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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와 밥을 먹으로 가기로 했는데 어디로 갈까 하다가 후배가 패밀리레스토랑을 가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살면서 내 돈 내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본 역사가 없는 나로서는 썩 내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패밀리레스토랑엔 불만족이다. 맛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그에 비해 턱없이 비싼 가격은 아주 기분을 잡치게 한다. 물론 얻어먹으면 별로 신경안쓰고 먹긴 하지만. 결론은 태어나서 한번도 내 돈내고 패밀리레스토랑따위엔 가본 역사가 없었다.

최대위기. 하지만 친구가 홍대에 '걷고싶은길'쪽 에 고기집이 늘어서있는 곳에 한 건물 2층에 괜찮은 립전문점이 있다고 추천해주는것이다. 아마 너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정도로 양과 맛, 그리고 가격 모두 사로 잡을 수 있다고 해서 친구를 믿고 그곳에서 후배와 밥을 먹기로 했다. 패밀리레스토랑을 많이 다녀본 그녀를 만족시킬수 있을지 미지수 였지만 일단 갔다.

그 립전문점은 친구의 전화한통화로 간단히 찾아낼수 있었다. 홍대입구전철역 5번출구로 나와서 골목쪽으로 쭉 들어오다가 오른쪽 패밀리 마트를 끼고 오른쪽으로 걸어서 바로 보였다. 고기집 2층에 위치한 Shim's Grill 이렇게 고깃집들이 쭉 늘어선 이 골목에서 립 전문점이라니 조금 의외였지만 친구를 믿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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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아담한 실내에 분위기 있는 실내가 여자후배와 식사하기에 괜찮아보였다. 일단 메뉴판을 봤는데 아이고 밥값으로 5000원이상은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나로서는 역시 부담되는 가격이었다 1만원정도의 메뉴들이 쭉~ 펼쳐져 있다. 사실 뭐 만원정도의 메뉴야 요새는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근데 어쨌든 이런데서 그래도 이정도의 가격은 싼거라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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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에게 추천을 부탁하니 세트메뉴를 추천해준다. 세트메뉴는 제일 비싼게 2만원이었는데 립을 기본으로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있었다. 세트B(립,닭가슴살,소세지,콘슬로,기타등등)와 생맥주 한잔을 시켰다. 후배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해서 음료수를 하나 시켜주고 그리고 대화를 나눴다. 후배가 가게 분위기 괜찮다며 칭찬을 하자. 안심이 되었다. 이제 맛만 있으면 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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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자친구에게도 한번도 이런곳에서 밥사줘본 역사가 없는데, 정말 나도 만족할수 있을까 의아심이 들었지만 가게 분위기는 큰 부담이 없었다. 적당히 분위기 있고 무엇보다도 창밖으로 홍대의 걷고싶은 길이 보여서 가게의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와 활동적인 바깥의 분위기의 묘한 조화로 나 역시도 꽤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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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와 한창 얘기나누며 있자니 요리하신 분이(사장님이시란다) 직접 립을 가지고 오셔서 앞에서 먹기좋게 잘라주시는 거다. 갖 그릴에서 가지고 나온 립이 굉장히 먹음직 스럽게 보였는데 무엇보다도 놀란건 크기였다. 나도 패밀리레스토랑에가서 몇번 립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큰게 나올 줄은 몰랐다. 게가다 립 뿐만 아니라 큼직큼직한 소세지와 이것저것들 과연 이게 2만원일까 의심스러웠고, 둘이서 다 먹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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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도 깜짝놀래서 이거 다 어떻게 먹어요 하는데 정말 푸짐했다. 잘라주시는 사장님과 이것저것 얘기하며 사장님 심씬가 봐요 했더니 알고보니 형제가 같이 가게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은 역시 심씨. 그래서 심's 그릴. 재밌다. 형제가 같이 가게를 하는걸 보았더니 부러웠다. 나도 동생처럼 이런 가게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맛난 립과 풍성한 음식이 펼쳐지니 절로 군침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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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립을 먹는데 '와우! 대박'이란 생각이 젤 먼저 들었다. 입에 쫙쫙 붙는게 정말 맛있었다. 립 한조각에 시원하고 맛있는 생맥주 한모금은 엔돌핀이 그냥 마구 샘솟게 만들었다. 후배는 어떨까 생각했는데 후배가 조용히 "오빠 이거 다른데가면 꽤 돈줘야됄 정도의 양이야" 라고 하며 얘기하고나서 맛보더니 " 정말 맛있네 " 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음식에 있어선 미식가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어디에서 밥먹으면 꼭 따지고 드는 그녀의 입맛에도 맞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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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맛을 보라며 서비스로 두툼한 스테이크 한조각을 가져다 줬는데 정말 이것도 훌륭했다. 진짜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먹는 기분이었다. 원래 고기는 바짝 익히는걸 좋아하는 나도 레어로 살짝 익힌 두툼한 스테이크의 육질이 제대로 씹히며 입에서 사르르 녹는 기분을 느꼈다. 처음으로 아 이래서 '레어'란게 있구나 하는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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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고 맛있는 저녁식사, 후배와의 즐거운 대화, 그리고 맘에 드는 장소인 홍대에 있는 맘에 드는 가게 정말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정말 이정도라면 술값으로 3-4만원 우습게 쓰는 나로서도 왜 여자들이 이토록 분위기 있는 가게에서 이런 립같은걸 먹는걸 즐기는지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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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먹성하는 나도 그릇에 있는 음식들을 다 비우고나서는 너무 배가 불러서 움직이기 싫을 정도였다. 여자들끼리 오면 한 3명정도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끼리 와도 3명이서는 먹을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꽤 괜찮은 가게를 소개해준 친구에게 고맙단 생각이 들었고, 여자친구 생기면 꼭 데려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베리굿 정말 대만족. 내 평생 처음으로 이런 가게에서 돈을 써봤다. 아주 맘에 들었어, 자주와야겠단 생각을 하며 이 글을 포스팅하기로 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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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굉장합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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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서비나라입니다 at 2006/11/03 15:58 # x

