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남의 관광대국.
 개인적으로는 태국을 많이 갔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태국친구들도 있고, 왠만한 태국 관광지도 다 가봤다. 게다가 태국음식,태국음악등 태국의 문화도 좋아한다. 그렇기에 태국이 마치 제2의 고향같은 느낌으로 친숙한데 사실 한국에서 여러 친구들과 애기해보면 태국 하면 그저 못사는나라,더운 나라, 에메랄드빛 바다,섹스관광 정도를 떠올린다. 그런 친구들을 아마 방콕의 시내 같은 곳에 데려가 준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태국에 이런 곳도 있어? 라며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그렇게 태국은 아직은 못사는 나라로 인식되어 있으니 말이다.

 사실 방콕 시내에 가면 우리나라 백화점들 보다 더 잘 해놓은 곳들도 많다. 물론 그게 태국 대다수 국민들의 실상은 아니겠지만 시내에 가면 젊은이들의 트렌드며, 문화를 조금은 느껴볼 수 있다. 태국에 다른면도 볼 수 있고, 그네들의 문화나 유행도 느껴볼 수 있는 방콕 시내에서 가장 가볼 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딱 한 곳이 떠 올랐다. 바로 씨암스퀘어. 씨암스퀘어를 국내 서울에 어느지역과 비교하면 쉬울까 생각해봤는데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강남의 고급백화점들이 밀집해있기도 하며, 대학로이기도 하며, 이대 앞 골목같기도하고, 명동같기도 한 그 곳. 이제 태국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씨암 스퀘어로 가보자! (사진은 2005년~2008년의 사진들이 섞여있으니 참고하시길)

 먼저 씨암이란 이름은 태국의 예전이름이다. 샴(시암)쌍둥이가 태국에서 맨처음 보고 되어 이름이 붙여졌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이다. 쉽게 요즘 말로 그냥 시암, 혹은 씨암, 싸얌 이라고 하면 방콕 시내의 그 씨암을 일컷는 말이다. 젊은이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쇼핑거리며, 태국의 최고명문 (우리로 치면 서울대 정도) 쭐라룽컨 대학교가 있는 곳이다.

 씨암은 그 일대를 지칭하는 말이고 크게 몇구획으로 나누자면 원래 밑바탕이 되는 씨암 스퀘어를 꼽을 수 있다. 우리의 이대 앞 골목을 떠올리게 골목 골목에 수 많은 옷가게, 맛집등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이 씨암 스퀘어를 중심으로 한쪽으로는 MBK 마분콩 쇼핑센터가 있고, 다른 한쪽으로 큰 대로를 따라 고급백화점 겪인 씨암 디스커버리 센터, 씨엠센터, 씨암파라곤 3개가 붙어 있다.

버스,택시, BTS(지상열차) 등 각종 교통으로 접근성도 좋은 씨암은 막상 도착하게 되면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해진다.  BTS 선로를 위한 시멘트의 고가가 어지럽게 얽혀있고 (환승역이기에) 차도 많은 도심이라 복잡하다. 하지만 부담 갖지 마시라, 지금부터 설명하는 곳 지명만 물어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이 모든 게 거의 붙어 있는 거나 다름 없다. 육교로 마분콩,BTS역이 연결되어 있으며 BTS역은 또 씨암파라곤과 연결되어있다. 물론 처음 간다면 길도 모르고 헷갈려서 무의미 할 수는 있지만 다 연결되있음만 알아둔다면 당황할 필요는 없다. 그 의미는 다 거기서 거기란 얘기니 말이다.



먼저 시암 스퀘어로 들어서면 낮은 건물들이 밀집된 바둑판 처럼 잘 짜여진 씨암 스퀘어를 느낄 수 있다. 길을 걷다보면 낮은 시암 스퀘어 건물들 사이로 저 멀리 거대한 마분콩센터 건물이나 디스커버리센터,씨암센터,파라곤 건물들이 조금씩 보인다. 이것이 씨암의 풍경이다.

