약 250밧 가량해요, 4명이서 천밧 조금 넘었던 기억이 있네요. 찾아가는 방법은 실롬에 흰두사원이 있는데 왓캑이라고 하면 버스차장부터 택시기사까지 모두 알껍니다. 어디서 어떤걸 타고 가는지에 따라 방향이 다르기때문에 일단 왓캑만 알아두시고 왓캑에서 내리신담에 나라이호텔을 물어보면 편할듯 합니다. ^^

  4. 야수 2008.11.11 09:18 신고

    오오..저도 담엔 mk말고 나라이 가바야겠네요 ㅋ

  5. 부산아가씌- 2008.11.12 12:59 신고

    저도 엠케이만 다녔었는데..
    가격이 약간 비싼감은 있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몇번이나 갔었는데..
    마지막엔 생각보다 밧이 많이 남아서..
    막날엔 완전 질러주고...

    사업 아이템으로 대박이라고..
    한국 들여올까 이 생각도 햇었는데..



    요고요고..
    아주 좋은 정본데요??
    ㅋㅋㅋ

  6. 크.... 2010.04.20 14:42 신고

    나라이 호텔..

    총논시역에서 걸어서 약 10분거리..

    팟퐁에서 가까운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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