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현실은 영화 보더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로 가득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꽤 많은 ' 이 이야기는 실화 임 ' 혹은 ' 이 이야기는 실화에서 영감을 받음 ' 이란 타이틀을 붙인 영화들이 상당히 많고 또 거의 대부분은 대단한 감동을 안겨주곤 한다. 
 
 이 영화 '소울서퍼 soul surfer' 역시 그런 무수히 많은 영화 중 하나다.  '  this story is based on trues story '  타이틀을 붙인 영화들 처럼 실화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며 감동시킬 준비를 하는 영화다. 그리고 그 목표는 아주 정확했다. 정말 방금 이 영화를 보고나서 한명이라도 더 빨리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마음에 급하게 포스팅을 해본다. 진짜 감동받았다.

 요새 다이빙과 서핑에 빠져있다보니 심심하면 관련영화들을 찾아보곤 하는데 그러다 알게 된 영화인데, 굳이 서핑을 떠나서도 이 영화 정말 짱이었다. 본인이 서핑에 빠져있어서 더욱 심취해서 보긴 했지만 서핑에 문외한이라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아마 이 영화를 보고 나며 서핑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라 본다.




 여느 이런 영화들 처럼 언제나 주인공에게 시련이 다가오고 시련을 이겨내는 뭐 그런 얘기긴 한데 뭐랄까 좀 더 밝고 쿨하고 깔끔하다고 할까. 슬픈데 지지리 궁상도 아니고,  불쌍한데 오히려 부러운 맘이 생기고,  눈물이 나는데 굉장히 슬프면서도 기쁜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정말 가장 최근에 본 영화들 중 최고였다!

 거실에서 보고 있는데 동생이 지나가면서 슬쩍 보더니 " 여자 (주인공) 이쁜데 " 라고 얘기하면서 급 관심을 보이며 잠시 영화를 보다가 " 저렇게 이쁜데 팔이없어? " 라며 깜짝 놀란다. 사랑스런 여주인공 역도 분명 이 영화에 한몫한듯.


 일단 간단하게 줄거리 요약 한번 들어간다.

 
베써니 해밀튼 (여 주인공)은 온 가족이 서퍼인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서핑을 하며 자랐고 마찬가지로 단짝 친구인 알리사와 함께 하와이 카우아이 나고 자라 매일 바다에서 놀고, 바다에서 배우며 성장해 간다. 걸음마보다 서핑을 더 먼저 배운 그녀에게 서핑은 최고의 스포츠이자 친구였으며, 프로서퍼가 되는 것은 그녀의 꿈이었다. 


 13살이 되던 해, 하와이 주 결선 서핑대회에 출전한 베서니는 1위로 예선을 통과한다. 그러나 친한 친구 알리사의 가족과 함께 서핑을 나갔다가 상어의 공격으로 한쪽 팔을 잃는 사고를 당한다. 의사가 ‘살아있는 기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베서니는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지만 그녀는 현실이 힘들기만 하다.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의 힘으로 다시 서핑을 시작하지만 베서니는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좌절했던 베서니는 태국에 쓰나미 현장에 봉사 활동을 나가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깨닫는다. 다시 서핑을 시작한 베서니는 주 결선 대회에 참가하고 다시 한번 파도에 몸을 싣는데…


