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숙소들이 있다. > 식당 내부는 리조트 부속 식당 답게, 한켠으로는 리조트의 정원, 수영장, 방들이 보인다. 열대지방 특유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곳은 왔다갔다하면서 나중에 한번 와봐야겠다라고 마음 먹고 있다가 쉬는 날 방문 하게 되었다. 일단 한켠에 자리 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가격은 대략 중급 정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으면서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인다. 확실히 리조트 부속 식당은, 고급리조트의 식당들은 가격대가 엄청나고, 저렴한 리조트의 식당들은 식당 가격도 저렴하다. 당연하겠지만. 메뉴판을 보면 피자들 가격대는 대략 300-400페소 선이니까 한국돈으로 (1페소=23원) 7000-8000원 가량 생각하면 된다. 파스타 역시 크게 무리 없는 가격으로 대략 200-300페소 선. 역시 5000원-6000원 대 가격이다. 이외에도 디저트류랑 이것저것 볼 수 있는데 특히 개인적으로는 파스타 사진이 있어 좋았다. 피자도 사진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대략 느낌을 알 수 있어 좋다. 아무래도 알로나에서 한적하게 떨어진 곳이다 보니 식당 내부는 한적하다. 손님들의 대다수가 이 리조트에 머무는 사람으로 나처럼 외부에서 와서 굳이 밥먹으로 오는 사람은 잘 없는 것 같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처럼 혼밥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래도 리조트 손님으로 추정) 노트북으로 볼 일 보면서 테이블 한켠에, 나는 혼자 책 보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실내 인테리어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 나중에 저녁 쯤 사람들이랑 와서 밥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단 음식을 맛보면 그 판가름이 생기겠지. < 실내 , 한켠에 와인바도 있다 > < 조용하다 > < 음식을 기다리며 잠시 둘러봤다 > 곧 주문한 피자와 파스타가 나왔다. 보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면 자기들 레스토랑 이름이 붙은 시그니처 피자 같은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항상 처음 가보면 그런 시그니처 메뉴를 선택해본다. 그래서 주문한 판타지아 피자. 그리고 볼로네제 파스타.
Pizza, Amore e Fant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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