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에 사는 남자가 추천 하는 맛집 블로그
보홀의 고독한 미식가이자 취미는 새로운 식당 가보기


무슐랭 가이드 보홀
<< 보홀 맛집 탐험단 >>

///

분위기로 압도하는 스페인 식당
부건빌리아
Bougainvillea Spanish Restaurant And Wine Bar
―――――――――


일이 없는 한가한 날, 쉬는 날 나의 취미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리저리 싸돌아다녀보는 거다. 싸돌아 다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그냥 무작정 안가본 골목, 안가본 길을 들어가보는 것.  그렇게 돌아다니다보면 너무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고, 또 운좋으면 괜찮은 가게가 발견 되기도 한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발견한 식당 중 하나인  Bougainvillea 부건빌리아, 스펠링을 읽기도 힘들다.  스페인 식당이고 다른걸 다 떠나 분위기 깡패!!! 이 식당에 같이 간 사람들은 어김없이 "와~ " 탄성이 절로 나왔었다.  그만큼 풍경이 정말 좋은 식당이다. 





부건빌리아는 먼저 상당히 찾아가기 힘든 곳이다.

일단 개인적으로 오토바이를 렌탈해서 움직일게 아니라면 가기 힘들다.

아마 보홀에 와서 오토바이를 렌탈해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낮에 맥주 한잔 하러 가기에 딱 좋다.


보홀 알로나비치에서 한참 떨어져있는 곳에 위치해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간다고 해도 정말 찾아가기 힘든 구석진 곳에 위치해있다.  지도상으로 보여주면 알로나비치에서도 정말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대략 15분-20분 정도는 찾아가야 될 정도.




나 같은 경우엔 그냥 쉬는 날 오토바이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발견했으니 괜찮지만,  일부로 찾아가려고 해도 가끔 길이 헷갈릴 정도. 제일 알기 쉬운건 일단 보홀비팜이 유명하니 보홀비팜을 기준으로 한참 내달린 후에 비팜을 지나치고 난 뒤에 좀 주의 깊게 보면서 가다보면 식당 간판을 도로에 세워놔서 그 간판이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서 한참을 들어가면 나타난다. 제일 좋은건 구글 맵을 활용해보자.



정말 아무것도 없는 한적한 골목에 접어들어 한참 들어가면 갑자기 눈에 확 띄는 빨간색 건물 그리고 파란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처음 발견한 그날도 오! 이런 곳에 웬 식당이!!! 그런 느낌!




정말 아무 것도 없는 동네에 뭐 이런 식당을 해놨는가 싶을 정도. 일단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작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면 이 식당의 풍경에 먼저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아마 밤에 왔다면 잘 몰랐을듯, 근데 풍경을 보면 역시 낮에 와야 되겠구나 싶을 것이다. )



오픈시간 (월요일 휴무)
12-3 (오후)

5시30분~밤10시


애매한 시간에 가면 직원들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더 애매한 시간에가면 직원 모두 퇴근하고 손님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순간도 있을 수 있다.




작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자마자 탁 트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방문 했던 날은 서양 할배들이 앉아서 낮술 한잔을 하고 있다. 늘 느끼는거지만 어느 나라든 할배들의 낮술은 보기 정말 정겹다. 



식당에서 보이는 바다.



먼저 풍경에 기분이 좋아진다.



스페인 식당다운 인테리어

대형 스페인국기와 빨간색 인테리어





누가봐도 이 곳에선 일단 기분 좋게 맥주한잔. 산미구엘 비어도 좋지만 스페인 맥주를 이 곳에서 맛 볼 수 있으니 좀 비싸더라도 스페인 맥주 한잔 시켜서 먼저 한낮의 더운 열기를 식혀본다.  입맛을 돋구는데 시원한 맥주 한잔만큼 좋은게 없다. 풍경이 멋지니 또 이런 컨셉샷도 한장! 찍어본다.





정말 늘 기분 좋은 풍경.



