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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E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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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여행기
#27 미야자키의 비경, 비오는 타카치호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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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치, 규슈 미야자키현 타카치호 협곡
사람들이 다 어디 숨었나 했더니 모두 타카치호 협곡에 있었다. 밥을 먹고 나서 타카치호 협곡 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타카치호를 보러 온 이들이 이렇게 많다니. 과연 기대가 되는 비경이다. 점점 다가갈수록 협곡이 나타나다. 협곡을 가로지르는 돌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니 과연 절경이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즈미짱이 준 우산. 귀찮다. 그냥 비 맞아야지. 비 오는것도 좋아하고 비 맞는것도 좋아해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협곡을 따라 이어진 탐방로를 걸었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장엄하고 운치있다. 세상엔 참 이토록 멋진 곳 투성이구나.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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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말 대신 타카치호 협곡 사진으로 대신한다.
한참 인파들을 따라 걷고 또 걸었더니 점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가이드북에서 봤던 그 풍경이다. 타카치호를 소개하며 실려있던 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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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멋진 타카치호 협곡
환상적이다. 거기서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사실 나도 배를 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 탑승시간이 이른 시간에 끝나서 타질 못했다. 길을 못찾는 삽질만 하지 않았어도 탈 수 있었는데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떨어지는 폭포와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또 나를 상상에 빠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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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놀이 하고 싶다.
인적도 없고, 고대 이 곳은 그저 마을 사람들만 한번씩 오가는 오지의 산자락이었겠지. 머릿속으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며 현재의 풍경과 오버랩 된다.
이 탐방로조차 없고 협곡과 협곡 사이가 돌다리로도 연결되지 않았을 때 얼마나 이 곳이 깊은 산세의 비경을 가졌을까, 최초로 이 곳을 본 사람이 감탄했을 그 모습을 떠올려보려고 노력한다. 아마 옛날 사람들은 정말 이 곳에 신선이라도 혹은 산신령이라도 산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상상은 좀 더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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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입구에서 본 지도
풍경에 감탄하며 한참을 협곡을 따라 올라갔다. 그제서야 타카치호 메인 입구가 나온다.
아차.....여기구나
큰 주차장과 많은 상점가들과 내가 밥을 먹었던 곳들보다 더 많은 식당들이 있다. 알고보니 나는 타카치호 끝자락에 차를 대고 그쪽에서부터 걸어온 것이다. 타카치호 메인 입구는 여기였다. 하지만 뭐 그게 대순가. 메인 입구가까이 와서 잠시 근처도 둘러보고 담배 한대도 피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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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한장 남겨야지!
한번 더 풍경을 감상하며 타카치호 협곡을 걸었다. 가이드북에서 보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과연 명불허전 먼길을 렌트카를 타고 달려와 비를 맞으며 본게 전혀 아깝지 않는 풍경이다. 잘왔다. 좀 더 시간이 충분하다면 근처 미야자키도 둘러볼텐데.
이번 규슈여행 진짜 기대 안했는데 규슈 완전 내 취향저격이다. 너무 맘에든다. 적당한 도시의 후쿠오카, 소도시의 느낌 가득한 사세보나 구마모토. 그리고 렌트카를 타고 오며 펼쳐졌던 고즈넉한 시골 풍경들. 남쪽 규슈의 가고시마와 미자야키만 나중에 따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규슈에 나중에 또 와봐야겠다. 그만큼 만족스러운 규슈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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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다 타카치호 협곡
어느 덧 다시 처음 자리로 돌아왔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시동을 켰다. 긴 오늘 하루의 대장정의 끄트머리에 있다. 이제 미야자키 부터 한참을 내 달려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서 벳부로 가야된다. 꽤나 긴 하루가 예상된다. 차를 출발하고 음악을 틀었다. 비 오는 타카치호를 빠져나가 다시 너무나 상쾌한 숲길이 펼쳐져있는 길을 달린다. 행복하다. 규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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