제목 : 립전문점 홍대
굉장한 립전문점 홍대, 심스그릴 너무너무 맛있겠다 +.+...more

Tracked from 이글루에 온 선아;ㅂ; at 2006/11/04 19:05 # x

제목 : 너무 맛있어 보여서 어쩔 수 없었어요...
굉장한 립전문점 홍대, 심스그릴 트랙백을..ㅠㅠ...more

Commented by 銀鳥-_- at 2006/11/03 15:01 # x
막 가보고싶어지네요.
Commented by 시이나 at 2006/11/03 15:01 # x
밸리에서 타고 들어왔습니다.^^와.. 립좋아하는데 나온 사진만으로도 훌륭해 보이네요. 홍대 자주가는데 꼭 가봐야겠어요.~ 요체크^ㅁ^
Commented by 진시연 at 2006/11/03 15:10 # x
밸리에서 왔어요. 오우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먹으면서 마시고 싶을 때는 꼭 여길 갑니다. 작년부터 다녔으니 일년 반 정도 됐네요. 호객 행위 못하시는 쥔장 덕인지 가게도 언제나 반 이상 비어 있어서 아는 사람끼리 가기엔 최고죠. 님께서 포스팅 하시는 바람에 사람들 몰려들면 어쩌죠? 후후후후>_</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6/11/03 15:14 # x
銀鳥-_- / 꼭 한번 가보세요
시이나 / 네 정말 훌륭하더군요. 저도 푹 빠져버렸습니다. ㅋ
진시연 / 아 이가게 아시는군요, 광고도 안하고 ,홍보할 생각도 없어보여요 그냥 입심으로 퍼지는 그런 가게 분위기를 자아내더군요. 그러면 제가 이렇게 하면 가게 주인분께 폐가 되는건 아닌지 -_-;;
Commented by Karyu at 2006/11/03 15:15 # x
이야... 양이 상당한것 같네요. 나중에 한번 꼭 가봐야겠습니다 흠흠
Commented by 마른미역 at 2006/11/03 15:20 # x
으아- 맛있겠는데요. 가봐야겠어요. +_+
Commented by 리얼머털 at 2006/11/03 15:51 # x
맛잇겟다
Commented by 방랑객 at 2006/11/03 15:52 # x
맙소사 ..저게 서비스라고요?;;;;;

