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글루스 블로그의 글들을 이 곳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기는 작업 중 하나입니다. 예전 이글루스 블로그 글 중에 옮겨둘만한 글들을 선별해서 올리는 중입니다. 점차 적으로 옮기고 모든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글루스 블로그를 완전히 폐쇄 할 생각입니다. 갑자기 뜬 금 없는 글들이 올라와도 양해부탁드립니다.

 2010년 3월 현재, 맥 유저로서 올리는 마지막 PC관련 글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예전에 올린 이글루스 글을 옮겨놓은 포스팅이지만, 유용하지 않을까 싶어서 올립니다.

 난 정말 '전쟁이 일어나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고등학교때 에피소드로 이런 일이 있다. 우리집 현관문은 안에서 잠그면 밖에서 열쇠가 있어도 열리지 않는 이중구조로 되어있는데, 그래서 보통 집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그 자물쇠는 잠그지 않는다.

 어느날 나도 모르게 실수로 그것을 잠궈놓고 저녁에 잠들어버렸다. 그리고 깨어보니 아침. 일어나니 집안에 나밖에 없다. 그리고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누가 찾아온것이다. 이게 왠걸 아버지하고 어머니가 현관문 밖에 계시는거다. 문을 열자마자 아버지하고 어머니한테 욕을 한다스로 얻어 먹었다.

 외출하셨다가 밤에 오신 두분은 전화에 현관문 두들기기등 동네사람들을 다 깨울정도로 난리를 피우셨지만 거실에서 자는 나는 요지부동. -_-; 결국 두분이서 근처 여관에서 주무시고 아침에 일어나 오신거였다. 정말 난 아무것도 못들었지만 어쩌겠는가. 그리고 워낙 자면 못일어나는 나 덕분에 어머니는 고등학교때 아침마다 손에 물을 묻혀서 아들 귀빵맹이를 때려서 깨우셨다. 안그러면 느끼지도 못한다.

 그렇게 한번 자면 세상 무슨일이 있어도 못일어나는 나에게 또 한번 시련이 왔으니 바로 군대였다. 아 가서 못일어나면 이거 완전 갈굼모드일텐데 걱정이었다. 하지만 쓸데 없는 걱정. 기상나팔이 울리기도 전에 발딱! 결국 일어나지 못한것은 그동안의 정신상태의 문제였다. 확실히 언제나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나에게 아버지가 언제나 강조했듯이 "정신력문제"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군대안에서만 가능했다.

 사람마음이 그와 같은가 정신력문제라는 것을 알았더라도 어쨌든 일상에서 아침에 못일어나는건 매마찬가지. 정말 아침에 혼자 못일어나는 것은 엄청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도 문제를 인식하고 항상 노력해보지만 언제나처럼 세상모르고 자고 늦게 일어남의 반복. 더군다나 잠을 언제나 원할때 잘 수 있는 사람과는 달리 잠이 쏟아져야지 잠드는 스타일이기에 새벽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일이 비일비재한 나로서는 정말 꼭 고쳐야할 문제중에 하나였다.

 오죽하면 일찍 일어나야될일이 있는데 일찍 못일어날것 같으면 그냥 밤새버리기 스킬을 구사해버리는게 나의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야 될 일 들은 보통 잠을 자야하는 일들이기 마련, 다음날 아침이 너무나 부담되는 방법이었기에 정말 필사적일때만 구사가능했다.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자라고? -_- 들려야 일어나지.

  그렇게 어처구니 없는 삶을 살아가다가 어느날 엄청난 물건을 발견해버렸다. 그것은 다른것도 아니고 아주 가벼운 용량의 프로그램 하나. 그것은 바로 Easy MP3 Alarm Clock이란 프로그램이었는데 시간을 맞춰놓으면 그 시간에 원하는 음악이 연주되는것인데, 이것을 나는 쓰기시작했는데 그냥 소리에는 못일어나기 때문에 자기전에 스피커볼륨을 최대치로 해놓는다.  내 컴퓨터는 스피커 볼륨을 최대치로 해놓으면 대략 옆에사람에게 큰소리로 말해야될정도로 큰 소리가 나오는데 정말 엄청난 발견이었다.

 아침일찍 일어나야될 일이 있기에 때마침 이프로그램을 써보게 되었다. 알람을 맞춰놓고 스피커 볼륨을 최대치로 해놓고 컴퓨터를 켜놓고 잤는데, 아침에 정말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렇게 음악소리가 귀갓에 와서 나를 두드리는 정도의 느낌은 처음이었다. 음악소리로 귀빵맹이를 맞는 느낌. 단점이라면 컴퓨터를 켜놓고 자야한다는 단점이 유일하다. 더군다나 이 시스템은 양심의 가책이란 스킬까지 동반구사한다.


 이 소릴 듣고 못일어난다면 이웃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하는 것을 감수해야하는 일. 자신이 무시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알람을 눌러서 꺼야하는 자명종따위와는 비교도 안된다. 끌려면 일단 일어나서 컴퓨터에 앉아 클릭을 해야하는 문제였던 것이다. 난 이 작은 프로그램 덕분에 혼자 일어나기라는 스킬을 얻게 되었다. 그렇게 아침에 혼자 못일어나는 내가 지금은 언제나 만사 OK!!!

