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업뎃을 자주 못하네요.
 뎅기열, 상처로 인한 몇주간의 휴식
 친구가 놀러와서 휴식
 한참 이런저런 고민들로 인한 슬럼프로 휴식
 간간히 아파서, 술 먹어서 휴식 
 
 덕분에 같이 시작한 DMT동기들과 많게는 50회에서 20회 정도의 다이빙 로그수(횟수) 차이를 기록 중입니다.
 뒤늦게 빡세게 다이빙 중이라 요새 매일 하루에 4깡(공기통 4탱크, 4번 다이빙을 의미함)씩 하는데 오늘은 꼬 따오 온 이래로 가장 빡세게 했던 날인 것 같네요

 아침 9시부터 나가서 수영장 교육으로 DM (다이브 마스터) 과정을 위한 각종 스킬 연습 및 테스트를 했습니다. DMT 6명 중 2명은 벌써 100깡 이상을 해서 (물론 이미 먼저 시작한 상태였음) DM이 되어서 드디어 프로가 되었고.

 실제로 동기라 할 수 있는 4명 중,  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꾸준히 다이빙 한 결과 오늘 여러가지 스킬 테스트를 통과 했습니다. 저는 많이 쉬어서 그런지 허접 하더군요. 더욱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대신 체력 테스트는 오늘 저도 했습니다.

 15분 입영 (마지막 2분은 손 물 밖으로 빼서 들고 있기 )  - 통과
 400미터 바다 수영(맨몸) - 통과, 9분
 800미터 스노클 장비 착용  - 통과, 16분
 지친 다이버 끌기 100미터 - 통과, 2분
 
 
 체력 테스트는 그럭저럭 잘 넘겼습니다.  워낙 해야 될게 많은지라, 게다가 오랜 공백이 있어서 더욱 연습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역시 프로와 아마츄어의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네요. 프로 되기 힘드네요 ㅋㅋㅋ  오늘은 9시부터 수영장 교육에 각종 테스트에 마무리로 다이빙 까지 한번 하고 나와서 온 몸이 천근 만근이네요.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했었는데 그냥 일단 하고 있는거에 집중하자는 생각에 다시 굳게 마음 먹고 다이빙만 열심히 했더니 새삼 다시 너무 다이빙이 재밌고,  온갖 번뇌가 사라지네요. 

 마음 복잡 할 때 물속에 들어가면 번뇌가 사라진다던 다른 다이버들의 말이 이제서야 새삼 실감됩니다.
 
 보통 오전 다이빙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샵으로 가서 이것저것 준비해서 시작하고 아침 10시-11시 정도면 샵으로 돌아옵니다. 한번 배가 나가면 2번 다이빙을 합니다. 
 
 오후 다이빙은 12시 정도 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샵으로 돌아올 때 쯤이면 대략 4-5시 사이
 
 나이트 다이빙은 오후 6시 정도에 나가서 해가 완전히 지면 시작합니다. 나이트 다이빙은 딱 1번만 합니다.
 
 이리하여 정상적으로는 하루 최대 5회의 다이빙을 할 수 있는데 나이트는 왠만 하면 잘 나가질 않아 하루에 4번씩 매일 하다보니 집에 오면 녹초가 되곤 합니다. 다이빙 자체는 체력 소모가 크게 없는데 DMT다 보니 이것저것 잡일을 하고나면 좀 피곤합니다. 암튼 그러다보니 요새 블로그에 많이 소홀 했는데 오늘 완전 피로해서 집에 돌아와 씻고, 밥 먹고 쓰러져 있다가 메일 확인 하다가 보니 제 블로그가 2011년 티스토리 선정 베스트 블로그에 선정 되었네요. 300개가 뽑혔다는데 수 많은 블로거 중에 그래도 300명안에 들었다니 기분이 상콤하네요. 보시다시피 오른쪽 상단 사이드바쪽에 보시면 저런것도 달아줍니다. 
 
