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현재 2008 황금의 땅 미얀마 여행기를 보고 계십니다. 이 여행기는 여행일지를 바탕으로 쓴 일기 형식의 여행기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으시는 것이 좀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작은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으며, 여행관련 질문은 댓글을 통해 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여행기를 처음부터 읽으실 분은 다음을 클릭해주세요 [Traverls/2008 황금의 땅 미얀마] - 미얀마 여행기 080820 미얀마 그 첫발  참고로 오른쪽 카테고리에서 Travels는 각 여행에 제 개인적인 기록이 스며든 여행기가 있으며 각 나라별 카테고리에서는 그 나라에서의 재밌는 에피소드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소개되어있습니다.  참고 하시길, 재밌게 놀다 가세요!

숙소로 돌아온 우린 계진커플(계희,진방이)네 방에 또 옹기종기 모여앉아 노는데 한 때 미용사 였던 권에게 진방이가 앞머리커트를 부탁해서 앞머리를 잘라주는데 잘라주면서 태국가면 김치말이국수 한그릇! 이라고말하자 콜한다. 진방이가 앞머리를 귀엽게 일자로 잘라달라고 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귀엽게 잘 어울렸다.


그 모습에 언년이도 힘을 얻었는지 언년이도 머리 스타일을 바꿔본다고 바꾸는데 그간 사실 가장 막내이면서 꽤 나이들어보인다는 말에 맘고생을 했는지 머리스타일을 이렇게 바꾸면 어때라고 살짝 머리를 손으로 만져서 바꿨을때 정말 니 나이처럼 보인다란 말에 급화색. 모두의 성원에 언년이도 머리를 권에게 부탁했다. 다시 한번 " 태국 가면 김치말이국수 콜? " 말에 또 " 콜! "

김치말이국수 2그릇 확보



머리카락을 바닥에 흘리지 않기위해서 쓰레기통으로 쓰이는 대나무 바구니를 품에 앉고 자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웃기던지.. 모두 숨죽이면서 재림이 리모델링을 관찰. 정말 머리가 사람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하다는걸 꾸러기특공대를 보면서 누차 느끼는 바였지만 재림이가 앞머리를 내리는 그 순간 정말 다들 깜짝놀랬다. 엄청 어려보였다. 사실 맨첨 재림이 나이를 듣고 실제 인상보다 7-8살 어려서 깜짝 놀랬었는데 이제 제 나이처럼 보였다.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머리도 짜르고 배도 부르고 기분좋게 모여서 카드게임을 하면서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클럽가자! " 라는 말을 승호형이 했다. 어찌보면 이 소리가 별로 뜬금 없는 소리는 아니였다.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인레호수때로 돌아가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인레호수의 하루.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중 난 아쿠아리스인 숙소 식당에서 캡틴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캡틴에게 부탁한가지를 했었다. 다름 아닌 만들레이에서 구입한 미얀마 노래 시디의 리스트를 해석해달라고 부탁했다. 미얀마어로만 적혀있었기에 시디를 주면서 트랙별로 가수이름과 노래제목을 알파벳으로 좀 적고 가능하다면 노래제목정도까지는 해석도 부탁을 했었다.

캡틴이 흔쾌히 해주겠다며 영어사전까지 들고와서는 그 작업을 부인과 같이 상의해가며 정성껏 도와주고 있었다. 내가 양곤에서 들었던 꼬마애들의 노래소리 때문에 이 시디를 사게 되었고 그 노래가 너무 좋다니까 그 노래를 부른 가수의 영상을 틀어주는거다.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영상을 보며 있던중 계희가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계희와 같이 앉아서 보는데 그 영상에 힙합가수들도 꽤 보이는거다. 그 모습이 신기했던지 계희가 클럽에 대해 물어보는거다.

캡틴 어릴때 좀 놀았는지 양곤의 유명한 클럽이 몇개 있다면서 이름을 알려주는거다. 그 때 가장 유명한 클럽이름 하나만 알려달라고 하자 아이큐 클럽이 가장 유명하다는 거다. 그래서 그 때 당시 그 얘기를 듣고 꾸러기특공대들에게 양곤가면 클럽이나 한번 가자라고 얘기를 했었다.

