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쯤인가 우연히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중이었다.
 음악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뭔가 들을 만한 무엇이 없을까 돌아다니며 음악 관련 글을 읽고 있을 때였다. 

 그 때 우연히 내 눈을 사로 잡는 단 한마디의 글이 있었다. 정확히 글도 아닌 댓글 한줄

 " Passion pit 들어보세요! 신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 라는 댓글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비슷한 댓글 하나를 또 보게 되었다.
 
 " 정말 신세계를 느끼고 싶다면 Passion pit " 

 그렇게 흥미를 느끼게 된 Passion pit 의 첫번째 앨범 Manners를 구해서 듣게 되었다.
 
 음악에 대해 문외한인 터라 이게 무슨 장르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렉트로닉 같기도하고 락 같기도 하고 하긴 요즘 세상에 음악을 특정 장르로 나눈다는 것 자체 만큼 참 무의미 한 일도 없지만 내가 지금껏 즐겨들어왔던 음악은 아니었다. 물론 이런 류의 음악을 알고는 있었지만 크게 열광할만큼 좋아하지는 않았었다는 것.

 내 취향 자체가 상당히 광범위해서 아이돌음악부터 저 멀리 해외의 인디밴드 음악까지 다양하게 좋아하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내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내가 들어서 좋은 음악은 나에게 좋은 음악이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멜로디라인이 좋은 곡을 선호하나 또 가끔은 그저 비트나 리듬 분위기 때문에 좋아하는 곡도 있으니 딱히 꼭 집어서 어떤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그래도 완전히 골수 아이돌빠도, 골수 락 매니아도 아닌지라 어느정도 대중성있는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이렇게 내 취향에 대해 갑자기 썰을 푸는 것은 이놈의 패션 핏이란 밴드는 정말 이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
 혹자들이 말하길 MGMT 와 Beach boys가 만났다고 평을 하는데. 정말 딱 들어맞는다.

 비치보이스의 경쾌함, 신나는 멜로디와 MGMT의 약간은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적인 느낌(정확하게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난 이걸 일렉트로닉 적인 느낌이라 부르고 싶다)이 합쳐진 충격적인 조합이었다.

 굉장히 귀를 잡아 끄는 신나는 멜로디와, 전자음의 뿅뿅거림, 리듬은 내 귀에 캔디 내 귀를 완전 황홀경에 빠뜨려버렸다. 어느덧 앨범 전곡의 재생횟수가 독보적인 100회이상을 기록 하는 동안 느낀건 정말 질리지 않는 들을때 마다 기분이 너무나 업되면서 몸이 저절로 리듬에 맞춰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음악을 들으며 이런 기분을 느껴보긴 처음. 정말 예전에 봤던 댓글 " 신세계를 느끼게 된다 " 라는 말이 전혀 과장되지 않음이다.

 그리고 이제 정말 이들을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다고 느끼게 되는 지금 시점에 난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단 한 사람이라도 더 Passion pit의 음악을 들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으로 포스팅을 한다.

 정말 한번 딱 믿어보고 들어보시라. 그리고 느껴보시라.

[ 음악 들어보면 안다, 딱 사진 저 느낌. 아오...  미쳐버림 ]

 최근에 사랑스런 동생 녀석이 헤드폰 좋은게 있어서 그걸로 패션핏의 음악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들었으면서도 못느꼈던 또다른 매력을 느끼는 바람에 또 한번 감동하면서 듣고 있는데 정말 일렉트로닉,전자음악,락 이런거 관심없더라도 한번 꼭 들어보시라. 아마 진짜 음악듣는 즐거움, 재미가 뭔지 깨닫게 될 거라고 자신한다. 한국 대중 음악에 1회용품 같은 소비적인 음악에서 벗어나고프다면 정말 탁월한 선택일듯. 아마 패션핏을 계기로 이런 류의 혹은 다른 음악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을 얻게 된다면 그 때 고맙다는 리플 하나 정도는 달아주시길 ㅋ

