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기
많은 분들이 꿈꾸는 열대지역 한달 살기
필리핀 보홀에서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



트로피컬 바이브 보홀
Tropical Vibe Bo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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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살아보기, 필리핀 보홀에서 살아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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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처음 올 때만 해도 필리핀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세부의 태양>이라는 카테고리를 개설해서 세부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할려고 했다. 하지만 삶이 바쁘고, 또 많은 이들이 여전히 이 블로그를 몰래 염탐하며 뒷말이 오가는 상황에서 막상 이 곳에 거주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솔직히 이야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오랜 블로그 독자라면 아시겠지만) 블로그의 흥미가 사라졌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전하고 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블로그지만 다른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도구로서 이용 된다는게 그리 유쾌하진 않았다. 어쨌든 그렇게 블로그에 대한 흥미가 사라졌고, 거의 생명이 다해 CPR이 필요한 수준의 블로그가 되었다. 나 조차도 이 블로그에 방문을 몇달에 한번 정도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제 필리핀에 거주한지 몇년이 흘렀다. 세부에서 살다 지금 현재는 필리핀 보홀에 살고 있다.  이제 몇년이 지나니 조금은 이 나라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더불어 열대지역 특히 보홀에서 살아가는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늘 얘기하듯 살아 본 나라 중 가장 정이 잘 가지 않는 나라지만 다른 한편으로 내가 터잡고 살아가는 곳으로 작은 애정 또한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열대지역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한번 공유하고 싶고, 더불어 한 때 유행했던 (요새도 유행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나라에 살아보기,  _____에서 한달 살기 같은 것 처럼 해외 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소통하고 싶다.


오랜만에 글을 쓸려고 하니 쉬이 써지지 않지만 조심스럽게 다시 NITENDAY (나이트엔데이) 블로그를 시작해본다. 



내가 지금 2019년 2월 2일 현재 살고 있는 곳은 필리핀 보홀이다. 전에는 유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제법 유명해진 모양이다.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이전에는 거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다이버들만 왔다면 이제는 관광객들도 많아졌다.  세부에서 몇년간 머물다가 보홀에 올 때 가장 큰 계기가 된 것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보홀의 자연이었다. 세부에 살 때 손님으로 보홀에 방문해서 왔다갔다 할 때, 뭔가 세부의 북적거림, 답답함, 그리고 특히나 세부 특유의 그 슬럼화 된 모습과 대비해 나무가 우거지고 상대적으로 한적해보이는 보홀이 나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 그대로 세부에 비해 더 시골같은 느낌.
그리고 보홀에 결정적으로 와서 살아야겠다라고 마음 먹은 것은 저녁에 알로나 비치에서 놀고 숙소로 돌아오던 때였다.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하는데 밤을 가르며 달리는 오토바이 뒤에서 하늘을 올려다 봤을 때 정말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듯한 그 풍경. 


< 보홀에 와서 살아야겠다 > 라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이제 어느덧 보홀 3년차. 
보홀의 생활은 나에게 꼭 맞다.  다이빙 하고, 쉬는 날은 한가롭게 오토바이 타고 섬 이곳 저 곳을 누빈다.  그래서 생긴 새로운 취미는 가보지 않은 새로운 식당가보기, 매번 새로운 리조트에서 잠자기.  오토바이를 타고 정말 목적지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식당에서 밥먹고, 발견한 괜찮은 리조트에서 잠을 자본다. 보홀 시골 생활하며 생긴 작은 즐거움이라고나 할까.



세부에서 느낄 수 없는 한적함, 고요함

낮에 오토바이를 타고 누비다보면 정말 평화로움 그 자체






바닷가 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어디서나 나타나는 멋진 바다들

사람들은 관광지로 유명한 보홀의 알로나비치를 찾지만 사실 보홀엔 정말 멋진 해변들이 많다.






이 정도 바다가 다른 곳에 있었더라면 사람들로 북적북적 바글바글 할 텐데

온 바다가 내 것이다.




< 사진은 내가 발견한 비밀의 스팟 꽁꽁 숨겨두고 나만 즐기는 장소 >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길이 막히면 세워두고 풀숲을 헤치고 한참 걸어들어가본다.

그러면 꼭 그만큼의 보상을 받는다. 쉽게 허락되지 않은 곳이니,  관광객이 있지도 않고

현지인들만 몇몇이 한가로히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게 바로 보홀에서의 삶

보홀에서 살아가는 낙이다. 



야자수 아래 한켠에 앉아서 미리 이런 스팟을 만날 것을 대비해

이것저것 사온 음료수 시원하게 한잔

그늘아래 앉아서 음악듣고 

여기가 천국이다. 




비싼돈 들일 필요도 없다.

완벽한 풍경이 주는 즐거움.




이 것이 진정한 트로피컬 바이브




보홀은 이렇게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있고 

다이버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있고

그리고 아직 도시에 비해 때가 타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이 있다.






[트로피컬 바이브 보홀] 포스팅들에서 보홀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해외살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새로운 취미인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 혹은 정보(?!) 그리고 보홀 맛집들에 대한 이야기는 편의를 위해서 따로 [무슐랭가이드 보홀]로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려고 한다.  혹시 <보홀에서 한달 살기> 같은 것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아마 재밌게 즐기실 수 있으리라 본다. 









<<  보홀 살기의 즐거움 중 하나인 새로운 식당 가보기와 새로운 리조트에서 잠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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