일단 씨암스퀘어를 먼저 구경하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교복을 입은 태국대학생들의 모습과 이쁘게 차려입은 수 많은 태국여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씨암스퀘어는 대체적으로 이대앞 보세옷가게들을 생각하면 된다. 특정 브랜드상품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작은  옷가게 들이 많이 몰려있다. 우리나라도 시내에 나가서 한 5-10분만 서있으면서 여자들 옷차림을 보면 뭐가 유행인지 금방 알 수 있는 것처럼.

씨암스퀘어에서도 잠시 돌아다니다보면 지금 현재 뭐가 태국의 최신유행인지 알 수 있다. 옷, 음악, 영화, 드라마 그들이 소비하는 최신 문화를 모두 엿볼 수 있다. 돌아다니며 최신 유행하는 태국음악도 자꾸 들어 볼 수 있고, 수 많은 시디샵에서 팔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엿볼수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음악,DVD들도 상당수가 있다.




태국의 최신 유행을 잘 알수 있고, 또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이기에 방송 촬영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으며, 기업들이 활발하게 홍보하는 행사들도 볼 수 있다.  이렇듯 태국의 젊음을 느끼기에 좋은 씨암스퀘어는 저렴한 맛집들도 많다. 하지만 외국인인 우리가 쉽게 맛집을 알 리는 없을터 태국친구가 알려준 맛집 한군데를 추천해보고자 한다.



가게명은 태국어를 읽을 줄 모르는 관계로 . 다만 위치는 시암스퀘어 왓슨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는 것만 씨암 메인도로(큰도로 말고)에서 왓슨이 있는 골목안으로 들어간다고 했을 때 왼쪽 편에 있는 집인데, 태국음식점이다.  이 곳은 어떤 요리를 해주는 것 보다 쉽게 말해서 태국의 일반인들이 손쉽게 먹는 밥+반찬을 고르는 식의 식당인데 길에서 주로 싸게 먹을 때 이렇게 먹는데 이 곳은 그런 방식으로 조금 더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해놓은 곳이라고나 할까



간판을 보고 2층으로 올라가면 깔끔한 실내분위기에 아마 여대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떨며 밥을 먹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길거리보다 비싸지만 맛도 있고 깔끔해서 대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덕분에 알려준 태국친구가 굉장히 즐거워했다는.. 이처럼 씨암에는 이들의 맛집들이 숨겨져 있다.


쉴새없는 이벤트와 젊은이들의 열기를 느껴봤다면 이제 조금 고급스러운 곳으로 가보자.



이제 시암의 거대 쇼핑몰,백화점들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씨암디스커버리 센터
맨처음 갔을때 그 고급스러움에 깜짝 놀랐었는데 시간이 지날때마다 조금씩 방문하면서 요새는 완벽하게 씨암 파라곤에 밀린 느낌이다. 하지만 몇몇 가게들 때문에 발길을 끊을 수가 없다. LOFT라 던가 애플샵이라던가 이 곳에 애플센터도 있어서 아이팟이 고장났을 때 이용하곤 한다. 그리고 멀티플렉스시네마인 그랜드 EGV가 있다. 한번 가서 둘러보는것도 좋은데 요새는 씨암파라곤이 있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 매장을 원해서가 아니면 건너 뛰어도 괜찮다. 아무래도 명품을 지향하는 씨암파라곤보다는 조금 저가냄새가 풍기지만 디스커버리센터도 어디까지나 명품지향컨셉이기때문에 만만한 곳은 아니다.






씨암 파라곤


 
BTS와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명품백화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겉모습부터 일단 먹고 들어가니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씨암센터와 씨암파라곤은 지상과 지하(?!)로 연결되어있는데 애매하다. 씨암센터2층-씨암파라곤1층이 연결되어있고,  씨암센터1층과 씨암파라곤 지하(식당가)가 연결되어있다. BTS는 씨암파라곤 입구가 있는 층과 연결되어있다.

씨암센터2층과 연결된 곳은 광장처럼 지상에 있는데 분수도 나오고 가끔 명품브랜드들이 행사를 하기도 한다. 람보르기니 전시라던가, 브라이틀링 비행기 전시등.


