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주 워킹 홀리데이 수기는 시간의 흐름대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한편이 단 몇분에 관한 얘기 일 수도 있고, 몇 달에 관한 얘기 일 수도 있습니다. 개별 에피소드 별로 보시는 것 보다 처음 부터 차례대로 보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리고 수기 몇편에 한번씩 Extra편에는 각종 호주 생활 관련, 준비관련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시고,호주 생활,워킹홀리데이 관련 질문은 언제나 리플로 달아주시면 확인 즉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 수기의 처음부터 읽으실 분은 클릭하세요! 호주 워킹 홀리데이 첫편보기!

 77. Farewell Party
 
  잠깐 포스팅 시작하기에 앞서.. 전 편 마지막에 그렇게 혼자 미친놈 처럼 웃고 적었던 건, 사진 몇장 올릴려고 사진 보다가 보니까 애플 마지막 파티 사진이나 마지막 날 사진이 있더군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애플인데 이렇게 어물쩡 뭉뚱그려서 넣는게 순간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더군요. 마지막 날 사진 보는 순간 그 때의 감정이 되살아나 울컥 했습니다. Sad Ending이 아니라 뭐 지금도 함께 하는 우리기 때문에 그게 너무 혼자서 웃겼어요. 뭐 암튼 그래서 애플 에피소드 2개 준비했습니다. 이번 편은 개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사진만 올립니다. 하하 성의 없어 보이나요?
 사진 설명만 간단히 올려드리죠. ㅎㅎㅎㅎㅎㅎㅎ

 시작합니다.
 애플이 간다는데 또 어떻게 파티가 빠집니까. 그 날도 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더군다나 퍼스의 천사표. 모든 애들에게 착한 애플로 통하는 애플이기에 참...

 아직 떠나는게 실감이 나지 않아 그냥 즐겁기만 했던 파티입니다.
 우리집은 호주의 일반 워홀러들 집이 아니에요. 저런 집입니다. 소주 보이시죠.

 우스개로 당일도 그랬죠.
 마리오와 롱이 고민합니다.
 " 술 뭐사지? "
 " 소주 사야되나? "
 " 이따 형님들 오시면 소주 박스로 들고 오실텐데. "
 " 그럼 맥주 사자 "

 네, 친구들이 소주 한박스씩 들고 옵니다. 여기서 강조할건 소주 한박스가 아니라 소주 한박스씩! 씩! 씩!
 호주 워킹 홀리데이 생활 하신 분들이라면 감 오실듯. 그런 집. ㅎㅎㅎㅎ
 일반 워홀러들이랑 스케일 다름.

 다른집 파티하면 보통 여러명에서 맥주 한박스 (그것도 싼 걸로다가..) , 아니면 한두팩 들고오는데 스케일이 달라요.. 이래서 돈 없으면 술 못 먹는다는 소리가 나옴.



 

 


 이날 친구 GT가 멜번 여행 다녀오면서 이런저런 선물들을 많이 사왔더랬죠. 쇼핑 했다면서 폴라로이드 카메라 사가지고 와서 사진들을 찍어주는데 이게 뭔 조화인지 사진들이 엄청 잘 나왔습니다. (보기에 ㅋㅋㅋ) 지금 친구 EY가 기분 좋게 잘 나온 사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네요.



 초상권 이런거 없습니다. 친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삭제요청 들어오면 삭제 해주겠음. 알겠지 애들아.

 
 사진 보니까 애플이 환하게 웃고있네요. 애플도 참으로 즐거워했고 좋아했었던 날.
 뭐 이제는 웃으면서 볼 수 있네요 파하하하

 포스팅 후기 )
  포스팅을 따블로 올립니다. 제가 블로그 시작한 이후로 원래 포스팅을 엄청 자주 올렸었는데, 언젠가 부터 패턴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여러개 올리면 마지막 글에만 보통 리플들이 달리더라구요.  글을 일주일에 한개씩 올리면 일주일 동안 리플이 많이 달리는데 글을 자주 올리면 가장 최근글에만 리플이... 그래서 그 이후로 포스팅을 다 적어놓고도 띠엄띠엄 예약실행으로 올리곤 했었는데 뭐 호주편같은 경우에만 확인해보더라도 오랫동안 새글이 올라오지 않았던 경우엔 마지막 글에 아주 댓글이...

 물론 지금은 그게 버릇이 되버려서 글을 자주 안올리다보니 오시던 단골손님도 떨어진 판국이지만 요새 폭풍업뎃 해봐도 여전히 댓글들이 마지막 글들에만 달려요.  여러분을 믿고 폭풍 업뎃 합니다. 댓글 좀 팍팍!

 벌써 3시네요 자야될듯.

 


  1. 워킹준비 2011.06.19 04:52 신고

    댓글 많이 달게요 폭풍업뎃 너무 좋네요 ㅎㅎㅎㅎ

  2. 낑깡 2011.06.19 05:09 신고

    저기 사진 속 여자분들 중 제 이상형이 있어요 어떻게 하죠

  3. 깡또리 2011.06.19 13:05 신고

    애플님과 경무님..
    바퀴벌레 한쌍이네요.ㅋㅋㅋㅋ
    부럽 부럽...