그렇게 잊혀졌었던 양곤 클럽 계획이 오늘 갑자기 다시 얘기가 나온 것이다. 그 얘기에 재빨리 나와 숙소에 있던 미얀마인들에게 양곤에 유명한 클럽얘기를 묻자 또 다시 한번 IQ CLUB이 유명하다는 얘길 해준다. 가는 길을 묻자. 택시를 타고 IQ CLUB을 얘기하면 데려다 줄거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의 클럽탐방은 시작되었다. 다들 준비를 끝마치고는 밖으로 나와 택시를 잡아 탔다.

택시를 타고 조금 달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도착했는데 네온사인으로 아이큐 클럽이라고 커다랗게 붙어있는 건물 앞에 도착해서야 택시에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잘 차려입은 미얀마 인 몇몇이 다가와 친한척 군다. 입장료가 있다는데 입장료가 제법 비쌌는데 재밌는건 역시나 이 곳도 여자입장료가 남자입장료의 반. 참 사람사는게 같다. 입장료를 끊을려고 잠깐 기다리는 동안 클럽으로 들어가는 2층계단을 보고 있는데 왔다갔다 하는 여자들의 옷차림이 우리가 그간 미얀마에서 봐온 사람들의 느낌과 전혀 달랐다.

순박하게 긴 치마를 둘러입은 미얀마여인네들의 순박함. 그런 복장이 아니더라두 그 흔한 미니스커트 한번 보지 못했었던 근 한달간의 시간이 무색할만큼 짙은 화장과 야한 옷차림의 여자들이 왔다갔다. 이 곳이 다시한번 클럽임을 느끼게 해주었다. 입장료를 내고나서는 2층으로 올라가며 팔에 야광도장같은걸 찍었다. 그리고 입장한 아이큐클럽. 문을 열고 들어간 클럽의 첫인상은 절망적이었다.

[ 휑한 클럽 내부... ]

이른시간 8시경이라 그런지 썰렁하고 게다가 어디 시골 동네 디스코텍만도 못한 느낌이었다. 부스 하나를 잡아서 앉아서 주문을 하는데 가격은 또 어찌나 비싸던지 대충 맥주 한병씩을 시켜놓고 앉아있는데 이건 뭐.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끼리 놀 분위기도 아니고 정말 황량했다. 그런 클럽이 슬슬 시간이 흘러 9시가 되가 10시경이 되자 사람들로 바글바글 해졌다. 근데 신기했던 것이 플로어라고 생각했던 장소에 아무도 사람들이 나가지 않는 것이다. 의아하게 생각하고 보고 있으니 이내 뜬금없이 마치 패션쇼라도 하듯이 이쁜여자애들이 하나둘씩 나와 마치 패션쇼처럼 워킹을 하고 들어가는데 정말 신기했다.




춤추라고 만든 스테이지가 아니었단 말인가... -_-; 의미를 알 수 없는 패션쇼를 보고 나서야 신나는 음악과 함게 사람들이 하나둘씩 스테이지 안으로 몰려들어온다.  클럽안에서 참 신기했던 다들 그간 얼마나 미얀마 여인네들의 순박한 이미지만 떠올렸었는지 다나카,긴 룽지의 여인네들만 보다가 마치 옆나라 태국여자들을 보는듯 섹시한 여인네들로 가득했다.

게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입구쪽에서 잠깐 서있으니 "라데~(이쁘다)"라고 말하면 부끄러워하며 수줍은 미소를 짓던 미얀마 여인네들은 온데간데 없고 마구 들이대며 같이 술먹자, 같이 자자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미얀마 여자애들을 만날수 있었다. 때마침 전례없는 엄청난 한류열풍이 있던 미얀마였던터라 우리를 보고 둘러싼 여인네들은 저마다 한국말로 "안녕하세여 ", "사랑해여" , "오빠 " 등등 아는 한국말은 다 내뱉고 난리도 아니었다.  정말 발딛을 틈도 없는 클럽내부는 열기에 후끈 달아올라 완전 땀이뻘뻘 날정도로 더웠다.

