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배낭여행기 
아침 DDM 김치말이국수 120밧
권 교복 위 아래 합쳐서 240밧
맥도날드콜라 40밧
씨암행 버스 7밧
 고기부페 99밧



 방값 절약을 위해서 현재 내가 묵고 있는 곳은 방콕 카오산로드에 있는 한국인 게스트하우스 DDM 4층, 남자 에어콘방, 여러명이 모여서 자는 도미토리임을 감안하더라도 아침에 사람들이 자고 있는도 엄청나게 씨끄럽게 떠드는 통에 잠에서 깼다. 시덥지 않은 얘기를 뭘 그렇게 큰 소리로 사람들 자는데 떠드는지, 어쨌든 이런것이 도미토리의 숙명. 꼬우면 돈 더내고 비싼 방으로 가야지 뭘 어쩌겠는가 ㅋ. 어쨌든 일어난김에 씻고 밖으로 나갔다. 권도 일어나서 나와있어서 같이 아침 밥을 먹기로 했는데 태국에 온 후로 아니 캄보디아 막판 부터 조금 늘어지고 럭셔리해진 여행의 정점이라도 찍듯이 오늘은 아침댓바람부터 DDM에서 한국음식을 시켜먹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김치말이국수를 이 곳 DDM에서도 하기에 한번 맛이나 보고자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동대문 김치말이 국수가 입에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싸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DDM 김치말이 국수 강추다. 어쨌든 밥을 먹고 밖으로 나가 카오산로드 근처 방람푸 시장으로 향했다. 굉장히 가까운데 위치해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태국에 그렇게 많이 왔음에도 한번도 가지 않았던 곳인데 태국친구에게 유명한 시장 중에 어느 곳이 가장 싸냐고 물어보니 방람푸가 싸다고 말했다. 물론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가 가장 싼 곳이 어느 곳이냐고 물었을 때 대답해준 곳이 방람푸였다.

 ***는 무엇인가?






그건 다름아닌 태국의 특산품 ㅋ 여대생 교복이다.  (태국 여대생 교복 관련 글을 보고 싶으신 분은 다음 글 클릭 [아시아/태국] - 태국 여대생 특집 : 섹시한 교복을 입는 여대생이 있는 태국으로 오세요 )





물론 내가 입을 것은 아니었고, 권에게 적극권장을 했다. 태국 교복을 입은 섹시한 여대생에게 권도 마음이 끌렸는지 옆에서 열심히 사탕발림을 한 나의 노력에 결과 권은 태국 여대생 교복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방람푸로 권의 교복을 사기 위해 갔다. 방람푸 시장은 그냥 그 일대가 상점가이면서 노점들이 주를 차지 했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교복은 확실히 다른데서 봤던 가격표보다는 싸게 느껴졌다. 여대생을 비롯해 여고생등 많은 여학생들이 교복구매를 위해 왔는지 꽤 많은 교복파는 노점에 여학생들이 바글바글, 일단 브라우스는 제껴두고더라도 일반적으로 치마가 두가지 종류다. 달라붙는 스타일과, 팔랑거리는 스타일 근데 역시 섹시미를 살리기 위해선 달라붙는 스타일. 스타일을 결정한 후에 사이즈를 고르는데 마른 체형이 워낙 많은 탓인지 트리플s싸이즈가 많았다. sss는 확실히 무리지만 그래도 날씬한 권은 ss싸이즈 결정. 



 가격차이는 싸이즈가 커질수록 비쌌다. 권이 일단 브라우스를 입어보는데 정말 교복이 대박이긴 대박이다. 권이 블라우스를 입자 꽉 끼면서 완전 쎅시해보였다. 확실히 나에게 유니폼 페티시가 있는건 확실. 뭐 어쨌든 권도 맘에 들었는지 교복을 샀다. 숙소로 돌아와 승묵이형과 성민이를 깜짝 놀래켜줄려고 나는 1층에 있고 권은 산 교복을 갈아입기 위해서 방으로 갔다. 그리고 좀 있다가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순간, 성민이,승묵이형은 물론이거니와 DDM에 모여있던 한국사람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박. 게다가 시암가서 샀던 구두가 빛을 바라는 순간! 여행 내내 쪼리에 후즐근했던 권은 구두와 교복으로 단숨에 섹시함을 뿜어냈다. 정말 옷이 사람을 완전 바꾸는거다. 오죽하면 승묵이형 교복입은 권에게 훅 했는지 평소에는 구박하고 놀리다가 갑자기 권에게 사진찍자고 다가가 스킨쉽하고 난리도 아니다. 


DDM1층 교복포스 작렬중



 


 한참을 그렇게 권의 교복 때문에 웃고 재밌었다. 그리고 있던 중, 성민이가 얼마전 길에서 꼬셨다는 여자애가 씨암파라곤에서 일한다기에 모두 씨암으로 향했다. 권은 태국여대생 교복을 입고 가는데 그 모습이 어색한지 아니면 우리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태국여대생들이 유독 권을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눈길을 줬다. 아직도 그 이유는 모르겠다. 어쨌든 권은 씨암에 태국여대생 교복을 입고 도착. 우리가 보기엔 위화감 제로! 그냥 자연스럽게 젊은이들의 거리 씨암스퀘어에 녹아 든다. 일단 우리는 성민이가 꼬셨다는 여자를 보기 위해서 씨암 파라곤으로 향했다. 씨암 파라곤은 쉽게 설명하면 갤러리아 명품관 정도나 될까 모르겠다. 어쨌든 그 곳 식당가에 있는 mad for juice란 곳에서 일한다고 한다. 이 새끼 진짜 웃긴게 몸이 달았는지 거기 그 물가 비싼 파라곤에서 꽃집에 가  빼빼로에 꽃달린거를 사는거다. 맨날 돈돈 하면서 물도 안사고 빈대붙으며 그토록 얄밉게 굴던 녀석이. 어쨌든 그걸 사서 매드포쥬스로 갔다.