할배들의 낮술

와인을 좋아한다면 와인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매번 찾아가는 시간이 애매한 시간이다보니 

직원들 식사시간에 가게 되거나, 한타임 끝나고 직원 모두 퇴근하는 시점에도 가보게 되었는데

나쁘지 않은 경험. 오히려 우리보고 나가라고 한게 아니라 우리는 두고 자기들끼리 다 퇴근하는데 풍경 좋은 곳에 덩그러니 우리끼리만 남아있는 기분도 나쁘지 않았다. 



일단 음식에 대해 논의 하자면 풍경에 비해서는 조금 실망스럽다고나 할까?

처음 메뉴판을 보면 <오~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네> 하는 느낌인데 막상 나온 메뉴들을 보면 <가격 대 양을 생각하면 엄청 비싸네> 하는 느낌으로 바뀐다.  일단 스페인식당이란 이름답게 주력메뉴는 당연히 스페인 음식들.



한국에서 식전빵이라고 불리우는 빵도 나오고.



감바스 왜이렇게 싸! 했는데 양을 보고, 아~ 그럼 그렇지 했던 충격과 공포의 감바스. 맛도 사실....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그렇게 확 맛있다는 인상을 주진 않는다. 주인이 스페인사람이 갈 때 마다 있고 직원들만 두는 것도 아닌데, 큰 맛은 잘 모르겠다. 






그나마 빠에야는 처음에는 안된다고 해서 먹어보지도 못했고, 두번째 갔을 때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빠에야를 좋아해서 스페인 식당에 가면 꼭 먹어보는데 특히나 이 곳 보홀 팡라오섬에 몇 안되는 스페인 식당 빠에야는 다 먹어봤는데 맛은 역시 생각보다 별로. 개인적으로 최고의 빠에야는 아모리따 였던 것 같다.  최고의 빠에야와 최악의 빠에야는 나중에 한번 이야기 해보자.



빠에야는 정말 오래걸리는 조리시간 만큼 늘 기대감이 큰데, 더군다나 첫번째때 못먹고 두번째 때가서 먹은데다가 기대감이 컸는데 조금은 아쉽. 어쨌든 전반적으로 음식에 대한 건 큰 맛을 잘 느끼지 못하겠다.  역시 풍경으로 조지는 식당



< 직원 다 퇴근하고 우리만 남았던 순간도 있었다 >




결국 어쩌면 이 곳의 최대장점은 역시 한적함과 풍경이 아닐까 싶다.

처음 방문 했을 때도, 다음에 올 때 음식을 먹으로 오진 않겠지만,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러 오기엔 여기만한데가 없겠단 생각이 들었고, 또 한편으론 책 한권 들고 와서 혼자서 시간 보내기도 좋을 것 같다. 




―――――――――

결론적으로 인스타용 사진을 찍기엔 여기가 최고,
조용함, 한낮의 맥주 한잔을 즐기기엔 최고
음식을 기대한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은근히 꽤 맘에 드는 식당! 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
■ 무슐랭가이드 별점 그리고 한줄평

별3개 
음식은 별로, 풍경은 최고. 인스타용 사진이 필요하다면 최고의 식당
음식을 기대하지말고 한 낮에 시원한 스페인 맥주 한잔을 기대한다면 최고의 식당.



―――――――――
■ 무슐랭 가이드 보홀 별점 가이드
★☆ (별 1개) : 왜 가요? 가지마요. 절대 가지마요!
 (별 2개) : 그저 그랬어요! 
(별 3개) : 맛있어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별 4개) : 보홀에 왔으면 이건 꼭 먹어야 됩니다.
 (별 5개) : 이걸 위해서라면 보홀에 와야 됩니다.


보홀 맛집에 대한 이해도 높이려면 다음글을 참고하세요.



―――――――――
배낭여행의 모든 것
나이트엔데이.KR
―――――――――

 보홀 맛집 리뷰 태그
――――――
필리핀 보홀,보홀맛집,로컬맛집,필리핀현지인맛집,보홀존맛,알로나존맛,무슐랭가이드,
보홀추천레스토랑,알로나맛집,필리핀음식,맛집리뷰,보홀여행정보,보홀자유여행,
보홀다이빙,스쿠버다이빙,보홀숙소,보홀맛사지,BOHOL,세부여행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 필리핀
도움말 Daum 지도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