 프로그램을 이곳에 업로드 시켜본다. 사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실행시킨다음에 내 귓가에 와서 내 귀빵맹이를 때려줄 음악을 선택하고 시간을 설정하고 Set alarm 버튼을 눌러주면 간단하다. TEST버튼도 따로 있으니 반드시 테스트 한번 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면 된다. 그리고 스피커 볼륨은 최대치. 외부스피커가 없거나 스피커 음량이 작다면 힘들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디가서 아침에 못일어나기 대회하면 1등먹을 자타가 공인하는 게으른 나의 잠마저 깨우는 물건이기때문에 왠만하신분들은 다 일어나시리라 믿는다. 혹시 자기는 정말 왠만해선 못일어나서 곤란하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꼭 한번 써보시길! 스피커 볼륨 최대치 잊지마시라!!!


Easy MP3 Alarm Clock 다운받기 아래 클릭
alarm.exe

내가 사용하는 가벼운 음악재생프로그램 BILLY 다운받기 아래 클릭
billysetup.exe
 
 빌리는 정말 대박, 가벼운 정도가 지나침. 특히 빌리를 다운 받을수 있는 Sheepfriends라는 사이트는 가벼운 프로그램들이 몇개 더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골라서 쓰시길.



  1.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10.03.16 08:31 신고

    워낙에 아침에 잘 일어나므로 이것도 패쓰 ㅎㅎㅎㅎ

    근데 빌리라는 프로그램은 한번 깔아볼까?
    그 싸이트도 한번 가 봄세~ :)

    • 참쓴지 오래됐는데 업데이트된지도 오래, 사실 뭐 더 업데이트할꺼나 있겠어요 ㅎㅎㅎ 너무 가벼운 프로그램이라. 저사양 컴터에서 게임하면서 음악들을 때 정말 진가를 느끼죠.

      물론 전 이제 맥 유저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는 프로그램이 되버렸지만요

  2. 꽃미나 2010.03.16 23:37 신고

    맥 유저에 주목
    맥 쓰셨구나 와.. 부자 ㅠ,ㅠ

  3. 드선생 2010.03.18 00:50 신고

    저도 billy 즐겨쓰고있죠.

    빌리 해링턴이 가끔 생각나요

  4. Tommy 2010.03.28 01:25 신고

    오옷 맥유저셨구나...예전에 해킨토시 한 번 시도해 보고 시드니에서 맥북 몇 번 깔짝꺼려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이건 도저히 사람이 쓸 물건이 아니다...이렇게 답답해서야 원..'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이팟 터치 8GB 지르고 나서 써본 결과...'애플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번에 애플에서 전세계적으로 아이팟 세일을 해서 호주 달러로 238달러짜리를 199달러에 팔길래 일요일에 세일 끝난다길래 바로 가서 질렀습죠...후우..진짜 써보기 전에는 아이팟 쓰는 사람들이 정말 비싼 돈 주고 비싼 장난감 쓰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써보니 그냥 감탄 그 자체네요...ㅎㅎ

    • 전 맥 유저가 된지 1년정도 된거 같네요. 저도 첨에 맥 쓸 때, 막막했는데 지금은 가끔 윈도 쓸때 답답해 돌아버릴꺼 같아요. 어떻게 이걸 쓰나 할 정도로 이젠 맥 OS의 편리함에 길들여 졌습니다. 그리고 아이팟은 아이팟이 대단한게 아니라 아이튠즈가 대단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아이팟 자체 성능은, 성능에 비해 비싼감이 없잖아 있죠. 다른 애플의 제품들 처럼. 애플의 진정한 진가는 그 비싼 하드웨어안에 혹은 그 사용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에 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덧붙여 조금 안타까운 말씀을 드려보자면, 아이팟터치 8기가는 구형입니다.-_-;;;; 신형은 32기가 부터 입니다. 단순한 용량차이가 아니라 속도부터 메모리 모든게 바뀐건 32기가,64기가 제품입니다. 결국 세일의 의미가 없는것이죠.. ㅠ,ㅠ

  5. Tommy 2010.03.29 21:11 신고

    네..저도 사고나서 인터넷 뒤져보니 아 이게 2세대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죠...ㅠ 그래도 정말 기존에 쓰던 mp3보단 훨씬 개념이나 발상이 획기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와이파이 안되는 아이팟은 반쪽짜리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ㅠㅠ 게임이랑 막 다운받았는데, 이건 뭐 멀티만 되는 게임이 꽤 되네요...구글맵이든 사파리든 와이파이가 되야 쓸 수 있다고 하니...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텔스트라 인터넷 스틱이 있어도 이건 뭐 라우터가 아니니....ㅠ

  6. 치고마 2010.03.31 18:59 신고

    빌리 대박이에요 게임할때 음악 들으면서 하는데 진짜 게임이 하나도 안끊기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짱!!!!!!

  7. 치고마 2010.03.31 18:59 신고

    빌리 대박이에요 게임할때 음악 들으면서 하는데 진짜 게임이 하나도 안끊기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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