(털썩-_-)
Commented by 선아 at 2006/11/03 15:52 # x
우와 맛있겠어요;ㅁ; 밸리 타고 왔습니다 우와우와... 밥 살 일 있는데 여기 가면 딱 좋겠어요U///U
Commented by 매니테일 at 2006/11/03 16:01 # x
오우..-_-츄릅;;ㅁ;;패밀리 레스토랑 좋아하는 저에게 희소식이네요!
Commented by oldman at 2006/11/03 16:02 # x
양많고 분위기 좋다는 것에 끌리는 군요. 저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6/11/03 16:34 # x
Karyu / 네 꼭 가보세요, 이러다가 혹시 모두 마주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
마른미역 / 전 오늘 또 갈려고요-_-;
리얼머털 / ^^
방랑객 / 저도 놀랬습니다. 근데 항상 주는걸까요. 궁금..
선아 / 네 싸면서도 괜찮아서 돈낼 맛 나던데요 ㅋ
매니테일 / 네^^
oldman / 올드맨님 이러다 한번 마주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
Commented by 白 夜 at 2006/11/03 16:46 # x
립 좋아하는건 아니어도 가고 싶습니다!! +ㅇ+
Commented by 루나틱문 at 2006/11/03 17:01 # x
억 최고네요; 사는곳이 홍대라 가깝기도 한데 꼭 가봐야겠습니다. ^^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6/11/03 17:14 # x
白 夜 / 저도 안좋아했었습니다. ㅋ 이제 맛을 알았어요
루나틱문 / 홍대가깝게 사시면 가보실만 하겠어요 ㅋ
Commented by BeNihill at 2006/11/03 17:37 # x
오....가는 길을 찾아봐야겠군요 ㄷㄷ
Commented by 자링 at 2006/11/03 17:46 # x
밸리에서 왔습니다.
무지 가고 싶네요 특히 저 두툼한 양....... +_+;;;; 정말 원츄입니다
Commented by 아포토시스 at 2006/11/03 22:57 # x
! 아, 두툼한 고기고기- 밸리타고 왔는데 나이트엔데이님이시네요^^
조만간 홍대에 쇼핑하러 갈 건데, 그 때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여자애들끼리 가니까, 조금만 시켜도 될 듯-ㅋ 기대해볼께요!!! +_+
Commented by 토끼귀고냥이 at 2006/11/04 00:19 # x
밸리에서 왔어요. 우우우 세명이서 먹어도 남고 넘칠듯한+ㅁ+.!!
Commented by ▒夢中人▒ at 2006/11/04 09:58 # x
예전에 요리사친구가 고기는 원래 레어로 먹어야한다는 말에 저도 딱 한번 먹어봤는데 정말 씹는 맛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 친구가 만들어줘서 한번 먹어봤지 사먹으려니까 부담이 되서(.. ) 그러니까 돈 많이 벌어야해요ㅋㅋㅋㅋ
Commented by 선아 at 2006/11/04 19:04 # x
잊어버릴까봐 트랙백 해갑니다ㅠㅂㅠ 원하지 않으시면 글 남겨주세요ㅠㅂㅠ
Commented by Layner at 2006/11/05 00:09 # x
글읽고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일요일엔 쉬는군요...; 다음주에나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
Commented by lalala at 2006/11/05 13:49 # x
아~ 정말 쓰러지게 만드는 립, 소세지, 스테이크 군요...ㅠ.ㅜ
꼭 한번 가보리라!!!
Commented by 존슨 at 2006/11/11 08:18 # x
으아으아ㅓ으아어 후배님이 참 참하십니다 ㅠ-
Commented by 나이트엔데이 at 2006/11/11 09:03 # x
BeNihill / 길을 찾을 필요도 없이 찾기 쉽습니다.
자링 / ^^ 자주 들려주세요
아포토시스 / 안녕하세요! 세트하나 시키면 충분할듯 싶어요
토끼귀고냥이 / 여자분3분이라면 괜찮겠죠^^
▒夢中人▒ / 네 정말 돈 많이 벌어야겠단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선아 / 괜찮습니다. 자주들려주세요
Layner / 아 그렇군요, 저도 첨 알았네요. 검색하면 그런것도 나오는군요, 정말 좋은세상-_-;
lalala / 가보세요^^
존슨 / 푸하. 실물이 더 낫습니다. 소개 원츄? ㅎㅎ 소개를 원하신다면 U2 티켓 넘기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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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산아가씌- 2008.08.25 18:43 신고

    친구와 함께 5월에 갔었습니다..
    술집으로 변해 있더군요..
    ㅜㅜ

    서울을 처음 가보는 친구였는데..
    제 싸이를 보고 꼭 가고 싶다고 해서 갔었는데..
    가게가 사라졌었습니다..
    ㅜㅜ

  2.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preserved flowers 2010.10.22 02:19 신고

    립이 정말로 대단하군여, 짱 맛있게 생겼네용

    • 정말 맛있습니다. 현재는 이태원으로 가게를 옮겼다고 하더라구요... 홍대에 없습니다. 혹시 가시려는 분들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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