씨암 파라곤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서 손쉽게 이 곳에 위치한 브랜드들을 검색할 수 있는 안내LCD가 있으니 찾는 브랜드가 있다면 검색해보고, 둘러보자. 그리고 씨암 파라곤 지하에는 여러 식당들이 있는데 MK수키 고급버젼 식당도 있고 여러종류의 고급식당들이 몰려있다.  가격이 비싼만큼 그래도 값은 해주는 데니 만약에 식사를 무난히 해결하고 싶다면 한 곳에 이런 것들이 다 몰려있으니 씨암파라곤 지하도 괜찮은 선택이다.


다음으로 씨암센터
씨암센터는 뭐랄까 좀 어중간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디스커버리센터와 씨암파라곤의 중간에 위치해서 그저 그 둘을 이어주는 역활정도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사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존재감이 없어, 디스커버리센터와 씨암파라곤 사이의 그것이. 씨암센터라는 것도 한참 나중에서야 알았다. 따로 이름이 붙어있는 곳이었다니, 씨암파라곤에 합쳐져있는 것인 줄 알았을 정도다. 설명은 생략하겠다. 직접가서 디스커버리센터와 씨암파라곤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할때 한번 지나치면서 보면 될 듯 하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마분콩센터
가장 흥미로운 곳중에 하나다. 이 곳을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백화점은 아니고 종합쇼핑몰이라고 보면 된다. 마치 동대문의 밀리오레,두타 이런 곳과 테크노마트가 합쳐진 느낌이라고나 해야할까,

이 곳은 사실 명품매장 보다는 값싼 것들을 찾으로 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마 위에 열거한 3개의 백화점들에 비해 아마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일 것이다. 이 곳에 전자매장에는 태국인들보다 서양인들이 더 많은데 거의다가 불법게임씨디, DVD등을 구매하러 온 사람들이다. 닌텐도 WII같은것도 많이 사가는데 세계어느나라보다 전자제품이 싼 우리나라 사람에겐 그닥 흥미로운 곳은 아니다. 구경하면서 가격을 물어본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비싸다.

다만 이 곳은 워낙 판매하는 물품들이 다양하기때문에 태국에 머무는 마지막 날, 한국에 선물을 사들고 가고 싶다면 마분콩도 괜찮은 선택이다. 정말 안파는거 빼곤 다 판다.


자 이제 거대한 씨암에 중요부분을 구경했다.
여행 중 어떤 나라를 가던 그 나라 수도는 한번 쯤 가게되고 (수도가 아니더라도 제1도시라도) 또 가게 된다면 그곳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을 한번 가보게 마련인데, 유적이나 유물 구경도 좋지만 그 나라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시내 구경도 상당히 재밌으니 방콕에 가게 되면 왕궁이나 이런 곳만 가볼게 아니라 씨암도 한번 찾아가보자. 시간만 충분하다면 아침부터 밤까지 정말 즐겁게 지내다 올 수 있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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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rls/2005 동남아 3국] - 한국/태국 050726 배낭여행자로서의 그 첫 걸음, 태국으로



  1.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4.22 10:36 신고

    그곳도 한류 열풍이 장난 아니네요^^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09.04.22 10:43 신고

    음.. 나이트엔데이님 이번 스킨도 괜찮은 듯 해요..^^
    비행기도 전시를 하네요.^^

  3. Favicon of http://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09.04.22 16:22 신고

    글 잘읽었습니다.

    태국이란곳 차막히는것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댓글쓰는데 꼭 대리석위에서 글을 쓰는듯한 느낌에
    뭔가 럭셔리해진것 같습니다.

    좋은 오후시간되세요^^

  4. Favicon of http://novision.tistory.com BlogIcon che 2009.04.22 21:42 신고

    와우~ 마분콩에 쇼핑하러 고고씽!!!!! ㅋㅋ

  5. Favicon of http://reiseimik.tistory.com BlogIcon 마사루이, 2009.04.23 01:35 신고

    동남아지역의 수도에 쇼핑단지는 대부분 놀랄 노짜더군요..
    개발 중에 있는 나라들의 불균형이랄까,
    어마어마한 크기에 깜짝 놀랬습니다.

  6. Favicon of http://bacon.tistory.com BlogIcon Bacon 2009.04.24 06:57 신고

    여긴 제가 생각하던 태국이 아니네요. @_@ 완전 샤방샤방한.. @_@ 무슨 홍콩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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