 개인적은 추천곡은 Sleepyhead , Little secrets, The reeling , to kingdom come  이 네 곡이다. 사실 모든 곡이 다 좋은데 이 네 곡이 대표곡이라면 대표곡. 개인적으로 맨처음에 The reeling을 듣고 빠져듣고, Little Secrets를 듣고 이 밴드를 사랑하게 되었고, Sleephead와 To kingdom come을 들으며 패션핏 중독증세에 빠져들었다.  현재 내 아이튠즈 재생횟수 넘버 1에 도전중인 곡은 Sleephead 짧은 3분 안되는 곡이지만 강렬한 멜로디와 한번 터져주는 한방, 몸을 들썩이게 하는 리듬감등 모든 것이 농축되어있다.  어쨌든 정말 정말 정말 간곡하게 부탁드리거니와 꼭 들어보시고 신세계로 빠져들어보시길.

 편의를 위해 MP3는 올리지 못하나 유튜브 동영상 몇개를 올려봅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앨범 Manners 를 들어보시길. 볼륨높이고 정말 몸을 음악에 한번 맡겨보면 깨달음. 아 진짜 좀 쩌는듯...

 진짜 패션핏 음악 모르고 지나치면 정말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아찔 할 정도. 이건 정말 말이 안나옴.


 Little Secrets 듣다가 Higher!!! Higher!! 안 따라 부르면 인간 취급 안할꺼임. 어떻게 안따라 부를수가 있음.


[ 생긴것만 보면 조낸 미국 아이비리그 기숙사에서 찌질 될 것 같은데 왠지 승리의 오타쿠 느낌. 정말 저 몰골에서 저런 음악을 하다니 역시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면 안됨.  ]

Passion Pit - Little Secrets ( 락페 LIVE) : 서양새끼들 락타쿠들 미치는거 보임? 하이어 하이어 하는거 들림?



Passion Pit - Little Secrets ( Music only )  : 이거 듣다가 Higher Higher 안외치면 사람 아님


Passion Pit - Sleepyhead ( LIVE ) : 승리의 오타쿠들 보임? 


Passion Pit - Sleepyhead ( MV )



Passion Pit - Sleepyhead (LIVE) : 아 저거 연주 하는거 보임? 아... 새끼들 진짜 좀 짱 1:15에 빵 터질때 진짜 짱이지 않음?


  1. 홀로코스트 2010.09.25 12:10 신고

    아싸1빠

  2. 홀로코스트 2010.09.25 12:13 신고

    sleepyhead 듣고 있어요 이거 진짠데요
    뿅뿅거리면서 귀에 착착 감기네요 레알 돋는게 대박임

  3. 꽃미나 2010.09.25 12:41 신고

    앗 또 새글이 올라왔네요 이제 정말 업데이트 빨리 해주실껀가봐요 좋네요 주말인데도 출근해서 꿀꿀한차에 경무님의 새 글에 미소 짓네요 회사라 볼륨을 크게 해서 듣진 못하는데 전 리틀시크릿이 좋은데요 처음에 목소리 듣고 좀 비호감이었는데 노래 듣다 보니 정말 좋은거 같네요 이따 집에가서 크게 한번 틀어서 들어봐야겠네요 예전에 음악 포스팅하셨을때 추천해주셨던 음악들도 정말 좋았는데 이번에도 좋네요 감사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sm 2010.09.25 13:34 신고

    일렉트로니카라고 보긴 좀 그렇고 신디팝 그룹 정도가 맞겠는데...복고적인 느낌이 좀 강한데...비치 보이스의 영향을 받긴 받은 듯....난 요새 mattafix라는 힙합 듀오의 노래를 듣고 있다.오아시스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좋고...
    함 시간나면 들어보렴.아 그리구 지금 한국에서는 슈퍼스타k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중인데 너 닮은 `김지수`라는 애가 잘 나가구 있다.걔 볼때마다 니 생각 많이 난다 ㅋ 졸라 닮은 듯....ㅎㅎㅎ

  5. tc. paper 2010.09.25 19:15 신고

    별 생각 없이 틀어놓고 있었는데 정말 귀에 꽂히네요 아이돌 음악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추천 감사하네요