같이 온 여자애들은 재미없다고 먼저 간다고 나가는데 우리는 미얀마 여자애들한테 둘러쌓여서 조금만 더 놀다가자고 얘기했는데 여자애들이 삐졌는지 그럼 놀다가라고 자기네는 먼저 가라고 했는데 참... 그 와중에 어떤남자도 따라가는 사람이 없었다. -_-;;;;;;;;;;;;; ㅋㅋㅋ

그리하여 여자애들이 먼저 숙소로 돌아가고 더이상 눈치볼 사람이 없어진 우린 신나게 춤추고 놀면서 나이트클럽이 문을 닫을때까지 달렸다. 미얀마의 밤, 순박했던 미얀마에서 또 이런면을 보게 되어 신기하고 즐거운 밤이었다.
  1. Favicon of http://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09.03.30 11:30 신고

    술이 비싸던가요? 저희 갔을 때는 1000짜트로 술 시키고 나머지 팁으로 주니까 웨이터들이게 둘러 쌓이더라구요..

    여기 저 패션쇼 하면서 목걸이 1000짜트 짜리 걸어주고 뭐 이렇게 하던데요..ㅡ,.ㅡ;;

    한류는 공항에서 부터 짐검사 하는 애들이 짐검사는 안하고 한국에서 왔냐고.. 깜짝 놀랬어요..

    아무튼 나이트에서 패션쇼 하는데 신기하더라구요.

    • 맥주 한잔과 바카디 한잔이 1000짯인가 2000짯이었던걸로 기억되네요 가계부에는 맥주 바카디 2000짯이라고 되있어서 정확하게는 기억이 잘..어쨌든 비쌌다고 기억되요.

  2. 이계희 2009.03.30 19:26 신고

    클럽 조명이 싸이렌(경찰차에달려있는 빨간색한개, 파란색한개)이었지....
    정말 충격.
    아..
    싸이키 남는거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여기 갖다주고 싶을정도..

  3. 진방 2009.03.31 14:19 신고

    내 저 호러사진뭔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입돌출아닌데 이상하게 가끔 서세원처럼 나온다
    저 클럽 한평쯤되는 완전지저분한 화장실에서 여자애들 룽지랑 이런거벗고 핫팬츠 ,민소매 이런걸로 갈아입으려고
    거울앞에 파리때체럼 몰려있다는거...갈때올때 다시 안갈아입으면 길에서 몰매맞을수도 잇음 애네 ㅋㅋ

  4.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09.04.17 11:27 신고

    이 후기는 어째 뒤에 더 내용이 있어야 할 것 같은 여행기인데? 우하하하하~ ~ㅠ~
    안그런가? ㅋㅋㅋㅋ

  5. Miss Independent 2009.04.20 05:08 신고

    정말 재밌네요.. 여기 미국도 특히 히스패닉들이 많이 가는 클럽은 여자는 입장료를 아예 안받는데가 대부분이더라구요..ㅋㅋ
    근데 정말 그 후기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ㅎㅎㅎ 재미좀 보셨나,,

    • 미국에 계시군요. 클럽같은 경우에 춤추려는 사람도 사람이지만 거의 대부분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여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뭐 어쩔수 없겠죠. ㅋㅋ

  6. 뵨신가이 2009.05.07 00:40 신고

    저는 호텔이 묵었다가 호텔 데스크 보이(?) 추천으로 혼자서 겁없이 갔었어요.. 웨이터 중에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던 넘이 생각나네요 안쪽에 룸(?)도 있었는데 거기서 놀걸 추천하더군요,, 한국노래도 있고 한국사람들이 거기서 많이 논다고 하더라구요..

    태국의 꽃걸이방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 또 한분의 밤의 대통령이 오셨군요... ㅋㅋ

      룸..아..부스 말고 저기 스테이지 왼쪽으로 있는 그곳을 말하시는거 같군요..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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