 여기까지의 줄거리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류.
 주인공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정말 가족들의 사랑도 느낄수 있었고,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무작정 신파조로 흘러가지 않는다. 정말 쿨하다. 역시 서핑은 쿨한 스포츠! ㅋ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이나 서핑 하는 모습등으로 그런 중간중간 지루하거나 신파조로 넘어갈 장면이 재미와 감동으로 넘쳐흐른다. 더군다나 이 영화가 갑인건 꾸밈이 없다는 거다. 보통 이런 영화들의 대부분은 뭐 실제로는 별거아닌데도 꽤나 부풀리고 미화하기 때문에 은근히 ' 에이 실제는 저것 보다. 못하겠지 ' 뭐 이런 생각이 들곤 하면서 분명 엔딩크레딧 올라올때 실제 주인공 업적이라던가 사진 영상 같은 것들이 올라오면서 감동을 자극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형화 되있는데 맞다 이영화도 엔딩크레딧에 그런게 나온다. 근데 이 영화 좀 짱.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다시 한번 개감동러쉬가 밀려오는데 영화에서 극중 주인공이 타는 파도 보다 실제 베써니 해밀턴이 타는 파도가 더욱 거대하고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다. 암튼 영화 보는 내내 간만에 눈물을 글썽하게 했는데 마지막 엔딩크레딧 마저도 사람을 미친듯이 감동시킨다.  암튼 영화 시작부분부터 엔딩 크레딧 까지 모든 장면이 날 사로잡았다. 간만에 재미와 감동 모두 아우르는 명작을 본 듯.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서핑 관련 영화라니! 최고!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평점 10점 주고 싶다. 네이버 평점에서도 9점이 넘는 수작!

 
  
  그냥 흔히 보이는 서핑 하는 해변가의 모습, 하지만 왜 저렇게 꽂혀있는지 영화를 보면 ㅎㅎㅎ

 
 영화를 더 재미나게 보기 위한 몇가지 서핑 지식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서핑은 다른 스포츠들과는 달리 파도가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스포츠기 때문에 파도를 기다려야만 한다. 더욱이 영화속에서 대회같은 걸 하더라도 역시 파도를 기다려야 한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서퍼들은 먼 바다에서 파도를 기다리는 동안 노가리도 까고 잠시 대기. 그리고 파도가 오면 패들링 (젓기) 동작으로 가속도를 붙여 파도가 뒤에서 밀어주는 힘을 배가 시켜야 한다. 같은 지점에서 동시에 파도를 타는건 위험하기 때문에 먼저 파도를 타는 사람에게 양보를 해줘야 하는데 보면 패들링에서 밀려서 파도에 먼저 오르지 못하면  그 파도는 뺏기게 된다. 그래서 흔히 서핑 중 파도를 잡는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리고 먼 바다로 나갈때 보통은 파도 위로 이동하지만 큰 파도가 밀려와서 큰 파도를 넘어서 이동해야 할 때는 Duck Dive란 기술을 쓰는데 파도 속으로 (물 속으로) 들어가서 이동한다. 위 사진을 보면 한 팔 밖에 없는 베써니 덕 다이브를 구사하기 위해 보드에 손잡이를 달아서 이용하는걸 볼 수 있다.  서퍼에게 한 쪽 팔 밖에 없다는 건 정말 얼마나 큰 시련인가. 패들링,균형감각, 덕다이브 등 모든 면에서 불리.






[ 사진 위 : 실제 베써니 해밀턴의 모습 ]


[ 사진 위 : 실제 베써니와 영화주인공 베써니의 모습 ]

 
  아래 영상은 꼭 영화를 보고 나서 보시길 권유한다.
 실제 버써니 해밀턴의 모습이 있는 동영상이다.
 
 


  1. 깡또리 2011.09.14 16:45 신고

    아.. 실제 주인공이 있는 영화였군요..

    예전에 서퍼들 나오는 영화를 한번 본 기억이 있는데..

    CSI에도 종종 나왔던거 같고..

    기회가 되면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2. Favicon of http://bass2kj.tistory.com BlogIcon MUSE 2011.09.15 11:23 신고

    엇 이거 다운받아놓고 계속 미루고 있던건데..ㅎㅎ
    시간나면 이거부터 봐야겠어요 ㅋㅋ

  3. 무매니아 2011.09.16 15:30 신고

    글 보고나서 영화 곧바로 봤어요 정말 좋은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여 감동이네요 무님이 저런 서핑을 하신다는거죠? 멋지네요

    • 재밌으셨다니 다행이군요 ㅎㅎㅎ 추천한 보람있네요
      저도 서핑 하는데 저정도까진 못해요 그냥 파도 타는 정도 초보자 잖아요 ㅎㅎㅎ

  4. 소울서퍼 2011.09.22 12:41 신고

    이 영화 보고 서핑이 배우고 싶어졌을 정도 진짜 개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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