  6. Kian 2010.09.27 22:10 신고

    오호....한참 호주와서 정신없이 보내는 와중이..이런 노래를 듣다니.....아주 좋음~~ㅎㅎ감사합니다

  7. 히피맨 2010.09.29 00:28 신고

    개허접ㅋㅋ
    여친 선물하려고 만든 노래따위가 좀 떴다고해서
    MGMT 랑 Bitchboys가 만났다고?ㅋㅋㅋ
    내 여친 장난 아니게 이쁜데(진짜 이나영 닮음)
    나도 작년에 내 여친 선물하려고 노래 만들었는데
    그어느 누구도 좋다고 하는 사람 없더라.
    근데 Passion Pit 덕후는 좋다고?
    니들은 덕후를 알아보는 덕후일 뿐이야!
    여기 덕후냄새난다 난 간다!

  8. 이제그만 2010.09.29 00:37 신고

    이상한거 올리지말고 빨리 워킹 담 글이나 올려

  9. 미안해잘생겨서 2010.09.29 13:47 신고

    왓따시와 ym데쑤~

    고노 글 미떼 뎅와 오네가이시마쑤~

  10. Favicon of http://bass2kj.tistory.com BlogIcon MUSE 2010.09.29 19:57 신고

    노래 괜찮네요 ㅎㅎ 하지만 mp3p 가 없네요...;;
    저 지금 글렌다로우에 있습니다.ㅋㅋ
    jugan st 에 있어요~

    • 번호가 여러번 바뀌어서 그런가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네요
      0431 741 931 입니다. 옵터스에요
      전 언제나 상관없습니다. ㅎㅎ

  11. 샤린 2010.10.11 22:17 신고

    전....그냥 그런데요..;; 목소리가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ㅎ..좀 특이(?) 하다는건 인정...!

  12. jaeyeon 2010.11.15 20:02 신고

    저도 오늘 처음 슬리피 헤드듣고 지금까지 재생횟수가 50회를 넘겼어요 ㅋㅋㅋ
    진짜 생긴거랑은 완전 다른 음악을 ㅋㅋㅋㅋㅋㅋ
    노래 완전 중독성 쩔어요 ㅋㅋㅋㅋ

  13. hsboss27 2010.11.23 17:42 신고

    passion pit 처음 들었을때는 잘모르겠다고들 하시니 여러번 들어봐야겠군요ㅎ
    아! 저도 노래하나 추천 할게요 전이노래를 들으면 드라이브가 하고싶다는 느낌을받거든요 뭐 이미 아시고 계실지도 음...노래 제목이
    i belive 가수는 i dep 들어보세요 ^^

  14. Knulp 2011.01.20 00:15 신고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pes2011(축구게임입니다. 흔히 위닝이라고 하죠) 하는데 갑자기 the reeling 나오더라구요. 첨에 반주나올 때는 "응? 이게 뭐지?" 쫌 진행되니까 "음? 괜찮은데?" 노래 끝나고 "ㅎㄷㄷㄷㄷ" 이랬죠 ㅋㅋ. pes가 노래 맨 처음 시작할 때만 잠깐 노래 제목이랑 밴드명 보여주기 때문에 노래만 알고 밴드랑 제목은 몰랐어요. 계속 '아 이거 무슨 노래지' 하면서 한참 찾다가 겨우 찾았네요. the reeling만 들었었는데 다른 곡도 시도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밴드 사진 보고 첨에 느낀 생각 저랑 완전 똑같네요 ㅋㅋ 저도 저 사진보고 "아, 생긴건 아이비리그 찐따인데 음악은 세련됬네. 역시 사람은 겉만 보고는 모른다." 이 생각했어요. 실제로 다른 블로그 보니까 저 밴드 작곡가인 Michael Angerlakos
    [http://blog.naver.com/dallir_spRedirect=Log&logNo=70095954327 여기가 출처입니다]
    는 캠브릿지 출신이라네요.

    덧붙여서 the reeling은 반주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 음악같네요. 반주 중독성 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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