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빠이를 소개하는 포스팅에 이은 빠이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빠이를 즐기는법 포스팅입니다. 이전 빠이 포스팅을 읽으셨다는 전제하에서 얘기 쭉쭉 나갑니다. 만약 빠이 포스팅을 보시지 않으신 분은 먼저 이걸 클릭! [아시아/태국] -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할 장소, 배낭여행자의 휴식처 빠이 자 이제 본격 적으로 빠이 여행을 시작해 봅시다!



 사실 소개 한데로, 빠이는 심심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운명의 동네다. 근데 사람 사는게 어디나 똑같듯이 한국이나 이 곳 빠이나 똑같다. 무슨 얘긴가 하면 시간 때우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는 얘기. 이 곳은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데다가 모이는 이들이 거의 나 여행 좀 했어요 포스를 풍기는 한량들. 아닌 말로 안그래도 별종들이 많이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또 별종들이 모였는데 그 곳이 다른 곳도 아니고 시간이 남아돌아 주체를 할 수 없는 바로 이 빠이라니 얼마나 시간 때우는 법들이 다양하겠는가 말이다.


 빠이에 이쁜 물건들이 많다고 했는데 걔중에는 이런 여행자들이 시간때우기로 만들어 내놓는 작품들도 많고, 옷을 만들어 파는 이, 그림을 그려 파는 이, 사진을 찍는 사람, 혹은 쿠킹스쿨을 다니며 태국요리를 배우는 사람까지,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는데 이런 빠이의 여행자들 혹은 거주자들이 함께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다름 아닌 한 밤의 음악여행, 일명 빠 Bar 투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빠이에는 꽤 많은 술집들이 있는데 걔 중에 유명하고 큰 술집들은 모두 라이브 카페로 운영된다.

 워낙 다양성이 판 치는 곳이니, 음악도 가지 각색인데 레게음악만 주구장창 나오는 곳이 있는가 하면, 트랜스 음악만 틀어주는 곳, 재즈만 틀어주는 곳 등 다양한 카페가 있다. 근데 일반적으로는 좀 큰 술집 같은 경우에는 시간대별로,날짜별로 공연되는 음악이 다른데 이 때문에 지금 얘기하는 이 일명 빠투어란게 생기게 된다. 빠투어라고 해서 뭐 거창한것은 아니고 바로 자기가 좋아하는 공연이 연주되는 시간대에 그 가게를 가서 공연을 보고 또 다른가게로 이동, 이동을 거듭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밴드의 음악이 좋다면 그 밴드가 꼭 한 가게에서만 공연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공연내용도 다르다) 그 밴드를 쫒아디면서 음악을 듣는거다. 이것 또한 빠투어의 이유가 된다. 숙소 숫자 만큼 많은 술집들은 빠이 이 곳 저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걸어서 빠투어를 다니기는 좀 힘들다. (물론 빠이가 좁은 동네기에 걸어서 다닐려면 다닐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대다수가 빠이에 머무는 동안은 오토바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갔다한다.

 술을 많이 마셨다면 안되겠지만, 적당히 한두잔 하면서 음악을 즐기고 난 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그렇게 이동을 하게 된다. 음주운전이기는 하지만 워낙 인적도, 차도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혹시 만취가 되더라도 주위 여행자들이 말리는 분위기. 그리고 혹 오토바이가 없거나 완전 만취 된 이들은 걱정마시라, 빠 투어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걔중 트럭같은걸 가지고 온 사람이 있으면 얼마든지 트럭 뒤에 타고 같이 돌아다닐 수 있다.
 
 빠이에 간다면 음악을 한번 즐겨보시라!


 포스팅 후기 ) 이 글 적어놨던게 2008년인데 3년이 지난 후에야 글을 올리게 됬네요. 사실 그 때 당시에 뭔가 더 추가할게 있을 것 같아서 마무리를 못지을것 같아서 적어놓고 안올렸는데 블로그에 비공개글들을 쭉 살펴보던중에 글을 마무리 할려고 봤는데 딱히 추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빠이 사진 찾아바도 Bar 사진 찍어놓은게 없네요-_-;
 
 그냥 술 먹고 놀았던듯 ㅎㅎㅎㅎㅎ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추가 할 내용도 생각나지 않고.. 뭐 적당히 빠이를 소개했다는 생각에 그냥 올립니다. 2008년에 적어놓은거 그대로 올라가네요 이럴꺼면 3년전에 올리지-_-;;; 암튼 그렇습니다! ㅎㅎㅎ

 아주 오랜만에 태국 관련 글 올려봅니다. 즐겨주시길.





  1. 깡또리 2011.06.08 11:29 신고

    전 한량이 아니라 그런지 빠이는 그닥이였는데..
    대신.. 매홍손 이쪽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북으로 북으로 올라 갈 수록..

  2. SUN 2011.06.10 23:48 신고

    처음 저한테 여길 알려준 친구녀석이 무님의 블로그 팬이라서 무님의 글만 보고서는 태국을 가자고 한참 난리쳤었던 기억이...-_-...
    배낭여행자의 천국..태국..진짜로 그럴테죠?

    2008년에 필리핀에서 있다가 갑자기 동남아배낭여행에 필이 꽂혀서 몇일만에 대충 알아보고 짐대충싸서 말레이시아로 갔죠. 거기서부터 돌을 생각으로 말레이 공항에서 론리플래닛 동남아시아 책사고..ㅋㅋ
    근데 말레이시아가 너무 죠아서 거기서 보름있다가 -_-;;
    필리핀이 그리워서 다시 필리핀으로..ㅋㅋ
    결국 동남아 한바퀴 여행은 미완성으로..에구구

    무님은 세계여행가시는건가요?:)

  3. SUN 2011.06.16 21:56 신고

    그친구는현재홍대떠돌이방랑객으로일생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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