 여자애에게 수줍게 선물을 건네주며 말은 건네는 모습이.. 이 녀석 정말 진심이다-_-;


한복입은 태국여자와 태국교복입은 한국여자


 어쨌든 여자애가 퇴근후에야 만날수 있다고 해서 퇴근을 기다리는데 옆에서 한국음식 행사를 하고 있었다. 한국라면이며 각종 한국음식등을 팔고 있는데 나,권,승묵이형 3명이서 성민이에게 떡볶이 한접시 쏘라고 그 난리난리를 했는데 쌩. 나중에 얘기들으니까 따로 그 태국여자애에게 사줬는데 여자애가 입에 안맞는다고 해서 자기가 그냥 먹었다고. 이새끼 이럴때만 돈이 있지. 암튼 얄밉다. 어쨌든 성민이는 여자애를 기다린다기에 그 곳에 두고 우리는 씨암 구경을 했다. 권은 씨암스퀘어를 구경하면서 핸드백을 하나 샀다. 태국에 오더니 마구 쇼핑을 지르는 권. 그렇게 씨암에 있다가 숙소로 돌아왔는데 버스를 타고 카오산 메인로드에 도착했는데 간지 작살, 교복입고 있는 권의 포스가 마구 마구 풍겨졌다. 


원조 태국여대생 포스에는 무린가...-_-


 숙소에 와서 잠시 쉬는데 승묵이형이 다리건너편에 있는 고기부페를 가자고 해서 잠깐 성민이가 오기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성민이가 왔고 우린 고기부페에 가는데 다리를 걸어서 건너 가는데 저 멀리 강변에 엄청나게 큰 광장 같은 곳에 불이 환하다. 고기부페가 꽤 큰 규모였다. 그리고 도착한 고기부페, 99밧(약 3500원)짜리 고기 부페였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대충 자리를 잡고 우린 곧바로 부페로 향했다. 고기도 많고 음식도 많았다. 하지만 빚좋은 개살구, 불이 안좋아서 고기가 엄청 안익는다. 게다가 고기도 얼마나 질기던지 오늘 배 컨디션이 완전 좋아서 수키 부페 갔을 때와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부페 컨디션이 좋았는데 정작 부페가 꽝이라 조금밖에 못 먹고 숙소로 돌아와야만 했다. 아쉬운 하루의 마무리였지만 권의 교복으로 완전 재밌었던 하루였다. 내일도 재밌는일이 벌어질려나 모르겠다.





 이야기가 즐거우셨다면, 오른쪽 카테고리에서 다른 여행기들도 찾아서 읽어보세요! 혹시 여대생, 태국 여대생, 태국교복 같은 걸로 검색해서 오신건 아니죠?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른 여행기도 즐겨주시고,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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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ikji.tistory.com BlogIcon 기쁨형인간 2008.11.11 09:14 신고

    와~~ 태국 교복 대박이예요~~ 그런것 파는지 정말 몰랐어요...
    ㅋㅋ 교복입은 여대생들이 태국에서는 가장 이쁘죠..

  2. 야수 2008.11.11 09:17 신고

    나중에 태국가면 교복한벌 사와서 여자친구 선물해줘야겠네요 ㅋㅋ


    하긴 8년전쯤 탐마삿 대학가서 어떤 여자애한테
    뻑가서 죽어라 찾았는데 그땐 뭐 블로그같은거
    없을 때라 ..결국은 못찾았다는 ㅠ_ㅠ 흑
    근데 그때 그 여자애가 교복 안입었으면
    내가 뻑갔을까? 해요 ㅋㅋ

    나이트님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v

  3. Kai 2008.11.11 12:24 신고

    무까타..(고기부페).....
    갈때마다....고기 먹는 시간보다 고기 익는거 기다리는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ㅁ;...

  4. 부산아가씌- 2008.11.12 12:54 신고

    교복이 잘 어울리네요....
    괜찮아요.....
    ㅋㅋㅋ

    전 여자라서 그런지..
    그냥 신기하다- 이정도지..
    막 끌리진 않던데..
    남친도 그냥 잼있는 구경으로 생각하지..
    흥미를 가지진 않던데....
    제 앞이라 그랫을까요??
    ㅋㅋㅋ

  5. pinkbarbi 2008.11.12 13:36 신고

    나도 담에 가면 교복이닷!
    짜뚜짝이죠?
    여자친구분 쎅쉬 하시네요 ㅋㅋ 몸매도 좋으시고

  6. pinkbarbi 2008.11.12 13:39 신고

    방람푸군요 짜뚜짝이 아니라
    방람푸 어디서 살수 있어요?

  7.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08.11.12 17:32 신고

    교복 작살 +_+)b
    나도 유니폼 페티쉬가 있는건가? 킁 ㅡㅡ;;

  8. everland78 2009.02.17 14:35 신고

    한복 입은 태국여자와 태국교복입은 한국여자. 초 우케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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