 혜택은 뭐 티스토리가 다음Daum 계열이다보니 다음에서 검색 할 때 검색 상위를 차지하거나 뭐 그런게 있구 나머진 뭐 별 거 없습니다. 암튼 기분은 좋네요.  이게 다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 아닌가 싶네요.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금 여기 시간은 9시 4분을 지나고 있네요. 한국은 11시 4분? ㅋ
 
 원래대로라면 12월 말, 현재 DM이 되어야 하지만 다이빙 안하고 쉰게 대략 계산해보니 5주에서 6주 가량 되더군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1월 말 정도까지는 DMT 생활을 하고 난 뒤 DM이 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아마 2월 정도에 강사 과정에 들어 갈 듯 싶습니다.  암튼 현재 계획은 그렇습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ㅋㅋㅋ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 얘기한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인생에 별로 큰 목표는 없습니다.
 돈을 존나게 많이 벌고 싶은 그런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걱정 없이 즐겁게 행복하게 사는게 목표입니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오늘 하루하루 즐겁게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어쩌면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고민이 많고 힘든것도 있다하지만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언제든 조금만 걸어나가면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고.  밤이면 밤 하늘에 별이 한가득이고, 오토바이를 타고 울창한 나무들이 우거진 도로를 달리면서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 세상이 모두 내 것 같고.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카페에 가서 가끔 커피한잔 하고 멍때리기도 하고,  완전 멋진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멋진 바다풍경을 보며 밥 한끼 먹고,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면 요리의 신이라 할 수 있는 홍익인간의 사장님! 찬우형님이 맛난 음식을 해주시고.  미친놈처럼 놀고 싶을 때는 밤늦게 해변 bar에 가면 수 많은 금발미녀들이랑 술 마시고 개처럼 놀 수 있고.
 


  [ 꼬 따오 옆에 있는 작은 섬, 낭유안이 보이는 숨겨진 레스토랑! ] 


[ 하마트면 스웨덴으로 장가 갈뻔 한... 밤이면 해변 바에서 금발미녀들과의 신나는 시간들.. ]



 [ 물가 비싼 꼬 따오에서 찾아낸 숨겨진 맛집 '옐로라이스'  맛집 포스 답게 메뉴는 딱 2가지. 가격도 착한 50밧,  거의 매일 가니까 너무 잘해준다. 먹어도 먹어도 안질림 ] 


 [ 가끔 영어 쓰는 짐승 같은놈들이랑 술도 마시고. ]

 
 [ 뜬금없이 밤 11시에 아 갈치조림 먹고 싶다! 라고 말했더니 곧바로 갈치조림을 만들어준 요리의 신 찬우형님. 곱창 먹고 싶다니 곱창볶음 만들어준 요리의 신! ]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러워하실 필요없어요. 전 지금 김밥, 떡볶이, 돼지갈비,우동,소주가 미친듯이 먹고 싶어요.  이 중에 한개만 드시면 제가 부러워해드립니다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암튼 너무 포스팅이 뜸한거 같아. 근황 및 베스트 블로그 선정 자랑질 겸 감사인사를 겸한 이 글을 올립니다. 다시한번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이란거 아시죠?
 
  

  1. 2011.12.23 02:38

    비밀댓글입니다

  2. 2011.12.23 02:44

    비밀댓글입니다

  3. lucy 2011.12.23 11:07 신고

    전 갈치조림이 먹고싶네요 ㅋ
    한국사람 없는 필핀시골생활보다 나으신데요?ㅋ 마지막까지 안따 즐따요 ㅋ 내년에도^^

  4. 2011.12.23 12:05 신고

    에이 오늘밤에 돼지갈비나 먹어야겄다 ㅋㅋㅋㅋㅋ
    엘로우라이스 생각해보니 한번밖에 못먹었네
    도시락은 먹고 다 쏟아서 무슨맛이었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어쨌든 확실한건 그집 소스 잘한다는 사실 ㅋㅋㅋ

  5. sang-jai 2011.12.23 17:20 신고

    맨 마지막 맨트때문에 잊고 있던게 생각나 갑자기 열받네요...
    정봉주 유죄...쩝...

  6. joseph 2011.12.23 17:48 신고

    영어쓰는 짐승 ㅋㅋ

  7. sun 2011.12.24 20:21 신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씻기도 귀찮은 한국보다는 헐벗고 다닐수있는 남반구가 부럽네요

  8. Favicon of http://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1.12.25 09:04 신고

    한국의 날씨가 춥다보니 더운 지방이 자꾸 생각납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1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축하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9. jihye 2011.12.26 12:37 신고

    다시 활기를 되찾으셨군요 ^^ 금발미녀라,, 저도 정말 자유로운 삶 부럽습니다.. 그래도 똑같은 일상속에 경무님 블로그에서 일탈을 ㅋㅋㅋ 아 그리고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추카추카!!^^*

  10.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11.12.26 13:13 신고

    우수 블로그 선정 축하!!!!!

    암튼 즐겁게 살자구~~~ ^^;

  11. 은지쿠 2012.03.16 15:39 신고

    즐겨찾기에 놓고...가끔 들어와서 눈팅하고 가는데..
    정말..부럽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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