  4. 니나 2011.06.19 13:46 신고

    댓글은 처음 다네요. 댓글은 안 남기더라도 추천은 항상 살포시 누르고 갑니다^^ 워홀에는 별다른 관심은 없지만 머리아플 때 무님 블로그 읽기 참으로 좋아한답니다. 폭풍업뎃 부탁드려요 ㅎㅎ 전 개인적으로 호주 다녀온 여자랑 결혼하지 마라 편이 참 기다려집니다. 전 여행 스타일이 무님이랑 비슷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요. 몇번 서양남(호주)들이 자기나라서 본 한국 여자들과 여행 중 본 한국여자에 대해서 얘기해 준 적이 있었는데 좀 기분이 그랬거든요. 저도 타국 유학을 했었지만 제 주변인들 중엔 그런 애들이 한명도 없는데 참 어떤 한국 여자들이 그렇게 처신하고 다니기에 그런 야한 얘기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걸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기분도 나빴구요. 호주 생활을 직접 하신 무님의 시각에서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5. 니나 2011.06.19 13:46 신고

    댓글은 처음 다네요. 댓글은 안 남기더라도 추천은 항상 살포시 누르고 갑니다^^ 워홀에는 별다른 관심은 없지만 머리아플 때 무님 블로그 읽기 참으로 좋아한답니다. 폭풍업뎃 부탁드려요 ㅎㅎ 전 개인적으로 호주 다녀온 여자랑 결혼하지 마라 편이 참 기다려집니다. 전 여행 스타일이 무님이랑 비슷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요. 몇번 서양남(호주)들이 자기나라서 본 한국 여자들과 여행 중 본 한국여자에 대해서 얘기해 준 적이 있었는데 좀 기분이 그랬거든요. 저도 타국 유학을 했었지만 제 주변인들 중엔 그런 애들이 한명도 없는데 참 어떤 한국 여자들이 그렇게 처신하고 다니기에 그런 야한 얘기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걸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기분도 나빴구요. 호주 생활을 직접 하신 무님의 시각에서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 왜 처음 다세요. 계속 다시길.
      근데 니나님 댓글이 계속 휴지통으로 가는건 왜일까요
      이상하네요
      복원해도 계속 휴지통으로 자동으로 가네요

      말씀하신대로 호주다녀온... 그편 재미나게 써드리겠습니다. 기분나쁘게 안보셨으면 좋겠네요..

      자주 들려주세요.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구요 추천만 누르시고 가면 슬퍼요...

  6. 2011.06.19 19:18 신고

    술 진짜 쩌네 ㅎㅎ

  7. 류케 2011.06.20 08:31 신고

    소주 한짝씩 <--- 노는 스케일이 다르군요 진짜
    양주 한짝씩과 동일하다고 할까요? ㅋㅋㅋ

    • 그쵸? ㅋㅋㅋㅋㅋㅋ
      이러니 제가 호주 생활 끝나고 술 먹은거 얼마나 될까 어림잡아 계산해봐도 2년동안 한 25000불은 나오더라구요 아.. 그 돈을 차라리 착실하게 모았더라면 ㅠ,ㅠ

  8. sm 2011.06.20 09:58 신고

    댓!끌!

  9. 아싸김 2011.09.30 08:40 신고

    안녕하세요 요즘 워킹준비하느라 이리저리 정보찾던 중에 우연히 여기까지 오게됐네요 정말 재미있네요 하루만에 다 봤다는... 세밀한 상황묘사까지 ㅋㅋㅋ 호주 워홀에 대한 다양한 자료까지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 제가 궁금한게 좀 있는데 공장에서 키작은 사람도 받아주나요 제가 남자지만 키가 작아서 걱정이 좀 되네요 공장일 하고픈데 블로그에 언급하신 잼님 키가 몇인지 궁금합니다 ㅋㅋ

  10. 아싸김 2011.10.04 19:19 신고

    답변 감사드려요 지금은 어디신지 궁금하네요 ㅋㅋ
    태국이신가요? 저도 세계를 누비는게 꿈이에요 나이트님과 같이 여행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구경하고 갑니다~

  11. 설산상어 2012.01.18 10:56 신고

    경무님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주변에도 추천하고 일하는 틈틈이 계속 보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쓰시는 필력이 아주 심장을 쫄깃하게 하네요. 다니시면서 보시는 인간군상들 중 까일만한 친구들은 앞으로도 시원하게 까주세요.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내용을 거침없이 말해주시니 대리만족이 되는 기분마저 듭니다.

  12. Favicon of http://maehwa0661.blog.me/ BlogIcon 환상 2012.02.28 02:22 신고

    폭풍 업뎃이라고 했지만 이제 남은 글은 고작 7페이지...ㅠㅠ 며칠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끝이 보인다는 생각에 괜히 섭섭해지네요. ......뭐, 이제 출국 날짜도 다가오는데 출국준비해야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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